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대한항공-아시아나 드디어 합친다…12월 ‘통합 대한항공’ 이륙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으로 정식 출범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계약 체결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다. 양사의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며, 통합 대한항공은 이튿날인 12월 17일 공식 출범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신주 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으로 매각 대상이 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에 투입된 공적자금 3조6000억 원을 전액 상환했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이사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 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하게 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의한 기준시가에 따라 1 : 0.2736432로 산정됐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대한항공은 직원 2만5000여 명에 항공기 200대 이상을 보유해 세계 10위권 대형 항공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합병으로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설립 이후 38년 만에 폐지되고 대한항공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계열 LCC인 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LCC 출범은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해외 비영리 트렌드] 비영리도 합병이 되나요?

비영리도 ‘성공적인’ 합병이 가능할까. 미국에서 지난 10년간 비영리단체 합병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성공 전략으로서의 합병(Mergers as a Strategy for Success)’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진행됐던 비영리 합병 사례 25건을 심층 분석했다. 합병에 실패한 사례들도 연구했다. 어떤 조건에서 합병이 성공적이었고, 결과는 어땠는지 들여다본 것. 포크 브라더스 재단(Polk Brothers Foundation)에서 후원하고 노스웨스턴 켈로그 경영대 연구진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연구에서는 합병 사례 관계자 100여명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합병을 결정한 이유 및 기관 선정 과정 ▲합병 절차 ▲합병 과정에서의 어려움 ▲합병 이후의 변화(내부 조직 및 단체 임팩트) 등을 들여다봤다. ◇단체를 합치다, 더 큰 임팩트 위해 “단체의 임팩트를 키우기 위해서, 미션을 잘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비영리단체가 ‘합병’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5곳의 성공사례 및 실패 합병 사례를 들여다 본 보고서의 결론이다. 연구에 따르면 심층 인터뷰에 응한 이들 중 88%이상이 “합병이 긍정적이었다”고 응답했으며 “미션과 임팩트를 더욱 크게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연구를 주도한 도날드 헤이더 노스웨스턴 켈로그 경영대 교수(비영리 경영센터 센터장)는 “합병을 후회하거나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단체들이 합병 이후 임팩트나 미션을 보다 잘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 많은 단체가 임팩트를 키우기 위해 ‘합병’이라는 도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성공적인 합병의 핵심 요인은 무엇일까. 10년간의 합병을 들여다 본 연구진은 “성공적인 합병 사례는 80% 이상이 합병 논의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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