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발병 한 달…”확산이 대응보다 빨라”

국경없는의사회 “질병 감시·접촉자 추적 공백 여전… 발병 규모에 맞는 대응 시급”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유행이 선언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질병 감시와 진단, 접촉자 추적, 지역사회 참여에 큰 공백이 남아 있다고 16일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질병 확산 속도가 대응을 앞지르고 있다며 발병 규모에 걸맞은 대응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케이트 화이트 국경없는의사회 콩고민주공화국 긴급대응 의료 코디네이터는 “한 달이 지난 지금 에볼라 유행은 대응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며 “많은 환자가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찾고 있으며, 대다수는 치료를 받기 전까지 접촉자로 확인되거나 추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에볼라는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발열과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출혈과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명률이 높아 조기 진단과 격리, 접촉자 추적이 유행 통제의 핵심으로 꼽힌다. 에볼라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의 이투리주와 북키부주, 남키부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전체 사례의 약 95%가 이투리주에서 발생했다. 피해 지역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 주도 아래 여러 국제 파트너의 지원을 통해 대응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치안 불안으로 일부 지역사회에 접근하기 어려운 데다, 비교적 안정적인 지역에서도 사례 발견과 환자 검사, 접촉자 확인 및 전파 추적 노력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접국 우간다에서도 확진자 19명이 보고됐다.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당국은 확진자 650명, 사망자 130명 이상을 공식 보고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공식 집계가 실제 유행 규모를 충분히 반영하지

유한킴벌리, ‘2026 그린캠프’ 대학생 참가자 모집… 숲 체험·기후위기 해법 모색

안동·울진서 산불 피해지·생태 복원지 탐방… 시민 참여형 환경 전시도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이제훈)는 숲을 체험하고 기후위기 시대의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싶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6 그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7월 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또는 팀(4인 이내)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총 80명이며, 8명씩 10개 조로 구성돼 활동하게 된다. 그린캠프 참가자에게는 총 2000만 원 규모의 활동 지원비를 제공하며, 우수 활동 3개 팀에는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그린캠프는 1988년 시작돼 올해로 38년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숲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숲을 직접 경험하고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학습·토론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어 진로 탐색의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그린캠프 이후 숲·환경·생태 분야로 경력을 개발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등 미래 환경 리더 양성에도 기여해 왔다. 올해 현장 학습은 7월 14일부터 2박 3일간 경북 안동과 울진 일대에서 ‘체감-체험-공감’의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산불 피해 지역과 생태 복원지를 찾아 숲의 훼손과 회복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아름다운 숲 선정지에서 열리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숲의 가치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숲 환경 분야 전문가와 NGO 활동가의 강연과 멘토링, 조별 토의 등을 통해 기후위기 속 숲의 역할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하게 된다. 현장 학습을 통해 도출된 조별 기획안은 참가자들이 직접

세이브더칠드런, 우간다 빨간염소 사업 5년 성과 공개…”5만6000여 명 지원”

5년간 5091마리 염소 지원…식량 확보 가구 비율 10.0%→20.4% 증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6월 16일 아프리카 어린이날을 맞아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에서 5년간 이어온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아프리카 어린이날은 아프리카 아동의 권리와 삶을 돌아보기 위해 1991년 제정된 기념일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0년부터 기후위기와 식량난으로 영양실조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아동과 가정에 염소를 지원하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일환으로 우간다 북동부 카라모자 지역 모로토 지구의 루파·타팍 구에서 ‘우간다 영양 및 생계지원 사업’을 1기(2021~2024년)와 2기(2024~2025년)로 나눠 추진했다. 카라모자 지역은 반복되는 가뭄과 기후위기, 식량난으로 많은 가정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곳이다. 빈곤율은 60.2%에 달하며, 6~23개월 아동의 90%가 4개 미만의 식품군만 섭취해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이 사업을 진행한 모로토 지구는 18세 미만 아동 비율이 52.2%로 높고, 카라모자 지역 내에서도 아동 영양 상황이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로토 지구의 농·목축 가정이 스스로 먹거리를 마련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에 보다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염소 지원을 시작으로 가정 텃밭 운영과 영양교육, 마을 저축 모임 운영, 지역 보건·축산 인력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하며 가정의 식량 자립을 돕고 영양 인식을 높이는 데 힘썼다. 사업 기간 동안 암컷 염소 4,887마리와 수컷 염소 204마리 등 총 5,091마리의 염소가 지역사회에 지원됐다. 지원된 염소를 통해 새끼 염소 844마리가 태어났고, 이 중 586마리는 다시

