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올해 9월 동남아시아를 휩쓴 열대성 폭풍 짜미로 필리핀 일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세이브더칠드런
“전 세계 아동 8명 중 1명, 극단적 기후로 피해 입어”

COP29 맞춰 세이브더칠드런 발표기후 대응에 아동 권리 반영하라고 촉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아동 8명 중 1명이 올해 발생한 극단적 기상 현상으로 이주, 교육 중단, 국제 원조 의존 등 상당한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11월 22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맞춰 세이브더칠드런은 해당 자료를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기후위기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각국 리더의 행동을 촉구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 세계 아동 인구 24억 명 중 12.5%인 3억 명이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노출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에서 극단적 기상 현상의 발생 건수가 5배로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현상의 빈도와 심각성 모두 커지며 아동의 피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는 기후 재해로 세계에서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올해 남아시아 전역에서 전례 없는 폭염이 발생해 아동 2억6500만 명이 학교에 갈 수 없었다. 지난 9월 동남아시아를 휩쓴 슈퍼 태풍 야기로 아동 약 15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달 말 필리핀을 강타한 열대성 폭풍 짜미로 아동 1950만 명의 교육이 중단되기도 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남수단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홍수, 사이클론, 가뭄으로 인한 아동의 피해가 컸다.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약 1220만 명의 아동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전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아동 1000만 명의 교육이 멈췄다. 유엔은 작년과 올해 엘니뇨 현상이 기후

세이브더칠드런이 더불어민주당의 박지혜, 이소영 의원과 함께 11월 13일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세대 간 국회 기후 대담' 토론회를 개최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아동 빼고 기후위기 논할 수 없다” 세이브더칠드런, 국회 기후 대담 참여자 모집

세이브더칠드런의 청소년 기후모임 ‘어셈블’이 제29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맞춰 기후행동에 나선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세대 간 국회 기후 대담’ 참여자를 모집한다. 기후 대담은 박지혜·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주최한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일반논평 제26호 ‘기후변화에 중점을 둔 아동권리와 환경’은 아동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국가는 환경과 기후변화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 아동이 참여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최근 아동이 기후위기 당사자로서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는 있지만, 지방이나 소도시에 거주하는 아동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스스로 목소리를 낼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7월 청소년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과 인천,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국회로 가는 미래세대 기후 회담’을 열고, 아동의 시각에서 바라본 기후위기 문제와 해결 방안을 위한 정책 의제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련한 정책 과제를 기후 대담에서 발표한다. 이번 기후 대담은 아동·청소년과 정부, 기업 담당자, 분야별 전문가, 일반 대중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해 고민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조강연은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기후위기가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세대의 역할’을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한다. 2부는 어셈블과 기후 회담 참여 아동 대표 12인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요 정책 과제 ‘지구를 위한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전한다. 발표 아동들은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 과정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은 11월 한 달간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차별과 폭력, 재난 속에서' 디지털 전시를 개최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온라인 전시회 사이트 갈무리
아동권리선언 100주년… 세이브더칠드런 차별·폭력·재난 속 아동 목소리 담은 온라인 전시회 연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1월 한 달간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차별과 폭력, 재난 속에서’ 디지털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제네바 아동권리선언 채택 100주년이자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5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마련됐다. 아동이 경험한 차별과 폭력, 불평등 사례를 담은 글, 그림과 관련 전문가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한 국가는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협약 이행 현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한다. 한국은 올해 12월 19일까지 제7차 국가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특별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아동’을 주제로 한 보고서와 코로나19와 아동 불평등을 다룬 보고서 집필을 준비하고 있다. 당사자인 아동의 입장에서 국가의 협약 이행 상황을 평가한 아동보고서는 국가보고서 심의에 자료로 활용된다. 전시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은 세이브더칠드런이 보고서 작성을 위해 수집한 아동 주변의 어른과 아동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하여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제1전시관은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배운 것’을 주제로 한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지만 가장 보이지 않는 아동의 삶에 대한 인터뷰 시리즈 ‘레드레터: 당신이 몰랐던 아이들’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의 특별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아동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바라카 작은 도서관의 김기학 대표가 이주배경 아동을, 김효정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청소년보호팀 팀장이 디지털 성착취 피해 아동을, 김상훈 분쟁지역 사진작가가 분쟁지역 속 아동을, 허정도 배우가 대중문화예술 분야 종사 아동의 이야기를 전한다. 제2전시관은 재난으로부터 배운 것이 주제다. 코로나19 동안 겪었던 온라인 학습의 어려움과 생활의 부정적 변화로 느낀 신체적·심리적 어려움, 보호자나 주변 어른의 도움을 받지 못해 혼자 살아남은

