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전자 직원들이 29일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 설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2.1조원 조기 지급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은 삼성전자에 대금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1400억원을 협력사에 일찍 지급한다. 지난해 설 명절 전 조기 지급한 대금(1조400억원)보다 2배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제일기획·웰스토리 등 관계사도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협력사에 물품 대금을 지원한다. 삼성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름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2018년부터는 최저임금 인상도 납품단가에 반영해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왔다. 중소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펀드 및 물대펀드도 운영 중이다. 상생·물대 펀드 규모는 2010년 2조3000억원에서 현재 3조4000억원으로 약 50% 증가했다. 협력사들은 조성된 펀드를 활용해 시설투자, 연구개발(R&D) 등 회사발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한편, 삼성은 그간 매년 명절마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70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했다. 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관계사 자매마을 농수산물 및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설맞이 온라인 장터에서는 △한우 선물세트 △수산물 세트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각 관계사 노사협의회도 임직원들이 온라인 장터를 적극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삼성전자 천안·온양캠퍼스가 26일 천안시를 방문하여 청소년단기쉼터 환경개선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천안시
삼성전자·세이브더칠드런, 청소년쉼터 환경개선 돕는다

삼성전자가 청소년쉼터의 환경개선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삼성전자 천안/온양캠퍼스가 26일 천안/아산시를 방문해 청소년단기쉼터 환경개선을 위해 1억 3,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26일 천안시, 아산시 시장실에서 각각 진행되었으며, 박경귀 아산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삼성전자 천안·온양캠퍼스 신인철 상무·안영애 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유혜영 본부장이 참여했다. 이 후원금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나눔키오스크아동지원사업’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이번 후원금은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청소년쉼터의 노후화된 환경을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개선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나눔키오스크아동지원사업은 삼성계열사 임직원들이 키오스크 화면에 나오는 아동들의 사연을 확인 후 사원증을 태깅하면 회당 1,0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고, 적립된 기부금을 아동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2023년 1년간 후원금 223,258,000원을 천안/아산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천안/온양사회공헌센터장 신인철 상무는 “임직원들의 후원금이 청소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친환경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은 “아동, 청소년들을 돕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애써주시는 천안/아산시와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천안/아산의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이 늘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현대차·기아 누적 기부금 2099억원… 삼성전자 추월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부액이 2099억원을 달성하면서 삼성전자의 누적 기부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264곳의 기부금 내역과 실적을 조사한 결과,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 합산 기부금 규모가 삼성전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 3분기까지 전체 기업의 누적 기부금은 총 1조4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조1342억원)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에 응한 기업 264곳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93조37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감소했고, 매출액 역시 1802조8126억원으로 4.5% 줄었다. 국내 주요 기업 대부분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기부금 출연은 작년보다 크게 늘린 셈이다. 이중 기부액을 많이 늘린 기업은 현대차와 기아다. 현대차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은 1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9% 증가했다. 기아도 같은 기간 누적 기부금(736억원)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전년보다 876억원, 578억원 늘렸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기부금은 작년 동기보다 1454억원 늘어난 2099억원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는 현대차와 기아의 기부금 증가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조6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4% 증가했고, 기아도 98.4% 증가한 9조14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작년 동기 대비 기부금을 늘린 국내 500대 기업은 ▲하나은행 ▲HMM ▲한국전력공사 ▲쌍용C&E ▲SK에너지 ▲LG생활건강 ▲대한항공 ▲KT 등 8곳이다. 반면 올해 기부금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교보생명이다. 교보생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은 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부금 455억원 대비 96.5% 감소했다. CEO스코어는 “생명보험사들은 매년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광주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를 개소했다. /삼성전자
대기업의 스타트업 지원, 지역으로 간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서울에서 시작해대구·광주·경북까지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2018년 첫 출범후470개 스타트업 양성 창업생태계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이 지방으로 뛰어들고 있다. 최근 삼성은 지역 균형 발전에 60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지방 소재 풀뿌리 기업·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그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해온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전국 단위로 넓히는 모양새다. 국내 투자 네트워크와 인프라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 때문에 지방에 거점을 둔 스타트업들은 생존에 난항을 겪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투자액 총 5조7183억원 중 80%(4조5608억원)가량은 수도권 소재 기업들의 몫이었다. 경북·강원·충남 등 지방에 대한 벤처투자 금액은 5039억원에 불과했다. 고용 부문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은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수도권 소재 벤처기업 종사자는 총 6만5067명으로 전년(4만9665명) 대비 약 31% 증가했지만 지방 벤처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같은 기간 20%였다. 지난달 20일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의 광주 캠퍼스를 마련했다. 이날 광주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스타트업 대표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관계자,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역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C랩 아웃사이드가 앞으로 광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지난 2018년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서울에서 첫 출범했다. 현재까지 삼성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470개의 스타트업을 양성했다. 삼성전자의 우수 사내벤처 61곳이 스타트업으로 분사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총 531개의 스타트업이 삼성전자의 육성