이케아·YG도 사회문제 함께 푼다…경기도 ‘협력형 사회혁신’ 21개 사업 추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발대식 개최사회적경제조직·대기업·대학 등 협력해 자원순환·청년 자립 추진 YG엔터테인먼트와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이 함께 만드는 공연 관객용 태양광 스마트 쉼터, 이케아코리아와 업클로스, 연성대학교가 손잡고 추진하는 섬유 폐기물 감축 사업. 서로 다른 분야의 기업과 조직이 만난 이 프로젝트들은 모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에서 출발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11일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발대식을 열고 올해 선정된 21개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구조가 핵심이다. 사회적경제조직과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의 여러 주체가 협력해 도민 삶과 밀접한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사업화 지원금과 지역자원 연계, 맞춤형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는 총 177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활성화, 돌봄, 기후대응 등 분야에서 74개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대표 사례로는 안성시 ‘일죽목욕탕’ 리뉴얼 프로젝트가 꼽힌다. 28년 된 노후 공중목욕탕을 고령층 안전과 지역 돌봄을 고려한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안성시,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노션,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협력했다. 그 결과 입구 건강측정 키오스크, 히트 쇼크 예방 설계, 안전 알람, 낮은 벽체 구조 등이 도입됐고, 리뉴얼 이후 낙상 경험률은 10.7%에서 1.2%로 감소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청년 그린 편의점’도 협력형 모델의 성과로 주목받았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 세븐일레븐이 함께 만든 이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편의점 운영 경험과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청년들은 계산, 발주, 진열, 프로모션 기획 등 점포 운영 전 과정을 배우며 자립

40년 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줄 세우기식 상대평가 벗어나야” 

언더독스 액션세미나 ‘공공기관 경영평가·ESG 성과 관리 전략’ 개최 “기관 특성 반영한 절대평가·ESG 성과관리 필요” 40년간 유지돼 온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단순 점수 매기기식의 획일적인 상대평가를 벗어나, 기관 특성에 맞춘 절대평가와 ESG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주장은 1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언더독스 주최, 한국사회가치평가(KSVA) 공동주관으로 열린 ‘액션세미나’에서 나왔다. 이날 ‘공공기관 경영평가 동향과 ESG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라영재 건국대 교수는 경영평가 제도의 한계를 짚으며 평가 체계의 전환을 촉구했다. ◇ “평가를 위한 경영”…늘어난 지표와 상대평가가 만든 부작용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1984년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통제하고 책임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매년 공기업·준정부기관 등의 경영 실적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고, 그 결과를 성과급과 기관 운영에 반영하는 제도다. 라 교수는 “경영평가가 공공기관의 관리 수준을 높이고, 경영 시스템을 표준화하는 데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제도가 확대되면서 평가 대응 자체가 공공기관 경영의 중심이 됐다는 점이다. 라 교수는 과거 250~300개 수준이던 정부 평가가 최근 450개 안팎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하며 “대한민국은 평가공화국이라고 할 정도로 평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가가 기관의 장기 투자나 구조개혁보다 단기 실적과 점수 관리에 집중하게 만드는 한계도 있다”고 했다. 라 교수는 특히 상대평가의 한계를 짚었다. 기관의 규모와 사업 성격이 다른데도 같은 틀 안에서 비교하다 보니, 각 기관의 고유한 역할과 성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점수 차이가 작아 등급이 갈리는 문제도 언급했다.

고착에 빠진 사회혁신 생태계…”해법은 협력 방식 전환”

