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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구글 책임 인정” 플랫폼 규제 새 국면 [글로벌 이슈]

美 배심원단, 메타·구글의 ‘무한 스크롤·중독 유도’에 거액 배상 판결xAI ‘그록’ 등 생성형 AI 서비스도 성착취물 방지 의무 강화 추세 미국에서 메타와 구글의 소셜미디어 설계 책임을 인정한 배심원 평결과 메타의 아동 보호 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 이를 계기로 IT기업 책임 논의가 콘텐츠 관리에서 플랫폼 설계와 운영 방식까지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배심원단은 메타와 구글이 각각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설계·운영 과정에서 과실이 있으며, 서비스 이용에 따른 위험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재판에서는 무한 스크롤과 자동 재생 등 이용 시간을 늘리도록 설계된 기능과 추천 구조가 쟁점이 됐다. 이러한 이용 방식이 한 젊은 이용자의 우울증과 자살 충동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진 것으로 봤다. 배심원단은 메타에 420만 달러(약 63억5000만 원), 구글에 180만 달러(약 27억2000만 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바로 전날인 3월 24일, 뉴멕시코주 법무당국이 메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도 배상 책임이 인정됐다. 법원은 메타가 어린 이용자들에게 플랫폼의 안전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채, 아동이 성적 노출이나 성범죄자 접촉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방치했다고 판단했다. 배상액은 3억7500만 달러(약 5700억 원)에 이른다. 이 같은 판결은 지난 30년간 온라인 플랫폼을 소송으로부터 보호해 온 통신품위법 230조(Section 230) 해석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법은 기본적으로 이용자가 올린 콘텐츠에 대해 플랫폼이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그런데 최근 소송에서는 ‘무엇이 올라왔는지’보다 플랫폼이 서비스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했는지, 또

유튜브도 청소년 ‘이용 시간 제한’ 도입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틱톡에 이어 유튜브도 청소년의 플랫폼 이용 시간을 부모 등 보호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짧고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에 대한 과몰입 우려가 커지자 청소년 보호 장치를 강화한 것이다. 유튜브는 14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감독 대상 계정’을 사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숏폼 콘텐츠인 ‘쇼츠(Shorts)’ 시청 시간 제한 기능을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보호자는 자녀의 쇼츠 이용 시간을 15분부터 최대 2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시청 시간을 ‘0분’으로 지정해 완전히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기능은 청소년 계정에 자동 적용되는 방식이 아니라 보호자가 직접 설정해야 활성화된다. 학습이나 숙제 시간에는 쇼츠 이용을 제한하고, 이동 중이나 휴식 시간에는 일정 시간 허용하는 등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가 취침 시간이나 휴식 시간 알림을 설정해 자녀가 동영상 시청을 중단하도록 유도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유튜브는 앱 내 가입 환경도 개선해 보호자와 자녀가 몇 번의 탭만으로 계정을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와 틱톡이 청소년 계정을 대상으로 야간 알림 차단, 이용 시간 제한 기능을 도입한 것과 같은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청소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과몰입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입법 규제에 앞서 플랫폼의 자율적 책임 강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호주는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했으며, 프랑스와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도 유사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삼성전자, CES 2026 앞두고 TV·가전 ‘혁신 연대기’ 티저 영상 공개

삼성전자가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2026’ 개최를 앞두고, 행사의 주제를 알리는 예고 영상을 지난 23일 공개한데 이어 삼성전자 가전의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24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를 맞아 제품의 혁신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영상에서 1980년 마이크로컴퓨터 칩 탑재 에어컨, 1982년 화면이 달린 다목적 전자레인지, 1985년 말하는 냉장고 등 삼성전자 가전 ‘최초 혁신’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후 40여 년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오늘날 사용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AI 가전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사용자 일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삶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차별화된 경험을 이번 CES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티저 영상 공개에 이에 앞서 19일에는 TV 혁신의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뉴스룸과 유튜브에 게재했다. 삼성전자는 티저 영상에서 1975년 ‘이코노 TV’ 출시 이후부터 브라운관 컬러TV, LCD, LED, QLED, 마이크로 RGB 등 TV 기술 진화 과정을 소개하며, 삼성전자가 완벽한 빛과 색을 추구하며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이어온 과정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1세기 초반부터는 TV 업계를 선도하며 지난 20년 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업계에서는 올해 ‘마이크로 RGB’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TV 화질의 격을 높인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CES 2026에서는 어떤 기술을 선보일지 높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 이틀 전인 내년

