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6일(목)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폐막… 대통령 표창에 ‘루트임팩트’

지난 8일부터 3일 동안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10일 막을 내렸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정부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는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온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벤처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총 17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했다.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올해는 18개 소셜벤처가 참가했다. 이 중 소셜벤처 중간지원 기관인 ‘루트임팩트’가 대통령 표창을, 돌봄 교사 매칭 플랫폼 ‘째깍악어’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8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8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루트임팩트는 서울 성수동에 소셜벤처 입주공간 ‘헤이그라운드’을 설립하고 입주기업 직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소셜벤처 생태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팩트 얼라이언스’라는 소셜벤처 협의체를 만들어 이들의 연대와 협력을 주도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째깍악어는 돌봄 교사 매칭 플랫폼을 운영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교사 자격증이 없더라도 돌봄 교사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7개 소셜벤처가 참여하는 ‘임팩트 IR’도 진행됐다. 소셜벤처의 투자 유치를 지원해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행사다. 7개 소셜벤처 대표는 임팩트 투자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의 관중 앞에서 사업 모델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우수기업에는 시상이 이뤄졌다. 에어백의 원리를 활용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가 가능한 구조용품을 개발한 ‘골든아워’가 대상을, 비대면 음주측정 서비스를 개발한 ‘인피아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소셜벤처가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는 측정 체계를 구축하고 펀드를 만드는 등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베스트 협동조합 7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교육 ▲과학·기술 ▲보건·복지 ▲농업·농촌 ▲환경 ▲문화·예술 ▲기타 분야의 총 173개 기관이 응모했다. 기재부는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협동조합은 운영성과가 좋을 뿐 아니라 민주적인 운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고 전했다.

대상의 영예는 생애주기에 따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협동조합 도우누리’에게 돌아갔다. 도우누리는 사회적경제기업 최초로 공립 사회복지시설을 수탁해 운영했으며, 돌봄 노동자가 조합원으로서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사례다. 이밖에 에이치비엠 사회적협동조합, 대덕과학기술 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 농부장터, 함께하는 그날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 앙상블, 위스테이별내 사회적협동조합 등 6개 기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재부는 “이번 대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현장실사, 전문가·국민 참여 심사 등 다양한 방법 활용했다”며 “앞으로 10년간 협동조합의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4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을 오는 12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100g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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