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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전력, 발전. /Unsplash
경제성·탄소감축 두 마리 토끼 잡는 ‘가상발전소’, 한국은 아직 ‘걸음마’

탄소중립 위해선 분산형 전력체계 전환 필수 한국 전력정책이 가스발전 확대와 가상발전소(이하 VPP·Virtual Power Plant) 도입 사이에서 기로에 서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사회가 이미 수십GW 규모의 VPP를 가동하며 전력 피크와 탄소 감축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는데, 한국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세상은 여전히 따뜻한 法] 자립의 무게, 빈틈에 놓인 무연고 탈북청소년

무연고 탈북청소년을 처음 마주한 것은 2016년의 일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한 멘티에게 추석 연휴 계획을 묻자, 그는 담담히 “가족이 없어 아무런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혼자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털어놓은 것이다. 이미 몇 차례 멘토링을

코이카는 내전과 반군 활동으로 인한 폭발물로 발전이 더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지뢰 제거 사업을 펼쳐 2년 반 동안 40만㎡ 면적의 폭발물을 제거해 난민들의 귀향을 이끌었다. /코이카
DR콩고 난민 귀향…한국 지원 지뢰 제거가 길 열었다

KOICA·UNMAS 폭발물 450개·대인지뢰 36개 제거, 주민 21만명 교육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대한민국 정부 지원으로 폭발물 제거 작업이 진행되면서 난민들의 귀향이 가능해졌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DR콩고 사무소는 27일 유엔 평화유지국 산하 유엔지뢰행동조직(UNMAS)과 함께 ‘분쟁 피해 난민·국내 피난민 및 공동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지뢰 제거 사업’ 종료보고회를

산불 잿더미에 숲을 심다…롯데홈쇼핑, 경북 학교에 ‘숨;편한 포레스트’ 조성

영덕·청송 학교에 2200그루 식재…학생 정서·학습 환경 회복 지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27일, 3월에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영덕과 청송 지역에 친환경 숲 ‘숨;편한 포레스트’ 14, 15호를 조성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5호 숲이 조성된 청송여자중·고등학교에서 열렸으며, 롯데홈쇼핑

농인 창작 도우미·1인 가구 안심 지도…“AI, 사회문제 해결의 무기로”

SK하이닉스·마이크로소프트, ‘AI for Impact’ 우수 사례 공개 사회적 기업·시민과학자·연구자까지 활용 성과 공유 “AI가 물어본 질문이 제 스토리를 열어줬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무대에 오른 농인(聾人) 웹툰 작가 소민지 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수어가 모국어이기에

보험, 돈. /Unsplash
국내 보험사, 기후리스크 대응 ‘글로벌 5분의 1’ 수준

국내 화석연료 보험 규모 182조원, 신재생에너지는 25조원에 불과 “석유·가스까지 포함한 탈화석연료 전환 시급”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기후리스크 관리 수준이 글로벌 평균의 5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27일 국내 보험사의 화석연료 정책을 평가한 ‘2024 한국 스코어카드’를 공개하며 국내 평균 점수가

복기왕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빨리 매입할 수 있도록 선순위채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6일에 발의했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복기왕 의원, ‘사회연대경제기본법’ 대표 발의…62명 동참

3만개 사회적경제 기업 법적 근거 마련…28일 입법추진단·전국회의 출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사회연대경제 활성화가 포함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복기왕 의원이 27일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복 의원은 “지난 3년 윤석열 정부가 예산을 대폭 삭감하며 사회연대경제 현장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제는

기후 헌법소원 1년, “정부와 국회는 권리에 응답하라”

기후 헌법소원 청구인단, 광화문서 기자회견 청소년·시민·아동 청구인단이 참여한 ‘기후 헌법소원’ 결정 1주년 기자회견이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헌법이 보장한 권리에 정부와 국회가 응답해야 한다”며 오는 9월 확정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형식적 수치에 그치지 않고 헌법재판소 결정에 걸맞은

등록금 전액·연계 지원까지…정몽구 스칼러십, 아세안 청년 품다

31명 선발해 총 8억 원 지원…저출산·인구감소 대응해 학부까지 확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26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학부 장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재단은 2020년부터 아세안 국적 대학원 유학생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 인도네시아, 올해는 베트남까지

현대해상, 300억 투입 아동·양육자 위한 ‘아이마음 캠페인’ 출범

발달지연 조기 개입·커뮤니티 공간 조성…건강하고 행복한 육아 지원 현대해상(대표 이석현)이 부모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캠페인’을 공식 출범시켰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현대해상은 2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두 축으로 나뉜다. 첫

‘2025 CEO의 날’ 조직위원회 공식 출범

명예 조직위원장에 정운찬 전 총리…고문단·실행위원단에 재계 인사 합류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월 2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2025 CEO의 날’ 행사의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역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명예 조직위원장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이 추대됐으며,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창업 회장(N/P그룹

[임팩트 현장을 읽다] 오늘의 외부효과가 미래의 비즈니스 기회다

“오늘의 외부효과가 미래의 비즈니스 기회가 된다(Today’s externalities are future businessopportunities).” 지난 8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리더스 서밋에서 크리스티안 헬러(Value Balancing Alliance·VBA) CEO가 던진 메시지다. 이날 현장에는 글로벌 기업, 민간 재단, 정부 관계자 등 사회혁신 리더 35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