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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청년 정치 성적’은?… 뉴웨이즈, 정당별 채점표 공개

지난 1일 시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청년 정치 성적표’가 나왔다. 이번 지선에서 당선된 만 39세 이하 청년은 전체 당선자의 10%로 2018년에 비해 1.7배 증가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등 거대양당에서는 청년 당선자 수가 늘었으나, 정의당·진보당 등 군소정당 소속 청년의 활약은 미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청년 정치인을 키우는 비영리스타트업 뉴웨이즈는 지방선거 후보자와 당선자 수를 기준으로 만든 정당별 채점표를 공개했다. 지방선거 당선자 10명 중 1명은 ‘젊치인’ 전체 당선자 4125명 중 만 39세 이하 청년은 총 416명이다. 이 중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에서 2030 당선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청년 당선자가 2018년 46명에서 83명으로 1.8배 늘었다. 기초의원 당선자도 192명에서 333명으로 1.7배 증가했다. 다만 시·도지사와 시·군·구장, 교육감 선거 등 단체장급에서는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만 39세 이하 당선자가 없었다. 뉴웨이즈는 “‘젊치인(젊은 정치인의 줄임말)’ 수가 늘기는 했지만 만 39세 이하 유권자 비율이 34%라는 점을 고려하면, 10%라는 수치는 여전히 연령 대표성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 직후에 진행돼 정치 신인에게 불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각 정당은 지방선거 후보에게 대선 기간에 개인 활동을 하지 않기를 당부했고, 공천 규칙이나 선거구 획정도 대선 일정에 밀려 줄줄이 지연됐다. 뉴웨이즈는 “정치 신인이 자신을 알릴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대선 기간부터 각 정당이 2030 정치인을 적극적으로 등용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당에 젊치인을 성장시킬 시스템이 없어 후보자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 거대 양당의 당내 공천 제도가 불투명하고 체계적이지

2일 서울 은평구의 한 집하장에서 은평구청 광고물 정비팀 직원들이 관내 교차로 등에서 철거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현수막을 트럭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방선거 폐기물 1만3000t 추산… 지자체는 업사이클링 시동

6·1지방선거 이후 선거용 현수막과 공보물이 철거되면서 약 1만3000t의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각 지자체는 선거 폐기물 재활용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총 7572명의 유효 후보가 출마했다. 선거법 67조에 따라 후보자들은 선거구 내 읍·면·동 수의 2배 이내의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제작·게시된 현수막은 12만8000여장이다. 현수막을 모두 이어붙이면 1281km로 서울에서 도쿄까지의 거리다. 무게만 192t에 달한다. 선관위는 “선거운동용 현수막 외에도 정당선거사무소의 외벽에 걸리는 현수막, 투표독려 현수막 등을 포함하면 실제 제작된 현수막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투표용지와 후보자의 선거벽보·선거공보 인쇄를 위해 사용된 종이는 1만2853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정도 규모의 종이를 인쇄하기 위해선 나무 21만여 그루가 필요하다. 선관위에 따르면, 나무 21만여 그루가 조성하는 숲의 크기는 독도(18.5ha)의 4배에 달한다. 일부 지자체는 골칫거리인 선거용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계획을 내놨다. 7일 서울시는 자치구·서울새활용플라자와 협업해 6·1 지방선거 폐현수막을 디자인제품의 소재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11개 자치구에서 수거한 3600여장의 폐현수막이 사용될 예정이다. 버려진 현수막은 가방, 지갑, 파우치 등의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소각 처리할 경우 온실가스, 발암물질 등의 유해물질을 배출한다”며 “지속가능한 폐현수막 재활용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했다. 서울시가 지난 3월 대선 이후 폐현수막 처리실태를 자체조사한 결과, 폐현수막의 90%가량이 매립이나 소각으로 처리됐다. 재활용률은 10%에 미치지 못했다. 경남 진주시는 2020년부터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매년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의 '인클루전 플러스'는 국내 유일의 '금융포용' 주제 액셀러레이팅·임팩트투자 프로그램이다. 황애경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이사는 "올해 프로그램이 오는 15일 모집을 시작한다"면서 "솔루션을 가진 혁신 조직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솔루션을 가진 기업, ‘인클루전 플러스’에 도전하라

