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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 시각)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제정 결의안이 채택되자 기뻐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유엔, 2024년까지 세계 첫 ‘플라스틱 규제 협약’ 만든다

전 세계 163국이 2024년 말까지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국제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세계 첫 플라스틱 규제 협약이다. 2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유엔은 “이번 협약은 파리기후협약 이후 가장 중대한 친환경 협약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UNEA는 전체 유엔회원국이 참가하는 최고위급 환경 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163국 관계자 2000여명이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환경부·해양수산부 관계자가 정부대표단을 구성해 화상으로 참석했다. 현장에서 에스펜 바스 에이데 UNEA 의장이 의사봉을 치며 결의안 통과를 선언하자, 회의장에는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회원국들은 2024년 성안 완료를 목표로 올해 안에 정부 간 협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협약에서는 플라스틱의 ‘생산-재활용-폐기’ 전체 수명 주기를 다룬다.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과 지속가능한 사용, 폐기물 처리를 쉽게 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병·빨대 같은 플라스틱뿐 아니라 공기·토양 등에 포함돼 먹이사슬을 오염시키는 미세플라스틱까지 모든 형태의 플라스틱이 대상이다. 빈곤국이 이 같은 조치를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재정적 지원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플라스틱 생산 속도는 매우 빠르게 증가했다. 유엔은 이대로라면 20년 안에 생산량이 2배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중 10% 미만이 재활용되고 대부분은 매립지나 바다로 보내진다. 마르코 람베르티니 세계자연기금(WWF) 사무총장은 “우리는 역사의 기로에 서 있다”며 “오늘의 야심 찬 결정이 플라스틱

주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115개국, 총 219개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연합
재외국민 투표율 71.6%… 19대 대선보다 3.7%p 하락

이번 20대 대선의 재외국민 투표율이 71.6%로 집계됐다. 2017년 19대 대선과 비교해 3.7%p 하락한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선 재외투표에서 재외유권자 22만6162명 가운데 16만1878명(71.6%)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제18대 대선 투표율 71.1%보다는 높지만, 제19대 대선의 75.3%보다는 낮다. 이번 재외투표는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협조하에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115개국, 총 219개 투표소에서 시행됐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가 7만8051명으로 전체 투표자의 약 50%를 차지했다. 미주와 유럽이 각각 5만440명, 2만5629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아주의 투표율은 70.4%, 미주의 투표율은 68.7%로 전체 재외국민 투표율보다 낮았다. 유럽 지역의 투표율은 78.6%였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대륙은 중동이었다. 중동의 선거인 6818명 중 5658명이 투표에 참여해 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아프리카의 투표율도 82.2%로 전체 재외국민 투표율을 훨씬 웃돌았다. 다만 19대 대선과 투표율을 비교했을 때 중동은 1.9%p, 아프리카는 3.2%p 감소했다. 주요국별 재외국민 투표율을 살펴보면, 미국이 69.1%로 19대 대선(71.0%)대비 1.9%p 감소했다. 중국의 투표율도 68.6%로 지난 대선(80.5%)보다 11.9%p 급감했다. 반면 일본의 투표율은 65.4%로 19대 대선(56.3%)보다 9.1%p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은 러시아 침공 여파로 재외선거사무가 중지돼 해당 지역 재외선거인 177명은 투표하지 못했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된다. 반입된 투표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된다. 이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시·군·구 선관위로 보내진다. 개표는 선거 당일인 오는 9일 국내 투표와 함께 이뤄진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에 등재되었으나 2월 23일 전에 귀국해 재외투표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소풍벤처스,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 ‘임팩트어스’ 3기 모집
소풍벤처스,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임팩트어스’ 3기 모집

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는 농업·식품(농식품)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어스’ 3기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임팩트어스는 국내외 농식품 산업 생태계를 혁신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년간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농식품 스타트업 23팀이다. 소풍벤처스는 참가팀에 직접 투자하거나 벤처캐피털(VC)의 투자를 연결한다. 임팩트어스 참가팀이 벤처캐피털(VC)의 후속 투자를 받거나 인수합병(M&A)된 규모를 합산하면 약 150억원에 달한다.  올해 임팩트어스 선발팀은 사업화 지원금 1200만원을 지급받는다. 또 8개월간 최경희 전 튜터링 공동창업자, 염재승 전 텀블벅 창업자 등 창업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들의 밀착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이 밖에 농식품 기술 전문가 전담 멘토링, 벤처·투자업계 네트워킹, VC·언론 대상 공개 데모데이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임팩트어스 3기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임팩트어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학종 소풍벤처스 투자총괄파트너는 “농업과 식품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우리 사회와 밀접하기 때문에, 소셜 임팩트가 큰 동시에 투자 가치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루마니아월드비전 직원들이 국경을 넘어 온 우크라이나 아동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우크라 구호에 2조원 필요”… 구호단체, 긴급 모금 캠페인 진행

