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도 사회적경제조직으로”…서사경센터,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성료

서울시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서사경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가 1일 막을 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7월 초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됐다. 서사경센터는 강동구·동대문구·마포구·서초구·양천구 등 5개 자치구의 지역지원기관과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5인 이상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협업체가 사회적경제조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으로 전환해 상권 내 경쟁력을 높이고 법인으로 꾸준히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서사경센터는 협업체별로 소셜미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했다. 또 사회적경제조직 전환을 위한 법인설립 컨설팅, 역량 강화 워크숍, 대시민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강동구의 ‘시장이반찬협동조합’은 메뉴 개발, 온라인 마케팅 등 전문 컨설팅을 받으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출범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납품업체를 늘리고 언론 홍보를 활성화해 사업의 규모를 키웠다. 이 밖에 돌봄SOS센터, 코로나19센터 등도 준비하고 있다. 동대문구의 소상공인 협업체 ‘인포레스트’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지역 내 홍보가 필요한 상인들을 돕는다. 현재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구청에 설립 신고를 완료한 상태다. 구청에서 허가를 받으면 12월 중으로 동대문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 입주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트케어’는 시니어 은퇴자의 재취업, 돌봄과 케어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양천구의 협업체다. 주민참여 오픈 프로그램과 시니어교육키트를 개발했다. 현재는 ‘아트케어협동조합’이라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서초구에서는 협동조합 3곳이 주목을 받았다. ‘커뮤니티아트협동조합’은 지난 10월 융합페스티벌, 아트페어마켓행사를 단독으로 이끌며 성과를 냈다. ‘커뮤니티그린협동조합’은 자원순환교육과 용용시네마부스행사 참여를

글로벌케어, 대구 취약계층에 반찬 지원… “지역사회와 상생할 것”

  “내가요, 내일모레 구십인데 그만 눈물이 나서 엉엉 울었어요. 고마운 마음을 대체 어떻게 전해야 할지….”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혼자 사는 심일남(85)씨는 지난 13일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담당 사회복지사의 전화를 받고 문을 열자 큼직한 박스가 보였다. 라면과 즉석밥 등 간편조리식품과 손 세정제, 면 마스크, 건강기능식품 등이 가득 들어 있었다. 옆에 놓인 비닐봉지 안에는 갓 만든 닭간장조림, 얼갈이배추무침, 오이무침 등 신선한 반찬이 담겨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 달 넘게 집 밖을 거의 나서지 못했던 심씨는 이날 오랜만에 밥 다운 밥을 먹었다. 심씨는 “바이러스가 너무 무섭고 허리도 아파서 그동안 가까운 마트조차 갈 수 없었다”며 “늙은이가 끼니를 제대로 못 챙길 것을 걱정해 반찬을 가져다준 마음이 예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심씨는 보건의료전문 비영리단체 글로벌케어가 대구에서 진행하는 ‘복지 사각지대 건강돌봄 프로젝트’의 수혜자 가운데 한 명이다. 글로벌케어는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6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매주 화·금요일에 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가정종합사회복지관(북구), 남산기독종합복지관(남구), 남산종합복지관(중구), 대구장애인재활협회(남구), 사랑의연탄운동본부(서구) 등 5개 복지관과 협력해 이달 말까지 반찬 배달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배정심 남산종합복지관 생활지원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공의 재가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영양 상태가 나빠진 분들이 많았다”며 “고추장에 밥만 비벼 드시던 분들이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글로벌케어는 반찬 지원과 함께 건강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 직원이 비대면으로 반찬을 배달한 이후 전화로 수혜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의 조언을

[이주의 공익뉴스브리핑]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소상공인 점프업 허브’ 입주자 모집(~9/9) 외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소상공인 점프업 허브’ 입주자 모집(~9/9)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오는 9일까지 ‘소상공인 점프업 허브’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소상공인 점프업 허브’는 ▲사진·영상 촬영 스튜디오 ▲공동작업장 ▲회의실 ▲라운지 ▲갤러리 카페 ▲교육장 등으로 구성된 복합 업무 공간으로, 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판매 상품과 매출 실적이 있는 창업 5년 이내 소상공인에 한해 입주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1년간 소상공인 점프업 허브의 1인 업무공간을 월 5만원에, 5~7인실(4.7~8평)을 평당 월 4만원에 쓸 수 있다. 회의실, 스튜디오 등 허브 내 시설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모바일 플랫폼·소셜커머스 입점 지원 ▲전시박람회·상품설명회 지원 ▲홍보 영상 제작 지원 ▲온라인 마케팅 교육 ▲멘토링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사회적경제 포럼 ’시작된 미래, 뜻밖의 만남’ 개최(9/10)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3층 대회의장에서 자원봉사×사회적경제 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는 ‘시작된 미래, 뜻밖의 만남–사회적 가치와 사회적경제’이다. 포럼에서는 ▲‘사회적경제에서 자원봉사가 어떻게 작동하는가(진희선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새로운 시도, 도전과 전환–사회적기업이 기획하는 새로운 자원봉사’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 ▲‘자원봉사자가 만든 사회적협동조합’(김대철 사회적협동조합 두런두런 이사장)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봉사학습’(청소년 자원봉사 스타트업 참가자) 등이 발표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KOTRA×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9/14)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가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