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프랜차이즈
자립준비청년 창업 돕는다…초록우산·힘난다·경기도사회적경제원 맞손

초록우산과 푸드테크 기반 임팩트 프랜차이즈 기업 힘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세 기관은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교육장에서 ‘자립준비청년 창업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호 종료 이후 경제적 독립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교육, 현장 실습, 창업 매칭금, 매장 오픈 이후 운영 지원까지 단계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일정 연령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을 말한다. 매년 약 2000명의 청년이 보호 종료를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주거와 취업, 생활 기반 마련 등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여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기업의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 역량, 비영리기관의 지원 체계,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기반 창업 지원 시스템을 결합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초록우산은 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과 홍보를 맡고, 참여 청년의 초기 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임팩트 프랜차이즈 기반 창업 매칭금 지원과 사회적경제 인프라 연계를 담당한다. 힘난다는 창업 교육과 실제 매장 운영 지원을 맡는다. 회사는 지난 10년간 외식 브랜드 개발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창업 교육, 슈퍼바이저 현장 지도, 매장 운영 매뉴얼 제공, 오픈 컨설팅, 운영 안정화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 브랜드

자립준비청년 사장·발달장애인 정규직…프랜차이즈가 만든 ‘장벽 없는 일터’ 

프랜차이즈 시스템, 임팩트를 복제하다 <下>  힘난다·숲스토리가 보여준 ‘고용을 품은 확장 모델’ “힘난다 버거의 시스템과 지원 덕분에 요식업에 도전할 수 있었고, 이제는 제 가게를 꿈꾸게 됐습니다. 자립준비청년으로서 낮은 초기 비용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제 미래를 그려보는 데 하나의 사다리가 됐어요.” 내년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문을 여는 ‘힘난다 버거’ 서현점은 조금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이 매장의 점주는 자립준비청년 서현(가명) 씨다. 힘난다 버거 ‘임팩트 서현점’에서 근무하며 매장 운영을 익힌 그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드물게 자립준비청년 가맹점주로 첫발을 내딛는다. 힘난다는 ‘사람을 건강하게’라는 미션을 내건 푸드테크 기업으로, 미생물 발효·숙성 기술을 활용해 소화가 편한 버거 패티와 번을 자체 개발해왔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F&B 브랜드가 ‘힘난다 버거’다. 서현 씨는 올해 10월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를 통해 힘난다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요식업 창업을 꿈꿔왔던 그는 곧바로 지원했고, 이후 약 두 달간 주 4일 출근하며 식재료 전처리부터 포장, 설거지까지 매장 운영 전반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위한 근무 매뉴얼을 직접 제작하며, 단순한 ‘일손’이 아닌 운영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를 계기로 그는 서현점 인수를 목표로 본격적인 창업 준비에 뛰어들었다.  서현 씨는 “프랜차이즈 점주는 일반 자영업보다 실패 위험이 낮다고 느꼈다”며 “직접 매장에서 일해보니, 일이 재미있었고, 창업을 해볼 만하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 홀 없애고 비용 5분의 1로…취약계층 맞춤형 창업 구조 설계  서현 씨의