사회혁신 생태계 구성원 37.9%, 현재를 ‘고착’ 상태로 인식루트임팩트 공동연구보고서, 해법으로 ‘미션 중심의 창발적 협력’ 제시 사회혁신 생태계 구성원 10명 중 4명은 현재 생태계가 ‘고착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과정에서 전문성과 효율성은 높아졌지만, 새로운 시도와 협력은 오히려 어려워졌다는 진단이다. 루트임팩트가 진저티프로젝트, 임팩트리서치랩과 발간한 연구보고서 ‘판을 바꾸는 협력: 사회혁신 생태계에 던지는 새로운 제안’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생태계 구성원 103명 가운데 37.9%는 현재 사회혁신 생태계가 ‘고착 국면’에 있다고 응답했다. ‘이완 국면’이라는 응답은 26.2%, ‘성장 국면’은 22.3%, ‘재조직 국면’은 13.6%였다. 이번 연구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생태계 구성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03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비롯해 대면·서면 심층 인터뷰와 포커스그룹인터뷰(FGI)를 통해 생태계의 현주소와 시스템 체인지, 협력에 대한 인식을 살폈다. 연구진은 고착 국면을 단순한 침체나 실패로 해석하지 않았다. 성장 과정에서 축적된 관계와 자원, 역할, 운영 방식이 안정화되면서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도에 대한 유연성이 떨어지고 변화에 대한 민감도도 낮아진 상태라고 설명한다. ◇ 성장은 했지만 변화는 둔해졌다 보고서는 생태계 고착의 원인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영역별 분절, 성과 입증 중심의 문화, 형식적인 협력, 그리고 성공 공식의 반복이다. “시민사회, 임팩트, 사회적 경제, 인권, 여성, 환경, 청년, 교육, 복지, 로컬 등 영역이 너무 분절돼 있고, 내가 속한 네트워크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한 시민사회단체 이사장의 말이다. 보고서는 각 영역이 전문성을 키워온 과정에서

청소년이 기후위기·물 해법 찾는다…에코나우, UN청소년환경총회 대표단 모집

국내외 중·고생 300명 선발…6월 28일까지 접수, 8월 서울서 본 총회 개최 환경단체 에코나우(대표 하지원)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공동 주최하는 ‘2026 UN청소년환경총회’의 청소년 대표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300명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0일 발표된다. 본 총회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환경 총회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유엔 회원국 대표 역할을 맡아 모의 유엔 방식으로 기후 의제를 논의하고 결의안과 액션플랜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현재까지 25개국 400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이 참여해 기후 문제를 국제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물(Climate Crisis & Water)’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가뭄과 홍수, 수질오염, 해수면 상승 등 전 세계 물 위기를 심화시키는 상황에서 참가 청소년들은 물 문제를 지구 생태계와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글로벌 의제로 다루게 된다. 청소년 대표단은 전문가 주제 강연과 모의 유엔 훈련·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회의 운영 방식과 환경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온라인 워크숍과 사전 미션 프로그램을 거쳐 본 총회에 참가하며,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물 자원 보전과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해 결의안과 액션플랜을 도출할 예정이다. 총회 이후에는 100일간 온라인 온보딩 챌린지도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기후위기 시대 물 자원 보전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과

사회공헌 분야 취업 꿈꾸는 청년들, 청년재단서 현직자 멘토링 받아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협의체와 공동 운영…17개 기업 및 재단 멘토로 나서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리더를 만나다’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공헌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현직자의 실무 경험과 진로 설계·취업 준비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회공헌이 지닌 의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재단은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협의체’와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해 실제 사회공헌 현장에서 활동 중인 현직자를 멘토로 초청하고 멘토링을 제공했다. 멘토단에는 금융산업공익재단, 다음세대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신협사회공헌재단,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아주복지재단, 예강희망키움재단, 우체국공익재단, 한국타이어나눔재단, GKL사회공헌재단,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SAMPYO(삼표), SK이노베이션 등 17개 기업·기업재단의 사회공헌 담당 리더가 참여했다.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면서 모집 단계부터 청년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으며,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과 사회공헌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등 총 38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멘토링은 멘토 1명당 최대 3명의 청년이 매칭되는 소그룹 대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청년들은 멘토들과의 대화를 통해 각 기관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과 운영 방식, 실무자의 역할과 고민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사회공헌 분야 진출에 필요한 역량과 취업 준비 과정, 향후 커리어 설계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도 얻었다. 참여자 A씨는 “사회공헌을 막연히 좋은 일을 하는 업무라고만 생각했는데, 각 기관이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어떤 가치관과 역량을 갖추고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람보다 AI에 마음 열었다”…고립 청년 72%가 정서 관리에 AI 활용

