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환경재단, 친환경 명소 돌며 배우는 ‘에너지 리투어’ 참가자 모집

전국 7곳 재생에너지 현장 탐방…시민이 직접 체험하며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 살펴 환경재단이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체험 프로그램 ‘에너지 리투어(RE:TOUR)’ 캠페인을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에너지 리투어’는 전국 7곳의 재생에너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현장에서 에너지 전환의 의미를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 취지다. 환경재단은 자연 경관과 생태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탐방지를 구성했다. 업사이클링 체험부터 태양광·풍력·조력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 적용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는 카카오맵에서 제공되는 ‘에너지 리투어’ 전용 지도를 통해 방문지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지역 탐방 코스는 ▲석유비축기지 문화공원(산업 유산의 친환경 문화공간 전환 사례) ▲서울새활용플라자(자원순환·업사이클링 체험) ▲월드컵공원 솔라스퀘어(태양광 기술 적용 공간) 등이다. 경기도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청정에너지 생산과 생태계 공존 사례로 소개됐다. 충남 홍성의 죽도 탄소제로섬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자급 실험이 이뤄지는 모델로 꼽힌다. 강원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경남 진해 에너지과학공원도 탐방 대상지에 포함됐다. 참여는 청소년과 성인 누구나 가능하며, 환경재단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마트 인증 장치인 NFC 키링이 제공된다. 키링을 휴대전화에 접촉하면 ‘에너지 리투어’ 참여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며, 탐방 인증사진과 소감을 남기면 스탬프가 지급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재생에너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 퀴즈 이벤트도 병행한다. ‘태양광 패널이 눈부심을 유발하나’, ‘태양광 설비에서 전자파가

우원식·인순이·이상엽 교수·‘추적’ 제작진, 올해의 ‘세밝사’

환경재단, 11일 창립 23주년 기념식서 시상 예정 환경재단이 ‘제18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는 우원식 국회의장, 가수 인순이,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겸 연구부총장, 다큐멘터리 영화 ‘추적’ 제작진이 선정됐다.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환경·사회·연구·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긍정적 변화를 이끈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는 시상 프로그램으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한강 작가, 봉준호 감독, 이국종 교수 등 551명(팀)이 수상했다. 수상자는 시민 추천을 바탕으로 환경재단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정성·사회적 신뢰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환경재단 창립 23주년 기념 ‘후원의 밤’에서 진행된다. 사회 부문 수상자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한 정책 활동에 주력해 왔다. 그는 ‘국회 기후위기 비상 자문위원회’ 출범과 ‘2035 탄소중립 국회 실현 로드맵’ 수립을 통해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구축했다고 평가된다. 또한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과 민주주의 수호 관련 입법 활동 등이 높이 평가됐다. 문화예술 부문을 수상한 가수 인순이는 ‘거위의 꿈’ 등 음악 활동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으며, 2013년 설립한 ‘해밀학교’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기숙형 대안교육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담사 자격 취득을 통해 청소년 정서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연구 부문 수상자인 이상엽 KAIST 특훈교수는 합성생물학·대사공학 분야에서 ‘시스템 대사공학’을 정립하며 생분해성 소재·연료·화학제품 등을 미생물 대사 경로 조절을 통해 생산하는 대체