집밥 식당과 스터디카페가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프랜차이즈 시스템, 임팩트를 복제하다 <上> 경기도 ‘임팩트 프랜차이즈’가 실험하는 확장의 공식 서울숲 인근 골목의 작은 한식당 ‘소녀방앗간’. 이곳 밥상에 올라가는 된장과 반찬은 매일 같은 맛으로 손님을 맞는다. 하지만 이 ‘같은 맛’이 유지되기까지, 청송·예천·김해 등 전국 10여 개 지역의 농산물과 150여 명 어르신의 손길이 하나의 공정으로 연결돼 있다. 가게가 하나 늘어날수록, 지역의 일자리와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이처럼 확장될수록 사회적 가치가 함께 커지도록 설계된 비즈니스 모델은, 이 가게를 단순한 한식당이 아닌 또 다른 가능성의 실험으로 만든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추진 중인 ‘임팩트 프랜차이즈’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회적기업 인증이나 가맹법 적용 여부보다, 임팩트가 처음부터 사업 구조 안에 설계돼 있는지, 그리고 그 구조가 다른 지역과 현장에서도 그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본다. 본사가 매장 운영과 품질, 고용 방식까지 표준화해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다면, 사회적기업이 아니더라도 전환을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즉 ‘착한 가게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임팩트가 확장되는 조건을 갖춘 모델을 선별해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직영점만 운영해온 방앗간컴퍼니도 올해 이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유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은 “임팩트 프랜차이즈의 본질은 지속 가능한 선한 영향력의 확산”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사업성 검증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시장에서 통하는 ‘임팩트 브랜드’로 만드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취·창업 전문 교육기관인 유디임팩트와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커피브랜드 히즈빈스를 운영 기관과

이제 프랜차이즈도 ‘사회적 가치’…“임팩트 모델에 주목하라”

프랜차이즈, 임팩트를 입다 <3·끝> [좌담회] 경기도형 ‘임팩트 프랜차이즈’, 어디까지 왔나 경기도가 ‘임팩트 프랜차이즈’ 사업의 2차년도에 본격 착수했다. 기존 프랜차이즈의 확장성과 운영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든다는 것이 핵심 목표다. 지난해에는 6개 기업이 선정돼 멘토링과 지원을 받으며 11개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 이들 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친환경 운영, 지역사회 기여 등 각자의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임팩트 프랜차이즈’가 과연 기존 프랜차이즈의 대안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적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더나은미래는 지난 6일 경기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협력기관 대표들과 좌담회를 열어 1차년도 성과와 2차년도 운영 방향을 물었다. 좌담회에는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본부장, 우영승 언더독스 본부장, 임정택 히즈빈스 대표가 참석했다. ◇ AI가 빼앗은 게 아니라, 만들었다…일자리 창출하는 ‘임팩트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와 임팩트 프랜차이즈, 무엇이 다른가. 공정식=프랜차이즈는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이 많아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 기본적으로 사업 확장성과 표준화된 운영 시스템을 강점으로 하지만, 동시에 지역 상권 독점, 가맹점 간 과열 경쟁 같은 부작용도 따른다. ‘임팩트 프랜차이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모델이다. 김민석=기존 프랜차이즈는 상품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임팩트 프랜차이즈는 취약계층 고용, 친환경 운영,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다. 중요한 것은 가맹점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1차년도의 주요 성과는. 우영승=1차년도에는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이 있는 기업 2곳과

“사회적경제 조직 도약 기회” 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5년 지원책 설명회 연다

2월 6~7일 사업설명회 개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오는 5일까지 ‘2025 경기도 사회적경제 통합 사업설명회’ 현장 참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6~7일 양일 간 경기도북부청사 평화누리홀(의정부시), 경기아트센터 도움관 2층 컨벤션홀(수원시)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도내 7000여 개 사회적경제조직과 도민에게 2025년 사회적경제 지원 세부 사업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창업육성사업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경기임팩트펀드 조성사업 ▲임팩트 프랜차이즈 사업 ▲사회적경제 교육·컨설팅 사업 ▲ESG선도대학 ▲경기사회적경제 박람회 ▲협동조합 지원사업 ▲마을기업 지원사업 등이 있다. 현장에서는 사회적경제 유관 지원기관의 사업 안내도 진행된다. 사업 담당자별 일대일 상담을 지원하는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현장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5일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북부 200명, 남부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7일 남부권역에서 개최하는 설명회는 지식(GSIC) 클래스 누리집내 ‘실시간 교육’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은 “전체적인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사회적경제조직별 효과적인 사업 참여를 안내하기 위해 이번 사업설명회를 기획했다”며 “사회적경제조직이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사회적 가치’가 곧 경쟁력, 시장 넓히는 프랜차이즈들