[인터뷰] 황애경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이사 5년차 ‘인클루전 플러스’국내 유일의 금융포용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금융 소외 해결책 제시한사회혁신 조직 발굴·지원 ‘무방’은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보증금 0원’으로 주거 공간을 임차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학생, 구직자, 사회 초년생 등 금융 거래 기록이 없는 ‘신 파일러(서류가 얇다는 뜻)’들은 신용 등급이 낮아 은행에서 보증금을 대출받기가 어렵다. 보증금을 안 내도 되는 집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방은 입주자의 ‘월세 지불 능력’을 자체 검증 시스템으로 평가한 뒤, 심사를 통과한 청년들이 보증금 없이 집을 임차할 수 있게 중간에서 보증을 서준다. 임대인은 임차인이 월세를 체납하더라도 무방을 통해 정해진 날에 월세를 받을 수 있다. 2019년부터 무방을 이용한 임차인은 3만4000여 명. 해결한 보증금 총액은 21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17일 만난 황애경(49)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이사는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사회문제에도 반드시 ‘솔루션’은 있다”고 말했다. 재단이 2018년 시작한 ‘메트라이프 인클루전 플러스’도 솔루션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소상공인, 이주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고령자 등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혁신 조직을 선발해 지원한다. 청년 주거 빈곤 문제를 금융의 관점에서 접근해 해결책을 제시한 ‘무방’도 그중 하나다. “인클루전 플러스는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 액셀러레이팅·임팩트투자 프로그램이에요. 저소득·저신용 계층의 금융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여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는 게 금융포용이죠. 프로그램 운영 5년 차를 맞은 올해는 기존의 금융포용에 ‘헬스케어’ 분야를 더해 지원 대상을 확장했어요.” 해외에서는 ‘금융포용’이 대세 ―한국에서

[새로운 나눔이 온다] 더 많이, 더 빨리… 달라진 기부 문화
[굿네이버스×더나은미래 공동기획 ‘새로운 나눔이 온다’] (1)대중의 기부 시계가 빨라진다

코로나19 이후 ‘기부 의지’ 촉발연대 의식, 국경 넘어 세계로 확장“나와 관련…” 2030세대 기부 늘어 “예상 모금액은 3억원이었는데 7억원 넘게 들어왔어요. 추가 캠페인을 열어야 할 정도로 기부하겠다는 사람이 많았죠. 산불 이슈로 이렇게 많은 금액이, 빠르게 모일 거라고는 전혀 예측 못 했어요. 내부에서도 놀랐다니까요.” 강인수 굿네이버스 사업기획팀장은 최근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할 때마다 달라진 분위기를 느낀다. 지난 3월 경북 울진 산불로 모금을 시작한 지 닷새 만에 목표액을 웃도는 4억원이 모였다. 2년 전 강원 고성 산불 당시 한 달 넘게 모금한 금액보다 많았다. 참여자도 급증했다. 5일간 고성 산불 긴급구호에 기부한 사람은 2866명이지만 올해 강원·경북 산불(동해안 산불) 때는 같은 기간 7만2770명이 동참했다. 대중이 달라졌다. 재난이 터지면 수많은 사람이 지갑을 열고 빠르게 도움의 손길을 보낸다. 국내외 이슈를 가리지 않는다. 강 팀장은 “2년 전 산불과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대중의 관심은 몇 배나 높아졌다”면서 “이전에는 재난 피해 수습을 정부가 해야 할 일로 여겼다면 지금은 ‘내가 도와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국내 코로나19 모금액은 총 3000억원 이상 모여 국내 재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이전 기록인 2014년 세월호 참사 모금액(1273억원)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팬데믹 이후 발생한 강원·경북 산불, 우크라이나 전쟁 긴급 모금에서도 폭발적인 기부 공세가 이어졌다. 재난이 휩쓴 자리에서 대중의 연대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부 참여자, 4년 전보다 49배

[소셜 액션 플랫폼 ‘베이크’ 활용법] 대상자 선정·물품 결정까지 기부자가 결정한다
[소셜 액션 플랫폼 ‘베이크’ 활용법] 대상자 선정·물품 결정까지 기부자가 결정한다

