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GS25가 소비기한 임박 상품 판매 규모에 따라 기부금을 조성해 전달하는 ‘착한 소비ㆍ착한 기부 캠페인’으로 ESG 경영을 실천한다. /GS25
GS25에서 마감할인 상품 구매 시 ‘이것’ 전달된다

편의점 GS25가 ‘착한 소비·착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GS25는 ‘착한 소비·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소비기한이 임박한 마감 할인 상품의 판매 규모에 따라 기부금을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소비자가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으로 마감 할인 간편식을 구매할 시 1개당 100원의 기부금이 조성된다. GS25는 올해 마감 할인 상품 10만 개에 대해 기부금을 조성한 뒤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연계해 결식아동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GS25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식량 자원 손실을 최소화하고 기부 문화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마감 할인’은 소비기한이 임박한 도시락과 김밥 등을 최대 45% 저렴하게 판매하는 서비스로 GS25가 지난해 11월 도입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로 발생한 매출 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5천만 원에 달했다. GS25는 마감 할인 서비스 운영 매장을 최근 1만 5천여 개로 늘렸고, 이를 활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지난 8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폐보조배터리 재활용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협업식에서 이시정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무국장(왼쪽)과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휴대용 폐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

LG유플러스가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LG유플러스는 10일 사단법인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함께 전국 30개 직영 매장과 사옥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재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로, 경제성이 있는 리튬·코발트·니켈·망간·구리 등의 금속물질로 제조된다. 2010년대 초 스마트폰 등장 이후 국내 시장에 판매된 보조배터리는 600만 개(1,122톤) 규모지만, 2022년까지 수거한 폐보조배터리는 약 11만 4,000개(21톤)에 머물러있다. 수거 후 분리 배출하지 못한 보조배터리의 금속자원은 재활용하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기획했다. 직영 매장 30곳과 사옥에서 폐보조배터리를 수거하는 배터리 수거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거함 이용은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수거함이 설치되는 직영 매장과 사옥의 위치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유플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홍렬 ESG 추진실장은 “휴대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의 일원으로서 스마트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폐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기획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두 달간 고객, 임직원과 함께 폐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9일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동물복지국회포럼과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 행동 공동주최로'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동물권행동카라
대한민국에선 개 고기 못 먹어요

‘개 식용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동물보호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9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해당 법은 개를 식용으로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법안은 재적 의원 210명 중 208인이 찬성하고 2명이 기권해 반대표 없이 통과됐다. 이에 동물단체는 ‘개 식용 금지법’의 본회의 통과에 대해 “생명 존중을 향한 새로운 역사의 장”이라며 환영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전통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대한민국 동물 복지 성장을 줄곧 끌어내리던 개 식용의 종식을 열렬히 환영하며, 결단을 내린 국회와 그동안 개 식용 종식 특별법 통과를 위해 힘을 모은 수많은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정부는 ‘동물 희생의 최소화’를 목표로 빠르게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고, 더불어 종식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모든 부처가 협력하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 식용 문제를 바라보는 국민 정서도 논의에 속도를 붙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개 식용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5%는 지난 1년 동안 개고기를 먹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개고기를 먹지 않은 이유로는 정서적 거부감(53.5%), 잔인한 사육·도살 과정(18.4%), 비위생적인 생산·유통 과정(8.8%),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7.1%) 순으로 조사됐다. 김규리 기자

