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경찰청과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교육과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경찰청과 함께 교통사고 피해자 심리지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서울경찰청과 함께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문교육과 심리상담에 나선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교통사고 대상자에게 심리지원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양 기관의 노력으로 이번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관내 경찰서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는 실내용 배너와 포스터 등 사업 홍보물을 부착하고 오는 12월까지 교통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통사고 피해자 심리지원 상담은 서울시 관내 경찰서에서 재난피해자 상담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홍보물에 노출된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개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사례들은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전문 상담가에 의해 최초 심리상담이 우선 실시되며, 향후 상담 결과에 따라 교육 등 추가 지원이 실시된다. 사례별 최대 5회기까지 무료 상담이 진행되며 유선 혹은 자치구 내 경찰서와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대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마음구호 프로그램과 연계해 향후 트라우마 예방을 확대하고, 심리사회적지지교육(PSS)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재난·사고 경험 피해 충격을 완화하고 심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 적십자사 서울지사가 함께 ‘무료상담지원’과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토신 본사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박종철 대표(가운데)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
대한토지신탁, ‘ESG 윤리경영 결의대회’ 개최…“지속가능 경영 이어갈 것”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토지신탁은 매년 초 ESG 경영 기조를 재확인하고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이날 대한토지신탁의 경영진 등 주요 보직자들은 △ESG경영의 핵심가치화 △친환경 개발사업 지향 △사회적책임 및 지역사회 동반성장 추구 △주주소통 강화 및 윤리경영 안착 등 ESG경영 방침을 재천명했다. 아울러 ‘청렴소통리더’ 임명식이 함께 치러졌다. 올해로 4기째를 맞이한 청념소통리더는 대한토지신탁이 2021년부터 시행해온 청렴·윤리경영 촉진 프로그램이다. 대한토지신탁은 윤리경영이 실천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실무급 직원들을 선발해 제도개선 제안, 워크숍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철 대표는 “대토신은 군인공제회 100% 자회사로 공적 가치 증진에 꾸준히 힘써왔다”며 “윤리경영이 기업 지속 가능성의 토대임을 잊지 않고 ‘기업시민’으로서의 몫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서울시 '보람일자리' 활동 현장의 모습. /서울시
서울시에서 ‘인생 2막’ 펼친다…’보람일자리’ 역대 최대 규모 모집

서울시가 올해 중장년층에게 지역사회 공헌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보람일자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보람일자리는 40대 이상 중장년이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일자리 기회를 얻는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5천 600명을 모집한다. 분야별 순차적으로 모집된 참여자는 장애인·노인·청소년 복지시설을 비롯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될 계획이다. 1차로 학교안전·장애인지원 분야 등에서 1,064명을 모집한 뒤 이후 3월까지 교육·지역복지·문화·안전·환경 등 분야에 대한 모집이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가 서울시인 40∼67세 시민이다. 선발 시 사업별로 6∼8개월 동안 57시간 기준 매달 활동비 56만 2천20원을 받는다. 또 올해부터는 참여자의 주소지 등을 고려해 권역별(서·중·남·북부)로 활동처를 정해 출퇴근 부담을 덜어준다. 자세한 모집 정보와 참여 신청은 50플러스포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NCT 마크 팬덤 ‘엔시티즌’의 희망조약돌 온라인 기부증서. /희망조약돌
NCT 마크 팬덤, 희망조약돌 ‘GIVE LOVE 팬클럽 기부 캠페인’ 참여

