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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를 기부자로, 혁신 기술을 읽는 문법을 배워야

2024 기부 트렌드 전망 <5·끝> 비영리단체가 흩어지는 기부자들을 모으고, 기부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열쇠는 무엇일까. 갈수록 개인화되고 있는 기부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기부자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서의 활동을 어떻게 촉진할 것인지에 성패가 달려있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등 신기술이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 비영리단체가 신기술을 활용하는 방법 블록체인은 기부의 투명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정보는 변경할 수 없고, 열람이 가능한 장부에 사용내역이 기록돼 기부금의 모든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플랫폼인 ‘체리’는 2019년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이 12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하고 있다. 미국 블록체인 기반 모금 플랫폼 더기빙블록(The giving Block)이 펴낸 2024 암호화폐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비영리단체들은 암호화폐 기부를 통해 젊고 새로운 기부자를 참여시키며 다양한 모금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더기빙블록의 2022년 가상자산 기부액은 1억2500만달러(한화 약 1670억원)를 넘어섰고, 1000곳이 넘는 비영리단체가 참여했다. 국내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해 3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두나무와 함께 진행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캠페인이다. 기부 캠페인 시작 일주일 만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이용자 276명이 참여해, 약 2억원의 성금이 모였다. 업비트 이용자가 기부한 금액에 두나무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총 14비트코인(당시 기준 약 4억4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당시 구호 모금 현황을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통해 공유하며, 기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업비트는 기부에 동참한 이용자에게

정부와 기업이 비영리 생태계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어도비 AI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제작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정부와 기업, 비영리 생태계를 흔드는 ‘두 거인’

2024 기부 트렌드 전망 <4> 정부의 비영리 민간 단체 보조금 지원이 엄격해졌다. 2022년 12월 행정안전부는 지원사업 시행공고에 ‘최근 5년 연속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과 ‘전년도 사업 회계 분야 평가 결과가 50점 이하인 단체’를 보조금 지원 제외 대상으로 명시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2023년 6월 대통령 주재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비영리단체·사회적기업 등에 지원되는 보조금 등을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의 예산 개요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4년 비영리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예산으로 39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74억6300만원이 편성된 작년 예산안에 비해 대폭 줄어든 금액이다.  엄격해진 정부의 보조금 지원기업, 초기 비영리 조직의 파트너로 부상하다 정부의 국정과제로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투명성 강화’가 거론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2월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감사 특별 지시를 내렸다. 2023년 행안부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다. 개정안에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 관련 서식에 ‘모집 연월일, 지급처명, 사업내용 등’을 기재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모집한 기부금품의 사용처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투명한 비영리 조직의 후원자 관리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정부는 지원을 축소하되 규제를 강화했다. 이러한 변화는 비영리 모금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왔을까. 기업과 민간 재단이 정부 지원금 축소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021년 설립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2022년 12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 혁신조직을 지원하는 ‘임팩트 그라운드’ 2기 사업의 지원 범위와 규모를 크게 늘렸다. 상반기에 선발한 1기 사업에서 6곳을 선정해

기부 데이터
맞춤형 데이터 분석과 업무 효율화…기술이 비영리와 접목되는 방법

2024 기부 트렌드 전망 <3> AI로 고관여 기부자 식별하고, 후원 중단 위험 기부자도 추려내 최근 사회 전반의 가장 큰 화두는 AI다. 매년 전 세계 모금가가 모이는 국제 모금 컨퍼런스(International Fundraising Congress·IFC)의 2023년 기술 부문 주제도 AI였다. AI가 더 이상 낯선 것이 아닌 지금,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영향력이 확산하고 있다. 그렇다면 AI를 비영리 조직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해외에서는 이미 AI와 비영리 단체의 공존이 시작됐다. 호주에서는 AI를 통해 모금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기부자를 식별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Parkinson’s UK는 호주의 IT 스타트업 Dataro와 함께 AI를 통해 파킨슨병 후원 모금 캠페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기부자를 식별했다. AI 활용 후 모급 캠페인 참여 응답률은 9%에서 14%로 증가했다.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는 2023년 AI로 후원 중단 위험이 있는 기부자를 추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Dataro는 “그린피스가 이탈 위험군으로 분류된 기부자에게 감사 전화를 걸어 531명의 기부자를 유지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행정 처리 자동화해 ‘업무 효율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생겨 임팩트 지향 조직 협의체인 임팩트얼라이언스(Impact Alliance)의 박정웅 커뮤니티운영팀장은 지난해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하면서, 수시로 대응해야 했던 행정 업무를 주중 하루만 활용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회원사 뉴스를 실시간으로 스크랩하며 동향을 파악하고, 회비 납부 영수증 처리 등 웬만한 행정 처리는 자동화했다. 임팩트얼라언스는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임팩트 투자사 등 130개가 넘는 회원사 관리뿐만 아니라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관심사에 기부한다

