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78년 아동복지 경험을 투자로…초록우산, 임팩트기금 만든다

78년간 기부금을 바탕으로 아동복지 사업을 해온 초록우산이 아동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사회적 투자자’로 역할을 확장한다. 한 번 지원하고 끝나는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금을 회수해 다른 아동 문제 해결에 다시 투입하는 구조다. 초록우산은 임팩트스퀘어, 루트임팩트와 ‘아동임팩트기금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세 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칭 ‘아동임팩트기금’을 만들고, 아동·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가족돌봄아동과 자립준비청년, 이주배경아동, 디지털 마음건강 등 아동·청소년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다. 기금 규모와 결성 시점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초록우산은 투자 판단에 ‘아동 관점 투자(Child Lens Investing·CLI)’ 기준을 적용한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해당 사업이 아동의 삶과 권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평가하는 방식이다. 초록우산은 78년간 아동복지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기준과 방향을 설계한다. 기금 결성과 운용 전략 수립, 투자기업 발굴·검토와 투자 실행은 임팩트스퀘어가 맡는다. 루트임팩트는 투자 대상 기업과 기부 재원을 발굴하고 관련 기관·네트워크를 연결한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는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투자 판단 기준으로 삼는 만큼 사회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금은 투자금을 회수하면 다시 기금에 편입해 다른 아동 문제 해결 기업에 투자하는 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기부금을 일회성 사업비로 지출하는 방식과 달리 하나의 재원을 여러 차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초록우산은 공익목적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 11일 정관 변경 인가를 받았다. 기존 아동 직접 지원사업을

영수증에 다국어 의료정보 담았다…이주배경아동 의료 접근성 높인 캠페인

초록우산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MAD STARS·에피 어워드 코리아 수상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이주배경아동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이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와 ‘2026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은 이주배경가정이 자주 이용하는 지역 마트의 영수증에 다국어 의료정보와 QR코드를 인쇄해 국가필수예방접종과 건강권 지원사업 등을 안내한 캠페인이다. 언어와 정보 부족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아동에게 필요한 정보를 생활 속에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캠페인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던 이주배경아동 102명이 의료기관과 연계됐고, 이 가운데 80명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받았다. 지난달 26~28일 부산에서 열린 MAD STARS에서는 ‘Diverse Insights Stars’ 부문 골드와 실버, ‘Direct Stars’·‘Health Stars’ 부문 실버, ‘Outdoor Stars’ 부문 브론즈, ‘Media Stars’ 부문 크리스탈 2개 등 5개 부문에서 총 7개 상을 받았다. ‘2026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는 미디어 아이디어·이노베이션 부문 골드를 수상했다. 에피 어워드는 실제 집행된 마케팅 캠페인의 전략과 실행, 성과 등을 평가하는 국제 시상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상까지 포함하면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은 국내외 광고·마케팅 시상식에서 총 18개 상을 받았다.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실버 2개, 클리오 헬스 어워즈에서 ‘Health Equity’ 부문 실버,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헬스케어 부문 골드와 미디어 부문 브론즈, ADFEST에서 미디어 부문 골드와 실버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공익광고 부문 금상과 OOH 부문 은상을 받았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이주배경아동들이 언어와 정보의 장벽 때문에 가장

가족 돌보는 아동·청년 10만 명…국내 첫 ‘영케어러 위크’ 추진 

제1회 대한민국 영케어러 위크 추진협의회 출범…18개 기관 협력망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는 아동·청년을 사회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학계, 복지 현장, 당사자 단체가 힘을 모은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4일 ‘제1회 대한민국 영케어러 위크 추진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영케어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에는 초록우산을 비롯해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지자체 청년미래센터 등 학계, NGO, 공공기관을 아우르는 총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공익미디어 <더나은미래>는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해 영케어러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당사자 목소리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탠다. 영케어러(Young Carer)는 질병이나 장애, 정신질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대신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아동·청년을 뜻한다. 식사 준비와 청소 같은 집안일부터 병원 동행, 신체활동 보조와 정서적 지원 등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가족돌봄아동·청년은 약 10만 명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의 ‘2022년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일주일 평균 21.6시간씩, 평균 46.1개월 동안 가족을 돌봤다. 우울감 유병률은 61.5%로 일반 청년의 7배를 넘었고, 36.7%는 미래를 계획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3월 26일에는 이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학교와 복지시설 등도 위기 아동·청년을 발견해 지원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13∼34세는 청년미래센터, 13세 미만은 지자체 드림스타트를 통해 사례관리와 장학금, 주거·취업 지원 등을 받는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13∼34세에게는 자기돌봄비 200만 원도 지급된다.  그러나 당사자가 자신을 영케어러로 인식하지