국제 구호 단체들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주로 아동이다. 1일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UN과 국제 구호 단체들은 우크라이나에 남은 국민과 인접국으로 대피한 난민을 돕는데 17억 달러(약 2조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이후 거주지를 떠나 국경을 넘은 난민은 약 66만명에 이른다. 최근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유니세프, 유엔난민기구 등 구호 단체들은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750만명이 아동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국제 사회의 기부를 독려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 구호활동을 위해 1900만 달러(약 230억원)를 목표로 전 세계 회원국과 함께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이 중 20만 달러(약 2억 4100만원)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리나 사고얀 세이브더칠드런 디렉터는 “학교가 무너지거나 파괴돼 수업 손실이 일어날수록 아동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기회는 사라진다”며 “아동을 폭력과 모든 형태의 권리 침해에서 보호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모든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후원액을 모금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우크라이나 아동·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해 30만 달러(약 3억6200만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민간인 352명이 공습으로 사망했다. 특히 부상자 1684명 중 아동은 116명(약 7%)으로 확인됐다. 굿네이버스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금은 식량과 물품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국내 주요 기업, 지난해 MSCI ESG등급 전년比 평균 한 단계 상승
국내 주요 기업, 지난해 MSCI ESG등급 전년比 평균 한 단계 상승

지난해 국내 기업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 등급이 전년보다 평균 한 단계 상승했다. 28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MCSI의 ESG 등급을 받은 국내 79개 기업의 평균 등급은 BBB로 전년(BB) 대비 한 단계 올랐다. A등급 이상 비중은 15%p 늘었고, BBB 이하 등급은 줄어 전반적으로 등급이 향상됐다. MSCI의 ESG 평가 등급은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다. 동종업계 타 기업과 비교해 우수하면 ‘선도'(AAA, AA), 평균인 경우 ‘중간'(A, BBB, BB), 평균보다 낮으면 ‘후발'(B, CCC)로 분류한다. ESG 부문별로는 환경(E)과 사회(S) 부문이 지배구조(G)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수가 양호했다. 5점 만점에 환경과 사회는 평균 2.9점을 받았으나, 지배구조는 2.4점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의 전반적인 평가 등급이 오른 것은 업종별로 사회적 영향이 큰 부분, 즉 비금융권은 환경, 금융업은 사회 부문 개선에 주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평가 기업을 IT·소비재·금융업 등 10개 업종으로 구분해 살펴본 결과, 모든 업종의 평가 등급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했다. 네이버는 ESG 전 부문에서 선도그룹으로 평가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2040 탄소 네거티브에 동참하고, 2030년까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용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풀필먼트 서비스(친환경 종이 포장재 사용, 과대포장 방지 등)를 제공하겠다는 노력도 환경 부문에서 높게 평가됐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우수하고, 고용 평등과 다양성을 제고했다고 평가됐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 헌장과 모범규준을 공표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제6차 평가보고서 WG2 보고서. /IPCC제공
IPCC “기후위기로 식량·물 안보위기… 26억명 감염병 노출”