2024 기부 트렌드 전망 <2> 정기 후원보다는 일시 기부기부처보다는 사안에 따라 기부 결정 20대의 정기 후원은 점차 줄어들었다.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가 기부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관 정기 후원은 최근 3년간 30%대를 유지했으나 20대는 20% 수준이었으며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다. 나눔문화연구소는 이러한 트렌드의 원인을 ‘주도하는 기부자’의 등장으로 분석했다.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관심사에 기부하는 ‘주도하는 기부자’가 나타났다는 것. 이들은 사안·시기·기관 규모에 따라 스스로 자신의 기부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있었다. 정기적으로 특정 조직에 기부하기보다는 일시적으로 사안에 따라 부담 없이 기부하는 것을 선호했다.  정체성 담아 기부하는 청년들, 기부하는 이유도 달라 기부 경험이 있는 2030세대 15명에게 기부 동인에 관해 물었다. “뿌듯해서”, “기부로 응원하고 싶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라는 다양한 답이 돌아왔다. 자신의 정체성을 담아 기부하는 청년들은 기부하는 이유도 각자 달랐다. 관련 소식을 기사를 비롯한 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나서 기부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A씨는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며 생계를 걱정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조명한 기사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관심을 두게 됐다. 그 뒤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거주 공간을 지원하는 단체에 매달 정기후원을 하게 됐다. 길고양이 구조 경험이 있는 B씨는 동물권을 주요 사회문제로 여기게 돼 관련 단체에 기부한 경험이 있었다. 이 밖에도 아동교육부터 노인복지, 소외이웃까지 다양한 관심사가 있었다. 기부자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일치하는 대상에게 주체적으로 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부처가 아닌 사안을 보고 기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데이터로 본 기부
개인 기부 늘고, 저변도 확대됐다

2024 기부 트렌드 전망 <1> 개인 기부는 늘고, 기업 기부는 줄고 있다. 국세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3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개인 기부금은 10조7000억원으로 2020년(9조2000억원), 2021년(10조3000억원)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반면, 기업 기부금은 2020년 5조2000억원, 2021년 5조3000억원에서 2022년 4조4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데이터로 본 기부 트렌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부금 총액은 15조1000억원으로, 2021년(15조6000억원)보다 5000억원 가량 줄었다. 기업 기부금 비중도 지난 10년간 평균 36%였으나, 2022년에는 29%로 7%p 감소했다. 개인 기부의 저변은 확대되고 있다. 국세통계연보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2년 기부 참여자(기부금 공제를 받는 개인의 수)는 737만명으로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의 2022 기빙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개인 기부 참여율은 61.2%로 2019년 46.5%에 비해 15% 가량 상승했다. 2023년 기부 키워드… ‘고향사랑기부제’, ‘재난재해’ 지난해를 설명할 수 있는 기부 키워드로는 ‘고향사랑기부제’, ‘재난재해’가 꼽혔다. 이는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에서 발간한 ‘기부트렌드 2024’ 보고서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언론보도기사 및 SNS 데이터 약 26만건을 분석해 기부 키워드를 도출한 결과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으며, 이와 함께 ‘답례품’, ‘지역’ 등의 단어도 관찰됐다. 2023년 1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지자체는 ‘1호 기부자’로 유명인을 앞세워 홍보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고향인 광주 북구에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의사를 밝혔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충북 음성군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월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튀르키예’, ‘시리아’ 등도 주요 기부 키워드로 언급됐다.