“3900원 떡볶이도 무료배송” CJ가 말아주는 ‘만원리뷰’, 물가 잡고 판로 뚫었다

“떡볶이 가격 실화? 진짜 혜자다.” “가격도 착하고 양도 넉넉해서 가족과 나눠 먹기 딱 좋을 것 같아요.” 떡볶이·국밥 등 식품 후기로 보이는 댓글이지만, 모두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유튜브 콘텐츠에 달린 반응이다. CJ대한통운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소비자와 중소형 식품 브랜드의 호응을 얻은 유튜브 시리즈 ‘만원리뷰’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만원리뷰는 ‘1만 원대 식품을 매일 오네(O-NE) 서비스로 무료배송한다’는 콘셉트로, 지난 10월부터 운영된 콘텐츠다. CJ대한통운과 협업하는 중소형 식품 브랜드 15곳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소개했으며, 떡볶이·돼지국밥·닭갈비 등 간편식부터 치즈·쿠키 등 디저트류까지 다양한 품목이 포함됐다. 해당 시리즈는 총 15편으로 구성됐으며 누적 조회수는 650만 회를 기록했다. 콘텐츠에는 구독자 7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흑백리뷰’가 참여했다. 흑백리뷰는 음식의 맛과 가격을 중심으로 리뷰하는 채널로, 가족 구성원을 1인 4역으로 연기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진행했다. 1화인 ‘메고지고 떡볶이 3900원’ 편은 조회수 34만 회를 기록했으며, 공개 20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3인분 기준 3900원이라는 가격과 무료배송, 간편식 형태의 제품 구성이 소비자 반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은 만원리뷰가 자사 서비스 홍보에 집중하는 일반적인 기업 유튜브 콘텐츠와 달리, 소비자 가격 부담과 구매 방식을 함께 고려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 침체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식품 브랜드에 노출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매일 오네(O-NE) 배송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만원리뷰 1화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콘텐츠 공개 이후 예상보다 큰 판매 효과가 나타났다”며 “무료배송과 인플루언서

소외이웃 이야기 담은 유튜브 ‘하이머스타드’, KT 희망나눔인상 수상

입양·장애·소년범죄 등 편견의 시선 넘어 당사자 목소리 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이 소외이웃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를 8월 희망나눔인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머스타드는 디지털 콘텐츠 스타트업 ‘머스타드 임팩트(대표 최윤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2019년 개설된 이래로 다양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디지털 미디어에 담아내며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 채널은 입양, 장애, 소년범죄, 가정폭력, 다문화가정 등 그간 미디어에서 편견이나 동정의 시선으로 다뤄온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당사자의 시선에서 진정성 있게 조명한다.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도 희망과 회복,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풀어내며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소년 재판을 받은 아이들과 24시간 함께하는 선생님의 이야기, 발달장애인 언니를 둔 동생의 담담한 고백, 초등학교 시절 따돌림으로 힘들어했던 학생과 매일 방과 후 보드게임을 함께 해주던 선생님과의 재회 등이 있다. 하이머스타드는 지금까지 약 140여 편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13만5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았으며, 다수의 영상이 100만 조회수를 넘었다. 아울러 하이머스타드는 오프라인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 개최된 제3회 토크콘서트 ‘입양, 한 아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세상’은 행사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 참석자의 73%가 실제 입양을 고민하거나 결심하게 됐다고 답변할 만큼 인식개선 효과가 높았다. 머스타드 임팩트의 최윤제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학교 폭력 등 어려운 상황을 겪고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만나며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은퇴 후 재정 불안?…시니어 위한 ‘금융노년학’ 유튜브 공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맞춤형 은퇴 금융 교육 캠페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정완규)이 은퇴를 앞둔 시니어를 위한 금융 교육 캠페인 ‘나를 위한 금융노년학(이하 금융노년학)’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시니어들이 은퇴 후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강창희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가 출연해 유형별 맞춤형 은퇴 금융 전략을 제시한다. 강 대표는 1973년 한국거래소 입사를 시작으로 대우증권 도쿄 사무소장, 현대투신운용 사장, 미래에셋 부회장 등을 역임한 자산관리 전문가다. 그는 이번 콘텐츠에서 ‘주부 기본생활형’ ‘50대 중반 여성 싱글형’ ‘50대 남성 싱글 일중심형’ ‘노후준비부족형’ ‘가족중심형’ ‘은퇴전후 노후설계’ 등 6가지 대표 사례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금융 조언을 제공한다. 첫 번째 공개된 영상 ‘주부 기본생활형’은 결혼 후 가정에 집중해온 전업주부가 배우자의 예상보다 빠른 은퇴를 앞두고 노후 대비를 고민하는 상황을 다룬다. 영상에서는 은퇴 후 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기본적인 금융 원칙을 설명한다. 이후 공개될 영상에서는 정규직이 아닌 경우, 자산이 부동산에 편중된 경우, 재테크 투자 고민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한 시니어의 재정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병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니어들이 자신의 금융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현실적인 금융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희 대표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은퇴 후 재정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고립은둔 한국 청년, 일본 히키코모리 취재…유튜브 ‘안무서운 시리즈’ 공개

