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성
러쉬코리아, 2026 DEI 보고서 공개…“DEI가 조직 운영 핵심”

차별 없는 채용, 돌봄 친화 복지, 장애·성소수자 포용 활동까지 담은 DEI 조직 운영 사례 담아 러쉬코리아가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조직 운영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이를 제도화한 과정을 담은 ‘2026 러쉬코리아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보고서’를 발간했다. 러쉬코리아는 DEI를 단순한 선언이나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의 일과 삶을 지탱하는 기반이자 지속 가능한 조직을 위한 핵심 운영 기준으로 정의한다. 이번 보고서에는 ▲러쉬코리아의 사람들 ▲모두를 환영하는 회사 ▲포용적이고 안전한 문화 ▲함께 만들어갈 미래 등 네 가지 주제를 통해 러쉬코리아의 다양성 현황과 모두에게 열려 있는 포용적인 조직 문화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담았다. 러쉬코리아는 ‘All Are Welcome. Always.’라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직장을 생계 수단을 넘어 각자의 삶의 형태와 정체성이 존중받는 조직으로 만드는 데 집중한다. 이는 인재 채용부터 조직 운영, 복지 제도 설계 전반에 반영돼 있다. 러쉬코리아는 현재 성별·연령·학력 등에 따른 차별을 배제하고, 네 가지 인재상과 윤리 의식을 기준으로 공정한 채용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복지 제도 또한 가구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한다. 2017년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한 ‘비혼자 복지 제도’는 현재까지 총 34명의 구성원이 혜택을 받았다. 이 외에도 1인 가구를 위한 사내 프로그램, 사무직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자녀 및 반려동물 동반 출근 제도 등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특히 장애인 직원들로 구성된 ‘해피 케어 셀(Happy Care Cell)’은 실질적인 포용 문화 실천의 대표적 사례다. 이들은 사내 환경

[단독] 러쉬코리아, PR팀 ‘윤리 전담팀’ 산하로 이관…브랜드 철학 소통 강화

글로벌 반(反) ESG·DEI 흐름 속 ‘가치 중심 소통’ 행보 배쓰밤 이름도 다양성·형평성·포용성으로 변경 러쉬코리아가 브랜드 운영 전반에서 윤리와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이하 DEI) 가치를 적극적으로 강화한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반(反) ESG·DEI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오히려 브랜드 철학과 가치 중심 소통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공익 전문 미디어 <더나은미래> 취재 결과, 러쉬코리아는 오는 7월 1일부로 기존 PR(홍보)팀을 브랜드 윤리를 담당하는 ‘에틱스(Ethics)팀’ 산하로 이관한다. 에틱스팀은 ‘동물·자연·사람의 공존’을 핵심 가치로 윤리 정책과 캠페인을 기획·운영하는 부서다. 러쉬 측은 “브랜드의 근간이 에틱스에 있는 만큼, 홍보 담당자들도 윤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며 “제품 원료의 출처부터 브랜드 철학까지 일관되게 전달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전사적 요구에 따른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커뮤니케이션도 변화한다. 러쉬코리아는 대표 제품인 배쓰밤(입욕제) 3종의 이름을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으로 변경한다. 기존 제품명인 ‘서멀 웨이브스’, ‘사쿠라’, ‘아메리칸 크림’은 이르면 6월 중 새 이름으로 교체돼 판매될 예정이다. 러쉬 측은 “단순한 브랜딩 차원이 아니라, 우리가 믿는 가치를 제품에 담고 고객과 공유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변화는 글로벌 반(反) ESG·DEI 흐름과는 반대 방향으로, 러쉬 본사와 러쉬코리아가 브랜드 철학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러쉬는 친환경 및 DEI 정책, 윤리적 소비 촉진 등 영역에서 일관된 목소리를 내왔다. 상업적 마케팅보다 윤리적 가치와 브랜드 철학을 전면에 내세운 러쉬의 전략은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5차 국제플라스틱협약 회의에 시민사회 대표로 참여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렸고, 지난

