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 상반기 사회가치포럼 개최… 현장서 투자 상담도

5월 7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다음 달 9일, 상반기 사회가치포럼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자는 현장에 마련된 경기임팩트펀드 상담 부스를 방문해 투자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사회가치측정과 임팩트 투자(사회 및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업·기업에 투자하는 형태)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되는 해당 포럼은 사회성과 측정의 방법과 관리, 중요성에 관해 논의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됐다. 토크 콘서트 1부는 국내 임팩트투자사의 시선으로 보는 사회성과측정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임팩트투자사에서 바라본 사회성과 측정 방법과 투자 집행 결정요인을 살펴보고,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2부는 국내 주요 사회성과 측정기관 관계자 간의 토론이 이어진다. 사회성과 측정기관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가치측정센터, 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 사회적가치연구원 등이 참여해 각 기관의 사회성과 측정 방법을 소개하고 측정별 목적과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사회가치 및 사회성과측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홈페이지에서 내달 7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관련 사항은 혼합금융투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사회성과 측정 지표와 결과물이 보다 고도화된다면 더 많은 조직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사회가치 측정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보다 나은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논의를 활성화하는 열린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2024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성과측정’ 참여기업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한국사회투자, KAIST·SK센터와 업무협약…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KAIST-SK 임팩트비즈니스센터와 함께 임팩트 비즈니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상찬 KAIST-SK 임팩트비즈니스센터 센터장, 조성주·김문규 KAIST 경영공학부 교수, 이종익·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팁스(TIPS) 사업 관련 스타트업 창업지원 및 우수기업 추천 ▲기업 성장을 위한 교육, 컨설팅, 경영진단, ESG 평가 및 투자지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KAIST 경영대학의 임팩트 MBA 학생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및 창업지원 등이다. 임팩트비즈니스센터는 학생들의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고, 소셜벤처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임팩트 MBA 운영지원, SE 연구 및 외부 확산, 우수 소셜벤처 창업가 발굴, 창업 및 스케일업 지원 등이 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오랜 시간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연구로 생태계 발전에 힘써온 KAIST-SK 임팩트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ESG 및 임팩트 분야 우수 기업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과 사회혁신조직에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까지 4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662억원의 누적 임팩트 투자금(융자, 투자, 그란트 등)을 집행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월드비전이 ‘오렌지 퍼즐’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한 4개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월드비전
월드비전, 파트너십 공모사업 ‘오렌지 퍼즐’ 오리엔테이션 개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파트너십 공모사업 ‘오렌지 퍼즐(Orange Puzzle)’을 실시하고 이를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오렌지 퍼즐’은 월드비전의 공모사업으로, 아동∙청소년의 빈곤 및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및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오렌지 퍼즐 오리엔테이션은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4개 기관 및 단체로부터 제안 사업을 전달받고, 올해 사업계획 및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대표기관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진행된 온라인 설명회를 거쳐 총 19개 기업 및 단체가 지원했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 인터뷰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기관은 ▲브라더스키퍼 ▲JA코리아 ▲임팩트리서치랩 ▲MFM이다. 지난해에는 빈곤 및 불평등 관련 주제로 활동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폭넓게 모집했다면, 올해에는 기후변화대응∙보호아동 자립역량 강화∙콘텐츠 개발 협력 등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를 세분화해 모집 대상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총 5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월드비전과의 기획 협력 등이 지원된다. 브라더스키퍼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정서적인 자립을 지원하며 그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사회적기업이다. JA코리아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취업, 경제금융, 기업가정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임팩트리서치랩은 지속가능한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팩트 연구 전문 기관이다. 방글라데시 타이거새우 부산물 바이오차를 기반으로 토양 염화제거 솔루션을 개발한 MFM의 서영인 대표는 “월드비전과 함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월드비전의 파트너로 선정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내곁에 자원봉사’ 선포식… 복지사각지대 이웃 돌본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내곁에 자원봉사’ 선포식을 열고 올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272개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5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강철원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과 김원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도 함께해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내곁에 자원봉사’는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 캠프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관계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고 연결하는 활동이다. ‘2024년 함께 이어봄, 이웃이 있다, 서로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선포식에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자원봉사캠프가 해결해나갈 사회적 과제를 선정하고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는 서울 전역 300개 동에서 자원봉사캠프를 추진하면서 시민이 주도하는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고, 사회적 관계 단절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찾아 돌보는 역할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송창훈 센터장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우리 주위의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돌봄을 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회복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캠프’는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자원봉사 거점이자 사랑방으로, 지난 2005년부터 동네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다른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촉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서울시복지재단, 청년 금융교육 확대해 미래설계 지원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16일,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참가자들의 경제역량을 높이기 위해 금융의 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1회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통장 참가자들의 교육 선택권을 강화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융교육 회수를 지난해 16회에서 올해 21회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금융교육 13회와 특화교육(주거, 창업 등) 8회로 구성해 운영한다. 특히 기초-심화 연계 금융교육을 신설하는 등 교육과정을 수준별로 세분화했다. 주거·창업 등 통장 참가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시의성 있는 주제의 교육도 포함해 진행한다. 금융교육은 기초교육(▲경제전망 ▲연말정산 ▲자녀금융교육)과 기초-심화 연계교육(▲금융이해 ▲자산관리 ▲위험관리 ▲신용관리 ▲가계재무관리)으로 구성됐다. 특화교육은 저축목적과 관련한 교육으로, 청년 주거정책·정보·법령,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세무·노무 교육, 결혼 관련 재무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현장 교육뿐만 아니라 상시 온라인(서울시평생학습포털) 금융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통장 참가자 외에도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은 2023년 신규 교육 4개 과정을 추가 제작해 총 19개 과정(금융교육 15개, 특화교육 4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교육을 수강한 인원은 총 1만8443명(온·오프라인 통합). 2024년 금융교육은 통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 문자 발송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합리적 소비 및 저축생활은 청년들이 삶을 보다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동력”이라며 “금융교육을 통해 경제역량을 강화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교통약자 편한 길 어디?”… 서울시, 맞춤형 교통서비스 ‘서울동행맵’ 시범 운영