고립은둔 청년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 17일, 유튜브 콘텐츠 공개 청년재단이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유튜브 콘텐츠 ‘안무서운 시리즈’를 17일, 공식 론칭했다. 재단이 기획하고 은둔형외톨이 지원 기관 ‘안무서운회사(대표 유승규)’가 제작에 참여한 이번 콘텐츠에는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한국 청년들이 일본의 오랜 사회 문제인 히키코모리(은둔형외톨이) 이슈를 직접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식 론칭에 앞서 지난해 공개된 3편의 영상 ‘히키코모리가 밖에서 일하는 법’, ‘대인기피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곰손카페’, ‘히키코모리 대학교’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후속편 제작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재단은 수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7일 ‘후지산-죽음의 숲’ 편을 시작으로 총 6개의 에피소드를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후지산-죽음의 숲’ 편은 5년간의 은둔을 경험한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가 직접 일본 후지산의 아오키가하라, 일명 ‘죽음의 숲’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그는 이 여정을 통해 척박한 사회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리는 청년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한다. 이외에도 ▲일본 사회복지대학교 학생들과의 히키코모리 이슈 토론 ▲히키코모리 대상 일 경험 지원 기업 ▲‘토요코 키즈’ 등 일본 청소년 문제 ▲히키코모리 청년과의 하루 ▲히키코모리 일자리 탐구를 주제로 5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안무서운 시리즈’는 우리보다 앞서 고립은둔 청년 문제를 겪어온 일본 사회의 대응 방식과 선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고립은둔 문제를 단순히 청년 개인의 책임이나 과제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을 환기하고자 한다”고

롯데홈쇼핑, 유튜브로 시니어 공략…“50대 모델·건강식단 콘텐츠 확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중장년층 맞춤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며 시니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50대 모델 룩북, 전원주택 집들이, 저속노화 식단 등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위한 영상 콘텐츠를 강화해 TV홈쇼핑의 핵심 고객층인 50·60대를 집중 공략한다. 지난 12일 롯데홈쇼핑은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중장년층을 위한 리빙 프로그램 ‘우리집 집들이’를 론칭했다. 일반인의 단독주택을 찾아가 ‘랜선 집들이’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인테리어 팁과 가전제품 활용법을 소개한다. 영상에 등장한 제품은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1월에는 건강 레시피를 소개하는 ‘건강식사’를 론칭했다. 중장년층을 고려해 자막 크기를 키우고, 차분한 음악을 삽입하는 등 몰입도를 높였다. ‘저염식 겉절이’, ‘통밀 파스타’ 등 웰에이징(Well-Aging) 트렌드를 반영한 식단이 인기를 끌며 7화 만에 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50대 모델 ‘다정한 언니 써니’가 출연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쇼핑의 참견’을 선보였다. 단독 패션 브랜드를 활용한 룩북, 동안 메이크업, 저속 노화를 위한 아침 루틴 등 실용적인 정보가 담긴 콘텐츠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유튜브 콘텐츠 확대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TV홈쇼핑 고객을 디지털 채널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는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롯튜브’를 시니어 특화 채널로 개편해 중장년층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차별화된 상품과 유익한 정보를 결합한 커머스형 콘텐츠를 늘려, TV·모바일·SNS 등 다채널에서 쇼핑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기아대책-LG화학, ESG 토크쇼 ‘대담해’ 시즌2 내달 5일 첫 선

매달 첫째·둘째 수요일, 유튜브 채널서 공개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이 공동 운영하는 ESG 교육 플랫폼 ‘그린톡’이 2월 5일부터 인터뷰 코너 ‘대담해’ 시즌2를 선보인다. ‘그린톡’은 ESG 문화 형성을 돕는 교육 사회공헌사업 ‘라이크그린(Like Green)’의 주요 활동 중 하나로, 환경·과학·사회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톡의 인터뷰 코너인 ‘대담해’는 대중들에게 ESG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기획된 토크쇼 형태의 콘텐츠다. 지난해에는 환경, 난임, 정신건강 등 다양한 영역의 ESG 전문가가 출연해 전문 지식과 사례를 공유했다. 오는 2월 5일 공개될 시즌2 첫 회에서는 정석환 생활변화관측소 연구원과 함께 ‘2025년 ESG트렌드’를 짚어볼 예정이다. 이후 영상은 매달 첫째, 둘째 수요일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시즌2는 새로운 포맷으로 콘텐츠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달의 ESG 이슈를 간결하게 다루는 ‘이달의 ESG’ ▲구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청자 Q&A’ ▲기업의 ESG 실천 사례와 참여 가이드를 제공하는 ‘ESG 실천사례’ 등을 통해 구독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담해 진행을 맡은 이영준 LG화학 책임은 “ESG라는 주제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즌2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더 깊이 있고 대담한 ESG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부장은 “환경과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더욱 풍성한 대담을 준비했다”며 “구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와 이벤트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구글, 기후변화 부정하는 콘텐츠에 수익 창출 금지한다

