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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봉사단 파견…대학생 40명 모집

LS그룹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와 미래세대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봉사단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활동 수료 후 LS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S는 오는 7월 27일부터 9박 11일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파견할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9기’ 단원 40여 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LS그룹과 코피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비용은 LS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LS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국내 기업의 대학생 해외봉사 파견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8개 기수에 걸쳐 대학생과 임직원 1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29기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트엔진 선풍기, 탐사 로봇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학 교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예체능 실습, 위생 교육, 노후 학교 시설 보수 활동도 진행한다. 태권도, K-POP, 부채춤 공연과 미니 올림픽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아동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LS는 국내에서도 아동 대상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구미, 동해, 부산, 안양, 울산, 인천, 전주, 천안, 청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과학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22기’ 이공계 대학생 멘토를 6월 8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지역별 3명씩 총 27명이며, 활동 기간은

“맞춤형 TV 신청하세요”…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시청각장애인 위한 TV 3.5만대 지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가 올해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TV 3만5000대를 보급한다. 방미통위는 26일부터 해당 TV 보급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맞춤형 TV는 43형 풀HD 스마트 TV로, 음성 안내 기능을 비롯해 폐쇄자막과 수어 화면 분리, 수어방송 화면 확대 등 장애인의 방송 시청 편의를 높인 기능이 탑재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시각·청각장애인은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의 시각·청각장애인은 10만 원의 비용을 부담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저소득층 대상 온라인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7월 3일까지이며, 지방자치단체 현장 접수는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그 밖의 시각·청각장애인은 7월 13일부터 8월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방미통위는 올해부터 보급 절차 효율화를 위해 온라인 접수를 현장 접수보다 일주일 앞서 실시한다. 또한 접수 기간도 기존보다 1주 연장해 총 4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법무법인 바른-중견련, ‘중견기업 스케일업 전략 포럼’ 개최

법무법인 바른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탄소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법무법인 바른은 중견련과 공동으로 오는 6월 10일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 대강당에서 ‘제2회 2026 중견기업 스케일업(Scale-up) 전략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파트너십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며,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공급망 최적화와 탄소 거버넌스를 포함한 협력사 경쟁력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8일 열린 1회차 포럼에서는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하는 중견기업 성장 전략’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은 ‘공급망 변화,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가’를 주제로 마련된다. 김명교 한양대학교 교수가 ‘최근 10년 기업의 공급망 변화와 전망’을 발표하며 글로벌 공급망 환경 변화와 향후 흐름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중견기업 우수사례 발표와 패널토론에서는 바른 기업전략연구소 이준희 소장이 좌장을 맡고, 중견기업 실무 임원과 김명교 교수, 바른 GRC TF 박상오 변호사가 참여해 현장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은 ‘규제를 무기로, 공급망을 경쟁력으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협력사 운영과 해외 사업장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리스크와 대응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백광현 바른 공정거래리스크대응팀 변호사는 ‘협력사 준법·리스크 관리: 중견기업이 짚어야 할 디테일’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공정거래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바른 기업전략연구소 정우진 전문위원은 ‘탄소공급망 경쟁력의 핵심과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탄소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거버넌스 체계와