서울시가 17일,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한 맞춤형 통합교통서비스 ‘서울동행맵’ 시범운영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동행맵’은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시는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모든 시민의 이동을 함께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앱을 개발·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앱은 그동안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돼왔던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창구를 통일하고,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반영해 제공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주요 기능은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및 보행 불편 지점 안내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 ▲지하철역 시설물 이용 정보제공 ▲장애인 콜택시 앱 연계 등이다. 세부적으로 노약자와 임산부, 휠체어 이용자 등 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단차, 경사, 보도 폭 좁음, 지하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위치를 반영한 맞춤형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이용자가 보행에 불편을 겪는 지점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기능도 운영한다. 제보된 지점은 현장 확인을 통한 앱 내 보행 불편 정보를 갱신하는 데 활용하고 관리 부서에 정보를 전달해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실시간 이용자 위치기반 저방서스 예약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면서 더 편리한 저상버스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이용자가 앱에서 버스 정보를 검색하고 버스를 예약한 후 탑승하면 된다.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예약할 경우 버스 내 승객에게는 교통약자 탑승 관련 사전 안내방송(음성·LED)을 한다. 버스 내 승객들이 사전에 자리를 마련하는 등 배려할 수

WWF “글로벌 응답자 85%,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지지”

오는 23일, 캐나다에서 개최될 플라스틱 국제 협약 협상을 위한 제4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4)를 앞두고 전 세계 시민들의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강력한 국제 협약을 요구하는 의견을 분석한 보고서가 공개됐다. 국제 비정부 자연보전 기구인 세계자연기금(WWF)은 전 세계 시민들의 플라스틱 오염 규제에 대한 의견을 분석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시민들의 강력한 국제 협약 요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는 1000명의 국내 응답자를 포함해 총 32개국의 2만47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WWF와 플라스틱프리재단(Plastic Free Foundation)이 여론조사기업 입소스(IPSOS)에 의뢰해 발간됐다. 설문조사는 WWF가 지난 2022년 11월에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앞서 진행한 두 차례의 설문 조사에 이어 세 번째다. WWF에 따르면, 이번 조사를 포함해 세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는 모두 10명 중 9명 꼴로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구속력 있는 협약의 필요성에 대해 일관되게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 2만4000여 명 가운데 85%가 플라스틱 국제 협약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0%는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유해 화학 물질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에 대해서도 87%가 지지했다. 응답자들은 남은 플라스틱을 안전하게 재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봤다. 응답자의 87%가 제조업체의 재사용 및 리필 시스템 제공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72%는 협약이 모든 참여국의 규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에 대한

15일 판교푸른학교 아동들이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의 놀이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으로 ‘게임 문화 사각지대’ 줄인다

카카오게임즈가 지역아동센터 판교푸른학교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게임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 또는 장애 아동 및 청소년 등에게 게임 콘텐츠 체험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캠페인이다. 지역아동센터 판교푸른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15일에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4D VR 게임 버스’ ▲눈을 감고 촉각을 이용해 블록을 완성하는 ‘점자블록 게임’ ▲‘종이비행기 날리기’ ▲라이언 피규어와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 등의 놀이 콘텐츠가 제공됐다. 오는 24일과 25일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성남시 소재 특수학교인 성은학교와 혜은학교에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관내 아동은 물론, 더 많은 게임 문화 사각지대를 방문해 누구나 ‘일상이 게임이 되는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6만1035톤… 전년대비 6.4% ↓

