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NGO도 네트워크 시작 분야·규모 다른 단체들 따로 따로 활동하니 사업 수행 효율성 낮아 실무자 정기교육 등 함께 모여 시너지 효과 서로 돕고 선의의 경쟁 ‘정보공유 및 협력’이라는 국제개발협력 NGO들의 오랜 숙원이 풀릴 것인가. 지난달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만난 문영선(27)씨는 그 첫 단추를 끼우고 있었다. 문씨는 지난 6월 몽골에 처음 파견된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이하 KCOC·前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의 NGO 코디네이터다. KCOC는 NGO 간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을 위해 올해 처음 캄보디아·네팔·몽골 3곳에 직원을 파견했다. 정식 사무실이 없어, 문씨는 현재 몽골 굿네이버스 사무실 한쪽에서 근무하고 있다. “27개 단체가 몽골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요. 이 중 20여곳이 활발히 활동 중인데, 직원은 최소 2명부터 많으면 5명까지 있어요. 아동결연이나 지역개발(기아대책·굿네이버스 등), 환경(푸른아시아), 보건 영양(위드·글로벌케어 등), 농업교육(국제옥수수재단)까지 분야도 다양해요.” 지난 10월 1박2일 동안 실무자 정기교육을 실시한 결과, 몽골 현지직원까지 포함해 79명이 참석했다.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교육에 대한 NGO 실무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한국 직원과 몽골 현지직원들 사이에서 언어의 장벽이 있어요. 서로 말이 잘 안 통하니까, 사소한 오해가 쌓여 불신을 낳고 이게 결국 사업 수행에 방해가 되죠. 이런 교육을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거죠. 워낙 바쁘다 보니 다른 단체들끼리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함께 모여 이야기를 터놓으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정보공유를 통한 시너지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UN에서 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10월17일)을 기념해 몽골 현지에서도 5개 단체가 모여 길거리 캠페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