지방선거 앞두고 ESG 정책 질의…4개 정당 “기후금융 반영” 찬성

ESG 정책 질의에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응답, 3개 정당 무응답기후금융·재생에너지·공공조달 등 지방정부 ESG 정책 전반에 찬성 입장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교육청, 출자·출연기관 등 지방 공공부문이 향후 은행·보험사 등 민간 금융회사 선정 과정에서 ‘기후금융 활동 실적’을 반영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생에너지 투자와 ESG 공시, 공공조달, 친환경 선거운동 등 지방정부 차원의 ESG 정책 역시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7개 원내 정당을 대상으로 ESG 정책 질의를 실시한 결과, 답변서를 제출한 4개 정당이 주요 정책 방향에 전반적으로 찬성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답변에 참여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이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사회민주당은 답변하지 않았다. 이번 정책 질의는 ▲지자체 및 산하 공공부문의 민간 금융회사 선정 시 기후금융 활동 반영 ▲지방 공기업·출자·출연기관 ESG 통합 공시체계 구축 ▲지자체 공공조달에 기후정보 단계적 반영 ▲지자체 및 산하 공공기관 유휴부지 기반 PPA 계획입지 지정 및 지역기업 연계체계 구축 ▲친환경 선거 수단 공공지원 및 탄소배출 관리체계 구축 등 총 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 “지자체 금고·보험사 선정에 기후금융 반영”…4개 정당 모두 찬성 우선 답변한 4개 정당 모두 ‘지자체 및 산하 공공부문이 민간 금융회사 선정 평가 시 기후투자 실적 등 기후금융 활동을 반영하는 방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에 따르면 지자체 금고은행 및 산하 공공부문 주거래은행 시장 규모는 지역통합재정 기준 약 673조3000억원에 달한다. 보험사를 선정하는 의무보험 시장도 존재하는 만큼, 지자체가

“내가 생각하는 나눔은?”…사랑의열매, 학생 나눔공모전 개최

초·중·고생 대상 글·그림·굿즈 디자인 공모…8월 3일까지 온라인 접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여준)가 초·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4회 전국 초·중·고 학생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은 아동·청소년들이 일상 속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내 대표 나눔 공모전이다. 사랑의열매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나눔에는 ○○이(가) 있다’를 주제로 글, 그림, 굿즈 디자인 등 세 부문에서 진행된다. 세부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나눔이란? ▲나눔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 ▲학교 및 일상생활 속 다양한 나눔 실천 방법 소개 등으로, 참가자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접수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개인·단체·지도교사 부문으로 나뉘며, 교육부 장관상과 시도교육감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인공지능(AI) 또는 자동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수상 이후 해당 사실이 확인될 경우 수상이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랑의열매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아동·청소년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 속 나눔의 소중함을 느끼길 기대한다”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을 경험하고 실천하는 힘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별관 내 ‘나눔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나눔체험관은 체험과 놀이를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참여형 교육 공간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일상 속 나눔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러쉬코리아, 고객이 반납한 공병으로 ‘곤충호텔’ 만든다…국립생태원과 맞손

자원순환 캠페인 ‘BIB’ 연계해 공병 재활용 곤충 서식 공간·식재화분 조성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는 지난 5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대중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생태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러쉬코리아의 자원순환 캠페인 ‘BIB(Bring It Back)’ 제도와 연계해 진행됐다. ‘BIB’는 매장에 공병 5개를 반납하면 ‘프레쉬 페이스 마스크’ 1개로 교환하거나, ‘러쉬 어스(LUSH US)’ 멤버십을 통해 보증금을 적립해주는 제도다. 러쉬코리아는 이를 통해 매년 약 20% 수준의 공병 회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협약 당일 양 기관은 국립생태원 현장에 ‘곤충호텔’을 설치했다. 곤충호텔은 벌과 나비, 딱정벌레, 풀잠자리 등 다양한 곤충이 머물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으로, 고객들이 반납한 러쉬의 폐플라스틱 공병 ‘블랙 팟(275g)’을 재활용해 제작됐다. 도심과 자연 생태계 내 곤충들에게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제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국립생태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는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러쉬의 블랙 팟을 재활용해 만든 식재화분 300개를 전달하며,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식물을 가꾸고 생태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러쉬코리아는 5월 22일부터 전국 15개 매장에서 국립생태원과 공동 제작한 ‘생태정보카드’를 배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는 “러쉬가