대기업 ‘여성 임직원’ 늘어도 ‘여성 임원’은 10명 중 1명도 안 돼

10개 대기업 중 여성 임원 비율 10% 넘긴 곳은 단 2곳 2023년 GS칼텍스 여성 임원 ‘0명’…업종별 격차 뚜렷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여성 임직원 비율은 점차 늘고 있지만, 여성 임원 비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임팩트 측정 기업 트리플라잇은 30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LG전자, 포스코, 롯데케미칼, 한화생명,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NH농협은행 등 10개 대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2021~2023년 발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주요 대기업 10곳 중 6곳, 여성 임직원 비율 ‘2년 연속 증가’ 분석에 따르면 10개 기업 중 6곳(NH농협은행, 한화생명, 삼성전자, LG전자, GS칼텍스, 현대자동차)은 최근 2년간 여성 임직원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여성 임직원 비율을 25.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현대차는 여성 직원 대상 커뮤니티 ‘Women@Hyundai’를 운영하며 커리어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SK이노베이션(17.3%)과 롯데케미칼(16%)은 전년 대비 여성 임직원 비율이 감소했고, HD현대오일뱅크(7.2%)와 포스코(5.6%)는 사실상 정체 상태였다. 업종에 따라 차이도 뚜렷했다. NH농협은행(52.6%)과 한화생명(45.1%) 등 금융·서비스업 계열사는 여성 비중이 높았지만, 제조·중공업 계열사인 포스코, 현대차, GS칼텍스 등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 여성 임원 비율 평균 한 자릿수…GS칼텍스는 ‘제로’ 여성 임원 비율은 더 낮았다. 여성 임원 수만 공시한 현대차를 제외한 9개사 가운데, 3년간 여성 임원 비율 평균이 10%를 넘은 곳은 NH농협은행(11.4%)과 한화생명(10.6%)뿐이었다. 특히 GS칼텍스는 2023년 여성 임원이 단 한 명도 없었고, 3년 평균 역시 1.5%에 그쳤다. 한화생명(10.6%)과 HD현대오일뱅크(9.4%), 삼성전자(7%)는 2년 연속 여성 임원 비율이 늘었지만, NH농협은행,

“청년도, 여성도 빠졌다”…기후정책 결정, 이대로 괜찮나

녹색전환연구소, 국회서 ‘2035 NDC 목표 수립’ 토론회 개최기후 정책 수립 과정에도 다양한 이해관계자 포함해야 “한국의 기후 대응은 정책적으로 실패하고 있습니다. 젠더 관점, DEI 원칙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새로운 기후 거버넌스 체계가 시급합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누가 어떻게 2035 NDC 목표를 결정해야 하는가’ 토론회에서 오용석 녹색전환연구소 기후시민팀장이 강조한 말이다. 이날 토론회는 녹색전환연구소와 여성환경연대가 공동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과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윤종오 진보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는 최창민 플랜1.5 변호사가 현재 2035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논의 현황을 소개하며 시작했다. 최 변호사는 지난해 8월 기후헌법소원 판결을 언급하며 “국가가 기후위기 대응에서 져야 할 법적 책임이 명확해진 만큼, 탄소 예산과 배출량 관리도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행 기후정책 결정 구조의 폐쇄성과 비대표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녹색전환연구소는 “2035년 NDC 목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은 국제 기준과 달리 ‘젠더’나 ‘사회적 포용’ 관련 항목을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3년 7월까지 NDC를 제출한 61개국 중 89.1%가 젠더 이슈를 포함했다. 김주온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은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원칙을 반영하지 않으면, 기후정책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책으로 왜곡될 수 있다”며 “정책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결정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 결정 컨트롤타워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2기 탄녹위는 위원장 2명(국무총리·민간위원장)을 포함해 총 58명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위촉직 위원 71%가 교수