사단법인 오늘은, ‘2026 청년세대 고립보고서’ 발표전체 고립률 감소, 3개월 이상 정서적 고립 겪는 고위험군은 증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청년들의 전반적인 고립 경험은 줄었지만, 3개월 이상 정서적 고립을 겪는 고위험군 비율은 오히려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립 청년 10명 중 7명 이상은 정서 관리를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오늘은이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청년세대 고립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 조사 이후 4년 만에 같은 지표로 진행한 추적 조사로, 만 19~34세 청년 4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는 청년 고립 양상의 변화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AI 서비스의 정서적 활용’ 실태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청년들의 전반적인 고립 경험 비율은 2022년에 비해 감소했다. 물리적 고립 경험은 63.3%에서 50.8%로, 정서적 고립 경험은 60.8%에서 49.8%로 낮아졌다. 그러나 장기간 고립을 겪는 고위험군은 줄지 않았다. 3개월 이상 정서적 고립 상태가 지속된 청년 비율은 2022년 14.5%에서 2026년 16.9%로 상승했다. 특히 노동시장에서 이탈해 구직 의사조차 없는 청년의 41.4%, 1인 가구 청년의 23.5%가 정서적 고립 고위험군에 속했다. 보고서는 취업난과 주거 형태 변화 등 사회 구조적 요인이 청년 고립의 만성화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고립 청년들의 AI 활용 실태도 함께 짚었다. 고립 경험이 있는 청년의 72.3%는 정서 관리 목적으로 AI를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고립 경험이 없는 청년의 응답률은 47.6%였다. 물리적 고립 고위험군 가운데

폐교 위기 마을에 핀 ‘음악꽃’…1만4000명 홀린 계촌 클래식 축제

제12회 계촌 클래식 축제, 평창 계촌마을서 열려현대차 정몽구 재단 12년 지원으로 ‘문화예술 지역상생’ 모델 구축 “돗자리 챙겼어? 양산도 꺼낼까?” 지난 6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계수나무 그늘 아래 관객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았다. 아이들은 잔디밭을 뛰어다녔고, 어른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아 부채질을 했다. 무대 뒤편으로 산과 나무가 둘러섰고, 바람과 새소리가 클래식 선율 사이로 스며들었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은 ‘계촌 클래식 축제’의 풍경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일대에서 열렸다. 계촌 클래식 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2015년 시작된 축제는 ‘예술이 일상이 되는 마을’을 목표로 이어져 왔다. 올해도 축제 기간 클래식 공연과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일인 5일에는 계촌 길 콘서트와 파크콘서트, 계촌별빛오케스트라 및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김현서, 피아니스트 김송현이 출연한 별빛콘서트가 열렸다. 6일에는 클래식 언박싱, 플루티스트 이예린·CMK앙상블의 햇살콘서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한재민이 함께한 별빛콘서트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아코디언 연주자 김주연·채경아, 기타리스트 김유정, 디토 체임버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공연 외에도 예술 체험 프로그램,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지역 특산품 먹거리 부스, 드론 라이트쇼,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해 1만4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 클래식이 흐르는 밤, 문 없는 공연장 기자가 계촌마을에 도착한 지난 6일 오후 3시께, 계촌로망스파크에서는 CMK앙상블 공연이 한창이었다.

사진으로 보는 계촌 클래식 축제 현장

제12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계촌클래식마을에서 개최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계촌 클래식 축제는 ‘예술이 일상이 되는 마을’을 목표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축제는 자연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흘간 진행된 축제 현장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금윤호·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루트임팩트 신임 CEO에 김상우 COO 선임

루트임팩트가 신임 사무총장(CEO)으로 김상우 COO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7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김상우 신임 사무총장은 1985년생으로 공인회계사 출신의 재무 전문가다. 8년간 루트임팩트에서 경영관리 팀장과 COO를 역임했다. 삼정KPMG와 플레이오토 CFO를 거치며 재무 전략과 경영관리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쌓아왔고, 루트임팩트에서는 재무 구조와 내부 운영 체계를 관리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사회·환경 문제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며 “문제를 보다 근본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루트임팩트는 체인지메이커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넘어 다양한 주체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조정자이자 촉매자’로서 생태계 내의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허재형 현 대표는 이사장으로서 이사회 거버넌스와 대외 협력에 집중하며 새 리더십 체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허 대표는 “이번 전환은 루트임팩트가 더 넓고 깊은 리더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전했다. 루트임팩트 관계자는 “리더십 전환은 급변하는 사회·환경적 변화 속에서 루트임팩트의 운영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고, 조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결정”이라며 “그동안 시도해 온 다양한 사회적 혁신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설립된 루트임팩트는 지난 14년간 헤이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임팩트 생태계를 조성하고 임팩트 커리어 프로그램과 신뢰 기반 필란트로피 실험 등을 추진해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