2025년 3월 12일(수)

아름다운재단, 52억 지원…사회문제 해결하고 공익활동 키운다

단체 및 시민모임 123곳, 개인 1622명 대상 지원

아름다운재단이 2025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52억원으로, 30여 개 사업을 통해 단체 및 시민모임 123곳과 1622명의 개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1월 22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 결과공유회를 진행했다.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는 특히 창립 25주년을 맞아 기존 8개 영역의 지원사업을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활동 지원’ 두 개 분야로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시민과 공익을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시민참여와 나눔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체와의 연결을 통해 사회변화를 만들어가고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회문제 해결’ 분야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들로 구성됐다. ▲영유아 건강권 지원사업(미등록 이주배경아동 의료비 지원)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 ▲산재보상 사각지대 해소 지원사업의 공모가 열린다. 한부모여성의 자립을 지원하는 한부모여성 창업자금 대출 지원사업(희망가게)과 한부모여성 재기 지원사업의 참여자도 모집한다.

이 외에도 청소년 및 자립준비청년의 교육·주거·문화생활 등을 지원하는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청년 이음 지원사업 ▲청년 경제 교육 지원사업 ▲청년 생활안정 지원사업 ▲청소년 문화 지원사업 ▲청소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 ▲청소년부모 주거 지원사업 ▲주거위기청년 지원사업 등의 공모를 진행한다.

‘공익활동 지원’ 분야에서는 한국 사회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활동가들의 연결을 돕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공익단체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공익단체 IT 인프라 지원사업 ▲변화의시나리오 스폰서 지원사업(공익콘텐츠 제작 및 실행 프로젝트 지원)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공익프로젝트 장기 지원) ▲청년활동가 안전망 지원사업 ▲청소년 공익활동 지원사업 등이 운영되며, 사업별로 공모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아름다운재단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배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적절성, 지원 필요성, 예산의 합리성 등을 심사해 참가자 및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배분신청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이라는 미션 아래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3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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