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미 책꽂이] ‘채식의 철학’, ‘임팩트 투자, 투자의 미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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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담소

지난 4년 동안 생태환경문화월간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소개된 환경을 위한 더 나은 선택 41가지가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환경에 해롭지 않은 제설 방법, 재사용과 재활용의 차이, 유전자조작(GM) 식품 감별법, 유기농식품이 비싼 이유, 제습제로 쓰이는 실리카젤의 정체, 가로수의 역할 등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품을 수 있는 궁금증에 분야별 전문가들과 작은 것이 아름답다 편집부가 친절하게 답해준다.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 보다,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상담소같은 책이다. 작은것이 아름답다 엮음, 작은것이아름답다, 16500

 

 

채식의 철학

채식은 실제로 동물에게 이익이 되는가? 육식과 채식 중 어느 쪽이 더 친환경적인가? 반려동물과 가축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엄격한 채식 생활을 하는 비건(vegan)이자 철학자인 저자가 일상에서 우리가 채식에 관해 고민할 수 있는 질문들을 조명한다. 채식을 동물의 권리에만 국한해 논의한다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어렵고, ‘인간의 윤리와 연결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기본 논지다. 원제는동물권을 넘어서 (Beyond Animal Rights)’.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휴머니스트, 16000

 

 

줄리엣과 도시 광부는 어떻게 마을과 사회를 바꿀까?

암스테르담의 재생 에너지 관리용 가상화폐줄리엣’, 서울 금천구 독산4동에서 쓰레기 없는 골목을 만드는도시 광부’, 마드리드의 시민 참여 민주주의 플랫폼디사이드 마드리드’, 드론으로 오지에 혈액을 배달하는 르완다의 소셜벤처 짚라인등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 혁신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 주민,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벌이는 30가지 실험을 소개하고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윤찬영 지음, 바틀비, 15000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우리나라에서 한 해 평균 37명의 아동이 학대로 목숨을 잃고 있다. 관련 통계와 실태 파악조차 부실한 국내 아동학대 문제를 한겨레신문 탐사기획팀이 2008년부터 2014년 사이에 발생한 사건 관련 언론 보도, 수사 기록, 판결문, 공소장 등을 토대로 꼼꼼히 짚었다. 신체 학대, 방임뿐만 아니라 부모의 신생아 살해, 아동과의 동반 자살 등 그동안 아동 학대 사례로 거론되지 않았던 사건들도 수면 위로 건져 올렸다. 증언 사회복지사, 의사, 심리상담가 등 현장에서 뛰는 전문가로부터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방안을 들어본다. 류이근 외 지음, 시대의창, 15800

 

 

임팩트 투자, 투자의 미래

국내 임팩트투자 전문회사인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의 이철영 회장과 임창규 전무이사가 임팩트 투자의임팩트를 논한다. 지난 십여년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두 저자는 사회적·환경적 가치와 재무적 수익을 함께 추구하는 임팩트 투자가 자본과 시장, 나아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끄는 열쇠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 인도 슬럼가 재개발 프로젝트, 아프리카 태양광 에너지 공급, 뉴욕의 소셜벤처 육성사업 등 실제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의 해외 투자 성공 사례가 두 저자의 주장에 힘을 싣는다. 이철영·임창규 지음, 스리체어스, 12000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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