초록우산, 네팔 긴급구호 확대…홍수로 학교·가정 잃은 아동 지원

식량·위생용품·임시 거주 공간 지원…교육·돌봄 공백 대응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한 네팔 현지에 구호팀을 급파해 긴급구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초록우산은 지난달 말 구호팀을 네팔에 파견해 현지 기관 및 파트너들과 피해 상황과 지원 수요를 점검하고 있다. 아동과 이재민에게 긴급식량과 위생용품, 침낭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한 임시 거주 공간과 정서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네팔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우타르가야와 베트라와티 등에서는 홍수로 가족과 주거지를 잃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 500가구가 거주하던 베트라와티도 홍수와 토석류로 큰 피해를 입었다. 아동 피해도 크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베트라와티의 한 학교 재학생 550명 가운데 최소 100명 이상이 부모나 가족을 잃었다. 이 지역 학교도 한곳을 제외하고 모두 소실돼 교육과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현지 임시 거처에서 초록우산이 만난 12세 아동은 수업을 위해 일찍 등교한 사이, 친척 집을 찾았던 어머니를 제외한 가족을 모두 잃었다. 가족과 생활 기반을 잃은 데다 학교마저 사라지면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불안해하는 상황이다. 초록우산 구호팀 관계자는 “홍수와 토석류가 온 마을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현장의 피해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삶의 기반이 사라진 주민들은 친척이나 임시 거처, 커뮤니티센터 등에 의지해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가족과 교육 공간을 동시에 잃은 아이들은 생존의 위기를 넘어 상실과 교육·돌봄 공백까지 겪고 있다”며 “긴급구호뿐 아니라 지역사회 재건과 아동의 회복을

20세기의 도구로 21세기의 문제를 풀고 있지는 않나

AVPN 글로벌 콘퍼런스 2026에서 마주한 ‘자선의 역설’ “비영리는 지금 자선의 역설 속에 있습니다. 20세기의 역량과 도구, 인프라로 21세기의 문제를 풀려고 하니까요.” 아시아 최대 사회적투자 네트워크 AVPN이 지난 8월 말 인도 뉴델리에서 연 글로벌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2000여 명의 임팩트 리더가 모였다. 그 자리에서 구글닷오알지(Google.org) 아시아태평양 총괄 마리야 랄리치(Marija Ralic)가 한 말이다. 받아 적다가 손이 멈췄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한국의 비영리 앞에도 같은 질문이 놓여 있다. 한국 비영리는 오랫동안 필요한 곳을 찾아 자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을 잘해 왔다. 결핍이 문제의 본질이던 시대에 그 방식은 유효했고, 실제로 수많은 아이들의 삶을 바꿔 왔다. 그런데 아이들이 마주한 문제의 성격이 달라졌다. 결식과 결핍의 자리에 돌봄 공백과 마음건강, 디지털 환경이 들어섰다. 이런 문제는 지원의 양만으로 풀기 어렵다. 아이 한 명에게 정확히 닿는 일에 더해, 그 아이가 놓인 구조까지 함께 바꾸는 새로운 근육이 필요해진 것이다. 기부자와 기업의 질문도 달라졌다. 이제는 얼마를 어디에 썼느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래서 아이의 삶에서 무엇이 달라졌느냐를 묻는다. 질문이 진화한 만큼 답하는 방식도 함께 진화해야 할 때가 왔다. ◇ 위험은 생각보다 과대평가돼 있었다 델리에서 만난 아시아의 재단들은 우리가 아직 써 보지 않은 방법을 이미 사용하고 있었다. 그 방법들을 관통하는 말이 ‘촉매 자본(catalytic capital)’이었다. 가치가 검증되기 전의 위험을 먼저 떠안아 뒤따르는 민간 자본의 물꼬를 트는 돈이다. 테마섹재단(Temasek Foundation)의 응분헝(Ng Boon Heong) 대표는 재단의