국내 기업이 꼭 알아야 할 EU의 ESG 공시 기준 [이 달의 ESG]

유럽연합(EU) CSRD ESG 공시 기준에 대한 글로벌 논의가 뜨겁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의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이하 CSRD)이 본격 발효됐다. CSRD는 EU에서 제정된 지속가능성 보고지침으로, 유럽 기업뿐만 아니라 EU 역내에 자사를 두거나 수출기업, 공급망에 위치한 기업들은 CSRD 요구 사항에 맞춰 공시를 해야 한다. 삼일PwC에 따르면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30% 이상이 공시 조건에 해당하는 자회사를 EU에 두고 있다. 국내 기업이라도 EU에서 경영 활동을 한다면 CSRD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국내 ESG 공시의 방향성은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기준을 마련해 기업의 이중 공시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EU, 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기준 및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등 글로벌 표준 등을 기반으로 국내 공시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상장기업의 ESG 공시 기준 초안은 이르면 다음 달 발표 예정이며, 금융당국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ESG 공시 제도를 2026년 이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국내 ESG 공시 기준에 대한 현장간담회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EU, 미국과 같은 주요 선진국들은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사회로 나가기 위해 기업의 ESG 공시 의무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라면서 “특히 EU의 강화된 공시제도는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된 국내 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U 수출기업이라면 특히 CSRD 및 유럽지속가능성보고표준(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이하 ESRS)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시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달 대한상공회의소는

“CSRD는 ESG 공시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

유럽 ESG 정보공시 대응 세미나 고란 마자르(Goran Mazar) KPMG 유럽&독일 ESG 총괄 파트너 고란 마자르(Goran Mazar) KPMG 유럽&독일 ESG 총괄 파트너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유럽 ESG 정보공시 대응 세미나’에서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이하 CSRD)은 ESG 정보공시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자르 파트너는 “CSRD는 글로벌 공시 중 가장 포괄적인 보고 지침으로, 이를 따르면 미국 기후공시안(SEC)과 국제지속성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등 다른 ESG 보고지침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CSRD는 전략적인 재무와 비재무 보고의 연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은 올해부터 CSRD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현지 법인이 소재한 국가에 기존에 공시하는 재무정보와 함께 ESG 정보를 함께 공시해야 한다. 그러면서 “CSRD는 기업들이 이를 더 준수할수록 더 많은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하나의 유인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기업들의 경우 오는 2028년부터 CSRD 공시의무가 적용된다. CSRD 미준수 시 연간 매출액 최대 5%의 벌금과 민사 책임, 유럽 내 공공조달 금지 등이 따를 수 있다. 마자르 대표는 “유럽 내 기업들의 CSRD 대비 기간이 평균 18개월이었다”면서 한국 기업들도 일찍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CSRD 대비는 전사적인 차원의 대비가 필요한 작업으로, 본사와 모기업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4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The Global Risks Report)를 예로 들며 “향후 10년간 중대한 위기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10대 리스크 중 5개가 환경 이슈였고, 5개가 사회 이슈였다”면서 “이런 장기적인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CSRD

오세훈 서울시장 “빈부격차 심각…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시 만들 것”

경북대(KNU) 비즈니스포럼 강연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시청 앞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경북대학교(KNU) 비즈니스포럼(회장 김원규)에 참석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은 빈부 격차가 비교적 많이 벌어진 나라에 속한다”면서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의 모토(동행특별시 서울) 자체가 약자와의 동행”이라며 그 일환으로 ‘안심소득’ 제도를 소개했다. 서울시는 기준소득 50%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2600만원 이하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500가구는 1년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오 시장은 “실험을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 지났는데, 평가 결과 근로 의욕을 자극해 기초수급자 자격을 벗어난 이들도 100명 중 5명꼴로 늘었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에스테르 뒤플로(Esther Duflo)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역시 서울시의 안심소득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해진 소득 기준을 넘으면 자동으로 수급 기준이 박탈되는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달리, 안심소득은 정해진 소득 기준을 초과해도 지원 기간 동안 자격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의 서울런(Seoul Learn) 서비스에 관해서도 소개하며 재차 취약계층 지원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서울시는 중위소득 50% 이하인 만 6~24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강의와 1:1 멘토링 등 각종 교육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현재 약 2만5000명이 서울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오 시장은 “빈부격차의 대물림이 교육의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런을 통해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교육 참여율은 78.3%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교육비

4 ·10 총선을 40여 일 남겨둔 가운데, ‘기후 유권자’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어도비 AI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제작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키워드 브리핑] 2024 총선 바꿀 ‘기후 유권자’가 온다