기후위기로 전 세계의 식량 안보가 위협받고 최대 26억 명의 인류가 전염병에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제6차 평가보고서 WG2 보고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제목은 ‘영향과 적응 그리고 취약성(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으로 67개국 과학자 270명이 작성하고 IPCC 195개 회원국 대표단이 검토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생태계 변화와 식량·물 부족, 감염병 위협 등 기후위기로 전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문제들이 담겼다. 우선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생물종 절반이 서식지를 고위도, 고지대로 옮겼고 1950년대 이후 해양 생물종의 서식지는 10년 당 최대 55km씩 북쪽으로 이동했다. 해양 생물종의 계절변화도 10년 단위로 3~7.5일씩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생태계의 변화로 멸종 위기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고서는 지구 온도가 1.5도 오르면 이번 세기 말까지 육상 생태계 전체 종의 3~14%가 매우 높은 멸종 위험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도 상승 폭이 3도일 경우에는 매우 높은 멸종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큰 종이 최대 29%까지 올라간다. 최악의 경우인 5도가 상승하는 시나리오에선 매우 높은 멸종 위험에 처하는 종이 48%에 달한다. 보고서는 현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경우 현재의 작물생산, 축산 지역이 2050년까지 10%, 2100년까지 30% 넘게 먹거리를 생산하기에 부적합한 기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세기 말 해양의 식물성 플랑크톤과 동물성 플랑크톤이 각각 6%, 9%가량 감소해 수산 자원의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접경 국가인 폴란드의 프셰미실 기차역에 도착해 간이침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은 약 36만8000명이다. /AP 연합뉴스
러, 우크라 침공으로 36만명 피란… 민간인 최소 64명 사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격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이 약 36만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민간인은 최소 64명으로 추정된다. 27일(현지 시각) AP통신은 유엔난민기구(UNHCR)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피란민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나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으로 향했다. 크리스 마이저 UNHCR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의 차량 행렬이 14km에 달한다”며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로 구성된 피란민들은 밤새 혹한 속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26일 폴란드 정부는 “지난 48시간 동안 폴란드에만 1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이 몰렸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전날 밤 러시아 침공 이후 최소 사망자 64명을 포함해 민간인 24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OCHA는 “많은 사상자 발생 보고를 검증해야 하므로 실제 수치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야네스 레나르치치 인도적 지원·위기관리 담당 EU 집행위원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피란민 수는 700만명이 넘는다”며 “전쟁이 계속될 경우 우크라이나와 주변 국가의 국민 1800만명가량이 영향을 받으며 4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탈레반 집권 후 최악의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중서부 헤라트주에 있는 한 난민캠프에서 20일(현지 시각) 어린이들이 벽돌로 지어진 임시 가옥 앞에 앉아 있다. /AFP 연합뉴스
아프간 송금마비 지속… 국제구호단체, 비공식망 ‘하왈라’ 통해 우회 지원

탈레반 집권 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은행 송금망 마비가 지속하면서 국제 구호 단체들이 비공식망을 활용해 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6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등 구호 단체 대부분이 비공식 송금망 ‘하왈라’를 이용해 아프간에 지원금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왈라는 이슬람권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신용거래 시스템으로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자체 조직망을 이용해 외환 거래를 한다. 송금 수수료가 싸고 보안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랍권 국제 테러 조직이나 불법자금 세탁에도 자주 악용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수십 년간 내전이 이어져 사실상 정부의 재정 자립 능력이 상실됐다.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며 상황은 악화했다. 해외에서 아프간 내 은행으로 송금도 막혀 만성적인 외화 부족에 처한 상황이다. 여기에 가뭄 등 자연재해까지 겹치며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50만명의 공공기관 근무자들이 몇 달 치 월급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에 대한 제재가 지속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 은행들은 송금 승인에 소극적이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원조와 가족 간 계좌이체 등 인도적 차원의 송금만 허용했다. 로버트 마디니 국제적십자위원회 사무총장은 25일 “아프간의 은행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됐다”며 “중앙은행은 가동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제적십자위원회는 하왈라를 이용해 1만명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급여를 주고 있다. 적십자는 아프간 원조를 위해 1억6100만 달러(약 1942억4700만원)를 모금한 상태다. 마디니 총장은 현재 모금액 외 추가로 5000만 달러(약 603억2500만원)를 국제사회와 기부자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라 밝혔다. 마디니 총장은 “하왈라에 의존해 국가를 운영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하왈라를

[더나미 책꽂이] ‘소셜온난화’ ‘기후변화, 이제는 감정적으로 이야기할 때’ 외

소셜온난화 페이스북은 전 세계인을 연결했고, 트위터는 누구나 쉽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게 했다. 연결과 소통을 내세운 소셜 네트워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이란 낙관은 어떻게 됐을까. 불행하게도 소셜 네트워크는 가짜뉴스를 바탕으로 한 선동의 장이 됐다. 각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에 갇혀 건전하고 다양한 소통은  찾아보기 어렵다. 양극단으로 분열한 사람들은 소셜 네트워크에 분노를 쏟아내며 온 세상을 들끓게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체감하지 못할 만큼 점진적으로 다가오고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겨날 수 없다는 점에서 지구온난화와 유사하다. 저자는 “알고리즘을 방치하고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갖고 있는 테크 대기업을 향한 규제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한다.찰스 아서 지음, 이승연 옮김, 위즈덤하우스, 2만2000원 기후변화, 이제는 감정적으로 이야기할 때 인간의 활동으로 기후가 변하고 심각한 재난이 발생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됐다. 기후변화를 뒷받침하는 수많은 연구와 과학적 증거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식으로 받아들여지는 기후변화는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행동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기후 재난에도 사람들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사회과학자인 저자는 그 원인을 사회적 관점으로 바라본다. 사람들의 세계관, 정치적 견해, 정체성 등의 사회적 요인이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사회학과 진화심리학을 도구로 진행된 다양한 연구들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반응하는 감정들을 면밀히 보여주며,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어떤 메시지가 효과적인지 방향성을 제시해준다.리베카 헌틀리 지음, 이민희 옮김, 양철북, 1만6000원 모두의 입양 입양에 대한 편견과 환상을 깨는 에세이. 미디어에서 입양가정을 다룰