4일 국제구조위원회 한국사무소에서 만난 이은영 대표는 "단순히 위기에 반응하는 것을 넘어서 위기를 예방하고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며 "인도주의의 미래는 우리 모두의 협력과 지속적인 혁신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양수열 C영상미디어 기자
국제구호도 전략적으로… “인도주의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인터뷰] 이은영 국제구조위원회 한국사무소 대표 새해를 전후로 각 분야에서 보고서가 쏟아진다. 국제구호단체나 국제기구, 금융기관 등에서 지난 한 해를 분석하고 미래를 진단하기 위해서다. 이들의 목적은 분석을 통한 예측. 국제구조위원회(IRC·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는 10년 넘게 ‘세계 위기국가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IRC 보고서의 예측률은 85~95% 수준이다. 이 때문에 유엔이나 다른 국제기구에서도 지원 근거로 삼는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인도적 위기가 악화할 위험이 가장 높은 국가는 수단이다. 지난해 4월에 발생한 대규모 무력 분쟁으로 국가 붕괴 위기라는 분석이다. 이어 팔레스타인 점령 지역(OPT), 남수단, 부르키나파소 등이 뒤따랐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IRC 사무실에서 만난 이은영(47) 대표는 “내부 문서로 시작한 보고서인데 예측률이 높아지면서 여러 기관에서 긴급 대응을 위한 노력을 어디에 집중돼야 하는지 판단하는 자료로 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작년 보고서에서 10위권 밖에 있던 수단이 올해 1위에 오른 것처럼 위기국가 순위는 매년 큰 변동을 보이는데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고 했다. -90년 역사에 비해 국내에는 잘 알려진 단체는 아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도움으로 설립된 세계적인 인도주의 기구다. 1930년대 나치 치하에서 핍박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아인슈타인이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분쟁과 재난, 기후위기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돕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아시아 첫 오피스가 한국이다. “한국은 20세기에 일제 식민지와 한국 전쟁 등의 인도적 위기를 경험한 나라다. 또한 인도적 위기에서 생존과 회복, 그리고 재건을 모두 경험했다.

27일 그린피스가 개최한 '청년 기후 정책 해커톤' 본선에 참여한 청년들. /그린피스
그린피스, ‘청년 기후정책 해커톤’ 개최… 10가지 아이디어 공개

텀블러 사용하면 주택청약 가산점 주기, 노후 석탄발전소 폐쇄하고 관광생태공원 만들기….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총선을 100여 일 앞둔 지난 27일 개최한 ‘청년 기후정책 해커톤’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다. 그린피스는 28일 “청년이 직접 기후정책을 제안해 정치권에 기후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청년 기후정책 해커톤’을 기획했다”며 “정책에는 청년들이 마주한 삶의 고민이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밝혔다.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이 기후 관련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생계와 주거, 일자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대상은 음식물 쓰레기 감축 정책을 제시한 에코푸디(Eco-Foodie)팀이 차지했다. 영국 런던 정경대 재학 중인 1인 참가자 이한슬씨는 매일 식비를 걱정하며 살아가는 자취생으로서의 생계 고민을 정책에 녹였다. 이씨는 카페나 식당에서 팔리지 않은 음식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씨는 “음식물 쓰레기를 20% 감소하면 온실가스 177만t을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며 해당 정책을 정부 주도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주거 관련 아이디어를 내놓은 팀들의 경합도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친환사이’ 팀은 정부가 청년 주거 대책으로 발표한 청년드림통장과 연계해 청년들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친환경 기업 물품을 구매하거나 친환경 봉사활동을 하면 통장으로 마일리지를 받는 방식이다. 아주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명 ‘환친자들’도 텀블러 사용이나 자전거 이용 등 친환경 활동을 하면 주택청약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유엔한국학생협회와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등 소속 학생으로 꾸려진 ‘에코드림’ 팀은 정부가 민간 노후 주택을 매입해 그린 리모델링을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
[혁신의 목격자] 앞으로 유망한 투자 분야를 누군가 물어본다면