NCT 마크 팬덤 ‘엔시티즌’이 ‘GIVE LOVE 팬클럽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국내기부단체 희망조약돌은 NCT 마크 팬덤 ‘엔시티즌’이 결식아동 후원을 위해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NCT 마크가 K-POP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포도알’에서 팬덤 간의 투표를 통해 2023 하반기 왕중왕전 1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기부를 통해 희망조약돌에 전달된 즉석식품·학용품·생리대 등의 생활용품은 경기도 소재 지역아동센터 내에 국내결식아동에게 전달 예정이다. NCT 마크는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NCT와 서브 그룹 NCT U, NCT 127, NCT DREAM의 멤버다. ‘마크’의 팬덤 엔시티즌은 “마크의 이름으로 결식의 위험성이 높은 겨울방학을 지내고 있을 결식아동에게 사랑이 담긴 생활용품으로 더 나은 내일을 전해줄 수 있어 기쁘며, 시즈니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희망조약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희망조약돌 이재원 사무총장은 “국내취약계층 아동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에 동참하여 선한 영향력을 몸소 실천해 주신 엔시티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구호전문단체 희망조약돌은 ‘GIVE LOVE 팬클럽 기부 캠페인’을 통해 팬과 스타와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동시에 국내취약계층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건강한 팬덤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kyurious@chosun.com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지난 17일 온수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서울 양천구 신정도 일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대한적십자사, 지역난방 중단 사태에 ‘긴급구호세트’ 전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온수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 주민들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신정3동 주민센터에 긴급 구호품 50세트를 전달했다. 긴급 구호품에는 담요와 운동복을 비롯한 수건·칫솔·내의·양말 등 생활용품과 함께 즉석밥, 통조림 등 간편식으로 구성된 비상식량 세트도 포함됐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복구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행정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재민 구호 활동과 구호 대응 인력 지원을 위해 대비 중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교육 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 활동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재해 복구 활동을 위한 봉사원 양성과 전문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희망조약돌 관계자와 육군7009부대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조약돌
희망조약돌, 육군 7009부대와 업무협약 체결…’군부대 교육 발전’

비영리단체 희망조약돌이 육군 제7009부대와 군부대 교육 체계 강화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복지사업 진행을 위해 MOU 협약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월 경기도 구리 7009부대 내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박문영 중령과 희망조약돌 배성근 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군부대 관계자는“육군 7009부대와 희망조약돌이 함께한 이번 업무협약은 부대 내 결속력 강화와 사기 진작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본 부대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 육군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조약돌 관계자 배성근 부장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교육 및 복지사업을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7009부대와 함께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기부 문화 확산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국군용사들의 단결력 향상과 복지여건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기부단체이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이웃돕기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 현장의 모습.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 ‘사랑의 온도탑’ 100도 돌파…110억 모금해 목표 조기 달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5일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00도를 돌파해 ‘이웃돕기 희망 2024 나눔캠페인’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전했다. ‘이웃돕기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은 사랑의열매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모금 행사다. 부산지역은 지난 1일부터 108억6천만원을 목표로 모금을 진행했고, 지난 15일 기준 110억여 원이 모금돼 나눔 온도 101.5도를 기록했다. 이번 모금 행사 목표 조기 달성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부산 시민들과 기업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사랑의열매는 성금을 통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명절 지원비, 난방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부산 내 사회복지기관에도 전달돼 국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소중한 마음을 나눠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달 말까지 사랑의 온도가 얼마나 올라갈지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프로골퍼 신지애,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위해 2000만원 기부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을 위해 ‘꿈자람 사업’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17일 밝혔다. ‘꿈자람 사업’은 가족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에게 의료비와 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지애 선수는 2017년부터 8년째 자살유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왔다. 8500만원에 달하는 누적 기부금은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신지애 선수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했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자살유족 아이들을 위해 오랫동안 정기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고 있는 신지애 선수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꿈자람이라는 사업명처럼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도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경기도청 청사 전경. /경기도청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한다”…재난관리기금 자연재난예방에도 확대

경기도가 재난관리기금을 재난 예방과 대비 사업까지 적극 확대해 기후 위기에 대응한다. 15일 경기도는 올해 도·시군 재난 취약시설 개선에 지난해 대비 370억원 늘어난 557억원을 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난관리기금은 재난안전법에 따라 매년 일정액을 적립하는 법정 기금으로, 지금까지는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처와 응급 복구 등에 주로 활용했다. 도는 재난관리기금 주 사용 대상을 재난관리 전 과정으로 넓히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기금을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처 및 응급 복구, 각종 대응 훈련 등에 주로 활용했다면 올해부터 재난을 예방하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대상을 넓힌 것이다. 아울러 도에서 관리하는 시설에 중점 사용했던 기금을 재정 여건을 감안해 시군 소관 시설이라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새해부터 재난관리기금 운용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했다”며 “8개 사업 557억원을 투자하는 ‘기후 위기 대응 전략사업’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특허청이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특허청
특허청, 국민 아이디어 활용해 친환경 제품 개발한다