이세중
환경재단, 고(故) 이세중 추모 사진집 발간…환경운동의 길을 잇다

창립 23주년 ‘후원의 밤’서 최초 공개…환경운동 기록 복원 프로젝트 출발 환경재단이 고(故) 이세중 전 이사장의 삶과 발자취를 기록한 추모 사진집을 오는 11월 11일 처음 공개한다. 이번 사진집은 환경재단의 환경운동 아카이빙 프로젝트 ‘그린리더스보이스(Green Leader’s Voices)’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재단 창립 23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세중 명예이사장은 1970~80년대 군사정권 시절 ‘민청학련 사건’, 고(故) 김지하 시인 사건 등 130여 건의 시국사건을 무료로 변론한 1세대 인권변호사다. 1984년 한국 최초의 집단소송 ‘망원동 수재 사건’을 이끌며 시민권 보호의 지평을 넓혔다. 이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환경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시민사회 발전과 사회 정의 실현에 헌신했다. 1993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거쳐 2002년 환경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에는 인권에서 환경으로 활동을 확장해 15년간 재단의 토대를 구축했다. 이러한 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1995), 효령대상(2005), 만해대상(2014)을 수상했으며, 명예이사장으로서 생애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킨 대표적 시민운동가로 평가받는다. ‘그린리더스보이스’는 1980년대 한국 환경운동의 태동기에 활약한 1세대 운동가들이 고령에 이르면서 기록의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사진과 문헌을 넘어 영상·구술 인터뷰 등 디지털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환경운동의 역사를 복원하고 그 정신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경재단은 이번 사진집을 시작으로 주요 환경운동가들의 기록을 차례로 아카이브할 계획이다. 신동호 편찬위원은 “이세중 변호사는 인권에서 환경으로 시야를 확장하며 ‘인간답게 살 권리’를 지켜낸 분이었다”며 “그의 삶은 언제나 공동선을 향한 실천의 기록이었다”고 회고했다.

서울환경영화제, 1인당 탄소배출 0.14kg…임팩트 리포트 공개

총배출량 208.5t 전량 상쇄…2030년까지 ‘넷제로 영화제’ 목표 환경재단은 30일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지속가능성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올해 영화제 참가자 1인당 평균 탄소배출량이 0.14kgCO₂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배출량은 208.5t으로 지난해(38.1t)보다 늘었으나, 온라인 관객까지 포함한 1인당 배출량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영화제에는 오프라인 6만2770명, 온라인 139만9241명이 참여했다. 오프라인 참가자 기준 1인당 배출량은 3.1kgCO₂로 전년(2.8kgCO₂)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해외 게스트 항공 이동을 제외하면 국내 기준은 2.5kgCO₂로 작년(2.6kgCO₂)보다 줄었다. 배출량의 93.6%를 차지한 교통 부문은 시민참여 프로그램 ‘그린풋(GreenFoot)’을 통해 집계됐다. 참가자 265명 중 73%가 대중교통·전기차·자전거를 이용했다고 응답했으며, 대중교통 이용률(67.4%)은 국내 평균(30%)보다 높았다. 반면 자가용은 27%에 불과했으나 전체 교통 배출량의 68.2%를 차지했다. 식음료 부문은 제공 횟수 감소(904건→261건)와 식물성 메뉴 확대를 통해 배출량을 전년 5.5t에서 2.2t으로 줄였다. 운영 전반의 배출량 산정에는 국제 표준인 ‘온실가스 프로토콜(GHG Protocol)’이 적용됐다. 배출량 상쇄는 민간 협력으로 추진됐다. 경기도 양평과 서울 한강공원에 조성된 숲을 기반으로 산림청 인증을 받은 기업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기부받아 영화제 발생량 208.5t 전량을 상쇄할 예정이다. 환경재단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참여자 교통수단 관리 강화 ▲온라인 참여 비율 확대 ▲식물성 식단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목표로 2030년까지 영화제를 ‘넷제로(Net-Zero)’ 운영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환경재단은 향후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지속가능성 모델을 다른 문화행사로 확산하고, 전국 초중고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며, 궁극적으로는 국제 표준 개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이번 영화제는 문화와 환경이 충돌하지 않고 공존할 수

환경재단, 제18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후보자 공개 모집

환경재단 창립 23주년 기념 시상…시민 추천제 10월 12일까지 접수 환경·연구·문화예술 분야에서 변화를 이끈 개인·단체 대상 시상 환경재단은 창립 23주년을 맞아 ‘제18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이하 세밝사)’의 후보자 공개 추천을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한다.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 18회째를 맞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환경·연구·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킨 총 551명(팀)이 수상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홍수열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김종성 ▲가수 이효리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꼬마버스 타요’를 만든 사람들 ▲TV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환경·학계·예술·대중문화 등이 있으며 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조명했다. 올해 세밝사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후보자 공개 추천 제도를 운영해 참여 폭을 넓힌다. 이는 일상 속에서 묵묵히 사회와 환경을 위해 헌신해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고, 그들의 가치 있는 활동을 널리겠다는 취지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천자와 후보자 정보, 추천 사유,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개인과 더불어 단체도 응모할 수 있다. 시상은 ▲환경 교육·캠페인 ▲환경 생태보전 ▲연구 ▲문화예술 등 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환경 부문을 ‘교육·캠페인’과 ‘생태보전’으로 세분화해 환경 인식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한 활동과 생태계 보전 및 현장 실천 중심의 공적을 보다 구체적으로

