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LG CNS, 앤트로픽 ‘클로드’ 도입…AX 사업 확대 속도

LG CNS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클로드’를 도입해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LG CNS가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과 ‘클로드 엔터프라이즈(Claude Enterprise)’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그룹 전 계열사에 적용 가능한 통합 계약로, LG CNS는 그룹 차원의 AX 가속화에 나선다. 클로드는 높은 수준의 추론 능력과 강력한 보안성, 긴 문서를 처리하는 성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기업용 AI 모델이다. 특히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계한 AI 에이전트 구축 및 코딩, 협업 등 업무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춘 기능들을 통해 기업의 AX를 지원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 CNS는 전사 임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클로드를 오픈하고,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업무 전반에서 AI 기반의 생산성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이후 LG그룹과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클로드의 도입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AX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2023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앤트로픽에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클로드를 국내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LG CNS는 앤트로픽과 긴밀한 협업을 확대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LG CNS는 다양한 생성형 AI를 사내에 적용하며 맞춤형 AI 활용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업무 목적과 활용 환경에 따라 클로드를 비롯해 LG AI연구원의 챗엑사원 등 다양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멀티 AI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젠슨 황, 정의선 ‘새만금 AI 밸리’ 구축 제안에 동참 선언

연일 국내 기업 총수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안한 ‘새만금 프로젝트’ 참여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반응했다. 황 CEO는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정 회장과 만난 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과 1시간 가량 회동한 황 CEO는 취재진과 만나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확장하고 모빌리티를 더 안전하게 만들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모든 형태의 모빌리티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투자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며 “(황 CEO와) 조인해서 완벽한 AI와 로보틱스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내도록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자 황 CEO는 “정 회장이 새만금에 엔비디아를 짓도록 초청했는데, 저는 맛있는 바비큐 고기만 있다면 기꺼이 짓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새만금에 로봇, AI, 수소 에너지,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 사업에 9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황 CEO는 지난 5일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한 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택진 엔씨 대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만났다. 이날 오전에는 SK서린빌딩에서 최 회장과 공동 브리핑을 열고 ‘AI 팩토리’ 구축 등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SK-엔비디아, 전방위적 동맹 체제 확대…‘AI 팩토리’ 구축

SK그룹과 엔비디아가 반도체를 넘어 인공지능(AI) 인프라 산업 전반에 걸쳐 ‘동맹 체제’를 구축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고 양사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협력이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간의 협력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에서 SK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을 하겠다는 큰 그림”이라면서 “같은 로드맵을 만들고 미래 AI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CEO 역시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기술을 함께 발전시켜 시장에 최고의 성능과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공동 설계하고 있다”며 “파트너십 또한 계획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SK와 엔비디아가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AI 팩토리’다. 양사는 AI 작업에 특화된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기가와트(GW)급 스케일을 목표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메모리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에 이르는 ‘풀스택 AI 클라우드’ 협력을 추진한다. 최 회장은 “SK는 AI 팩토리를 통해 AI 인프라 제공 업체가 되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황 CEO는 “한국에는 놀라울 정도로 풍부한 AI 연구 인력과 전문 지식이 있고, 중공업과 제조업 분야의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면서 “두 가지 역량의 결합은 한국을 AI와 로보틱스 시대를 활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국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사는 향후 로보틱스와 다양한 컴퓨팅 플랫폼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황 CEO는 “SK그룹과 엔비디아는 AI 팩토리를 성장시키고 로보틱스 및 기타 컴퓨팅 플랫폼으로 협력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우리은행, 청년들과 머리 맞댄다…‘AI-금융소비자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청년들과 힘을 합친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삼성 청년 SW·AI 아카데미(SSAFY)’ 교육생들과 함께 ‘AI-금융소비자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을 접목해 금융소비자보호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실무 적용 방안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금융 디지털화로 인해 발생하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약을 해소하고, 고도화되는 신종 금융사기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교육생들의 참신한 시각을 모으는 데 집중했다. 예선에는 총 11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이 가운데 7개 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취약계층 권익보호, 불완전판매 예방, 민원 예방, 금융사기 예방이라는 4가지 핵심 분야에 맞춰 고객 관점의 실용적인 AI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본선 평가는 아이디어의 효과성, 실현가능성, 혁신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Woori Guard’팀(주제 :‘치매가 와도 나를 지키는 건 나 자신’, AI 기반 치매금융 사전지정 보호 시스템), 최우수상은‘가라도스’팀(주제 : 우리WON모바일 가입자 대상 통화, 문자부터 이체까지 AI가 지키는 금융 안전망), 우수상은‘해주리 팬클럽’팀(주제 : 필요한 금융업무를 먼저 챙기고, 후회할 선택을 막아주는 우리 온 핏 AI)이 차지했으며, 수상팀에는 상장과 시상품이 전달됐다. 또한 참가 청년들을 위한 은행사박물관 관람과 소비자보호 특강 등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윤석인 우리은행 소비자보호부 차장은“SSAFY 교육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AI 기술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발굴된 혁신적인 제안들이 실제 금융 현장에 적용돼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삼소 회동’ 젠슨 황, 한국에 엔비디아 AI 기술센터 설립 추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수많은 관심 속에 방한한 가운데 국내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황 CEO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지 약 7개월 만에 다시 방한했다. 당시 황 CEO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른바 ‘치맥 회동’을 가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황 CEO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T1 베이스캠프’를 찾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를 만난 뒤 홍대입구역 인근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과 소주, 맥주를 곁들인 식사 자리를 가졌다.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을 위한 깜짝 선물을 갖고 왔다”고 답했던 황 CEO는 식당 앞에서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 황 CEO는 “한국에 새로운 선물로 4가지 사업을 가져왔다”며 차세대 AI 가속기 가속기 베라 루빈,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엔비디아의 첫 AI 노트북 라인업 ‘RTX 스파크’,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를 위해 설계된 최첨단 AI 엣지 슈퍼컴퓨터 ‘젯슨 토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내 AI 연구 엔지니어, 로봇 공학, 연구를 위한 매우 뛰어난 연구 센터도 구축 중이며, 채용 중인 제 모든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면서 ”어디에 지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울이 될 것 같다. 서울은 큰 도시“라고 덧붙였다. 이날 황 CEO와 최 회장, 구 회장, 이