‘기후위기’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아진 2024년, 이번 총선에서 기후위기는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4 ·10 총선을 40여 일 남겨둔 가운데, ‘기후 유권자’가 새로운 유권자 층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 유권자’란 최근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생긴 용어로, 기후 의제를 중심으로 투표 선택을 고려하는 유권자를 의미한다.  로컬에너지랩과 더가능연구소, 녹색전환연구소 등이 참여한 ‘기후정치바람’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1만7000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국민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기후정치바람은 ▲‘온실가스’·‘탄소중립’ 등 8개 기후 관련 용어를 알고 있는 지 평가한 기후정보지수 8점 만점에 3.8점 이상 ▲기후위기로 얼마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느끼는지 등을 측정한 기후민감도지수 56점 만점에 25.6점 이상을 충족하는 동시에 기후문제를 투표에서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를 ‘기후 유권자’로 정의했다. 해당 조사 결과, 응답자의 3분의 1인 33.5%가 ‘기후 유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유권자의 등장에 따라, 최근 정치권에서는 기후 선거를 주도할 인재 영입과 함께 ‘기후 후보’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기후 전문가인 김소희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을 영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1호 영입인재’는 헌법재판소 기후소송에 참여했던 박지혜 변호사다.  녹색정의당은 대기과학자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영입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서울 성수동에서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발표했다.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9일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기후 정치를 전면에 내걸겠다” 선언한 뒤 입수하는 영상을 올려 해수면 상승을 경고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기후 문제는 뚜렷한 정치 의제가 되고 있다. 기록적인 산불과 홍수가 발생한 2022년 호주 총선, 기후위기

디지털과 결합한 미래 기부의 모습은 어떨까… 2024 디지털자산기부포럼 개최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는 내달 21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 이벤트홀에서 디지털자산기부연구회와 함께 2024 디지털자산기부포럼 ‘미래 기부를 디자인하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자산’과 ‘기부’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본 포럼은 디지털 자산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를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해 온 관계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과정을 공유한다. 포럼은 ▲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 ▲ 젊은 세대들의 디지털 기부 참여 촉진 ▲ 건전한 기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프리세션, 특별 강연 , 사례발표,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프리세션은 디지털 자산에 관한 대중의 이해를 돕는다. 박보석 한성대 디자인교육원 교수가 가상 자산의 구체적인 정의와 함께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실습과 함께 알려준다. 특별 강연에서는 이수정 블록체인 기반 기부플랫폼 체리 대표가 국내 디지털 자산 기부 트렌드와 사례를 소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은희 소셜밸류랩 대표와 이수민 두나무 팀장이 디지털 자산 기부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은 디지털 자산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주제로 이민우 티사이언티픽 이사와 장윤주 아름다운재단 매니저, 정석현 저비스랩스 대표 등이 맡을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김일동 대체불가능토큰(NFT) 작가와 이주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리가 NFT를 활용한 기부 활동 사례를 발표한다. NFT를 활용한 기부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선 정현식 블로코 이사와 원은석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 이사장, 하은 파브랩 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3월 2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역삼동 마루180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디지털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기부·사회공헌 활동에

[인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중앙회 디지털혁신본부장 신상욱▲ 중앙회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정동의 ▲ 중앙회 윤리감사실장 조진호▲ 울산지회 사무처장 양호영▲ 충남지회 사무처장 유병설▲ 전북지회 사무처장 노진선▲ 경북지회 사무처장 손병일▲ 세종지회 사무처장 이희정▲ 경기북부사업본부장 이경아 (3월 1일자)

서초구 관내 지역 아동센터에서 NH농협은행 IT사랑봉사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IT사랑봉사단, 아동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관내 지역 아동센터 찾아 디지털기기 기부행사 실시 NH농협은행 IT사랑봉사단은 22일 서초구 관내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디지털기기 기부 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전했다. IT사랑봉사단은 관내 아동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화 교육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지역 아동센터에 디지털 기기가 전달됐다. 내용연수가 경과한 기기들을 점검 및 수리한 뒤 새로 조립한 PC를 전달해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황재현 IT부문 부행장과 서을구 IT노조위원장은 “고도화되어 가는 정보사회에서 우리 직원들의 재능기부가 관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자원 순환에도 앞장서는 활동으로 ESG경영을 선도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