세이브더칠드런 오리지널 필름 .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갈무리
세이브더칠드런, 제10회 아동권리영화제 온·오프라인 개막

세이브더칠드런의 제10회 아동권리영화제(CRFF, Child Rights Film Festival with Save the Children)가 1일 개막한다. 11월 한 달간 개최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국 5개 도시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동권리영화제는 국내 최초의 아동을 위한 영화제로서 2015년 아동 체벌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10년간 관객과 나눈 질문을 모아 ‘우리의 질문이 세상을 구한다’라는 테마로 구성됐다.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된 단편영화 공모전에 총 234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 접수를 기록했다. 아동심사위원단 3인과 배우 문소리,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 이다혜 씨네21 기자가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6편을 본선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아동 방임과 기후위기, 분쟁 속 아동권리, 경제적 불평등, 또래 집단과 성장 등 아동권리를 이슈로 하는 다양한 작품이 모였다”며 “특히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 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에서 아동 감독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 본선 수상작은 ▲콘 ▲네잎클로버 ▲내 방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 ▲그 애 ▲영화로운 작음으로, 영화제 동안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수상작 ‘콘(유지인 감독)’은 기후위기 속 아동이 살아갈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하며 7살 민우의 시선을 담아냈다. 영화 ‘네잎클로버(곽승희 감독)’는 주변 아이들과 같은 화목한 가족의 삶을 꿈꾸며 네잎클로버를 찾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방임 아동의 이야기를 드러낸다. 영화 ‘내 방(한세하 감독)’은 한 방을 쓰는 세 남매

(왼쪽부터) 30일 열린 제1회 세이브더칠드런 코퍼레이트 데이에서 문정빈 고려대 교수, 정경선 현대해상화재보험 CSO, 정유아 코이카 실장이 기업 사회공헌 전략 및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제1회 Corporate Day 개최…“더 나은 미래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30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1회 세이브더칠드런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 – 지속가능경영·ESG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사회공헌 도전과 과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경영 시대에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연대와 협력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SG 흐름 속 민관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전략 및 방향을 살펴보고 세이브더칠드런의 기업사회공헌 사례와 지속가능경영 기업 전략에 맞는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 및 협력단체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고려대학교 문정빈 교수 ▲정경선 현대해상화재보험 CSO ▲정유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실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맡아 지속가능경영·ESG 흐름 속 한국 기업 사회공헌 전략 및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문정빈 교수는 다양한 외부 위협 속 불확실성에 직면한 현실을 짚으며, 국제사회에서 ESG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만큼 기업의 외교적 역할에 주목해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정경선 CSO는 변화를 만드는 ‘체인지메이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과 협력 기관들이 함께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소개했다. 정유아 실장은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에 대해 짚으며, 개발도상국에서 기업 협력 사례를 발표하며 포용적 ESG 이니셔티브 사업 필요성에 대해 짚었다. 2부는 혁신적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통한 임팩트 창출 방안 마련을 중점으로 사례 및 사업 발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 라이프디자인팀과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 기업 사회공헌 1팀이 참여해 ‘트렌드를 반영한 기업 사회공헌: 현대자동차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플랫폼 ‘나눔&’을 주제로 기업과 NGO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에 대해

(왼쪽부터) 김소희 의원, 어셈블 소속 김민재·박주원 아동, 이준영 더바디샵 Youth 대표가 10월 2일 중·고교 환경교육 의무화 촉구 서명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더바디샵, 국회에 중·고교 환경교육 의무화 촉구 서명 전달

