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 14조 중 기부금은 2782억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가 지난 5월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중 기부된 금액은 2782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액 14조2357억원 중 약 2%가량인 2782억원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됐다”고 29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직업훈련, 고용유지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이와 별도로 근로복지공단에 따로 기부한 금액은 총 794억원이었다. 이 중 750억원은 금융 노사단체와 은행연합회 회원사가 기부했고, 나머지 44억원은 기업인·정무직공무원 등을 포함한 국민이 낸 돈이다. 근로복지공단 기부금은 근로복지진흥기금을 통해 저소득 돌봄 종사자와 방과 후 교사 등 취약계층 생계 안정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지강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river@chosun.com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