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 당시 세척기 내부 화약 찌꺼기 청소 중이었다”

지난달 1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건과 관련해 세척기 내부에서 처음 폭발이 발생한 후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사건 당시 현장 책임자는 경찰 조사에서 “세척기 내부에서 처음 폭발이 난 것 같다”라고 진술했다. 일반적으로 고체 화약과 같은 로켓 추진체를 제조하거나 취급하는 과정에서 배관이나 밸브, 공구 등에 화약 찌꺼기가 묻는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해당 부품이나 기계 등을 세척 탱크에 넣어 물이나 세척액으로 씻는다. 이 과정에서 폭발이 처음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현장 작업자들이 폭발 직전 세척기 탱크 내부를 청소하고 있었다. 기계와 연결된 배관의 경우 외부 업체가 해당 부분을 청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폭발 사고로 인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가재웅 사업장장을 포함해 작업 팀장과 계장, 근로자 및 유족 등 32명을 조사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확보한 5700여 점을 분석하고 이중 세척 도구와 부품 등 17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류근실 광역범죄수사대장은 “사업장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며 출국 금지 조치가 이뤄진 상태이며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온 후 종합적으로 판단해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법 사항이나 혐의점 등이 발견될 경우 추가 입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조사와 별도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도 가재웅 사업장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손재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 경찰청·대한적십자사 손잡고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긴급 지원 확대

LG가 경찰청,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의 회복과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LG와 경찰청, 대한적십자사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긴급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LG는 사업 운영을 위해 6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지원 환경을 구축했다. 경찰청은 현장에서 피해 아동·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연계하며, 대한적십자사는 피해자의 상황에 맞춘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리적·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는 가구당 최대 2개월간 300만 원 이내의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는 봉사원과의 결연을 통한 가정 방문과 생활필수품 지원 등 심리 회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여성, 아동, 다문화가정 등 피해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지원하고 치료비와 생계비 부담 등 2차적인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기존에는 LG생활건강과 서울경찰청,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지역 단위로 관련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LG와 경찰청,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해 지원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LG는 이에 맞춰 연간 지원 규모를 기존보다 두 배로 늘리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폭력 피해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LG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억 원을 기부하며 폭력 피해 가정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초·중학생 대상 폭력 예방 교육

KT·경찰청, RCS 메시지로 청소년 신종 범죄 예방 나선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함께 폭발물 허위신고 등 신종 유형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KT와 경찰청은 지난 11월 6일 폭발물 허위신고 예방 공익 RCS 메시지 송출을 시작으로, 3일부터 사이버 도박과 전동킥보드·픽시 자전거 불법 사용 등 신종 범죄에 대한 예방 정보를 연내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RCS 메시징 기술은 기존 문자 메시지와 달리 텍스트 외에도 카드형 형식을 지원해 다양한 정보 제공에 효과적이다. KT는 12월 동계 방학 기간 중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사이버 도박 관련 메시지를 3일 발송한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도박 징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착안사항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자체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RCS 메시징 기술을 활용해 이번 캠페인에서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를 연령대, 가구 형태 등 다양한 조건으로 세분화해 전국 20만 명에게 신종 범죄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의 사이버 범죄 노출 가능성을 고려해 안내하는 만큼 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는 청소년 픽시 자전거의 불법 사용이나 전동킥보드 운전으로 인한 사고 사례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청소년 교통 범죄 예방 안전 정보도 연내에 추가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는 일상 속 부주의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및 청소년 교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KT 서비스Product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 메시징 서비스를

하나금융·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에 100억 투입한다

하나금융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금융감독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서울시교육청 등과 공동으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치유에 나선다. 불법도박을 예방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서다. 하나금융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H-Pulse’에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3년간 100억원 규모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금융이 기획·총괄하고 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전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금감원 등 관계기관이 협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포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청소년 금융교육을 담당하는 금감원은 불법도박이 청소년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현장교육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가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는 의미있는 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또 청소년들의 롤모델이자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해 ‘도박은 게임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3년간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찾아가는 예방교육, 온·오프라인 도박 근절 캠페인, 치유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 등 진정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에 이어 이복현 원장과 청소년·학부모 패널 등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이 원장은 그간 금융당국의 대응 노력을 설명한 데 이어,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 불법도박 현안을 점검하고 해결방안도 모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청소년 패널은 “평소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온라인 도박을 주변 친구들이 하는 게임의

SK하이닉스, 치매환자·발달장애인에 행복GPS 보급

SK하이닉스는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윤희근 경찰청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 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면서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기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대비 60% 증가한 4590여대의 신규 행복GPS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기존에 보급된 기기 4131대의 통신비 지원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약 100만명, 발달장애인은 약 27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행복GPS 보급은 실종사건 대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종자 예방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매환자 실종이 작년 한 해 1만4000건에 이른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실종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경찰은 모든 실종자가 가족 품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이 사업이 실종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아동학대 범죄, 시도경찰청 특별수사대가 맡는다