세이브더칠드런의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은 더바디샵과 함께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중·고등학교 환경 과목 필수화 법안 발의를 촉구하기 위한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7만 2942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모인 서명은 지난 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됐다. 유엔아동권리위원 일반논평 제26호는 ‘아동이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환경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2년 개정된 ‘환경교육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법률’에 따라 초·중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교육부 초·중·고 환경 과목 개설 진행 현황’에 따르면, 현재 중·고등학교 5823곳 중 중학교는 단 7.9%, 고등학교 31.7%만이 환경 과목을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셈블로 활동하는 김민재(18세) 아동은 “환경교육은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살아갈 터전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미래 세대인 아동이 지구를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환경 과목 개설과 환경교육 필수화를 위한 법제화에 힘써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명을 전달받은 김소희 의원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당사자로서 문제의식이 높은 만큼 이에 걸맞은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전 교육 과정에서 대상별, 시기별로 적합한 기후환경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고교 교육 의무화를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 참여형 모임인 어셈블은 지난 2월부터 더바디샵과 ‘지구를 위한 목소리’ 협약을 맺고 스쿨어택 프로젝트 ‘어셈블이 간다’를 진행하고 있다. 어셈블 운영진 아동들은 학교를 방문해 기후위기 문제에 아동이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 및 중고교 환경 교육 의무화 필요성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하고,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제10회 아동권리영화제(CRFF)가 다음달 1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열 돌 맞은 아동권리영화제 11월 1일 개막, 오프라인 행사 관객 모집 中

세이브더칠드런이 11월 1일 개막하는 제10회 아동권리영화제(CRFF, Child Rights Film Festival with Save the Children)의 오프라인 행사 ‘씨네 아동권리 토크’와 ‘지역 상영회’ 참여 관객을 모집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동권리영화제는 ‘아이와 어른은 함께 자란다’는 슬로건 아래, 영화를 통해 아동과 성인이 아동권리에 대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국내 최초의 아동권리영화제다. 이번 테마는 ‘우리의 질문이 세상을 구한다’로 지난 10년 동안 아동권리를 위해 던졌던 질문을 하나로 모은다. 오프라인 행사 또한 더욱 넓은 시선으로 아동권리를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마련했다. 씨네 아동권리 토크와 지역 상영회는 아동권리영화제 홈페이지 내 ‘오프라인 영화제’ 메뉴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회당 최대 150명이 선정된다.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동권리영화제 홈페이지(www.sc.or.kr/crf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네 아동권리 토크는 영화제 기간 중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1월 16일과 23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감독과 출연 배우, 다양한 패널이 주제별 토크를 진행한다. 먼저, 16일은 아동권리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오리지널 필름 ‘이세계소년’ 특별 상영회를 가진다. 크라우드 펀딩 후원자와 영화의 시나리오 토대를 마련한 장애통합반 아동들이 특별한 관객으로 자리를 함께한다. 1부는 김성호 감독, 금해나 배우, 김진영 배우가, 2부는 세이브더칠드런 앰배서더인 정재승 뇌과학자와 김성호 감독이 참여한다. 23일에는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 6편 상영 후 수상 감독, 영화 전문기자, 스페셜 게스트가 참여한 씨네 아동권리 토크가 3부로 진행된다. 1부 ‘기후위기와 아동학대’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와 영화 〈보건교사 안은영〉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이 함께한다. 2부 ‘아동의