삼성전자, 장애인 표준사업장 ‘희망별숲’ 설립…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개발”

삼성전자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을 30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희망별숲은 삼성전자가 100% 출자해 설립한 사업장으로, 중증장애인을 고용해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한다. 이날 경기 용인시 희망별숲 기흥사업장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최시영 삼성전자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희망별숲 출범은 앞으로 삼성그룹의 타 계열사와 다른 대기업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며 “기업이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 고용유지와 직업능력개발, 중증장애인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담은 ‘제6차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망별숲은 삼성전자가 100% 소유한 자회사다. 장애인사업장에서 장애인을 고용하면 모회사인 삼성전자에서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장애인 고용률에 산입된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민간기업은 장애인을 상시근로자의 3.1% 이상 고용해야 한다.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고용부담금이 부과된다. 2021년 기준 삼성전자의 장애인 고용률은 1.6%다. 삼성전자는 이번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발달장애인 고용을 목표로 설립된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와 협업했다. 공단과는 지난해 11월 자회사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채용부터 맞춤 훈련까지 진행했다. 베어베터는 장애인 고용·직무와 관련해 숙련된 노하우를 삼성전자에 전수했다. 희망별숲에 채용된 장애인들이 수행할 첫 번째 업무는 제과 제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베어베터와의 전문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장애인 직무를 선정했다”며 “중증장애인도 쉽게 임할 수 있는 제과 제조를 시작으로 맞춤형 직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왼쪽)이 삼성전자의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기 '릴루미노'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저시력 장애인에게 빛 돌려준다”… 삼성전자, 보조 기기 ‘릴루미노’ 시범보급

삼성전자가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기 ‘릴루미노’를 시범 보급했다. 릴루미노는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안경을 활용해 사물 인식률을 높이는 기기다. 삼성전자는 6일 “릴루미노의 사용 적합성 검증을 목적으로 최근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초기 사용자인 송승환 배우 겸 감독에게 총 30여 대의 기기를 무상 시범 보급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의 90%는 눈이 전혀 안 보이는 전맹과 달리, 일부 시력이 남아있는 저시력 장애인이다. 릴루미노는 이들이 잔존시력을 활용해 사물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릴루미노는 스마트폰 소프트웨어(SW) ‘릴루미노 애플리케이션’과 안경 타입 웨어러블 기기인 ‘글래스’로 구성돼 있다. 릴루미노 글래스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을 하면, 이미지가 스마트폰 릴루미노 애플리케이션에서 윤곽선 강조, 확대·축소, 색반전 등 영상처리를 통해 저시력 장애인의 사물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형태로 변환된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 글래스와 USB 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사용자는 글래스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개선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사용자의 장애 정도나 유형에 따라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릴루미노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사용자 안전이 검증됐고 기존 상용제품 대비 성능과 피로도 완화, 사용성 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릴루미노는 2016년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의 과제로 채택돼 본격적으로 개발됐다. 과제를 맡은 조정훈 연구원은 “시각장애인의 92%가 여가활동 1순위로 TV 시청을 꼽을 정도로 TV 의존도가 높지만, 실제 시청 접근은 어렵다는 조사결과를 보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삼성리서치에서 ▲안전성과 사용성 ▲품질 확보를 위한 글래스의 전파 인증 ▲임상시험 ▲SW