“공론장에 다양성·포용성 더한다”…빠띠, ‘DEI 월간이슈’ 프로젝트 시작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론장 DEI’ 월간이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공론장에서의 다양성(Diversity), 공정성(Equity), 포용성(Inclusion)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 참여를 이끄는 것이 목표다. ‘월간이슈 프로젝트’는 빠띠가 운영하는 공론장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데이터톤 ▲시민 대화 ▲캠페인 ▲이슈 타임라인 등의 활동이 이어진다. 빠띠는 이를 통해 특정 집단의 과잉 대표 현상을 줄이고, 소수자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공론장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일에는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공론장에서의 다양성·포용성·접근성 데이터 디깅하기’ 데이터톤이 열린다. 데이터톤은 일정 시간 동안 특정 주제의 데이터를 수집·정제·분석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행사다. 이번 데이터톤에서는 젠더·지역·장애 등과 관련된 다양성 데이터를 분석해 공론장의 포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성 개발자와 포용적 기술 상상하기’ 이슈 밋업 ▲‘모두를 위한 공론장, 어떻게 만들까요?’ 시민 대화 ▲‘#DEI 뉴스 에디터톤’ 이슈 타임라인 등의 세부 행사도 마련됐다. 13일에는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의 저자이자 테크페미니스트인 조경숙과 함께 AI의 젠더 편향성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이슈 밋업’이 열린다. 이후 시민 대화에서는 데이터톤의 결과를 바탕으로 DEI 공론장 가이드를 제작하고, 이를 외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슈 타임라인’에서는 DEI, 젠더, 여성의 날 등 관련 키워드를 중심으로 뉴스와 논평을 정리해 한눈에 볼 수 있는 타임라인을 구축한다. 빠띠 측은 “DEI 공론장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필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빠띠

“지속가능한 기업엔 DEI 필수”…삼성전자, ERG 본격 가동

11일 DX부문 ERG 발대식 개최 삼성전자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강화를 위해 ‘임직원 리소스 그룹(이하 ERG·Employee Resource Groups)’을 출범시켰다. 삼성전자는 16일 뉴스룸을 통해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DX(디바이스경험)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ERG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RG란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자발적인 임직원 네트워킹 모임으로, 삼성전자는 2014년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등 해외 사업장에서 이미 38개 ERG를 운영하며 6400여 명의 임직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국내 ERG는 ▲외국인 임직원 ▲접근성 ▲일하는 부모 ▲여성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문화 전파 등 5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120여 명의 임직원과 자문 임원 5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에서는 대내외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 임직원 인식 개선 교육, DEI 캠페인 등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모든 구성원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조시정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은 “지속가능한 기업에는 DEI가 필수적이며, 삼성전자는 개개인의 고유한 경험과 배경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ERG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체인지메이커 위한 공간,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누적 이용 1만 시간 돌파

체인지메이커를 위한 전문 행사 공간 ‘헤이그라운드 브릭스’가 누적 이용 1만 시간을 기록하고 누적 이용자 수 9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릭스를 운영하는 헤이그라운드는 2023년 1월 개관한 이후 2024년 12월까지 두 개 지점에서 총 1만478시간의 이용 시간과 9만681명의 이용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브릭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 행사를 개최한 기관은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대기업, 공공조직 등 187곳에 달한다. 브릭스가 체인지메이커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은 비결은 ‘포용적 공간 설계’에 있다. 브릭스 성수 지점은 휠체어 이용자가 무대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했으며, 전동 휠체어 충전소와 같은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또한, 양 지점 모두 예약 단계에서 청각 장애인을 위한 문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자들은 브릭스의 이러한 세심한 배려를 높이 평가했다. 한 이용자는 “휠체어 사용자도 이동하기 쉬운 설계와 대규모 인원 수용 능력은 유사 시설들에 비해 탁월하다”고 평가했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모두를 배려한 화장실과 같은 다양성 중심의 설계가 특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브릭스는 포용적 공간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달 ‘행사 기획자들을 위한 접근성 가이드’를 발간했다. 이 가이드는 행사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언을 담고 있으며, 기획자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목록도 제공한다. 올해부터 브릭스는 가입비와 연회비 없는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멤버십 회원은 공간 이용 시 10~90%의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브릭스 운영을 담당하는 김민기 매니저는 “앞으로도 모든