프랜차이즈, 임팩트를 입다 <2> “어떤 운동이 저한테 맞을까요?” 서울의 한 필라테스 센터. 강사가 회원의 자세를 확인한 뒤, 태블릿을 건넸다. 화면에는 회원의 신체 특성에 맞춘 운동 프로그램이 추천되어 있었다. 장애 유형별 맞춤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아앤코’의 배리어프리 필라테스 센터다. 일반적인 필라테스 프랜차이즈와는 다르다. 기존 프랜차이즈가 ‘빠른 확장’을 목표로 했다면, 이들은 ‘배리어프리’라는 ‘사회적 가치’를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프랜차이즈는 보통 표준화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확장력을 극대화한다. 매뉴얼이 정교할수록 점주 교육이 쉬워지고, 고객도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들은 이 과정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다. 장애인 고객을 위한 운동법, 장애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 향상… 기존 프랜차이즈에서는 잘 다루지 않던 요소들이다.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은 “임팩트 프랜차이즈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검증된 사회적 가치를 안정적으로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위해선 일관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 매뉴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장애인·고령층 위한 서비스, 표준화로 확장한다 필라테스 센터 ‘디아앤코’는 장애인과 시니어를 위한 ‘배리어프리 필라테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가맹업 등록을 마친 뒤, 운영 매뉴얼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핵심은 ‘고객 유형별 맞춤 운동 진단 테스트지’ 개발이었다. 테스트를 하면 척수장애, 하지 절단, 지체장애 등 10가지 장애 유형별로 집중해야 할 운동법을 진단받을 수 있으며, 직업 및 일상생활 유형 등에 따라 최적화된 운동법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디다 디아앤코 대표는 “가맹점주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에 맞는 운동을 제안할 수

빠르고 강한 확장력…‘임팩트 프랜차이즈’가 주목받는 이유

프랜차이즈 산업이 ‘확장’에서 ‘공존’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성장과 효율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던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를 핵심 동력으로 삼는 ‘임팩트 프랜차이즈’가 등장한 것입니다. 이들은 취약계층 고용, 환경 보호, 지역 경제 활성화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만들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더나은미래는 <프랜차이즈, 임팩트를 입다> 시리즈 기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새로운 실험을 조명하며, 이 모델이 앞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짚어봅니다. 프랜차이즈, 임팩트를 입다 <1> 지난 16일, 점심 준비로 분주한 ‘와로샐러드’ 수원인계점. 문을 열자 오리고기와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 향이 침샘을 자극했다. 이곳은 와로샐러드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와로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임팩트 프랜차이즈’ 사업에 참여하며 신규로 오픈한 8번째 매장이다. 와로샐러드는 2019년 오형래 와로 대표가 창업한 샐러드 전문점이다. 간편 건강식을 판매하면서 동시에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에게 일자리도 제공한다. 이날 매장에서 만난 직원도 지난해 12월 새롭게 채용된 청년이었다. 그는 “더 많은 취약계층 청년을 고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모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기존 프랜차이즈의 한계를 넘어서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은 성장과 확장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이다. 일정한 품질과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사는 가맹점 확대를 통해 빠르게 시장을 점유한다. 이 같은 특징 덕분에 프랜차이즈는 비교적 낮은 리스크로 창업이 가능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빠른 확장이 때로는 가맹점 간 경쟁 심화, 지역 상권 독점 논란, 본사와 점주 간 갈등 등

‘프랜차이즈’에 ‘임팩트’가 붙었다, 가맹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하는 기업들 