후원자 투표로 승인을 거쳐야 기부금 집행이 가능한 모금 캠페인이 있다. 지원 물품의 구성도 포장도 후원자들이 투표로 정한다. 캠페인 전 과정은 수정 불가능한 데이터로 기록된다. 그간 재정적 기여만 했던 기부자들은 사업의 의사결정자가 되고, 적극적인 감시자 역할을 수행한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된 소셜 액션 플랫폼 ‘베이크’에서 구현한 새로운 온라인 모금이다. 금전적 기여자에서 사회혁신 주체로 베이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모임을 만들고, 모금 캠페인도 열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월드비전은 기부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과정을 최근 마무리했다.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 사업’의 결과다. 이번 사업에서 월드비전은 ▲추석에 뭐먹니 ▲달빛방 ▲월간언니 등 3개의 모금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기술 검증을 했다. 1단계로 진행된 ‘추석에 뭐먹니’는 국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규모는 약 2294만원. 베이크 사용자 2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캠페인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지원 물품을 투표로 정하고, 가정에 전달되는 격려 메시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2단계는 중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 보증금 300만원을 지원하는 ‘달빛방’ 프로젝트다. 청년금융플랫폼 크레파스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청년 주거 지원 사업의 의사결정에 베이크 사용자 3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보증금 지원 대상자 선정 과정에 투표하고, 자금 집행 검토와 승인에도 참여했다. 마지막 3단계는 가정 밖 청소년에게 월경 관련 물품을 지원하는 ‘월간언니’다. 사업 규모 5000만원에 베이크 사용자 100여 명이 참여했고, 소셜벤처 ‘이지앤모어’도 합류했다. 월간언니는 앞선 프로젝트와 달리 참여자들이 1만원 이상

요르단 람사(Ramtha) 지역에서 국경없는의사회의 '외상 수술 프로젝트'를 담당한 이재헌(오른쪽) 정형외과 전문의가 회복 중인 어린이 환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제공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韓 활동가 파견 원하는데… NGO 구호활동 발목잡는 ‘여권법’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는 전 세계 국경없는의사회 지부 29개 가운데 유일하게 여행금지제도의 영향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한국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더나은미래와의 인터뷰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의료진과 활동가들이 우크라이나, 예멘, 리비아 등 분쟁 지역에서 인도적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한국은 NGO의 인도적 지원조차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는 여권법 제17조에 따라 여행금지 국가에서 여권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자국민 보호’가 이유다. 이를 위반하면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지난 2월 전쟁이 발생한 우크라이나도 현재 여행금지 국가로 분류돼 있어 인접국에서 구호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특수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 여권사용 신청 절차를 밟으면 여행금지 지역에 방문하거나 체류할 수 있다. 하지만 ‘NGO’는 신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영주(永住)권이 있거나 ▲공공이익을 위한 취재·보도를 하는 경우 ▲본인·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등이 사망하거나 사고·질병으로 긴급히 출국하는 경우 ▲외교·안보 임무나 재외국민 보호 등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이나 국제기구인 경우 ▲국가이익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는 기업인 경우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코펜스 사무총장은 “한국 의료진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인도적 지원 요청이 들어와도 일부 국가에는 의료진을 파견할 수 없고, 이로 인한 인력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구호활동이 주요 사업인 NGO들도 같은 입장이다. 이들은 “글로벌 NGO는 인도적 위기 현장에서 광범위한 지원 활동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한국 정부가 NGO 활동가의 입국을 무조건 제한할 것이 아니라 여권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설아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인도적지원팀 매니저는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언더독스 사옥에서 만난 조상래 대표는 "최근 몇 년 새 창업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면서 "이제는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 각 지역에서 소셜 밸류를 창출하는 창업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민욱 C영상미디어 기자
“창업 교육 목표는 ‘실행’시키는 것… 언더독의 반란 꿈꾼다”

[인터뷰] 조상래 언더독스 대표 아이템·팀구성·수익모델 가장 어려원빈손으로도 창업 첫 문턱 넘도록 지원 새 목표는 청년 창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성공해도 떠나지 않도록 ‘정착형’ 교육커뮤니티 기반 재미 찾게 하는 게 중요 초기 창업가는 가진 게 없다. 마땅한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할 팀원도 없다. 사회 혁신에 대한 의지만으로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창업교육기관 언더독스는 “일단 도전하라”고 말한다. 2015년을 시작으로 언더독스를 거쳐 간 창업교육생은 지난 3월 기준 전국 1만360명에 이른다. 사회혁신 분야 단일 교육기관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창업가 육성 사업은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언더독스 사옥에서 만난 조상래(38) 대표는 “창업 교육의 목표는 ‘실행’시키는 것”이라며 “전국 지역의 수많은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결국 실행력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 실행력 덕분일까. 언더독스의 매출은 창업 이래 매년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 매출 50억원을 넘겼다. 올해 하반기에는 김정헌·조상래 공동 대표 체제에서 조 대표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정헌 대표는 언더독스의 모회사인 ‘뉴블랙’ 대표로 임팩트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전담하고, 조 대표는 창업가 교육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지역에 뿌리내릴 청년 창업가 키운다 “창업 교육은 많습니다. 창업가 육성이라기보다 스타트업 육성에 가깝습니다. 사업 아이템이나 팀원, 비즈니스 모델을 이미 마련한 곳을 대상으로 해요. 창업해 보면 압니다. 이 세 가지가 가장 어려운데, 이걸 풀어주는 교육은 거의 없어요. 교육 대상에도 들지 못하는 초기 창업가들이 빈손으로 와도 창업의 첫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알립니다] 사회문제 아이디어, 여기로 응모하세요