점자 패드부터 회전 선반까지…장애인·시니어 위한 ‘LG 컴포트 키트’ 신제품 6종 출시

LG전자가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 신제품 6종을 선보였다. 지난 3월 가전 업계 최초로 출시된 컴포트 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보조 액세서리로,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총 13종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번 신제품은 ▲인덕션 실리콘 패드 ▲정수기 실리콘 커버 ▲로봇청소기 컬러시트 ▲냉장고 회전 선반 ▲틔운 미니용 이지핸들 ▲냉장고 이지핸들 슬림형 총 6종이다. ‘인덕션 실리콘 패드’와 ‘정수기 실리콘 커버’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터치부에 점자 표식과 구멍을 추가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저시력자 고객의 안전을 고려한 ‘로봇청소기 컬러시트’는 빨간색으로 제작돼 위치 식별이 용이하다. 이는 밝은 색상의 로봇청소기를 잘 보지 못해 걸려 넘어질 뻔한 실제 고객 사례에서 착안됐다. 냉장고 깊숙한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돕는 ‘냉장고 회전 선반’과 손 움직임이 불편한 사용자를 위해 씨앗 키트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게 설계된 ‘틔운 미니용 이지핸들’, 그리고 기존보다 더 얇아져 냉장고 문을 열 때 부딪힐 염려를 줄인 ‘냉장고 이지핸들 슬림형’도 주목할 만하다. LG전자는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기존 컴포트 키트 사용 고객의 가정을 방문해 불편한 점을 꼼꼼히 분석했다. 또한 서울재활병원과 협력해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장애 유형별로 생활가전 사용 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설계가 적용됐다. LG 컴포트 키트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무료로

“어르신도 택시 쉽게 불러요”…카카오모빌리티, 시니어 위한 교육 영상 제작

카카오모빌리티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손잡고 시니어 이용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 콘텐츠를 제작했다. 양 기관은 9일, 카카오 T 앱의 설치부터 호출, 결제까지 전 과정을 상세히 안내하는 교육 영상 시리즈 ‘누구나 쉽게 배우는 카카오 T 택시 이용법’을 공개했다. 이번 교육 영상은 ▲카카오 T 앱 설치 및 가입 방법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는 법 ▲결제 수단을 등록하는 법 ▲실제 택시에 탑승하거나 호출을 취소하는 법 ▲이용 종료 방법과 실시간 위치 공유하기 등 총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영상은 3~5분 길이로 제작됐으며, 시니어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디지털재단의 시니어 강사가 직접 출연해 친근함을 더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교육 영상 제작에 앞서 시니어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디지털재단 내 ‘어디나지원단’ 강사진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했다.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시니어 이용자들은 탑승 위치 설정법(52.3%), 카드등록 및 결제법(36.4%), 기사님과 직접 통화하는 법(5.86%), 자녀에게 안심문자 보내는 방법(3.41%) 순으로 교육 주제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영상은 카카오모빌리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카카오 T 앱 내 공지사항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디지털재단의 자체 에듀테크 플랫폼 ‘에듀테크 캠퍼스’,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어디나5분클래스’ 및 오프라인 강연 교재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며, 협약 채널인 SK B 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디지털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튜토리얼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며 “서울디지털재단과의 협업은 이동권을 포함한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의 공간, 도서관의 역할을 다시 묻다