환경부는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3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 6만1035톤이 대기(6만808톤) 및 수계(227톤)로 배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배출량보다 4177톤(6.4%) 감소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1.7톤 감소), 종이(펄프) 및 종이제품 제조업(1.2톤) 감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1톤 감소)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경기, 충남, 울산 등 3곳의 광역지자체(시도)가 각각 28.9%, 17.6%, 11.7%를 기록해 전국 배출량의 58%를 차지했다. 단위(1k㎡) 면적 대비 배출량이 가장 높은 시도는 울산(6.7톤/k㎡)이었고, 이어서 대구(2.4톤/k㎡), 부산(1.9톤/k㎡)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역별 배출량의 차이는 지역별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수와 규모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화학물질 종류별로는 톨루엔(16.6%), 아세트산 에틸(15.5%), 자일렌(15.5%) 순으로 비중이 컸다. 이들 3개 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48%를 차지했다. 환경부는 기업의 자발적인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벤젠 등 9종의 유해화학물질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벤젠, 염화 비닐, 트리클로로에틸렌, 1,3-부타디엔, 클로로포름, N,N-디메틸포름아미드, 디클로로메탄, 아크릴로 니트릴,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9종의 물질을 연간 1톤 이상 배출하는 종업원 30인 이상 사업장은 배출저감계획서를 화학물질안전원에 제출하고 이를 이행해야 한다. 2022년도에 배출저감계획서를 제출한 281개 업체의 배출량을 집계한 결과, 9종의 화학물질 배출량은 6383톤으로 전년(6817톤) 대비 434톤(6.4%) 감소했다. 이들 사업장은 대체물질 사용, 배기장치 포집효율 향상, 방지시설 설치·개선 등으로 화학물질의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경제활동 과정에서 화학물질의 사용과 배출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유해성이 높고 배출량이 많은 물질의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의 날 오프라인 캠페인 현장.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 장애인의 날 맞아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을 돕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한다.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꼭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돕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명인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는 장애 아동들이 최적의 치료 시기인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뜻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본인이 의료기관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32.4%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의료기관까지 이동이 불편함’이 29.8%, ‘경제적인 이유’가 20.8%를 차지했다. 원하는 때에 병원에 가지 못한 장애인 5명 중 1명은 경제적인 이유가 원인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적기에 치료받을 기회를 쉽게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신체, 언어, 인지 등이 빠르게 발달하는 성장기 장애아동들의 경우 장애 진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후원자를 모집하여 치료가 시급한 국내 장애아동 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모금된 후원금으로 지원이 시급한 장애아동 가정을 선정해 수술비와 치료비, 검사비, 보장구 지원 등 필요한 의료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해 17일부터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캠페인의 필요성을 알리고 함께할 후원자를 모집한다. 방송으로는 19일 오후 6시 5분 방영되는 MBC ‘봄날의 기적’을 통해 희소병을 앓고 있는 은수와 나은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주요 지하철 역사

유니클로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유니클로
유니클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전했다.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장애로 인해 기성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 캠패인은 뇌성마비복지회 산하 및 협력기관 소속 보조공학사, 사회복지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의 상담을 거쳐 개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2024년 캠페인을 위해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측에 1억7000만원 상당의 의류와 기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사람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2019년부터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약 3400명의 장애인에게 리폼 의류 1만5000여 벌을 지원해 왔다. 지난 캠페인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의류 착용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리폼 전 72%에서 리폼 후 8.7%로 매우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의류착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 정도’를 묻는 말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리폼 전 67.4%에서 리폼 후 8%로 크게 줄었다.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4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또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에코맘코리아,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청소년 참가자 모집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가 유엔환경계획(UNEP)·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 주최하는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의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은 미래세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글로벌 생물다양성 손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 100명을 선발하며, 5월 18일 사전 온라인 워크숍을 시작으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천리포수목원에서 개최한 첫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포럼의 공식 주제는 ’생물다양성과 자연기반해법‘이다. 5월 18일 사전 온라인 워크숍을 시작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숲체원에서 1박 2일 본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숲과 강 생태계별로 전문가의 주제 강연과 멘토링을 진행한 후, 자연의 입장이 되어 자연기반해법을 통해 생물다양성 손실 문제 해결을 위한 액션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숲 생태계는 공우석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장이, 강 생태계는 숲여울기후환경넷 박상인 대표가 자문위원과 주제 강연자로 나선다. 참가 신청은 4월 28일까지 에코맘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