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제18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후보자 공개 모집

환경재단 창립 23주년 기념 시상…시민 추천제 10월 12일까지 접수
환경·연구·문화예술 분야에서 변화를 이끈 개인·단체 대상 시상

환경재단은 창립 23주년을 맞아 ‘제18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이하 세밝사)’의 후보자 공개 추천을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한다.

환경재단은 ‘제18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의 후보자 공개 추천을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한다. /환경재단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 18회째를 맞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환경·연구·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킨 총 551명(팀)이 수상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홍수열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김종성 ▲가수 이효리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꼬마버스 타요’를 만든 사람들 ▲TV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환경·학계·예술·대중문화 등이 있으며 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조명했다.

올해 세밝사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후보자 공개 추천 제도를 운영해 참여 폭을 넓힌다. 이는 일상 속에서 묵묵히 사회와 환경을 위해 헌신해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고, 그들의 가치 있는 활동을 널리겠다는 취지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천자와 후보자 정보, 추천 사유,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개인과 더불어 단체도 응모할 수 있다.

시상은 ▲환경 교육·캠페인 ▲환경 생태보전 ▲연구 ▲문화예술 등 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환경 부문을 ‘교육·캠페인’과 ‘생태보전’으로 세분화해 환경 인식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한 활동과 생태계 보전 및 현장 실천 중심의 공적을 보다 구체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2024 제17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환경재단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1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환경재단 창립 23주년 ‘후원의 밤’에서 발표한다. 환경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연구와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가 수여된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세밝사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온 이들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환경 부문을 교육·캠페인과 생태보전으로 구분해, 기여 방식에 따라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18회 세밝사 후보자 공개 모집에 대한 추천 방법은 환경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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