특허청이 기후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중소기업 친환경 제품혁신 지원에 나선다. 특허청은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사업은 기업의 친환경 과제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한 뒤 제품 형태로 고도화하는 개방형 제품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이 제안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국민참여 제품혁신형’ ▲대·중견기업의 탄소중립분야 문제를 국민과 스타트업·중소기업이 함께 해결하는 ‘민간 수요기반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국민참여 제품혁신형’ 모집 대상은 탄소중립 분야 기술 문제해결·제품혁신 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아이디어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민간 수요기반형’에서는 코엑스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탄소 배출 제로 전시회 개최를 위한 친환경 부스 및 제품 개발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을 모집할 예정으로, 상세 내용은 별도 공고 후 22일부터 ‘아이디어로’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탄소무역장벽, 글로벌 저탄소 공급망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도 탄소중립 제품혁신과 특허전략 확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의 아이디어가 중소기업 제품혁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과거 중국 지역에 살았던 영장류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Gigantopithecus blacki)의 상상도. /호주 서던크로스대
기후변화로 키 3M 거대 유인원도 멸종했다

키가 3M인 유인원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Gigantopithecus blacki)의 멸종 원인이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영장류 중 가장 컸던 기간토피테쿠스는 29만 5000~21만 5000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멸종 직전 기간토피테쿠스의 지리적 활동 범위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지만, 그 이유나 시기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와 CNN에 따르면, 중국 척추동물 고생물학·고인류학 연구소, 호주 매쿼리대, 독일 막스플랑크 지구인류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6개국 19개 기관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거대 유인원 기간토피테쿠스의 멸종’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현지 시각 10일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기간토피테쿠스의 멸종 원인은 기후를 포함한 각종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연구진은 70만~60만 년 전 시작된 급격한 생태계 변화가 멸종을 재촉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기간토피테쿠스 화석이 발견된 동굴의 퇴적물에서 나온 꽃가루를 분석한 결과 기간토피테쿠스와 중국 오랑우탄이 처음 살았던 환경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폐쇄적 형태의 숲이었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변화가 크게 없고 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멸종 추정 시기인 29만 5000~21만 5000년에는 기후 계절성이 커지면서 숲을 이루는 식물 군집이 바뀌어 숲도 개방적 형태로 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기간토피테쿠스의 치아 분석에 따르면 거주환경의 변화는 이전보다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들고 물도 구하기 어려워져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서식지의 기후 변화로 인해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졌고 그에

2023년 코이카 CTS Seed 0 기초 프로그램 1차 성과공유회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투자
한국사회투자-코이카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사회문제 해결할 스타트업 육성”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과 함께하는 ‘2023년 코이카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Seed 0 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전했다. ‘코이카 CTS Seed 0 창업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은 혁신 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설립된 비영리 ESG/임팩트투자사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사회혁신조직에게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한국사회투자는 지난 2021년 CTS Seed 0 프로그램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CTS Seed 0’ 사업을 담당했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의 국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설립 7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가 선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적이고 맞춤형 교육을 위해 ‘기초’와 ‘심화’ 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예비 창업자 총 47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초’ 프로그램은 CTS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국제개발협력관련 강의를 통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심화’ 프로그램에서는 나누, 엠바이옴쎄라퓨틱스, 엠에프엠, 알밤, 스윙건축, 인배랩, 에스앤이컴퍼니, 땡스카본, 에이리스, 트랙팜, 에논, 윈드위시, 코아이, 인텔렉투스, 피지오(가나다순) 등 15곳이 최종 선정됐다. 심화 프로그램의 경우 철저한 1:1 맞춤형으로 진행됐으며, 팀별 진출국 사업전략 및 사업모델 수립 지원, 사업계획 수립 컨설팅, 전문 분야 멘토링, 진출국 현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이하 AC) 사업 검증 및 사업 네트워크 연계 등이 진행됐다. 이후 성과공유회 및 심사를 통해 ‘나누’, ‘알밤’, ‘트랙팜’ 등 최종 우수팀 3개사를 뽑았다. ‘나누’는 버려지는 자원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