코스피, 이틀 만에 또 사상 최고치…8476.15에 장 마감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가능성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소식 등에 힘입어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02포인트(2.43%) 오른 8384.31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에는 지난 27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8457.09)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다시 썼고, 전 거래일보다 290.86포인트(3.55%) 오른 8476.15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조3660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4014억 원, 1조687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5.84%, SK하이닉스는 1.92%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기(15.02%), 현대차(6.79%), LG에너지솔루션(3.62%)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SK스퀘어는 0.32%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관련 기대 영향에 이어 이날 AI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7세대 제품인 HBM4E 샘플을 세계 최초로 출하 소식까지 호재로 작용했다. 젠슨 황 CEO가 방한해 피지컬 AI와 클라우드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반도체 등 IT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 수혜 기대감에 장중 200만원 선을 돌파하며 최고 신고가를 다시 썼다. 시가총액은 150조 원을 넘어서면서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리며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6포인트(2.68%) 내린 1074.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9포인트(0.71%) 오른 1112.15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1100선을 내준 채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2.8원)보다 5.1원 오른

[6·3 지방선거] ‘변화’ 전재수 vs ‘3선 도전’ 박형준…부산시장 후보 경제 공약 비교해보니

6·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해양수도’와 ‘세계도시’를 외쳤다. 해양수산부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전재수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해양전략위원회를 설치하고, 금융·지식·비즈니스·인공지능(AI) 4대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해운 항만 물류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권역별 미래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지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산업구조 혁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부터 강조한 해운 대기업,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기전, 해사법원, 동남투자공사 설치 등으로 수도권 집중화에 맞설 수 있는 경제권역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외에도 전 후보는 부산시가 청년을 고용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업무 경험을 쌓는 ‘첫 경력 보장제’ 도입과 ‘청년 재탐색 보장제’, 프리랜서·N잡러 종합지원센터‘ 등 청년 일자리 정책을 약속했다. 전 후보는 부산 북갑 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와 함께 부산을 글로벌 AI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UN AI 허브 유치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등을 공약에 담았다. 3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는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위해 ’비짓부산패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박 후보도 청년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찬스-30세에 1억, 청년이 부산에서 시작합니다‘를 공약했다. 청년이 매월 25만 원씩 10년을 저축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내주 방한…LG·네이버와 만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약 7개월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다음 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주요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경주 APEC CEO 서밋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GTC 타이베이는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며, 황 CEO는 첫날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방한을 통해 황 CEO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첫 공식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와 LG는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G는 가사용 홈 로봇 ‘클로이드’를 올해 초 공개하며 로봇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가상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하고 시험하는 과정에서 엔디비아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기존 LG와 엔비디아의 협력을 넘어 LG AI연구원의 엑사원,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및 로봇 센싱,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인프라 등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이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황 CEO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수장들과 만나 HBM과 차세대 AI 가속기, 파운드리 협력을 타진할 것으로도 관측된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한 핵심 경영진과 회동 및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들과 클라우드 및 AI 산업 전반에 대한 기술 협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방한에 앞서 황 CEO는 대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GTC 타이베이와 같은 기간

KT,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 달성…일등공신은 ‘AI’