홍수 지나갔지만 위험은 여전…네팔 긴급구호 나선 한국 NGO

재난 닷새째 2500여 명 실종…추가 홍수 위험 속 수색 계속세이브더칠드런·초록우산·굿네이버스 등 긴급구호…네이버·카카오 모금도 이어져 지난 26일 네팔 북부를 덮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자가 78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구호·모금단체들도 피해 주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재난 발생 닷새째에도 2500여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인 데다 추가 홍수 가능성까지 남아 있어 식량과 식수, 임시 거처 등 긴급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네팔 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사망자는 788명, 실종자는 2502명이다. 실종자 가운데는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9명도 포함됐다. 첫 홍수가 지나간 뒤에도 위험은 가시지 않고 있다. 네팔 재난당국은 지난 30일 이번 홍수가 발생한 라수와 지역 보테코시강의 유량이 다시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보테코시강에서 하류로 이어지는 트리슐리강도 같은 날 다딩 지역에서 평소보다 수위가 약 3m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네팔 정부는 약 2만1000명의 치안 인력을 구조 작업에 투입했다. 한국 정부도 지난 27일부터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으며, 현재 20명이 현지에서 한국인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육로 접근과 드론 등을 활용한 수색도 추진 중이다. 릴라 피터스 야히아 유엔 네팔 상주조정관은 지난 28일 “피해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고립된 일부 지역에는 헬기로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색과 구조가 여전히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인프라와 재산 피해도 막대하다. 네팔 도로당국의 초기 집계에 따르면 최소 19개 교량과 도로 약 40㎞가 피해를 보았다. 홍수로 네팔 전체 발전용량의 10%

“기업 사회공헌, 어떻게 설계할까”…초록우산, CSR 포럼서 사례 공유

교보생명·IBK·롯데·CJ올리브영 등 기업 협력 사례 소개…장기적 사회공헌 전략 논의 초록우산은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사회공헌, 임팩트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2026 초록우산 CSR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포럼에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금융투자협회, 나이키코리아, 신세계그룹, 한화그룹, 한화생명,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현대캐피탈, 한국투자증권, GS건설, KB증권, LG유플러스 등 100여 개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 사회공헌의 흐름과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기조강연과 기업 사회공헌 사례 발표, 특별강연, 네트워킹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정유진 트리플라잇 대표는 ‘기업 사회공헌의 임팩트 창출’을 주제로 사회공헌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변화로 이어지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설명했다. 이호선 교수는 ‘아동을 둘러싼 환경과 지역사회의 변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아동의 성장 환경 변화와 지역사회에서 기업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을 짚었다. 올해 포럼에서는 지난해보다 기업 사회공헌 사례 발표를 확대했다. 초록우산과 기업이 함께 추진해온 사업을 중심으로 기획 배경과 운영 과정, 성과 등을 공유했다. 첫 사례로 초록우산과 교보생명이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보호대상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가 소개됐다.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을 대상으로 초·중·고 발달단계에 맞춘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업과 진로, 생활, 심리·정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 ‘DDDa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2024년 시작된 이 사업은 이주배경아동에게 학습비와 교재·교구, 희망키트를 지원하고, 아동의 언어·학습 수준을 고려한 1대1 진로·진학 컨설팅과 체험형 진로캠프를

iM뱅크 대구은행지부, 소외계층 아동 스포츠 환경 개선 위해 2000만원 후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위원장 백지노)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후원기금을 마련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지역 아동들의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위해 ‘소외계층 아동 스포츠 환경 개선 및 물품 지원사업’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전달식은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 및 재단법인 양준혁스포츠재단과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후원금은 iM뱅크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육 활동에 제약이 있는 지역 아동들이 보다 나은 스포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된 후원금은 오는 12월까지 대구 지역 보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운동 체험 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해당 3개소의 노후 체육시설 개선, 시설 이용 아동 60여 명을 위한 드림 유니폼과 운동화 지원 및 체육 교구 교체 등에 사용돼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지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아이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건강하게 뛰어놀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사회의 책임으로, 이번 후원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장의 기회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노동조합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버려질 샤인머스캣 2.69t, 아동 지원 재원으로 바뀐다

