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LG CNS, LX판토스와 ‘차세대 스마트 물류 구축’ 업무협약

LG CNS가 LX판토스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한다. LG CNS는 물류기업 LX판토스와 로봇 기반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LX판토스의 메가와이즈 청라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셔틀 로봇을 연계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LX판토스는 전 세계 380여 개 물류 거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포워딩, 계약물류, 라스트마일 배송, 이커머스 물류 등 전방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 물류기업이다. 화물 운송과 함께 창고 및 재고 관리, 통관까지 엔드투엔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을 연계해 LX판토스의 물류센터 업무 전 공정의 자동화를 검증할 계획이다. 셔틀 로봇이 창고에서 출고 예정 물품을 반출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품을 받아 자동분류 설비 또는 로봇에 적재하고, 분류된 물품이 목적지별로 출고되는 과정을 구현한다. 또한 LG CNS는 LX판토스의 풍부한 물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을 학습시킨다. 학습에는 자체 로봇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PhysicalWorks Forge)’를, 로봇 운영에는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PhysicalWorks Baton)’을 활용한다. 로봇 하드웨어는 LG CNS가 지난 3월 투자한 미국 로봇 전문 기업 덱스메이트(Dexmate)의 휠타입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체 개발한 물류 로봇 ‘모바일 셔틀’을 활용한다.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에서 초당 1.5m 속도로 이동하며, 1대당 최대 1,500kg의 물품을 적재하고 운반할 수 있는 로봇이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LX판토스 물류 현장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를

기술 혁신인가, 일자리 위협인가…현대차 ‘아틀라스’ 현장 투입 논란

“기술을 막느냐 받아들이냐의 이분법이 아니라 ‘누구의 이익을 위해 도입할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11일 울산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에서 ‘아틀라스 로봇 현장 투입, 노동자의 삶과 일자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나온 현대자동차 노동자의 말이다. 토론회는 진보당 울산시당과 윤종오 국회의원 주최로 열렸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미국 공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생산 공정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노조뿐만 아니라 울산 지역사회 전반의 관심이 뜨겁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이달 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동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응답자 5425명 중 80.9%가 “아틀라스 투입 등 산업·노동환경 변화에 따라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토론 주제로는 ‘아틀라스 로봇 현장 투입, 노동자의 삶과 일자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가 올랐다. 노사 관계 전문가인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은 발제를 통해 “모든 기술에는 생산성 향상과 노동강도 저감이라는 긍정적인 면과, 실업과 양극화라는 부정적인 면이 함께 존재한다”며 “문제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다루는 인간의 활용 방식과 민주적 합의 여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과 인간의 협업 모델 개발, AI 현장 투입에 앞선 노동영향평가, 안정적인 직무 전환을 위한 유연안정성 복지모델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 소장은 “연구 결과를 보면 노사가 사전 협의를 통해 AI를 도입했을 때 성과와 직무 만족도가 높았다”며 “생산성 향상과 함께 노동을 결부시키는 협업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현장 노동자들은 아틀라스의 고용 위협이 먼 미래가 아닌 당장의 현실로 체감하고 있었다. 이들은 특히 노사 협의를 건너뛴

“합의 없이는 단 한 대도 안돼” 현대차 로봇 자동화에 노조 ‘반발’

현대자동차가 생산 현장에 로봇 자동화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로봇 도입이 고용과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노조 합의 없는 일방적 추진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2일 현대차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노조는 해외 물량 이관과 로봇 자동화 등 신기술 도입과 관련해 “노사 합의 없는 일방통행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이달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향후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로봇을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2028년까지 아틀라스 3만 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미국에 로봇 생산 거점을 마련해 제조 현장에 단계적으로 투입하겠다는 로드맵이다. 시장에서는 아틀라스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고, 현대차 주가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노조는 로봇이 본격적으로 투입될 경우 생산 공정 축소와 인력 감축 등 고용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노조는 “현대차의 주력 사업은 자동차 생산과 판매”라면서도 “최근 주가 급등과 시가총액 상승의 핵심 배경에는 현대차가 로봇·AI 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는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로봇·AI 기업으로 가치가 매겨지는 상황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고 덧붙였다. 해외 공장 증설과 생산 물량 이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노조는 미국 등 해외 생산기지 확대가 국내 공장 물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동화와 결합할 경우 국내 생산 기반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노사