KT가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시스템 강화와 고객 응대 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KT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평가에서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SQI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지표로, 매년 비대면 채널 서비스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콜센터를 선정한다. KT는 이동통신 부문에서 15년 연속, 초고속 인터넷 부문에서는 12년 연속 우수 콜센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KT는 자체 AI 기술에 글로벌 생성형 AI 모델을 접목해 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T 고객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상담 현장에 적용해왔으며, 최근에는 챗GPT와 클로드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KT는 AI 보이스봇과 챗봇을 기반으로 연중무휴 고객 응대 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AI 보이스봇 ‘지니’는 실제 상담사와 유사한 자연스러운 음성 응대 기능을 제공하며, 복잡한 문의는 전문 상담사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상담 품질과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이고 있다. 또한 KT는 거대언어모델(LLM)기반 챗봇을 도입해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일관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상담사 지원 시스템인 ‘상담 어시스트’를 활용해 실시간 답변 추천과 상담 내용 요약 기능 등을 지원하며 고객 대기 시간 단축과 상담 품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최세준 상무(커스터머전략본부장)는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은 AI 기술 기반 상담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센터를 단순 문의 응대 수준을

韓-오픈AI, 공식 글로벌 파트너 된다…“한국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총력 지원”

오픈AI가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고성능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확대 제공하는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을 추진한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최고전략책임자)는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신 AI 사이버 보안 기술이 일부에만 제한돼서는 안 된다”며 “한국의 주요 방어 기관들이 이를 활용해 공공 안전과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대해 “디지털 중심 사회이자 공공 부문의 AI 관심도가 높은 국가”라며 “반도체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모두 갖춘 ‘풀스택 경제’ 구조 덕분에 AI 도입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계획은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프로젝트인 ‘데이브레이크(Daybreak)’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이 AI 기반 사이버 방어 기술에 보다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신 사이버 AI 기술 브리핑 및 시연 제공, ‘사이버 분야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TAC)’을 통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첨단 사이버 모델 접근 확대, 주요 산업 분야 기업으로의 TAC 프로그램 적용 확대 등이 포함됐다. 제이슨 권 CSO는 “사이버 보안은 공격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이 내재돼야 한다”면서 “첨단 보안 역량을 보다 많은 방어 주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데이브레이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이버 보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서 18일에는 주요 정부 부처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을 대상으로 최신 사이버 특화 AI

중기부,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 모집…최대 1.4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사업을 확대한다. 중기부는 오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견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신사업 진출 같은 분야에서 협업 수요를 발굴해 과제에 적합한 업력 7년 이내 창업 기업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외부의 기술·자원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만드는 활동인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가 목표다. 2024년 중견기업 기본 통계를 보면 중견기업은 친환경(25.7%), 첨단바이오(23.9%), 신재생에너지 (13.9%) 등에서 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해당 분야 기술과 사업 모델을 신속하게 실증할 수 있는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기부는 중견기업의 신산업 수요 기반 협업 과제를 함께 풀어갈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사업화 자금 최대 1억4000만 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 규모를 지난해(10개사) 대비 2배 이상 늘린 24개사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오픈이노베이션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중견기업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스타트업에는 실증과 판로, 후속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협력 방식”이라며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양측 모두에게 성장의 연결고리가 돼 우리 산업 생태계에 혁신의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임팩트의 행방불명] AI 시대, 임팩트 측정의 과제

많은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영역, 예를 들어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AI를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위급 상황과 지원의 우선순위를 판단했다면, 이제는 AI를 활용해 원격으로 독거노인의 위험 신호를 포착하고 우선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AI 활용의 임팩트를 측정한다면, 취약계층 관점에서는 위기 가정을 발견하는 시간을 단축한 성과, 같은 시간과 자원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성과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사회복지사 관점에서는 업무 부담 경감, 종사자의 소진을 줄여 근속연수 증가에 기여한 것 등이 중요한 변화일 것이다. 그런데 시간과 비용 절감 같은 ‘효율성’의 관점만으로 AI의 임팩트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까? 기업의 재무책임자라면 이러한 지표만으로도 충분할지 모른다. 그러나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를 측정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넓은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임팩트 측정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했지만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 방문이 전체 효율성을 저하시킨 것은 아니다.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에게는 누군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 자체가 소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팩트를 측정하는 사람이라면, AI 도입 이후 이러한 관계 구조가 약화되지는 않았는지, 정서적 고립감 수준에 변화는 없었는지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존 현장의 업무들이 AI를 통해 효율화되는 과정에서 단지 업무량이 얼마나 줄었는가만이 아니라, 어떤 사회적 변화가 동반되었는지를 포착하는 시야가 중요한 것이다. 상담 기록 자동화도 마찬가지다. AI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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