[현장] 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4 임팩트커넥트데이’ 임팩트 프랜차이즈 6곳 성과 공유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지난 27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2024 임팩트커넥트데이’를 개최하고 ‘임팩트 프랜차이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6곳의 6개월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임팩트 프랜차이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가맹사업을 통해 지역에 영향력을 확산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4월 후보군 12개 기업을 선발해 4주간 교육을 거친 후 최종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3년간 총 3억2000만 원의 지원금과 매뉴얼 개발, 투자 연계 등 가맹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 AI 반품 솔루션부터 맞춤 깔창까지…프랜차이즈 새 모델 제시 디아앤코는 장애인과 시니어 등 운동 취약계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필라테스’ 솔루션을 개발해 고양시 일산에 1호 가맹점을 열었다. 이곳은 장애 유형별 맞춤 운동과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이곳에선 현재 장애인 고객 4명이 등록해 수업을 받고 있다. 운동 취약계층 대상의 수업을 위한 ‘스크립트’도 제작했으며, 배리어프리 필라테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부트캠프’를 시작했다.  리터놀은 AI 기반 반품 솔루션 ‘리터니즈(returneeds)’를 통해 물류 비용을 줄인다. 리터니즈는 반품 상품의 훼손 위치와 같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해 불필요한 환불로 발생하는 손실을 낮추고, 폐기율도 감소시킨다. 리터놀은 임팩트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시드 브릿지 등 총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엔 자회사 ‘리터놀 오피에스’를 설립하고 직영점 1곳을 마련했으며, 장애인 3명을 고용했다. 또한, 인재 유치를 위한 ‘스톡옵션’ 활용,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빅모빌리티의 ‘트럭헬퍼’는 화물차를 위한 ‘주차 올인원(All-in-One Solution)’ 서비스를 제공하며 불법주차와 도시 유휴부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빅모빌리티는 임팩트 프랜차이즈 사업 기간 동안 직영점을 13곳으로 늘렸다. 알키메이커 ‘피츠인솔’의 ‘부상 예측 보행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 3분 만에 보행 패턴과 부상 가능성을 진단하고, 3D프린팅 기법으로 맞춤형 깔창도 제작할 수 있다. 현재 29개 병의원과 2개 전문운동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임팩트 프랜차이즈를 통해 제휴점을 추가 확보해 직영점 1곳, 제휴점 28곳을 운영 중이다. 또한, 분석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운동프로그램 가이드’와 60p 가량의 ‘풋스캔 프로그램 사용자 매뉴얼’을 제작해 가맹점 운영을 지원하고