임팩트투자를 하면서 자주 듣는 질문에 “어떤 분야가 앞으로 유망할까요?”가 있다. KT&G 상상서밋에서 ‘사회혁신가로 살아온 10년, 앞으로의 10년을 상상하다’란 주제의 기조강연 후 받은 질문도 유사했다.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다 보면 몇 년에 걸쳐 새롭게 부상하는 주제들을 미리 지켜보는 특권을 누리곤 한다. 반려견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직전 펫테크(Pet Tech)가 동시다발적으로 부상한 적이 있다. 클린테크(Clean Tech)를 넘어 기후테크(Climate Tech) 역시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과 정책 방향이 강화되기 직전부터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정 환경 조건이 존재함을 나타내는 식물을 ‘지표식물’(indicator plant)이라 부르듯, 특정 영역의 혁신 수요가 증가함을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이런 스타트업은 ‘지표 스타트업’(indicator start-up)이라 볼 수 있다. MYSC는 올해 총 130억원을 47건의 투자로 나눠 집행했다. 누적으로 총 투자금액은 300억, 그리고 누적 투자건수는 160건에 달한다. 올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육성한 기업 수는 267개에 달한다. 투자 집행을 하고 직접 육성을 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부터 부쩍 빈도가 많아짐을 느끼는 ‘지표 스타트업’들이 있다. 바로 ‘인구변화’와 관련된 스타트업들이다. 아직 이렇게 부른 적은 없지만 ‘인구테크’(population tech)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일만하다. 이와 관련된 스타트업은 시니어 제반 문제를 해결하는 시니어테크가 주를 이뤘다. 투자한 기업으로는 시니어 맞춤형 1대1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무빙 컴퍼니’와 시니어를 위한 여행 및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페런츠’ 등이 있다. 하지만 인구테크는 시니어를 넘어서 인구 변화가 가져오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수요까지도 포함하기 시작했다. 농어촌 지역에 늘어나는 빈집을 공동소유 가능한 세컨하우스로 탈바꿈해 제공하는 ‘클리’, 1인 주거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한국ESG대상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 /한국ESG학회
한국ESG대상 시상식 개최… 43개 기관·기업 수상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한국ESG대상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발표회는 ESG 활동성과가 우수한 지자체·기관·기업 등을 수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한국ESG학회와 국회ESG포럼이 공동주최·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문현 한국ESG학회장, 김승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정계와 정부, 학계 관계자들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ESG대상 수상자는 총 43명이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해양경찰청 ▲광명시 ▲고창군 ▲해남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경기연구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등 9개 기관이 대상을 받았다.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탄소중립 실천’에 방점을 찍었다”며 “광명시 내 기업과 협력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자발적으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시민의 모임인 ‘기후위기에 맞서는 1.5도 기후의병’을 운영 중이다. 현재 시민 1500여명이 기후의병에 가입했다. 시민을 위한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도 시행한다. 탄소중립 포인트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물품기부 등 탄소중립을 실천한 시민에게 연간 최대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달 말 기준 58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 민간 카페와 협력해 탄소중립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넷제로 에너지 카페’도 운영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출범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춘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공사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며 “국민 먹거리 책임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ESG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공공기관 부문 시상에 이어 기업, 단체, 학교, 개인 부문 시상도 진행됐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

금융위, 글로벌 ESG 공시기준 국문 번역본 공개

2026년부터 기업의 ESG 공시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이 공시 국제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해 26일 공개했다. 이번 번역본은 IFRS(국제재무보고기준)재단 산하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지난 6월 발표한 IFRS S1(일반)과 S2(기후) 최종안을 바탕으로 한다. 금융위는 “최근 미국·유럽(EU)·영국·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에 대한 의무공시 제도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국가들이 이번에 확정된 ISSB 기준을 참조하거나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 등을 중심으로 ISSB 기준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고 대비해야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금융위와 한국회계기준은원은 기업들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강화 움직임 등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IFRS S1과 S2를 국문으로 번역해 공개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문 번역본 전체 문서는 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

정부·스타트업·투자사 ‘삼각협력’… 개발협력의 콜렉티브 임팩트

[특별 좌담회] 글로벌 복합 위기, 혁신기술로 대응한다 <2>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총지출 규모는 656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4조5000억원인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6조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통과됐다. ODA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는 올해로 8년째 CTS(혁신적 기술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가들의 개도국 진출을 지원하면서 개발협력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더나은미래는 지난 15일 국제개발협력 사업과 비즈니스 모델의 결합을 통해 임팩트를 창출하는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좌담회를 진행했다. ODA 혁신의 지속가능성과 민간 참여 확대의 가능성을 진단하는 자리다.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좌담회에는 전경무 코이카 기업협력실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대표, 오환종 티에이비 대표, 김민환 캐스트 대표 등 4명이 참석했다. -투자 관점에서 개도국 ODA 사업은 얼마나 경쟁력이 있나. 김정태=투자자 입장에서는 여러 가설을 놓고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창업자들이 제시하는 조건을 살피고 재무적, 사회적으로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점을 따진다. 특히 개념증명(POC) 단계가 중요한데, 마켓이 형성되는지, 실제 반응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 ODA와 결합된 비즈니스를 통해 이 단계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설령 부정적 결과가 나와도 괜찮다. 중요한 건 피드백이다. CTS의 경우 시드0부터 시드1, 2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기 때문에 충분히 실패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이걸 기반으로 피봇(사업모델 전환)할 수도 있다. 전경무=아프리카 케냐에서 송아지의 질병 증상을 조기 발견으로 정밀사육이 가능하게 도와주는 스타트업 ‘바딧’의 사례로 설명할 수 있다. 1차 산업이 지배적인 케냐에 송아지 사육 솔루션을 보급해 폐사율을 낮추는