앞으로 13세 미만 아동학대 범죄를 시·도경찰청 특별수사대에서 담당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11일 기자 간담회에서 “경찰청에 학대예방계를 설치하는 것 외에 여성범죄를 전담하는 시도경찰청 소속 특별수사대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 개편 등을 협의 중”이라며 “특히 13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범죄는 시도경찰청 특별수사대에서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한 재발방지 차원으로 마련됐다. ‘정인이 사건’은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당한 16개월 여아가 지난해 10월 복부와 뇌에 큰 상처를 입고 사망에 이른 사건이다. 당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세 차례나 있었지만,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정인양을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이날 김 청장은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를 공동위원장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TF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체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카메라 든 청소년 “학폭·은따 없는 안전한 사회 꿈꿔요”

SK브로드밴드 ‘블로썸 청소년 영상단’ “함께 밥 먹고 이야기를 하고~ 평범한 것 하나씩 용기 내서 시작해보자~ 쉽지 않단 걸 알고 있지만~ 내가 옆에서 도와줄게 함께 가자~” 지난 13일 서울 금천경찰서 2층 소회의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영상 제작 프로젝트팀 ‘덩–쿵’의 최유경(19)양이 ‘은따’ 당하는 친구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멜로디와 가사 모두 최양이 팀 리더인 송송이(19)양과 함께 지은 것이다. 한창 준비 중인 뮤직 드라마에 삽입하기 위해서다. ‘덩–쿵’은 지난 5월부터 ‘B’lossom(블로썸) 청소년 영상단’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토킹, 은따를 주제로 삼은 짧은 영상을 제작해왔다. 송양은 “은따를 당하는 친구의 마음이 어떨지 생각하며 가사를 다듬고 있는데, 막히는 부분이 많다”며 작게 한숨 쉬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정은주 서울금천경찰서 피해자보호담당관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보면 2차 피해가 두려워서 피해 사실을 부모님, 선생님께도 말할 수 없고 경찰에 신고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불안감을 가사에 담는 것도 좋겠다”고 조언했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올해 처음 창단된 블로썸 청소년 영상단은 ‘SK브로드밴드’가 기획하고 직접 파트너를 모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찰청과 연세대학교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 지역 중·고등학생 600여명으로 꾸려진 74개 팀이 ‘지역사회 안전’ ‘범죄 피해자 보호’ 등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고 있다. 연세대·인하대 학생 30여명이 멘토로 참여해 영상 기획, 편집, 촬영을 돕는다. 경찰도 발벗고 나섰다. 서울과 인천 지역 담당 25곳 경찰서의 피해자보호담당관들은 영상단 학생들에게 범죄 사례를 제공하고 경찰 업무에 관한 학생들의 질문에 답해주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아동학대 방지대책 1년… 얼마나 변했을까

아동학대 방지대책 1년 평가 좌담회   아동 학대 신고 전년 대비 55%↑, 전국 학대예방경찰관 303명 배치23만명 부모에 양육 관련 교육 등 아동보호기관과 공조 체계 눈길 “현장 인프라 구축 확보보단 사회 전반 인식 개선 우선 돼야”   지난해 3월 정부의 ‘아동학대 방지대책’ 발표 이후, 연간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2만5873건으로 전년 대비 55%나 증가했다. 현장은 얼마나 변했을까.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아동복지NGO 굿네이버스는 ‘아동학대 방지대책 발표 1년, 성과와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회로 열린 좌담회에는 김정미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 본부장, 우철문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과장, 임대식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 과장,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명애 안산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가나다순)이 참석했다.   ◇아동학대 방지대책 1년…정부 합동점검, 경찰-아동보호기관 공조 체계 이뤄져   이봉주=먼저 대책을 발표한 정부와 경찰,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하 아보전)에서 부문별 성과를 공유해 달라. 임대식=정부는 지난해 위기 아동 1만7000여 명에 대한 합동 점검을 했다. 학대 사례 90여 건을 조기 발견해 피해 아동 보호 및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또 관련법 개정으로 신고의무자 범위 확대 및 미취학·장기 결석 아동에 대한 신속 발견이 가능해졌다. 전국 4개 검찰청에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신설하고 59개 검찰청, 252개 경찰서에 전담 검사 및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배치한 것도 성과다. 약 23만명의 부모가 자녀 양육 관련 온라인 교육 영상을 필수적으로 시청하는 등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우철문=학대 예방 및 사후 관리를 전담하는 학대예방경찰관(APO·Anti-Abuse Police Offi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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