2022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2022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에 참가할 사회공헌 사업을 6월 30일까지 공모합니다.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는 ESG 경영 흐름에 맞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참신한 사회공헌 아이디어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사업 연계를 위한 제안 발표회를 통합 운영해 사회공헌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섹터 참여를 유도하고, 소통의 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센터,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주관하며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 등 바로 실행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 아이디어나 공공·민간 기업의 협력이 필요한 사회문제 등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비영리·사회적경제 조직 등을 대상으로 부문을 나눠 모집합니다. 최종 선정 후 총 3개월간 파트너 교육과 사업 컨설팅을 받게 됩니다. 오는 9월 21일에 예정된 ‘2022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에 제안 사업을 발표하며 사회공헌 파트너를 모색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번 행사의 상금은 본선 진출팀 모두에 시상하며 ▲최우수상 700만원(1팀) ▲우수상 400만원(2팀) ▲장려상 100만원(3팀) ▲참가상 50만원(6팀) ▲DGB금융그룹 사업 매칭 지원금 500만원 등으로 총 2600만원입니다. 이 밖에 희망 팀 대상으로 창업 자금 및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합니다. 모집 마감은 6월 30일이며, 신청서 다운로드 및 제출은 사업 공모 페이지(bit.ly/2022사회공헌파트너스데이사업공모)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자원봉사가 사라진다면...
세상에서 자원봉사가 사라진다면…

[더나은미래x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동기획] 지금은 자원봉사 시대 코로나 때 자원봉사 없었다면 못 버텼을 것팬데믹 2년 동안 투입된 봉사자 ‘368만명’백신 접종 지원만 22만명… 현장 혼란 막아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그리고 현장에는 봉사자들이 달려간다. 지난달 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 밀양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튿날부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밀양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새마을부녀회, 밀양청년회의소 등이 참여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현장에 설치됐고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에 대한 급식 봉사 등 재난 현장에 필요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재난 현장에는 반드시 자원봉사자가 있다. 올해 초 동해안 산불이 발생했을 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될 때도 그랬다. 이번 팬데믹 기간에는 코로나19 대응 활동에만 368만6493명의 자원봉사자가 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지난 2년간 국내 전체 자원봉사 인원은 2763만7629명에 이른다. 현장 전문가들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 실제 봉사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2년간 투입된 자원봉사자 수를 환산하면 매일 3만7859명이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셈이다. 이 땅에 자원봉사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봉사자가 없어져도 재난은 발생할 것이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자원봉사자는 크게 14개 영역으로 구분된 활동을 펼쳤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대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방역 소독에 82만9098명이 참여했다. 이어 취약계층 지원에 66만1834명,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47만8465명이 나섰다. 이 세 분야가 전체의 절반 넘는 53.4%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홍보 캠페인(29만2394명) ▲공공장소 검역 지원(16만6419명) ▲심리상담(3만8585명) ▲격리자 지원(1만6796명) ▲현장 관계자

기후솔루션 “한전 1분기 7조원 적자, 원인은 화석연료”

올해 1분기 한국전력의 영업 적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7.8조원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화석 연료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후솔루션은 3일 이슈 브리프 ‘한전 적자, 검은 진범’을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한전에 막대한 적자가 누적된 과정과 이에 영향을 미친 요소를 분석한 보고서다. 한전은 최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분, 부동산, 해외 석탄발전소 같은 자산을 매각하는 등 ‘적자 메우기 대책’에 나선 상태다. 일각에서는 적자의 원인이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한전은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매년 ‘신재생공급인증서(REC)’를 구입한다. 지난해에만 3조2649억원을 REC 구매에 썼다. 하지만 최근 RPS 비율이 높아지고 구입해야 할 REC 양이 늘면서 한전의 재무지표가 악화했다는 것이다. 기후솔루션은 “한전 적자 사태에 재생에너지가 끼친 영향은 적었다”고 일축했다. 대신 석탄, LNG 등 화석연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력 도매시장가격(SMP)이 증가한 것이 적자 상승과 관련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와 석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전의 재무 상황이 크게 악화했다. 특히 국내로 수입되는 석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호주산 발전용 유연탄 가격은 지난 4월 기준 톤당 292달러로, 지난해 연평균 가격(127달러)보다 2.8배 상승했다. 연료용 천연가스 가격도 4월 기준 전년 대비 1.9배 상승해 노멀 입방미터(Nm³)당 1236원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한전은 국내 전력의 67%를 석탄, LNG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기로 생산하기 때문에 국제 연료 가격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전력시장은 연료비를 중심으로 시장 가격이 형성되는 ‘변동비반영시장(Cost Based Pool)’이다. 연료비가