환경 노벨상 도전…한국, 첫 ‘어스샷’ 후보 찾는다

환경재단, 10월 15일까지 후보 접수…자연·대기·해양·폐기물·기후 분야 평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세계적 환경상인 ‘어스샷 상(The Earthshot Prize)’의 한국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 접수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다. 환경재단이 어스샷 상의 한국 공식 노미네이터로 선정된 뒤 처음 진행하는 공개 모집이다. 어스샷 상은 2020년 영국 윌리엄 왕세자가 제정한 국제 환경상이다. ‘환경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매년 지구 보호와 회복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 5곳을 선정해 각각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글로벌 멘토링, 투자 연계, 미디어 노출 등 추가 지원도 받는다. 공모 대상은 성과가 검증된 환경 솔루션을 가진 국내 단체·기업·기관이다. ▲자연 보호 ▲대기 정화 ▲해양 복원 ▲폐기물 감축 ▲기후변화 대응 등 5개 분야에서 혁신성과 실행 가능성, 사회적 파급력을 중점 평가한다. 심사는 서면 검토와 발표 심사 두 단계를 거쳐 최종 5팀을 뽑는다. 이들은 환경재단의 추천을 받아 어스샷 본부에 후보로 등록되며, 2026년 11월 글로벌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한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사례가 어스샷 상을 통해 세계에 소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 최초의 수상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정해진 양식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 어스샷 상 노미네이터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환경재단이 발표한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이 발표한 ‘2025 환경위기시계'에 따르면 세계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한국은 반대로 위기의식이 둔감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Unsplash
세계는 경각심 높이는데, 한국은 20년 만에 ‘환경위기 뒷걸음’

환경재단·아사히글라스재단, 121개국 조사 토대로 환경위기시계 공개 전 세계가 기후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가운데, 한국의 위기의식은 오히려 둔감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이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공동 발표한 ‘2025 환경위기시계(Environmental Doomsday Clock)’에서 한국 시각은 20년 만에 처음 8시대로 내려앉아 8시 53분을 기록했다. 환경위기시계는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 생존 위기 인식을 시각으로 표현한 지표다. 시곗바늘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위기의식이 높음을 의미한다. 1992년 첫 발표 이후 세계 환경위기 평가 지표로 자리 잡았으며,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는 전 세계 121개국, 1751명의 환경·지속가능발전·ESG 전문가와 시민사회 활동가가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설문조사를 토대로 국가 및 지역별로 가장 시급하게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환경 분야 데이터를 가중 평균해 지표를 산출했다. 한국의 환경위기시각은 지난해(9시 11분)보다 18분 뒤로 물러나며 20년 만에 처음 ‘매우 위험’ 단계에서 ‘위험’ 단계로 내려갔다.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는 현실과 달리 한국 사회의 경각심이 낮아진 ‘위험한 역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 평균은 9시 33분으로 전년(9시 27분)보다 자정에 6분 더 가까워졌다. 중동(34분), 오세아니아(23분), 서유럽(14분) 등 지역에서는 위기의식이 한층 높아졌다. 세계 시계는 2001년 이후 25년 연속 ‘매우 위험’ 구간인 9시대를 기록 중이다. ◇ 고령층에서 환경 문제 우려 높아…문제 해결 주체는 ‘정부’ 연령별 분석에서는 60대 이상 고령층일수록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감이 높았으며, 20~50대는 상대적으로 낮아 세대 간 인식 격차가 드러났다. 분야별로 가장 시급한 환경 문제는 ▲기후변화(29%) ▲생물다양성(13%) ▲사회·정책(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경위기시계로 환산하면

