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0일(목)

롯데홈쇼핑, 유튜브로 시니어 공략…“50대 모델·건강식단 콘텐츠 확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중장년층 맞춤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며 시니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50대 모델 룩북, 전원주택 집들이, 저속노화 식단 등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위한 영상 콘텐츠를 강화해 TV홈쇼핑의 핵심 고객층인 50·60대를 집중 공략한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50대 모델 룩북, 전원주택 집들이, 저속노화 식단 등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를 확대하며 시니어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지난 12일 롯데홈쇼핑은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중장년층을 위한 리빙 프로그램 ‘우리집 집들이’를 론칭했다. 일반인의 단독주택을 찾아가 ‘랜선 집들이’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인테리어 팁과 가전제품 활용법을 소개한다. 영상에 등장한 제품은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1월에는 건강 레시피를 소개하는 ‘건강식사’를 론칭했다. 중장년층을 고려해 자막 크기를 키우고, 차분한 음악을 삽입하는 등 몰입도를 높였다. ‘저염식 겉절이’, ‘통밀 파스타’ 등 웰에이징(Well-Aging) 트렌드를 반영한 식단이 인기를 끌며 7화 만에 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50대 모델 ‘다정한 언니 써니’가 출연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쇼핑의 참견’을 선보였다. 단독 패션 브랜드를 활용한 룩북, 동안 메이크업, 저속 노화를 위한 아침 루틴 등 실용적인 정보가 담긴 콘텐츠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유튜브 콘텐츠 확대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TV홈쇼핑 고객을 디지털 채널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는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롯튜브’를 시니어 특화 채널로 개편해 중장년층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차별화된 상품과 유익한 정보를 결합한 커머스형 콘텐츠를 늘려, TV·모바일·SNS 등 다채널에서 쇼핑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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