로봇이 엘베 타고 문 앞까지 배달…삼성물산-요기요, 혁신 서비스 운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연계해 아파트 세대 현관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혁신 서비스를 확장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음식배달로봇의 서비스 실증을 마쳤다. 아파트 단지내 음식배달로봇 서비스의 주요 선결 과제인 공동 현관 자동문 개폐 및 엘리베이터 호출 연동 등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 입주자 대표회 및 관리사무소와 협의를 도출해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로봇이 배달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상용 서비스를 구축했다. 실증기간 동안 음식배달로봇 서비스를 이용한 입주민의 만족도는 95%에 달한다. 음식배달로봇은 일반 보행 속도로 자율주행해 단지 내에서 안전한 이동은 물론, 주문자만 배달음식 픽업이 가능해 파손없이 온전하게 배달할 수 있다. 단지 내 배달 이동수단 통행으로 인한 위험, 외부인 출입 갈등 등의 문제도 줄일 수 있다. 올해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인근으로 운영하던 음식배달로봇 서비스를 확장한다.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연계하고, 반경 1.2㎞ 이내의 식음료점 130여개로 범위가 확대돼 입주민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홈 AI 컴패니언(Companion) 로봇, 지하주차장 짐배송 로봇, 음식배달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반 서비스를 실증하며 주거공간 내 로봇 활용 생태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입주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로봇 서비스로 더 큰 편리함을 제공하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미 로봇친화형 빌딩(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 건설, 오피스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서울 강동구 아주스마트타워), 골프장 음식배달로봇 서비스

포스코, 산업용 로봇 현장 확산…日 ‘야스카와’와 협약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3대 산업용 로봇 제조사인 야스카와전기(이하 ‘야스카와’)와 협력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주력 제품인 구동모터코어 생산현장에 로봇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천안사업장에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 김상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야마다 세이고(Yamada Seigo) 한국야스카와전기 대표를 비롯해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생산한 모터코어를 품질검사 측정기로 이송하고, 이송된 제품을 품질 등급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처리하는 로봇을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천안과 포항사업장을 비롯해 폴란드, 멕시코, 인도 등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앞서 지난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포스코DX는 포항공장에 해당 로봇을 본격적으로 설치해 운영해왔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측은 이번 협력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미래 원가경쟁력 혁신을 이루는 견고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생산현장에 필요한 로봇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포스코DX는 기존 생산설비 및 시스템과 연동을 고려한 로봇 배치, 로봇자동화시스템의 레이아웃 설계는 물론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통합 공급·구축할 계획이다. 야스카와는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을 공급하고 A/S를 포함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생산하는 구동모터코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핵심부품으로, 배터리에서 나온 전기를 회전 동력으로 바꿔 바퀴를 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해 현대차, 테슬라,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야스카와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모션 제어 기반의 로봇 기술을 보유해 고속·고정밀 공정에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철강·이차전지 등 산업현장에 로봇 자동화를 적용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CES 2026이 바꾼 투자심리…”반도체 다음은 로봇”

연초 CES 2026에서 국내 기업의 로보틱스 기술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로봇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로봇액티브’ ETF는 지난달 29일 순자산총액 5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전날 기준 5520억 원대를 기록했다. 9월 초 1720억 원 수준이었던 순자산 규모가 3개월 만에 220% 이상 증가(약 220%↑)한 것으로, 단기간 220%대 성장률을 보였다. 이 상품은 국내 로봇 산업 관련 주식에 투자하며,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지난 9월 초 760억 원대였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 로봇’ ETF 순자산은 같은 기간 4560억 원대로 늘었고, KB자산운용의 ‘RISE AI&로봇’ ETF 순자산도 1720억 원에서 2800억 원대로 증가했다. 로봇 ETF 전반으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된다. 투자자금이 몰린 배경에는 AI 탑재로 로봇 테마의 성격이 변화한 점이 지목된다. 과거 로봇 테마가 기대감에 의존했다면, 이번 CES에서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지능형 로봇’으로 진화,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로봇이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졌다. CES 2026에서의 기술 공개 역시 모멘텀을 더했다. 현대차는 박람회에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자체 개발 로봇 ‘모베드’, 물류·모빌리티 로봇 기술을 공개, 휴머노이드와 물류·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청사진이 제시되며 로봇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각국 정부의 육성 의지도 기대 요인으로 거론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릴

