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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낮고 복지제도 전무… 장기근속할 수 없는 근무 환경

[비영리 일자리 리포트] ①좋은 일엔 좋은 일자리가 없다 2020년은 비영리단체 소속 공익 활동가들에게 혹독한 한 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많아졌지만, 지역 간 이동과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활동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꾸거나 아예 사업 자체를 취소한 경우도 많았다. 새로운 환경에

기부는 특별한 것? 그저 ‘일상’이죠

‘굿머니’ 저자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모금가의 고민과 성찰을 담은 에세이집 ‘굿머니’(이소노미아)가 최근 출간됐다. 저자인 김효진씨는 법정 모금·배분기관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3년간 근무하며 모금사업본부장과 자원개발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기존 모금 관련 서적은 ‘기부자의 미담’을 그리거나 ‘모금 방법론’을 소개하는

변화의 한 해… 환경·사회 관련 정책·사업 ‘본격화’

2021 공익 분야 5대 이슈 올해 국내 공익 분야는 ‘변화의 한 해’를 맞이할 전망이다. 비영리 단체와 관련된 새로운 제도들이 시행되고,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본격화된다. 공익법인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줄 ‘시민공익위원회’ 설립은 비영리 업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더나은미래 ×현대차정몽구재단 특별기획]학자 6인이 보내는 신년 메시지 삶이 너무 많이 흔들렸다. 예측은 빗나가고 기대는 무너지고 계획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는 무서운 경험을 거듭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시대. 무엇이 어떻게 될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그럴듯한 전망을 내놓는 일들이 이토록 공허하게

산림으로 기후변화 대응할 기업 찾는다

산림청이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를 앞두고 전 세계 산림 분야 문제를 해결할 사회공헌 기업을 찾는다. 올해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산림총회를 통해서 전 세계 기후 위기 및 산림 분야 현안을 함께 해결할 사회공헌 기업들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산림총회는 6년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주관하는 산림

저학력 장애인, 문해교육 이수하면 학력 인정받는다

저학력 장애인들이 손쉽게 초중등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30일 교육부는 “검정고시 등을 보기 어려운 저학력 장애인이 문해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하는 받을 수 있도록 한 ‘초등·중학 문해교육 기본 교육과정’ 고시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고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3월부터 만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 14조 중 기부금은 2782억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가 지난 5월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중 기부된 금액은 2782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액 14조2357억원 중 약 2%가량인 2782억원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됐다”고 29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직업훈련,

유지민(거꾸로캠퍼스 재학생)
[모두의 칼럼] 내가 걷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나에게 비장애인들이 덕담 혹은 격려라며 하는 말이 있다. “네가 빨리 걸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어릴 땐 그저 감사하다고 대답했지만 점점 커가며 이 말에 대한 반감이 들었다. 지난 몇 년간의 생각과 방황 끝에 나 스스로 결정한,

석탄화력을 LNG로 바꾼다는 정부··· 환경단체 “LNG발전은 또 다른 화력발전소”

정부가 2034년까지 석탄화력을 LNG로 전환하고 신재생 발전 설비를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28일 최종 확정했다. 에너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시민사회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 대부분을 LNG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탄소중립 정책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년마다

[더나미 책꽂이] 몸과 말, 문밖의 사람들 외

몸과 말 경증 근육병 환자로 살아가는 ‘바디 에세이스트’ 홍수영이 겪은 장애인 차별과 침묵에 대한 에세이. 열네살, 근육긴장이상증으로 불리는 ‘디스토니아’가 갑작스레 찾아왔다. 멀쩡히 있다가도 얼굴이 붉게 물들고 이마와 등에 땀이 맺힌다. 목이 꺾이고 안면은 굳어 말도 나오지 않는다. 그의 사정을 모르는

임팩트스퀘어-IFK임팩트금융 하나된다…합병 추진

임팩트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와 IFK임팩트금융이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합병을 추진한다. 28일 양사는 MOU를 맺고 전략적 제휴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팩트스퀘어 김민수 현 이사가 IFK임팩트금융 대표직을, IFK임팩트금융의 이종수 대표가 1년간 자문위원장을 맡는 식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IFK임팩트금융은 지난 2017년 이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