초록우산·김천시·한국도로공사·카카오·푸드팩토리 5자 업무협약 체결판매 수익금으로 김천 취약계층 아동 지원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될 위기에 놓인 샤인머스캣 2.69t이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재원으로 활용된다. 지역 농가의 판로 문제와 농산물 폐기, 아동 지원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15일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푸드팩토리, 카카오와 ‘김천 샤인머스캣 푸드 업사이클링 및 지역상생 사회공헌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장에서 판매되기 어려운 샤인머스캣을 폐기하지 않고 적정 가격에 사들여 새로운 상품으로 만드는 데 있다. 참여 기관들은 샤인머스캣 약 2.69t을 수매해 80g과 150g 용량의 컵과일로 가공할 예정이다. 완성된 제품은 오는 8~9월 카카오메이커스의 농축수산물 판로 지원 사업인 ‘제가버치’ 기획전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김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경제적·정서적 지원에 사용된다. 각 기관은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에 따라 역할을 나눴다. 한국도로공사는 사회공헌 후원금 5000만 원을 지원하고, 김천시는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맡는다. 지역 제조기업 푸드팩토리는 샤인머스캣을 컵과일로 가공하며, 카카오는 온라인 판로를 제공한다. 초록우산은 기관 간 협력을 조율하고 기부금을 활용한 아동 지원을 담당한다. 기존 농산물 기부가 생산물을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농산물을 상품화해 판매한 뒤 그 수익을 다시 지역 아동에게 환원하는 구조다. 농가는 판매가 어려운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제품 구매를 통해 지역 아동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 폐기되는 과일을 줄인다는 점에서 환경적 가치도 더했다. 이번 협력은 초록우산이 기업·공공기관과 진행해 온 사회공헌 사업을 지역 농업

AI 시대 아동권리 어떻게 지킬까…초록우산,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딥페이크·AI 챗봇 등 새로운 위험 대응과 입법·제도 개선 방향 모색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인공지능 환경에서의 아동·청소년 권리 보장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딥페이크, 허위정보, AI 챗봇에 대한 정서적 의존 등 아동·청소년이 직면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고, AI 환경에서 이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입법·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초록우산과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후원했다. 기조강연은 ‘왜 지금, 인공지능과 아동권리인가’를 주제로 박형빈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안전한 AI 사회를 위한 법·윤리적 과제를 제시하며 AI 환경에서 아동·청소년 권리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영은 초록우산 사내변호사가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자인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 변호사는 해외 입법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법·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은 박미애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토론에는 김판 국민일보 기자, 조수현 계명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신혜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김나정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보, 김하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 위원, 김혜숙 방송통신위원회 인공지능이용자보호과장, 최우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안전신뢰지원과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챗봇에 대한 정서적 의존, 딥페이크 콘텐츠 제작, 알고리즘 기반 유해정보 노출 등 AI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과제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날 아동들은 인공지능과 함께 성장하는 ‘AI 네이티브’ 세대로, 이들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iM뱅크, 초록우산 김장나눔 후원금 1000만원 전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위원장 백지노)는 25일 월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에 ‘제4회 초록우산 초능력 김치 지원사업’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여름철 김치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은 iM뱅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백지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후원금 전달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 지원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장은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iM뱅크대구은행지부에 감사드리며, 후원금은 꼭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지노 위원장은 “날로 더워지는 여름, 입맛 도는 부식물과 생활용품 지원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면서“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아동 청소년 후원, 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AI 시대 아동권리 어떻게 지킬까…초록우산, 국회 정책토론회 연다

7월 1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딥페이크·허위정보 대응 위한 정책·입법 과제 모색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 환경에서의 아동·청소년 권리 보장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록우산은 딥페이크, 허위정보, AI 챗봇에 대한 정서적 의존 등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아동·청소년이 직면하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점검하고,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제도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초록우산과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후원한다. 기조강연은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박형빈 교수가 ‘왜 지금, 인공지능과 아동권리인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초록우산 강영은 사내변호사가 주제발표를 맡아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자인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한 입법 개선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박미애 부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에는 국민일보 김판 기자, 계명대학교 교육학과 조수현 교수,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신혜진 부장검사, 국회입법조사처 김나정 입법조사관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 김하나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인공지능이용자보호과 김혜숙 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안전신뢰지원과 최우석 과장이 참여해 인공지능 환경에서의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정책·제도·입법 과제를 논의한다. 행사는 7월 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초록우산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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