지난해 벤처·스타트업의 여성 근로자는 24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지난해 벤처·스타트업 여성 근로자 24만명… 전년比 11.8% 증가

지난해 벤처·스타트업의 여성 근로자는 24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고용 증가율인 9.4%보다 높은 수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벤처·스타트업에 고용된 여성은 21만9941명이었다. 지난해 고용 인원은 그보다 약 2만6000명 증가한 24만5902명으로 전체 고용 인원의 32.1%였다. 지난해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 3만6209개사의 고용 인원은 76만4912명이었다. 이는 2020년 말 69만8897명 대비 6만6015명 증가한 수치다. 벤처·스타트업의 지난해 고용 증가율은 약 9.4%로 우리나라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3.1%) 대비 3배 이상 높았다. 특히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32.5%로 전체 보험가입자 증가율보다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창업한 벤처·스타트업은 569개사로 확인됐다. 이들의 고용 규모는 3800명으로 전체의 약 5.8%를 차지했다. 유니콘 기업 27개사의 지난해 고용인원은 1만1719명이었다. 이는 2020년도보다 3863명 늘어난 수치로 고용 증가율은 50%에 육박했다. 유니콘 기업 15개사의 기업당 평균 고용 증가 인원은 257.5명이었다. 이는 전체 벤처·스타트업 3만6209개사의 평균 고용 증가 인원(1.8명)을 140배 웃도는 셈이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지난해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은 코로나19 여건에서도 우리나라 전체의 3배가 넘는 고용 증가율을 달성했다”며 “최근 벤처투자와 펀드의 증가세, 유니콘기업의 증가 등 벤처·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의 중심축이 되어가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긍정적 변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월드휴먼브리지, 부문별 경력 채용(~3/9)

◇조직 = 사단법인 월드휴먼브리지 ◇채용구분 = 경력직(사업지원, 홍보) ◇모집인원 = 부문별 1명 ◇전형절차 = 서류전형→면접전형→최종합격 및 입사 ◇서류접수기간 = 2022년 3월 9일(수) 24:00까지 ◇문의 =  고요한 간사(070-4499-7631) ◇채용링크 = http://www.whb.or.kr/notice/15106

25일(현지 시각) 러시아 군의 공격에 파손된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아파트. /로이터 연합뉴스
국제구호단체, 우크라 향한 인도적 관심 촉구… “민간인, 사회기반시설 보호해야”

국제구호단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국제 사회의 인도적 관심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4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공격을 개시하자 유엔난민기구(UNHCR)·국제적십자사(ICRC)·세이브더칠드런 등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각각 발표했다. 유엔난민기구는 “빠르게 악화하는 우크라이나의 상황과 군사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국제 인도법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사회 인프라는 항상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난민기구는 유엔 및 각국 정부와 협력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도적 노력을 위한 안전과 접근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주변국에도 안전한 피난처를 찾는 사람들에게 국경을 개방해줄 것을 호소했다. 국제적십자사는 “러시아의 군사력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분쟁은 생각하기 두려울 정도로 큰 죽음과 파괴의 위험을 안고 있다”며 전쟁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제시했다. ▲제네바조약(1949)과 제1추가의정서(1977)에 따라 국제 인도주의법을 준수할 것 ▲민간인과 포로의 안전을 보장할 것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넓은 면적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 사용을 피할 것 ▲신기술과 사이버 수단을 활용해 공격을 할 때도 국제 인도주의법을 준수할 것 ▲민간인을 대상으로 공격하지 말 것 등이다. 특히 일반 가정, 학교, 병원 등에 전기와 물을 공급하는 사회기반시설은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구호단체가 도움이 필요한 민간인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공간도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십자사는 “안보 상황이 허락되는 한, 우크라이나에 있는 적십자사 단원들은 망가진 사회기반시설을 복구하고 의약품·식품·위생용품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전쟁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