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계획
유엔환경계획 “연간 10억t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 온실가스 배출 주범”

전 세계에서 연간 약 10억t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음식물쓰레기 지표 보고서 2021(Food Waste Index)’를 통해 “지난 2019년 배출된 음식물쓰레기 양이 약 9억3100만t에 달한다”면서 “전 세계 음식 생산량의 약 17%가 그대로 버려지는 셈”이라고 밝혔다. UNEP 조사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배출 비율은 일반 가정이 6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외 외식산업이 26%, 소매업이 13%를 차지했다. UNEP는 “이번 조사를 통해 모든 나라에서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일부 부유한 나라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 결과 국가별 경제력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간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고소득 국가 내 한 사람이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 평균량은 76kg인데 반해 중간 소득 국가 중 상대적 저소득 국가 평균량은 91kg였다.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가장 많이 버리는 나라는 매년 189kg를 배출하는 나이지리아다. 가장 많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지역은 서아시아로, 연간 평균 배출량은 110kg다. 한국은 전 세계 평균치인 74kg보다 높은 81kg로 드러났다. UNEP는 “이번 보고서는 2030년까지 음식물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2번 항목을 달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고 했다. SDGs 12번 목표는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항목으로 이 가운데 3번 항목에 음식물쓰레기를 줄인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잉거 앤더슨 UNEP 사무총장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량과 과도한 농작물 재배로 인한 토양 오염도 줄어든다”면서 “전 세계 정부와 기업, 시민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지구 환경 지키는 ‘에코 워리어’,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샘 배럿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환경교육팀장 “물은 수도꼭지에서 바로 솟아나는 게 아니라 숲에서 옵니다. 신문을 만드는 종이도 가판대가 아니라 나무에서 나오죠. 일상 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모두 자연에서 출발합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방사능, 해양쓰레기 등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존재를 위협하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샘 배럿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환경교육팀장은 비영리 단체에서만 20여 년을 뛰어온 베테랑 활동가다. 국제구호기구 옥스팜에서 10년, 시민운동단체 아바즈에서 5년을 일했다. 유엔환경계획에 합류한 지는 올해로 4년차다. 전 세계를 돌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전파하는 그가 최근 유엔환경계획과 에코맘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2018 UN청소년환경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 찾았다. 지난 2일 샘 배럿을 만나 환경 교육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방한 첫 일정으로 파주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돌아봤습니다. DMZ야말로 생물다양성에 있어서 진정한 ‘핫 스팟’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접근했는데, 막상 그곳을 마주하니까 경외감이 들었어요.” 유엔환경계획은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지구에 남아 있는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비정부 기구다. 지구상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전 세계 모든 정부와 함께 손잡고 일한다. 그는 “전 세계 정부가 미래 세대를 위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공동의 의지, 그리고 이것이 가능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환경계획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다. UN 산하 기구 가운데 세계 최초로 제3세계에 본부를 두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럿 역시 이곳 지역민들과 함께 환경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주로 스카우트연맹과 함께 활동해요. 케냐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전세계 물 부족 문제? UN이 개발한 게임으로 알아보세요!

“2025년까지 개발도상국가 취수량의 약 50%, 선진국의 18%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요. 지속가능경영목표(SDGs) 6은 지속가능한 물 사용을 도모할 거예요.”  물 부족 문제 인식개선을 목표로 만든 게임이 있다. 유엔환경계획(이하 UNEP)이 개발한 청소년 환경교육 게임 ‘아쿠아 리퍼블리카(Aqua Republica)’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인구 1000명을 늘리시오’,’농장 10개를 늘리시오’ 등과 같은 미션이 주어지는데, 학생들은 주어진 물 자원 양을 관리해 농장과 에너지 발전소 등을 지어가며 미션을 달성한다. 일종의 온라인 기능성 게임(serious game)이다.   게임 속에는 가뭄, 화재 등의 이벤트도 발생하는데, 물 자원을 절약한 경우에만 가뭄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물이 환경과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물에 관한 다양한 상식과 정보들도 게임 속 안내창을 통해 제공된다. UNEP은 덴마크의 물 관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DHI와 함께 아쿠아 리퍼블리카를 개발해 현재 전 세계 90개국 1500여개 학교에서 환경 교육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UNEP의 ‘아쿠아 리퍼블리카(Aqua Republica)’가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UNEP의 한국 파트너인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가 경기도 성남의 이우중학교를 시작으로, 총 2개교 110명 학생들에게 아쿠아 리퍼블리카를 이용한 시범교육을 진행하게 된 것.  이번 교육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위한 수업 형태로, 에코맘코리아가 파견하는 강사가 학교나 청소년 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게임은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강사들은 수업시간을 통해 청소년이 게임의 취지와 의미를 잘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팀별로 미션을 달성하도록 제주삼다수의 후원으로 교구도 특별 제작됐다. 학생들은 팀별 활동을 위한 미션지와 게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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