[인터뷰] 김병수 미션잇 대표·문기원 도서문화재단 씨앗 매니저 전 세계 ‘포용적 도서관’ 사례를 조명한 책 발간 도서관은 흔히 조용히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공간으로만 여겨진다. 그러나 도서관이 가진 가능성은 그보다 훨씬 넓고 다양하다. 누구나 조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공공 공간이자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허브의 역할, 그리고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장소로 변모할 수 있는 잠재력을 품고 있다. 이러한 도서관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현장을 만나보기 위해, 지난달 2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라이브러리 티티섬’에서 김병수 미션잇 대표와 문기원 도서문화재단 씨앗 매니저를 만났다. 인터뷰 당일이 휴관일이라 한층 고요했지만, 이곳의 특별한 장소인 ‘청소년 전용 구역’까지 둘러볼 기회도 얻었다. 티티섬은 도서관이라기보다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콘텐츠 놀이 공간’처럼 느껴졌다. 이곳의 책들은 무겁거나 근엄하지 않았다. 책들은 아이들이 붙인 포스트잇 메시지와 함께 춤과 노래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작업실, 기대어 누울 수 있는 소파 옆에 자리 잡고 있었다. 안내 문구들은 마치 말을 걸듯 친근했고, 이 모든 요소 덕분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도 안전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낯선 어린이와도 금방 친구가 되던 유년기의 놀이터를 떠올리게 했다. 단지 놀이의 재료가 흙보다 훨씬 다양할 뿐이었다. 티티섬을 운영하는 ‘도서문화재단 씨앗’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도서관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 재단이다. 청소년 중심의 공공 도서관 ‘라이브러리 티티섬’, 어린이와 청소년이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는 도서관 ‘제3의 시간’ 등

“AI가 포용성과 다양성 고려해야 모두 존중받는 사회 만들어져”

루트임팩트, ‘AI를 포용하는 다양성, AI가 포용하는 다양성’ 컨퍼런스   “AI는 인류가 누적해 온 다양한 관념과 정보를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누적된 선입견과 차별까지 그대로 반영됩니다. AI 시대에 포용성과 다양성을 어떻게 더 강화할 수 있을지 고려해야,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참여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집니다.” (정경선 현대해상 CSO) 지난 12일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열린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 ‘AI를 포용하는 다양성, AI가 포용하는 다양성’에서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AI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강화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성동문화재단이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의 마지막 컨퍼런스다. 행사에는 사회 다양성 및 포용적 시각에 관심이 있는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AI가 포용하는 미래:의사소통 장애와 언어재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윤슬기 언어발전소 대표는 “미래 AI 기술은 중증 의사소통 장애인, 발달 지연 아동 등 의사소통 약자와 치료사, 보호자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2월에 설립된 언어발전소는 ‘비대면 언어 재활 플랫폼’으로, 전국에 있는 언어재활사와 환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언어재활 접근성이 낮은 의료 시스템을 보완한다. 언어발전소는 최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윤 대표에 따르면, AI 기술은 발음 교정부터 학습 계획 수립을 비롯해 재활 수행 결과를 분석하는 데까지 활용될 수 있다. 다음으로 연세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송예리씨가 진행을 맡아 신혜린 고려대학교 교수와 ‘AI에 숨겨진 젠더 코드:기술과 문화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국내 대표 30대 기업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 현주소는?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12·끝>DE&I 정책 및 데이터 분석 “고객에 대한 가치 제공, 종업원에 대한 투자,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거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 모두가 기업의 필수적인 목적이다.”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에서 ‘기업의 목적’을 새롭게 선언한지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서의 전환을 알렸던 BRT 선언 이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재무 보고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심층 분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특집 기사를 기획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시가총액 200위 내 기업 중 공기업, (최종)지주사, 금융사를 제외한 2023년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입니다. /편집자 주 30대 기업의 대다수(89.7%)가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관련 정책(이하 DE&I 및 DEI)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E&I란 다양성, 형평성 & 포용성(Diversity, Equity & Inclusion)의 약자로 성별, 나이, 지위, 종교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온전하게 조직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잠재력을 발휘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를 말한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DE&I를 비롯해 ‘다양성 및 포용성’ 등을 표기한 곳은 26곳이며, 언급이 없는 곳은 이마트, HD한국조선해양, DB손해보험 등 3곳이었다. ◇ 현대는 그룹사 차원에서 DE&I 추진, 삼성전자는 인사팀 산하 사무국 운영 특히 8개 기업(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은 구체적으로 DE&I 관련 정책을 제정하고 있었다. 이 중 6곳이 현대그룹사에 해당됐는데 현대차는 “점차 높아지는 ESG 경영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