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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읽어주는 김교수] 공공의 ESG, ‘오용’ 아닌 ‘확장’입니다

“한국은 ESG를 잘못 사용하고 있습니다(Misuse).” 2021년 말, 한 영국 대학교수가 한국의 ESG 경영을 연구하러 왔을 때의 이야기다. 2주간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학계 인사를 인터뷰한 그는 마지막 일정으로 필자를 만났다. 장소는 당시 필자가 근무하던 대학 앞. 그 자리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를 위한 체류권, 불법조장 아냐”…미등록 이주아동, 7가지 오해와 진실

[더나은미래 x 아름다운재단 공동기획] 보이지 않는 아이들, 사라지지 않는 권리<7·끝> 미등록 이주아동 7문 7답 지난 20일,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한 법무부의 구제 대책이 2028년 3월까지 3년간 연장되면서 사회적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을 둘러싼 오해와 우려가 적지 않다. ‘체류권

“하루에 양말 다섯 켤레”…산불 피해 ‘구호의 최전선’

3만명 넘게 대피… 진화인력 5000명 투입 재난 현장의 사각지대는?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3만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고, 진화 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5000명에 육박한다. 긴급 구호 현장은 크게 두 곳으로 나뉜다. 하나는 산불을 끄는 ‘진화대’, 또 하나는 이재민들이 모여 있는 ‘대피소’다.

카디비 효과 통했다… 美 홍삼 열풍 불어넣은 정관장

“30대가 되고 출산까지 하니 너무 피곤했어요. 그런데 이 홍삼, 완전 깨어있는 느낌이에요.” 미국 그래미 어워즈 수상 래퍼 ‘카디비(Cardi B)’가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극찬하며 직접 섭취하는 틱톡 영상이 공개돼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쇼핑하다 보면 기부도 된다”… WWF, ‘클릭투기부’ 기부 앱 출시

쇼핑하면 구매 금액 일부 기부쿠팡·야놀자 등 국내외 쇼핑몰 연동 세계자연기금(WWF)이 온라인 쇼핑을 통해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앱 ‘클릭투기부(Click to Give)’를 27일 정식 출시했다. 클릭투기부는 별도의 후원 신청이나 추가 비용 없이, 사용자가 제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소상공인 스마트물류 무료 체험 기회, CJ대한통운 입점 셀러 모집

소상공인 물류비 지원 확대 CJ대한통운, 스마트 풀필먼트로 속도 낸다 CJ대한통운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하 한유원)의 ‘2025년 소상공인 스마트물류 지원사업’ 수행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소 이커머스 셀러를 대상으로 ‘e-풀필먼트’ 입점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을

경쟁 대신 협력…‘스마일게이트’ 없는 사회공헌이 만든 변화

기업과 사회의 공존법 <6> 스마일게이트 [인터뷰] 재단법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도 게임 회사인데, 넥슨, 카카오게임즈랑 같이 사회공헌을요?” 이런 질문에 박재희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CSR콘텐츠팀 팀장은 웃으며 말했다. “아이들이 즐겁다면 스마일게이트가 안 보여도 괜찮습니다.” 지난해 8월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에는

“55억 모았다”…산불 피해에 응답한 103만명의 시민들

카카오·네이버 통해 55억 모금 돌파 “자원봉사는 진화 후 본격화” 지난 22일 오전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피해 복구를 위한 시민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후 6시 기준, 카카오같이가치와 네이버 해피빈 등 포털 기부 플랫폼을 통한 누적

울던 아이가 “더 풀래요”…게임처럼 배우는 점자 교구의 힘

중고폰과 RFID 카드로 만든 ‘하루 10분’ 점자 학습 교구 개발기 “기역은 몇 번 점일까요?” 점자가 새겨진 작은 카드를 스마트폰에 갖다 대자 맑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손끝으로 점자를 더듬으며 숫자 버튼을 누르자, “정답입니다!”라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다음 문제가 이어졌다. SK행복나눔재단이 개발한 점자

최근 경북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이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심각해졌다는 해외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뉴시스
기온 10도↑, 바람 시속 50km…“산불 키운 건 기후변화였다”

“산불 확산 조건, 기록상 가장 나빴다” 해외 연구진, 기후변화 연관성 지적 최근 경북과 경남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기후변화로 인해 더 심각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비영리 기후 분석기관인 클라이밋센트럴(Climate Central)과 기후 과학자 네트워크 ‘클리마미터(Climameter)’는 26일(현지 시각) 각각의 보고서를 통해 “이번

박지혜 의원, 중소기업 녹색전환 위한 ‘특별조치법’ 발의

중기 온실가스 감축 지원 법적 기반 마련“중소기업도 녹색전환 동참해야”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 명칭은 ‘중소기업 녹색경영 혁신 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으로, 중소기업이 온실가스를 줄이고 탈탄소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 5인 체제로…과학·디자인 전문가 영입

과학기술·디자인·외교계 등 전문가 영입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 5인 체제 전환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 민간단체인 기후변화센터가 공동대표 5인 체제로 전환한다. 김창섭 가천대학교 교수, 변보경 서울관광재단 이사장, 윤영균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 3인에 더해, 과학기술과 디자인 분야 전문가 2인이 신임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