청소년이 제안한 ‘우산형 태양광’, 환경재단 ‘기후과학클래스’ 대상

AI·데이터 기반 기후기술 설계…전국 중·고생 100명 참여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13일 서울 선릉 스파크플러스에서 열린 결선 대회를 끝으로 ‘2025 기후과학클래스’ 3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AI와 데이터 교육에 팀 프로젝트를 결합해 청소년이 직접 기후기술 솔루션을 설계·제안하는 실천형 융합 교육 과정이다. 환경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보잉, 환경부, 교육부가 후원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배경 지식이 없는 학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 강의, 전문가 강연, 팀별 실습, 실전 발표 등 단계별 과정으로 운영됐다. 각 팀에는 전문가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아이디어 완성도를 높였다. 본선 캠프는 지난 4~6일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 열렸으며, 전국 중·고교생 100명이 무작위로 17개 팀을 꾸려 교육과 기획, 발표를 거쳐 결선에 오른 5개 팀이 가려졌다. 결선 무대에서 대상은 ‘우산형 태양광 발전 기반 도심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제안한 5팀이 차지했다. 횡단보도 앞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한 우산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신호등이나 가로등 전원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다. 최우수상은 안개 응축 그물로 물을 모아 식물에 공급하는 ‘사막화 해결 아이디어’를 낸 12팀, 우수상은 폐의약품 성분을 산화·분해해 환경오염을 막는 기술을 제시한 13팀이 받았다. 올해는 ‘사회적 임팩트’ 항목이 새 심사 기준으로 포함됐다. 각 팀은 ▲과학기술적 타당성 ▲환경 기여도 ▲창의성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심사에는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김민영 보잉코리아 고문, 김진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후환경연구소장,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가 참여했다. 대상팀 대표 손수민 학생은 “처음 만난 친구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10명 중 9명 안다지만…폐의약품 절반 가량 ‘오배출’”

환경재단,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관한 인식∙행동 설문조사’ 결과 발표 수거율 10%대 그쳐… 시민 48% “종량제·변기에 버렸다” 국민 10명 중 9명은 폐의약품을 따로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정작 절반 가까이는 여전히 종량제 봉투나 변기, 싱크대에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식은 높지만, 실천을 유도할 제도와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29일,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전국 시민 40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폐의약품 분리배출 인식·행동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과 함께하는 ‘지구처방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3.8%가 폐의약품을 분리배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고, 이 중 92.3%는 ‘배출 방법도 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조제약과 일반약 등 분리배출 대상 약물을 제대로 이해한 시민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7.9%(1948명)에 불과했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히는 모르는 ‘인지의 착각’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 1년 내 폐의약품을 버린 경험이 있다고 답한 시민 2264명 중 48.4%(1096명)는 종량제 봉투, 싱크대, 변기 등 생활폐기물 방식으로 처리했다. 이들 중 일부는 “지자체 안내대로 했다”고 응답해, 지역마다 상이한 안내 기준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음도 확인됐다. 시민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우선 과제로 ▲수거함 확대(34.8%) ▲인식 개선 캠페인 강화(29.6%) ▲생활권 접근성 확보(19.5%)를 꼽았다. 또한 스마트폰 지도 앱을 통해 수거함 위치를 안내받는 서비스에 88%, 분리배출 인증 포인트 제도 참여 의사에 91%가 긍정적으로 답해, 디지털 기반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나타났다. 정책 책임 주체로는 중앙정부 및

“영상으로 외치는 환경 메시지”… 시민이 만든 콘텐츠, 교실·홈쇼핑까지 간다

환경재단·GS리테일 ‘에코크리에이터 7기’ 출범, 1억4000만 원 영상 제작비 지원 환경재단과 GS리테일이 함께 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 캠페인 ‘에코크리에이터’가 7기 활동을 시작했다. 환경 문제를 영상 콘텐츠로 풀어내고, 그 결과물을 교실과 방송까지 확산하는 프로젝트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24일 “환경 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확산하는 ‘에코크리에이터 7기’를 공식 출범했다”며 “이번 기수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개 팀을 선발해 시민 참여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에코크리에이터’는 ‘환경(eco)’과 ‘창작자(creator)’의 합성어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환경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398명의 크리에이터를 배출했으며, 약 10만 명의 시민과 함께 온·오프라인 환경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이 환경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청소년 부문을 기존 10팀에서 20팀으로 확대하고, 일반 부문 20팀을 포함해 총 40개 팀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의 원활한 창작 활동을 위해 총 1억4000만 원 규모의 제작 지원금을 지원하며, 우수작에는 총 2100만 원의 시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7기 참가팀은 지난 7월 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 에코크리에이터 줄리안과 환경 크리에이터 마리엘이 참석해 참가자들과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에게는 AI 기반 영상 제작 교육과 팀별 맞춤형 멘토링 등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영상 제작에 필요한 강의 공간과 전문 장비는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의 지원으로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활동 종료 후 우수작으로 선정된