세이브칠드런이 우간다의 카라모자 지구에서 식량위기를 겪는 가구에 염소를 나눠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프리카의 빨간 염소, 식량 위기 대응 모델이 되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과 세계 빈곤 퇴치의 날(10월 17일)을 맞아 전 세계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5세 미만 아동의 7%인 4500만 명이 굶주림으로 인한 급성 영양실조 상태에 놓여있다. 이들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한 아동과 비교해 일반적인 질병 사망률이 11배 높다. 전 세계 식량 불안을 겪는 아동은 1억 64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0년부터 기후 변화로 식량 위기와 빈곤, 영양실조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가정에 주요 생계 수단이 될 염소를 지원하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정에 안정적인 소득과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아동에게 신선한 우유를 줄 수 있어 식량 위기 대응에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한다. 2021년부터 우간다 북동부 카라모자의 모로토 지구는 염소 3929마리를 받았는데, 이중 새끼 염소 567마리가 이웃 주민에게 다시 배분되며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 기후에 맞는 종자와 묘목 2만2545kg을 지원하고 농법 교육과 가정용 텃밭을 제공해 수확물을 주요 식량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모로토 지구에 살며 염소 2마리를 배분받은 레지나(36세, 가명) 씨는 “지원받은 염소를 잘 키워 10마리로 불렸고, 두 마리는 아들의 고등학교 학비로 썼다”며 “아이들을 먹이고 남은 염소젖은 500ml당 500실링에 이웃에 팔아 돈을 벌 수 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레지나 씨 가정에서 출산한 새끼 염소 중 두 마리는 이웃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사업을

세이브더칠드런,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컨퍼런스’ 전국 5개 지역 개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온오프라인으로 부모와 양육자를 위한 ‘2024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컨퍼런스: 즐거운 육아, 행복한 부모’를 하나금융그룹과 공동 개최한다고 2일 전했다. 2022년과 2023년 총 19회에 걸쳐 개최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컨퍼런스’는 현재까지 약 3100명의 양육자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육아 고민을 해결하고 부모의 양육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달 27일 경기 수원시를 시작으로 이달 8일 경남 창원시, 23일 서울 마포구, 30일 전남 여수시, 11월 18일 충남 아산시 등 총 5개 지역에서 열린다. 컨퍼런스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자녀 양육의 두 가지 필수 도구인 ‘따뜻함’과 ‘구조화’에 대한 기조강연을 비롯해 육아 전문가의 초청강연과 참가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체험 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1년 뒤 나에게 보내는 문자 쓰기 ▲양육자 유형 테스트 ▲아동 발달 단계별 특징 알아보기 등 세 가지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하면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이나 컨퍼런스 참여 후 소셜미디어에 해시태그와 함께 참여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컨퍼런스는 양육과 육아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컨퍼런스 기조강연을 맡은 백지은 소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육아는 힘들고 어렵다’는 부모와 양육자들에게 ‘육아도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고 인식을 바꿀

세이브더칠드런이 제네바 아동권리선언 100년을 맞아 5인의 전문가가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레드레터'를 공개했다.
아동 권리 선언 100년, 여전히 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이 있다

1924년 유엔의 전신인 국제연맹이 제네바 선언으로 불리는 국제 아동권리선언을 채택한 지 100년이 지났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제네바 아동권리선언 100년의 역사를 기념한 인터뷰 시리즈 ‘레드레터 : 당신이 몰랐던 아이들(이하 레드레터)’을 공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레드레터는 특별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상황을 5인의 전문가가 전달한다. 이는 제7차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테마보고서 집필을 앞두고 기획됐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의 ‘특별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아동’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김기학 바라카 작은 도서관 대표가 ‘이주배경 아동’을, 김효정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청소년보호팀장이 ‘디지털 성착취 피해 아동’의 이야기를 한다. 김상훈 분쟁지역 사진작가는 ‘분쟁지역 속 아동’을, 허정도 배우가 ‘대중문화예술 분야 종사 아동’의 이야기를 전한다. 인터뷰 영상은 세이브더칠드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온라인 전시에서도 만날 수 있다. 1924년 채택된 국제 아동권리선언은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이 2023년에 발표한 아동권리선언문을 초안으로 한 것으로, 최초의 아동 인권에 관한 국제 문서이다. 100여 년 전의 아동권리선언은 다섯 가지를 강조한다. ▲아동은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필요한 물질적·도덕적·정서적 지원을 받아야 한다 ▲굶주린 아동은 먹여야 하고, 아픈 아동은 치료해야 하며, 발달이 뒤처진 아동은 도와야 하고, 엇나간 아동은 돌아올 기회를 주어야 하고, 보호자가 없는 아동에게는 주거와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한다 ▲재난 상황에서 아동은 최우선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아동은 생존이 보장되는 환경에 있어야 하며 모든 형태의 착취에서 보호받아야 한다 ▲아동은 자신의 재능이 인류 발전을 위해 사용되어야 함을 이해하도록 양육돼야 한다는 것이다. 유엔은 제네바 선언을 발전시켜 1959년 유엔아동권리선언을 발표했으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21명의 아동이 사망, 1000명 이상의 아동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2020년 세이브더칠드런이 레바논 취약계층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던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갈무리
이스라엘 폭격에 레바논 아동 사상자 1000명 넘었다