세이브더칠드런이 루마니아 국경지대에서 아동에게 장난감을 선물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우크라戰 100일… 글로벌 NGO, 보건의료부터 교육까지 폭넓은 긴급구호

지난 2월 24일(이하 현지 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100일이 흘렀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난민은 1일 기준 690만명을 넘어섰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가 집계한 민간인 사상자는 910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267명은 아동이다. 글로벌 NGO들은 지난 100일간 난민의 생계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위생·보건, 식료품부터 교육·심리상담까지 폭넓은 범위에서 구호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전쟁이 장기화할 상황을 고려해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우크라이나 철도청과 협력해 동부의 입원 환자들을 서부 의료시설로 이송하기 위한 의료대피전용기차(Medevac)를 운영했다. 지난 3월 31일 첫 이송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까지 총 22차례에 걸쳐 594명의 환자를 호송했다. 환자를 이송하는 모든 과정에는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이 동행했다. 의료대피전용기차는 우크라이나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홈리스 아동을 대피시키는 데에도 활용됐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쟈(Zaporizhzhia) 보육원에 있던 78명의 아동을 르비우의 보육원으로 이송했다. 이 밖에도 국경없는의사회는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Odessa) 병원에 의약품을 전달했다.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Lviv)에 있는 의료기관에서는 대규모 사상자 대응 훈련을 시행하기도 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전쟁이 길어질수록 당뇨병, 천식, 고혈압,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등의 만성질환 환자들의 의약품 수요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내부로 의료 물자를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더 고도화된 열차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굿네이버스는 국외실향민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버스를 제공했다.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루마니아 이삭차(Isaccea)와 수도 부쿠레슈티(Bucharest)를 잇는 버스를 하루 1~2회 운행했다. 현재까지 버스를 통해 이동한 난민은 총 2225명이다. 우크라이나 난민 아동 690명에게는 굿네이버스가 자체 제작한 워크북을 공급했다. 워크북은 아동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더나미 책꽂이] ‘깻잎 투쟁기’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퍼포스 경영’

깻잎 투쟁기 특유의 향과 식감으로 사랑받는 깻잎은 한국에서만 소비된다. 깻잎은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고 단위 면적당 소득이 높아 농장주들이 선호하는 작물이다. 하지만 깻잎밭 앞에서 고개를 떨구는 이도 있다. 이주노동자들이다. 이들은 하루 11시간씩 깻잎 1만5000장을 딴다. 숙식은 밭 한가운데 검정 비닐하우스 기숙사에서 해결한다. 몇 달 치 임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2020년 기준 임금체불을 당한 이주노동자는 3만2000명에 달했다. 연구활동가 우춘희는 우리 밥상을 책임지는 농업 이주노동자들의 삶으로 뛰어들었다. 1500일간의 관찰기는 이주노동자들의 참혹한 노동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가난한 국가에서 태어나 코리안드림을 품고 한국으로 온 노동자들이 마주한 현실은 잔인했다. 그리고 한국 사회는 이들의 고통에 무감했다. 우춘희 지음, 교양인, 1만6000원, 250쪽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패션모델, 언론인, 농부, 공직자… 직업도, 인종도, 사는 곳도, 나이도 다른 60명의 여성이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모였다. 이들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논의와 주체 구성에서 여성이 과소 대표되었다고 지적한다. IPCC 6차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위기로 인한 생태계 변화는 젠더 기반 폭력을 증가시켜 여성들에게 더 위협적이다. 이 책은 당위성을 넘어 전문적 역량을 발휘하는 여성들이 제시하는 탄소 배출 감축 방안부터 생태계 보호·복원, 평등한 사회시스템 구축 해법을 엮었다. 여성 60인은 인류에 매세지를 던진다. “모든 것을 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그러나 나머지를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아야나 엘리자베스 존슨·캐서린 K.윌킨슨 엮음, 김현우 외 4명 옮김, 나름북스, 2만2000원, 596쪽 퍼포스 경영 기업의 브랜딩 과정에서 ESG 경영은 이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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