구글이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유튜브·웹사이트 콘텐츠에 대한 광고 게재와 수익 창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기후변화 관련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조치다. 7일(현지 시각) 구글 광고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에 대한 광고 및 수익 창출 정책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기후변화의 존재와 원인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됐다”며 “이와 충돌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광고주, 콘텐츠 제작자, 유튜브 동영상 제작자들은 수익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금지하는 게시물에는 ▲기후변화를 ‘사기’로 지칭 ▲지구가 온난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 ▲온실가스 배출 등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부인하는 주장 등이 포함된다. 기후와 관련된 공공 토론,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 발표 등 기후와 관련된 다른 일반 콘텐츠들은 광고 수익 창출이 허용된다. 구글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부정확한 주장과 이를 조장하는 광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광고주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부정확한 주장을 하는 콘텐츠에 자신의 광고가 게재되는 걸 원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과 직접 모니터링을 통해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콘텐츠를 찾아낼 예정이다. 해당 정책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 발간에 참여한 기후 전문가들의 자문과 자료를 참고했다. 구글은 “새로운 정책이 광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촉진한다”며 “기후변화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한 우리 회사의 방향성과도 일치한다”고 했다. 강명윤 더나은미래 기자 mymy@chosun.com

유튜브 후원금, ‘기부’일까 ‘증여’일까?

‘회원’ 대상이면 기부금품법 대상 아냐공개된 장소, 불특정 다수 모집일 때 적용 “회원 여러분의 후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지난 9일 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 속 코멘트다. 이 영상을 만든 유튜버는 보험 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구독자에게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각 영상의 설명 글에는 개인 명의로 된 후원 계좌와 함께 ‘후원금 일부는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해 쓰인다’는 문구가 남아있다. 유튜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러한 개인 모금은 기부금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 경우에는 기부가 아니라 증여에 해당한다. 후원을 요청하는 방식과 절차에 따라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적용받을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는지 달라지는데, 이 유튜버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회원’들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모집했기 때문에 기부금품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상증세법에서는 ‘증여’를 타인에게 반대급부 없이 재산을 이전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기부금품법상 ‘기부’의 개념과 매우 유사하다. 증여와 기부를 구분하는 기준은 모집 행위에 있다. 증여는 재산이 오가는 행위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지만, 기부는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금품을 모집할 경우에만 해당한다. 이희숙 재단법인 동천 변호사는 “증여라는 개념 안에 기부가 포함된다”며 “쉽게 말해 기부금품을 모금한다는 건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나한테 증여해 주세요’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에는 가수 임영웅 소속사가 온라인 팬카페에 임영웅 개인 계좌를 공개하고 후원금을 모집했다가 ‘불법 모금’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모든 후원을 정중히 사절하겠다’고 밝히고 후원 계좌를 폐쇄했다. 이 역시 팬클럽 회원들이

중학생들 ‘1일 미디어 크리에이터’ 변신해 꿈 펼쳤다

한화호텔&리조트 진로 교육 프로그램 “이 장면에선 배경음악 까는 것보다 내레이션이 더 낫지 않아?” “독립운동가 역할은 누가 하지? 혹시 연기하고 싶은 사람?”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 한화리조트 1층 회의장. 용인 죽전중학교 1학년 학생 30명이 영상 제작을 위한 기획 회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한주혜씨가 멘토로 나섰다. 학생들은 전문 멘토와 함께 영상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행하면서 ‘미디어 크리에이터’라는 직업 세계를 체험했다. 이날 행사는 한화호텔&리조트의 문화유산 진로 교육 프로그램 ‘꿈을 찾는 여행, 불꽃처럼 하나되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누리기 어려운 중·소도시 중학생에게 체험형 진로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과 의병 활동을 주제로 한 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 수업이 이뤄졌다. 죽전중학교 학생들은 경기 지역의 의병 활동을 담은 유튜브용 영상 콘텐츠를 만들었다. 행사 주관사인 멘토링 전문 소셜벤처 ‘달꿈’의 정승원 책임연구원은 “자기 생각을 영상 콘텐츠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요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미래 역량”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기획 회의를 마친 후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해 영상 촬영을 했다. 조별로 지급된 태블릿으로 영상을 찍고, 편집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영상을 자르고 붙였다. 박수지 학생은 “매일 책상 앞에 앉아서 암기 공부만 하다가 체험 학습으로 새로운 걸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인순 죽전중 진로진학상담교사는 “기존 진로 교육은 예산이나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단순 직업인 특강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프로그램처럼 학생이 실질적인 진로 체험 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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