삼성전자가 지속가능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를 통해 3년간 누적 1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사회문제 해결 모금앱으로 누적 기부금 1000만달러 달성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지속가능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Samsung Global Goals)’를 통한 기부금이 누적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애플리케이션 출시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약 3억대의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에 설치돼 있다.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다운받아 본인의 갤럭시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애플리케이션은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과제들의 해결을 목표로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과 파트너십을 맺고 만들어졌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교육 문제, 기후 변화, 빈곤퇴치 등 UNDP가 설정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글로벌 청년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특히 삼성 글로벌 골즈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손쉽게 광고 시청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모금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1대1로 매칭해 함께 기부한다. 모금된 금액은 UNDP에 전달된다.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 100여 개국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킴 슈타이너 UNDP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성과는 많은 청년들이 목표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주고, 글로벌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의 기술이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주신 사용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기자 wonq@chosun.com

삼성전자가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를 스마트폰 갤럭시 제품에 적용해 ‘2022 SEAL(Sustainability Environmental Achievement and Leadership) 비즈니스 지속가능 어워드’를 수상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폐어망 재활용 소재로 ‘2022 SEAL 지속가능어워드’ 수상

친환경 소재를 제품에 적용하는 삼성전자의 환경 개선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해양폐기물 재활용 소재를 스마트폰 갤럭시 제품군에 적용해 ‘2022 SEAL(Sustainability Environmental Achievement and Leadership) 비즈니스 지속가능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SEAL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환경 단체다. 2017년부터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발전을 주도하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의 수상은 2018년 수상 이후 두 번째다. SEAL 비즈니스 지속가능어워드를 수상한 국내기업은 LG, SK 스퀘어,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등 다섯 곳이다. SEAL은 삼성전자가 해양폐기물인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해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한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또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고 부연했다. 해양폐기물 재활용 소재는 갤럭시 S22 시리즈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태블릿, 노트북, 이어버드(이어폰)를 포함한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 확대돼 활용되고 있다. 매트 하니 SEAL 지속가능어워드 대표는 “폐어망 소재를 활용한 갤럭시 제품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삼성전자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성선 삼성전자 MX사업부 기구개발팀장은 “권위있는 SEAL 지속가능어워드를 수상해 대단히 기쁘다”며 “기술혁신과 개방형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으로 ‘지구를 위한 갤럭시’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할 계획이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기자 wonq@chosun.com

지난 1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2'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新환경경영전략’ 선언… “2030년까지 7조원 투자”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반도체·제품 개발 등 혁신기술 투자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15일 삼성전자는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삼성전자는 환경경영 과제에 2030년까지 총 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수거와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에 이용될 계획이며, 재생에너지목표 달성에 필요한 비용은 제외된 수치다. 삼성전자는 2050년까지 직·간접 탄소 순배출을 제로화할 계획이다. 2030년 DX(Device eXperience)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우선 달성하고, DS(Device Solution)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을 기본 목표로 조기 달성을 추진한다. 2027년까지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도 완료할 계획이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공정가스 처리효율을 개선할 신기술을 개발하고, 처리시설을 확충한다. 더불어 해외사업장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재생에너지 목표를 적용한다. 2022년엔 서남아시아와 베트남, 2025년 중남미, 2027년 동남아·CIS·아프리카 사업장 모두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완료한다. 삼성전자는 원료부터 폐기·재활용까지 전자제품의 모든 주기에 걸쳐 자원순환성을 높이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재활용 소재로 전자제품을 만들고 다 쓴 제품을 수거해 자원을 추출한 뒤 다시 이를 제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자원 순환 체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소재 재활용 기술과 제품 적용을 연구하는 ‘순환경제연구소’를 설립했다. 재활용 소재 개발, 폐기물 자원 추출 연구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제품의 모든 소재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환경을 위협하는 폐전자제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제품 수거 체계를 모든 판매국에 적용한다. 현재 50여 개국에서 2030년까지 적용범위를  180여 개국으로 확대해 자사 폐제품을 수거할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저장하고 이를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탄소포집연구소를 설립했다. 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2030년 이후 반도체 제조시설과 협력사까지 적용할

삼성 디지털프라자의 제품 상담사가 전담 통역사, 청각∙언어장애 고객과 3자간 화상 통화를 하면서 제품 상담을 해주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품 판매부터 AS까지… 전체 서비스에 ‘수어 상담’ 제공