현지 시각 9월 23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남부와 동부를 공습했다. 이에 따라 최소 21명의 아동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다쳤으며, 현재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다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밝혔다. 이번 분쟁으로 국경 근처에서 거주하는 34만5000명 이상의 아동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곳곳에서 공습이 발생함에 따라 아동과 가족은 휴대품만 챙긴 채 필사적으로 탈출 중이며, 드론과 전투기 소리에 공포심이 커진 아동들은 “문이 쾅 닫히거나,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만 들려도 뛰어나온다”고 말한다. 현재 공습으로 도로가 파손돼 남쪽 지역은 고립된 상태며, 주요 도시의 학교는 임시 피난민 대피소로 운영돼 24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다. 이로써 레바논 아동 약 150만 명의 교육이 멈췄다. 제니퍼 무어헤드 세이브더칠드런 레바논 사무소장은 “레바논의 아이들은 지난 10월부터 다가오는 전쟁에 대해 극심한 불안감을 느꼈고, 최근 며칠 동안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이 폭격을 당하면서 삶이 뒤집혔다”며 “이스라엘과 맞닿은 남부 국경 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수년간 폭력 속 공포에 떨며 살아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당사국은 민간인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제공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1953년 레바논에서 활동을 시작한 세이브더칠드런은 남부 지역의 폭력 사태로 인한 피난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9월 24일 아동·청소년이 일상 속 기후위기를 직접 취재해 신문으로 만드는 ‘어셈블 타임즈’ 1호가 나왔다.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아동이 직접 만드는 기후위기 신문 1호 발간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동·청소년이 일상 속 기후위기를 직접 취재해 신문으로 만드는 ‘어셈블 타임즈’를 론칭한다. 어셈블 타임즈는 기후위기 문제를 아동과 청소년 시각에서 살피고 실천 방안 등을 제안하는 기후위기 신문으로, 더바디샵이 후원한다. 아동·청소년이 현재 겪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를 학급, 그룹 친구들과 함께 기자가 되어 취재한다. 창간호는 지구의 기후를 지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고 알리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청소년 모임 ‘어셈블’이 제작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급식 잔반 제로의 날’ ▲기후위기에 맞서는 학생들의 노력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노력 ▲우리가 사랑하는 ‘기후위기 대응 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기후위기 소식, 실제로 겪은 기후위기 피해, 정책적 제안, 기후위기 문화활동,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기고문 등 내용을 아동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일상에서 기후위기를 체감하며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아동·청소년의 관심이 커졌지만, 여전히 관련 정보를 접하거나 참여할 기회는 부족하다”며 “아이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기후위기를 자유롭게 표현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전국 초· 중·고등학교 학급 및 환경 동아리 등 2인 이상 단체나 기후위기에 관심이 있는 개인 등 아동이라면 누구나 어셈블 타임즈 기자가 될 수 있다. 어셈블 타임즈 웹페이지(earthembletimes.sc.or.kr)에서 신청 후에 기후위기 퀴즈 영상, 신문 템플릿과 제작 매뉴얼 등 관련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자유롭게 취재해 지면을 구성하고, 완성된 신문은 어셈블 홈페이지로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기후위기 신문은 추후 정책 제안 및 대중인식개선을 위한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어셈블’ 운영진을 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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