두나무, 한국장학재단과 5년간 청년 지원…75억원 기부

학자금 대출 상환 지원부터 IT 인재 장학사업까지 청년 자립 지원 확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미래 IT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5년간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총 75억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2021년 11월 한국장학재단과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0억원을 기탁했다. 이어 2023년에는 4억5000만원을 추가 후원하며 총 74억5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취약계층 청년 대상 신용회복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학자금 대출을 성실히 상환해 온 만 39세 미만 청년 7317명이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채무 지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잔여 채무가 200만원 이하였던 2942명은 두나무 지원금만으로 학자금 대출을 전액 상환했다. 또 두나무의 지원을 계기로 자발적으로 잔여 채무를 모두 상환한 인원도 557명으로 집계돼, 총 3499명이 대출 부담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두나무는 취약계층 대학생 1250명에게 총 10억원 규모의 디지털 교육 기기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두나무는 자체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업비트 D 컨퍼런스(UDC)’와 연계한 기부장학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두나무는 2025년부터 UDC 등록비 수익금을 IT 및 블록체인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 장학금으로 환원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총 60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했다. 두나무는 지난 2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2026년도 푸른등대 두나무 UDC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는 “이번 장학금이 미래 기술 산업을 이끌 장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디딤돌이

아름다운가게, 사회혁신리더 ‘뷰티풀펠로우’ 16기 모집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사회혁신리더 성장지원 사업인 ‘뷰티풀펠로우’ 16기를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선발 기간은 5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2년 이상 조직을 운영해온 대표자다. 환경 및 다분야 영역에서 총 5인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펠로우에게는 3년간 매월 170만 원의 활동비와 함께 멘토링, 컨설팅, 국내·외 연수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뷰티풀펠로우 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사회혁신가들이 지속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성장 동반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왔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16년간 축적해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매년 선발 과정을 세심하게 설계하며, 지원 과정 자체가 사회혁신가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과 성찰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해왔다. 심사 과정은 1·2차 서류심사와 대면심사, 워크숍 심사, 현장 실사 및 최종 심사로 이루어진다. 특히 워크숍 심사는 지원자의 문제 해결 방식과 협업 태도, 사회혁신가로서의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살펴보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많은 지원자들이 해당 과정을 통해 자신의 활동 방향과 조직의 비전을 다시 점검하고, 동료 사회혁신가들과의 연결 속에서 새로운 영감과 동기를 얻었다고 평가해왔다. 아름다운가게는 선발의 공정성과 전문성은 물론, 사회혁신 현장에서 분투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응원과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혁신 생태계 안에서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세심하게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사회문제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해결되기 어렵지만, 변화를 포기하지

ESG·AI 전환기, 사회공헌은 어디로 가야 하나

[현장] 사랑의열매 ‘전환의 시대, 사회공헌을 다시 묻다’ 북토크“ESG 대응 넘어 외부 파트너십과 더 넓은 사회 의제 연결해야” “기업 사회공헌은 ESG 턱걸이를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김소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채그로에서 열린 북토크에서 이같이 말했다. 북토크는 지난해 11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가 출간한 ‘전환의 시대, 사회공헌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저자인 김소영 연구위원을 비롯해 신혜미 런던대 로열 홀로웨이 경영대학 교수, 고대권 이노소셜랩 대표, 서진석 이노소셜랩 이사, 조성도 마이오렌지 총괄대표가 참석했다.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와 비영리기관 실무자 약 60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 ESG 전략이 된 사회공헌, 본래 역할 되짚어야 지난 몇 년 사이 ESG는 기업 경영의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책은 국내 ESG 열풍이 본격화한 시점을 2020년 4분기로 꼽는다. 관심은 수치로도 드러났다. 2020년 8월 455건이던 ESG 키워드 보도는 2021년 3월 13배 이상 늘었다. 기업들은 ESG 경영을 선언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ESG 평가 대응과 공시 준비, 전담 조직 신설에도 속도를 냈다.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사회공헌도 ESG 전략 체계 안으로 들어갔다. ESG 평가 지표에 맞게 설계되고, 기업의 리스크와 기회를 관리하는 수단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서진석 이사는 “2022년과 2025년 사회공헌·ESG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했는데, ESG 체계로의 전환이 현장에서 체감됐다”며 “2022년만 해도 ‘팀원 세 명이 ESG 업무를 하는데 인원도 예산도 부족하다’고 했던 담당자가, 최근에는