현대차그룹 아틀라스, ‘CES 베스트 로봇’ 선정

현대차그룹이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 선정 ‘최고 로봇(Best Robot)’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CNET는 CES 공식 파트너이자 ‘Best of CES’ 선정과 심층 기술 분석을 제공하는 기술 저널리즘 기관이다. CNET는 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보행과 정제된 디자인, 그리고 제조 현장에서 인간과 협업하도록 설계된 개발 방향에 주목했다. 올해 CES에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된 가운데, 시연 단계에서 안정성과 완성도가 특히 돋보였다는 점도 수상 이유로 꼽았다. 이번 CES에서 공개된 아틀라스는 제조 공정 적용을 전제로 설계된 차세대 전동식 개발형 모델이다. 자율 학습 기능과 작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을 갖췄고, 기존 공장 설비와의 연계(backbone integration)를 전제로 개발이 진행됐다. 아틀라스는 최대 50㎏ 하중을 처리할 수 있으며, 방수 설계와 자동 배터리 교체 시스템을 적용해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영하 20도부터 영상 40도까지의 산업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돼, 공장·물류·야외 제조 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현장 투입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HMG Meta Plant America)’에 아틀라스를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안정성과 품질 개선 효과가 검증된 공정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이후 2030년까지 반복 작업과 중량물 취급, 복잡 제조 공정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성능 검증이 완료되면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포스코, 제철소 ‘로봇 요원’ 투입 빨라진다…美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투자

포스코그룹이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에 투자해 자사의 AI 기술과 로봇이 접목된 피지컬 AI 현장 확산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DX(대표 심민석)는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 AI(Persona AI)’社에 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고, 로봇 공동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자가 올해 하반기에 출자한 ‘포스코DX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포스코기술투자가 출자한 ‘포스코CVC스케일업펀드제1호’를 통해서도 1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총 300만 달러의 투자가 진행됐다. 페르소나 AI는 ’24년 6월 설립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노동 강도가 높은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로봇공학자 출신인 니콜라스 래드포드가 CEO를,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사 피규어AI에서 CTO를 역임한 제리 프렛이 CTO를 맡아 공동 창업했다. 페르소나 AI는 NASA의 로봇 핸드 기술을 기반으로 미세부품 조립부터 고중량 핸들링까지 가능한 정밀 제어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축 촉각센싱과 순응제어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데, 로봇손의 다축 촉각센서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를 실시간 통합해 힘과 위치를 동시에 제어하는 기술로, 로봇이 불규칙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한다. 또한, 페르소나 AI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기반의 AI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고도화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포스코DX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사 산업현장의 고위험 수작업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관련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자사가 보유하고

“로봇이 물류를 바꾼다” 태국 유통기업이 방문한 CJ대한통운 GDC

CJ대한통운은 지난 4일 인천 GDC(글로벌 물류센터)를 찾은 CP 엑스트라(AXTRA) 타닛 치라바논(Tanit Chearavanont) 대표와 티라유 송벳카셈(Tirayu Songvetkasem) 최고디지털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에게 풀필먼트에 특화된 첨단 물류기술을 소개하고 태국 사업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CP 엑스트라는 도매·소매 브랜드인 마크로(Makro)와 로터스(Lotus’s)를 운영하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CJ대한통운의 고도화된 풀필먼트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CP 엑스트라의 태국 풀필먼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CP 엑스트라의 이커머스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보관, 재고관리, 포장 등을 일괄 수행하는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타닛 치라바논 CP 엑스트라 대표는 “이커머스 주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며 작업자와 유기적으로 호흡을 맞춰 물류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CJ대한통운이 구현하고 있는 AI, 빅데이터, 로보틱스 기술이 개별 공정의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공급망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 동력이라는 점을 현장에서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첨단기술 기반의 공급망 혁신은 아세안 지역을 선도하는 리테일-테크(Retail-Tech)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CP 엑스트라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온 CJ대한통운의 기술을 활용한다면 CP 엑스트라의 온라인 판매 사업도 더욱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있어 한 단계 진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CP 엑스트라 대표단이 방문한 인천 GDC는 물류로봇 시스템 오토스토어(Auto-Store) 등을 운영하는 풀필먼트센터다. 이