빈 공간은 ‘화물차 주차장’으로, 시니어에겐 ‘일자리’를

[인터뷰] 서대규 빅모빌리티 대표 한국의 화물차 기사들은 하루 중 14시간을 운전대에서 보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022년 조합원 19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 달 평균 24일 출근해 339시간을 일한다. 이는 한국 노동자 평균(173.8시간)의 2배에 달한다. 물류 전문가들에 따르면, 화물차주들은 14시간 일하고도 바로 귀가하지 못하는데 주요 원인은 화물자동차 대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차고지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21조에 따르면, 오전 00시부터 4시 사이 1시간 이상 주차는 해당 운송사업자의 차고지, 공영차고지 등에 해당하는 시설 및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39곳, 주차 면수는 9665대에 불과하다. 국내에 등록된 영업용 화물차 총 52만5303대의 1.8%에 해당되는 주차면만 확보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실·국토교통부 자료).  부족한 차고지 문제는 불의의 사고로도 이어진다. 올해 4월에도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20대 청년이 11.5t 화물차를 들이받아 목숨을 잃었다. 이유는 인근 아파트 진입로에 불법주차된 화물차 때문이었다. 같은 달 이천시에서도 1t 트럭 운전자 30대 한 남성이 왕복 2차선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14t 화물차를 들이받아 숨진 바 있다. 서울시·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차고지 위반 밤샘주차 차량을 들이받고 숨진 사람은 한 해 평균 200명 선으로 추산된다. 민간에서 제공하는 민영 주차장, 주유소 등에도 화물차 주차가 가능하지만, 월 50만원에 달하는 비싼 주차비와 정보 검색 어려움, 순번 대기 등의 이유로 주차가 어려운 실정이다.  ◇ 화물차 주차장 1호점 여니, 1주일 만에 ‘만차’  이러한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기업이 나타났다. 서대규 대표가 지난해 4월 설립한 (주)빅모빌리티다. 빅모빌리티는 상용차(商用車) 전용 주차장을 운영하며, 검색 플랫폼인 ‘트럭헬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용차 운전자들은 트럭헬퍼를 통해 월 평균 25만원 정도의 비용을 내고, 고정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다. 앱에서는 주차 가능한 공간을 안내하고, 차고지 증명 대행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서 대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舊 한국타이어)에서 14년 동안 근무하다, 지난 2022년 1월 신사업기획팀에서 지금의 트럭헬퍼 사업을 기획했다. 그는 “무엇보다 자녀들에게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창업 계기를 밝혔다. 회사 측과의 협의 끝에 상용차 시장, 그중에서도 주차 문제 해결에 뛰어들기로 했다. 맨땅에 헤딩이었다. 사업 초기 자금부터 마련해야 했다. 우선, 2022년 5월에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에 지원해서 6000만원을 받았다. 그 자금으로 트럭헬퍼 홈페이지와 홍보 동영상 등을 제작했다. 이후엔 40여 곳의 땅을 직접 찾아다닌 끝에, 지난해 1월에 용인시 처인구에 1호점을 열었다. 80평 규모로, 한 대형 식당의 주차장 일부였다.  소비자들의 요구도 살폈다. 실제 화물차주들의 주차 어려움을 체감하기 위해 약 10명의 화물차주 영업용 차량에 함께 탑승하고 하루 일과를 쫓아다니기도 했다. “화물차주분들이 식사는 어떻게 하시는지, 기름은 어떻게 넣으시는지, 일과 후에 주차는 어떻게 하시는지 다 따라다녔죠.”  이 과정에서 홍보를 위한 ‘꿀팁’도 얻었는데, “밤 12시에서 새벽 4시 사이에 화물차에 전단지 꽂아놓으면 직방일 것”이라는 화물차주의 조언이었다. 조언대로 며칠 동안 전단지 꽂는 일에 매진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1호점이 1주일 만에 만차가 된 것이다.  ◇ 시니어 특화 일자리로 가맹사업 확대 예정… 도전은 계속된다 지난해 4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부터 독립해 본격 사업에 뛰어들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연간 매출 100억원 되도록…6개 사회적경제조직 키운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최근 ‘임팩트 프랜차이즈’ 성공모델로 육성할 6개 사회적경제조직을 최종 선발하고, 가맹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시작했다. 도와 사회적경제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협약을 지난 13일 경기XR센터에서 체결했다. ‘임팩트 프랜차이즈’ 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이 ‘임팩트 유니콘’에 진입할 수 있도록 발굴·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임팩트 유니콘은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인 사회적경제조직을 칭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성공모델 후보군 12개 기업을 지난 4월 선발하고, 4주간에 걸친 집체교육 등을 통해 6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 기업은 장애인·노인·영케어러(일상생활의 제약이 큰 가족 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아동과 청년)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서비스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디아앤코 주식회사(배리어프리 피트니스 솔루션 및 교육서비스) ▲리터놀 주식회사(물류 반품 AI 솔루션) ▲주식회사 복지 유니온(고령친화식품 및 가정간편식 유통) ▲주식회사 빅모빌리티(화물차 전용 주차 솔루션) ▲알키메이커 주식회사(3D 보행분석 기반 맞춤형 인솔 제작) ▲주식회사 와로 (영케어러 맞춤 샐러드 전문점 창업) 등이 대상이다. 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가맹사업에 필요한 표준 및 매뉴얼 수립 지원, 지점 개설을 위한 홍보·투자 연계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가맹사업화를 위한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사회 가치 실현을 지역사회에 확장하기 위해서는 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탄탄한 사업 구조를 갖추게 돕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최종 선정된 각 기업이 여러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갖추고 성공적인 임팩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 ▲사회적경제 10개 성공모델을 가맹점 100개로 프랜차이즈 확산 ▲사회적경제 제품의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