유한양행, 청년 헬스케어 사회혁신가 키운다…‘2026 유일한 아카데미’ 모집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관심 대학생 30명 선발…참가 신청 6월 7일까지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하고, 청년 주도 사회혁신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2026 유일한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공익 전문 미디어 더나은미래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추진된다. 202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기를 맞은 ‘유일한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유일한 정신 기반 PBL(Problem Based Learning)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청년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휴학생 및 졸업예정자 포함) 30명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주 2회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등에서 오프라인 교육이 열린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조별로 관심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이해관계자 인터뷰와 현장 검증 등을 거쳐 ‘솔루션 프로토타입’을 제안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특강, 현장 인터뷰 및 검증을 위한 필드스터디, 디자인씽킹 기반 사회혁신 프로세스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 서정주 사이임팩트 대표, 이호영 임팩트리서치랩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특강과 멘토링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전문가 특강 및 1기 수강생과 교류할 수 있는 ‘유일한 네트워킹 데이’가  신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R&D 연구소, 임상의학, ESG 등 참가자가 희망하는 부서의 유한양행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그룹 멘토링인 ‘유일한 멘토링 데이’도 함께 제공된다. 참가자

“탄소는 줄이고 복지는 채우자”…시민사회, 지방선거 기후공약 제안

기후정치바람 등 3개 단체, 지역 탄소중립·에너지 전환·이동권 등 10대 분야 30개 정책 공개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이 21일 공식 개막한 가운데, 시민사회가 지방선거 후보들을 향해 기후정책 공약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기후정치바람·문화연대·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는 이날 ‘2026 지방선거 10대 분야 기후정책 제안서’를 공개했다. 제안서에는 지역 탄소중립 정책, 에너지 전환, 이동권, 주거권, 교육 등 10대 분야 30개 기후정책이 담겼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민선 9기 지방정부의 임기는 2030년까지다. 2030년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시한이자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중요한 중간 기점이다.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대중교통 확대, 폐기물 처리 등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은 지역 현장에서 실행되는 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현재 지자체의 탄소중립 계획은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다. 지난 2월 기후정책 싱크탱크 녹색전환연구소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을 전수 분석한 결과, 2030년 평균 감축률은 25.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계획의 전면 재설계가 필요한 D등급 지자체도 87곳으로, 전체의 38.5%에 달했다. 이번 제안서는 기후대응을 시민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통비·냉난방비·먹거리 비용을 줄이고 지역 안에서 에너지·일자리·먹거리·돌봄이 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탄소는 줄이고, 복지는 채우자’는 취지다. 지역 탄소중립 정책 분야에서는 226개 기초지자체의 탄소중립기본계획을 시민 숙의 과정을 통해 전면 재설계하고, 탄소중립 전담조직과 지역기후기금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는 ‘1가구 1태양광’ 보급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옥상과 베란다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요금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소득을 창출하자는 내용이다.

[임팩트의 행방불명] AI 시대, 임팩트 측정의 과제

많은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영역, 예를 들어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AI를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위급 상황과 지원의 우선순위를 판단했다면, 이제는 AI를 활용해 원격으로 독거노인의 위험 신호를 포착하고 우선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AI 활용의 임팩트를 측정한다면, 취약계층 관점에서는 위기 가정을 발견하는 시간을 단축한 성과, 같은 시간과 자원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성과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사회복지사 관점에서는 업무 부담 경감, 종사자의 소진을 줄여 근속연수 증가에 기여한 것 등이 중요한 변화일 것이다. 그런데 시간과 비용 절감 같은 ‘효율성’의 관점만으로 AI의 임팩트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까? 기업의 재무책임자라면 이러한 지표만으로도 충분할지 모른다. 그러나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를 측정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넓은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임팩트 측정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했지만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 방문이 전체 효율성을 저하시킨 것은 아니다.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에게는 누군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 자체가 소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팩트를 측정하는 사람이라면, AI 도입 이후 이러한 관계 구조가 약화되지는 않았는지, 정서적 고립감 수준에 변화는 없었는지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존 현장의 업무들이 AI를 통해 효율화되는 과정에서 단지 업무량이 얼마나 줄었는가만이 아니라, 어떤 사회적 변화가 동반되었는지를 포착하는 시야가 중요한 것이다. 상담 기록 자동화도 마찬가지다. AI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