포스코1%나눔재단, 국가유공자·소방관·군인 36명에 첨단보조기구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 및 현직 소방관·군인 등 36명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전상(戰傷)·공상(公傷)으로 장애를 입게 된 국가유공자 또는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급해 사회 복귀와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추진해온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2020년에 시작했고, 올해까지 총 219명에게 로봇 의수·의족, 다기능 휠체어, 인공지능 보청기 등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국가보훈부 강윤진 차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윤종진 이사장 및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을 대표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등 우리시대의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작은 보답을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포스코그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잊지 않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 강윤진 차관은 “매년 국가유공자 분들께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해주는 포스코1%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국가보훈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참석자들을 대표해 1999년 군 복무 중 유격 훈련에서 하반신 마비를 입게 된 국가유공자 이지운 씨와, 군 장갑차 정비 작업 중 손 일부를 잃은 김도경 중사가 각각 첨단휠체어와 로봇 의수를 받았다. 국가유공자 이지운 씨는 “휠체어로 생활해야 하는 만큼 일상의 어려움이 많은데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첨단 휠체어를 지원해 준 덕분에 이동과 활동에 제약이 크게 해소되어 현재

AI 데이터 걱정 없이 사용…기업 규제 부담 대폭 줄인 로드맵은?

정부, 67개 개선 과제 확정…저작권 가이드라인 연내 마련·자율주행 실증 확대 정부가 AI 학습데이터 저작권 정비,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AI 생성물 권리 기준 마련 등 AI 분야 67개 규제개선 과제를 담은 ‘AI 분야 규제합리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기술개발부터 서비스 활용, 인프라 구축, 신뢰·안전 확보에 이르기까지 AI 산업 전주기의 규제를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업의 규제 부담을 대폭 줄이고 AI 활용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데이터·저작권 장벽 해소… “한국형 AI 모델 개발 가속화”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정부는 먼저 기업들이 법적 리스크 없이 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한다. AI 학습 과정의 핵심 쟁점인 저작권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공정이용’ 판단 기준과 사례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2026년 상반기 중 법령 개선을 검토한다.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절차도 대폭 개선된다. 정부는 AI 학습 가치가 높은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 100’을 선정해 12월 중 개방하고, 메타데이터와 품질 기준을 갖춘 ‘AI-Ready 공공데이터’ 관리체계를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담당 공무원의 적극적인 개방을 유도하기 위한 면책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또한, 전문자격시험 문제 등에 ‘공공누리’ 적용을 확대하고, 이미 공개된 공공저작물도 AI 학습 목적에 맞춰 단계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민간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개인정보위와 금융위는 가명정보 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안전 기준을 충족한 결합 정보는 재사용과 장기 보관을 허용하기로 했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피지컬AI가 물류혁신 열쇠” CJ대한통운, 전략 공개

“피지컬 AI는 물류센터의 자율 운영 체계를 여는 미래 물류혁신의 핵심 기술입니다.” CJ대한통운 구성용 TES자동화개발담당은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류산업 AI혁신 국회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회사의 ‘피지컬 AI 기반 물류 AX(AI Transformation)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피지컬AI 시작은 물류 AI부터’를 주제로 정부의 AI 육성정책에 맞춰 물류 산업의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손명수·정진욱·한민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했으며,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가 후원했다. 피지컬AI는 로봇이나 장비가 AI를 통해 주변을 스스로 보고 판단해 움직이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구 담당은 ‘넥스트 레벨 물류, 피지컬AI로 가다’ 발표에서 피지컬AI를 “실제 물리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해 행동까지 수행하는 기술”로 정의하며, 이는 단순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산업 전반을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AX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구 담당은 물류 현장이 매일 방대한 형태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만큼, 물류 산업이 피지컬AI 기술을 가장 빠르게 개발·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베드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물류 AX를 위해 ▲AI 기반 의사결정으로 고도화된 ‘지능형 물류센터 구축’ ▲정확도 향상과 효율화를 위한 ‘물류공정 로봇 자동화’ ▲자율주행·로봇 기술을 활용한 ‘수배송 네트워크 최적화’ 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피지컬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로보티즈·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 에이딘로보틱스 등 로봇핸드 기술 기업과 협력해왔으며, 최근에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obot Foundation Model·RFM)을 개발하기 위해 리얼월드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분 투자도 함께 진행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