환경재단, ‘2025 제2회 기후수학능력시험’ 청소년 참가자 모집

8월 30일 청소년 대상 오프라인, 9월 1일부터 온라인 시험 첫 도입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오는 8월 30일 열리는 ‘2025 제2회 기후수학능력시험’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전국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기후수능은 교과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환경교육을 보완하고, 청소년 스스로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기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형 시험이다.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일부 기후·환경 관련 문항이 등장하지만,기후위기를 독립적 주제로 다룬 사례는 거의 없다. 특히 환경 과목은 정규 교과로 개설돼 있으나 필수가 아닌 선택 과목으로 분류되어 있어 전국 중학교의 환경 과목 개설률은 7.9%, 고등학교는 31.7%에 불과하다. 지난 5월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전국 어린이·청소년 10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4.3%가 ‘환경교육이 부족하거나 거의 배우지 못했다’고 답하며 공교육 내 환경교육이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줬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출발한 기후수능은 올해 출제 범위를 넓히고 교육 효과를 강화했다고 환경재단은 밝혔다. 시험을 2022년 개정된 환경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구성했는데 본 개정에서는 ‘기후위기 및 기후행동’이 독립된 교육 영역으로 신설되고 ‘시스템사고’ 역량이 새롭게 추가됐다. 기후수능은 교과서에서 다루지 못한 기후위기,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등과 관련된 최신 이슈까지 함께 반영한다. 시험은 실제 수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며, 총 60분간 객관식 38문항, 주관식 2문항을 포함한 총 40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직후에는 EBS 환경·생태 전문 최평순 PD의 특강과 함께 제1회 기후수능 최고 득점자인 진세연(이우고) 학생의 응시 후기 발표가 이어진다. 참가자

수중 드론 띄운 환경재단, 울릉도 해양쓰레기 정밀 수거

어업·낚시 쓰레기 다수…외국어 라벨 폐기물로 국경 넘는 해양오염 실태 확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달 27일 경북 울릉군 현포항 일대에서 수중 드론을 활용한 해양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환경재단이 주관하고 한국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2025 바다쓰담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마철 집중 유입되는 해양쓰레기의 실태를 점검하고 도서지역에 적합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도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약 14만5000톤에 이른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태풍과 장마철을 통해 연안으로 유입되며, 울릉도는 그중에서도 외국 해양쓰레기 유입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수거 이후 자체 처리 시설이 없어 대부분 육지로 이송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기상 상황이 악화될 경우, 수거된 쓰레기조차 장기간 방치되며 2차 오염 우려도 제기된다. 이번 활동에는 울릉도 지역 청년단체 ‘Team_STA’를 비롯해 해양환경 단체 ‘고고다이브’, ‘플로빙코리아’, ‘플로깅울릉’이 협력했다. 이들은 울릉도의 급경사 해저 지형과 강한 조류 특성에 맞춰 고해상도 항공 드론과 수중 드론(ROV)을 동시에 투입해 쓰레기 밀집 구역을 파악한 뒤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수거된 해양 폐기물은 총 158L로, 낚시줄, 폐로프, 스티로폼 부표 등 어업 관련 쓰레기가 가장 많았고, 생활 쓰레기에서 유래된 플라스틱 용기, 비닐류도 다수 포함됐다. 수거된 폐기물 중 일부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외국어 라벨이 부착돼 있어 울릉도 해역이 국경을 넘는 해양쓰레기의 영향권에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Team_STA의 성기철 대표는 “울릉도는 해류와 계절풍의 영향으로 외국 쓰레기가 상시 유입되는 구조”라며 “수중 쓰레기 수거와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