삼성전자가 24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때 전문상담사, 수어 통역사와 3자 간 화상통화를 하면서 제품 정보와 주요 기능, 구매 상담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경기도농아인협회와 위탁계약을 맺고 운영하며,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가 전문적인 수어 상담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가이드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삼성 VR 스토어 등 온라인스토어와 삼성디지털프라자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어디서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전자는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판매·설치·사후관리 전 영역에서 수어 통역을 제공하게 됐다. 지난 3월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전자로지텍은 각각 제품 사후관리(AS)와 설치 서비스에 수어 상담을 도입했다. 수어 사용자를 위한 영상통화를 제공하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채팅을 병행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엔지니어 출장 서비스를 신청했을 때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더 많은 고객이 언어와 이동의 불편 없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유통 과정에서도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서울 강남구의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8기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문과생도 ‘사피’에 오면 개발자 될 수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4년 성과 출범 이후 수료생 75%국내 IT 기업 취업 교육과정 전액 무료서울·대전·부울경 등전국 5개 캠퍼스 운영 “코딩에 문외한인 인문계 출신도 ‘사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치면 IT기업의 소프트웨어(SW) 개발자가 될 수 있어요.”(김병현·우리은행 개발 직군)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사피)’는 삼성전자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8년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수료생 3678명을 배출했다. 이 중 2770명(약 75%)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카카오·현대차·신한은행 등 730여 기업에 취업했다. 김병현(25)씨는 사피 5기 수료생으로 지난해 하반기 우리은행 개발 직군에 입사했다. 경영학과 SW융합공학을 복수전공한 병현씨는 세계여행 중 우연히 만난 IT 개발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프트웨어 직군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알고리즘을 이론부터 문제풀이까지 확실하게 교육받고 현업에 가까운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점이 사피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촘촘한 커리큘럼과 실력 있는 멘토들 덕에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부의 후원을 받아 사피를 출범했다. 집중적인 소프트웨어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사피는 예비 개발자들의 ‘취업사관학교’로 통한다. 문과생들의 IT 기업 입사 문턱을 낮추면서 큰 인기도 끌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취업에 성공한 사피 수료생 2770명 중 35%(965명)는 소프트웨어 개발 비전공자다. 올해는 기수당 모집 인원을 1150명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2018년 출범 이후 평균 500명대 수준에서 2배 이상 규모를 키웠다. 현재 사피는 서울, 대전, 광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조선DB
삼성전자, 생산라인 증설로 전년比 온실가스 배출량 17.5% 증가

삼성전자가 ‘지속가능경영’을 내세우며 제조공정에서의 온실가스 저감에 집중하고 ­있지만,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17.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삼성전자가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계산했을 때 1740만t이었다. 전년(1480만t)보다 260만t가량 증가한 규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년에 ▲공정가스 처리설비 효율 개선 ▲고효율 설비 교체 ▲제조공정 효율화 등 총 476개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프로젝트가 없었다면 약 641만t의 온실가스가 추가로 배출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출량 증가 원인으로는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과 제품 생산량 증대 등이 꼽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과 2020년 경기 평택에 반도체 생산 공장 1라인, 2라인을 각각 완공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3라인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4·5라인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반도체 제품 매출액은 94.2조원으로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반도체 신규 라인 건설과 본격 가동 등 생산활동이 늘면서 폐기물 발생량과 용수 사용량,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증가했다. 2021년 삼성전자의 폐기물 발생량은 약 133만t으로 2020년(118만t)보다 약 15만t 늘었다. 일반폐기물과 유해 폐기물의 비율은 7대3으로 폐목재·건설폐기물·음식물쓰레기 등 일반폐기물이 유해 폐기물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 폐기물에는 폐유기용제·분진·의료폐기물 등이 포함된다. 용수 사용량도 매해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용수 사용량은 2019년 1억3450만t, 2020년 1억4170만t, 2021년 1억6370만t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도체 사업장의 경우 제조공정에 용수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생산활동이 늘면서 용수 사용량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기오염 배출량은 지난해 기준 717t으로 2020년(652t)보다 60t가량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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