지난 15일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진행된 좌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전경무 코이카 기업협력실장, 김민환 캐스트 대표, 오환종 티에이비 대표, 김정태 MYSC 대표. /성남=주민욱 C영상미디어 기자
‘기술 ODA’의 소셜 임팩트… “혁신기술 스타트업에 주목하라”

[특별 좌담회] 글로벌 복합 위기, 혁신기술로 대응한다 <1>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총지출 규모는 656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4조5000억원인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6조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통과됐다. ODA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는 올해로 8년째 CTS(혁신적 기술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가들의 개도국 진출을 지원하면서 개발협력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더나은미래는 지난 15일 국제개발협력 사업과 비즈니스 모델의 결합을 통해 임팩트를 창출하는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좌담회를 진행했다. ODA 혁신의 지속가능성과 민간 참여 확대의 가능성을 진단하는 자리다.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좌담회에는 전경무 코이카 기업협력실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대표, 오환종 티에이비 대표, 김민환 캐스트 대표 등 4명이 참석했다. -민간기업의 혁신성, 비즈니스를 접목한 개발협력사업 추진에 있어 글로벌 동향이 궁금하다. 전경무=미국은 기업과 기업 재단, 정부가 삼자관계를 맺는 형태로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개발협력사업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기업과, 소셜미션을 가진 빌게이츠재단 등이 공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정부와 협력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펼치는 식이다. 북유럽은 현지에서 사업을 수행할 파견 인력이 부족한 편이다 보니 펀드레이징(fundraising)을 통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한다. 김정태=빈곤, 교육격차, 생물다양성 부족 등은 선진국과 개도국 구분없이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이에 민간기업들이 가진 혁신 기술을 통해 선진국뿐 아니라 베트남·필리핀·중앙아프리카 등 개도국의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들이 일고 있다. 코이카의 CTS도 한국 스타트업·소셜벤처들의 혁신 기술을 개도국 사회문제 해결에 접목한다는 게 골자다.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이 CT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유는

카카오임팩트 초대 이사장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9일 경기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카카오임팩트
“작은 기술이라도 선하게 쓰이면 세상은 달라진다”

20일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 개최사회문제 해결하는 혁신가 100여 명 참석 “‘적정 기술이 임팩트를 더 가속화한다’는 말을 믿습니다. 작은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것들이 기술과 관계,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모두의 일상이 된 것처럼, 아주 작은 기술일지라도 선하게 쓰인다면 세상은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19일 경기 용인의 카카오AI캠퍼스. 사회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혁신가 1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카카오임팩트 초대 이사장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디지털 기술과 소셜 임팩트 간 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개발자들이 기술을 통한 선한 임팩트를 경험하고, 혁신가들에게는 문제 해결을 위한 여정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Tech for Impact Connect Day)’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올해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와 협업한 류석영 카이스트 교수와 전산학부 학생들,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와 연구원들, 브라이언 펠로우, 카카오 크루, 사전 신청자 등이 참여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올초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테크포임팩트(Tech for Impact)’를 선언했다. 디지털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영리조직이나 소셜벤처 등 임팩트 조직과 기술 인력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지난 2월에는 카이스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9월부터 한 학기동안 전산학부 학생 대상으로 프로젝트 수업 ‘테크포임팩트 전산학 특강’을 개설했다. 동시에 개발자 커뮤니티 기반의 성장형 교육 플랫폼인 모두의연구소와 소셜임팩트 기술 커뮤니티 생태계 구축에도 나섰다.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 있는 전문가를 혁신 프로젝트에 연결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현재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테크포임팩트의 기술지원 사례가 소개됐다. 기술 커뮤니티 ‘DVA(Drone Video Analysis) LAB’을 통해

12월 한 달간 기업 기부금 1205억원… 10월보다 36배 높아

올 4분기 중 12월의 기업 현금 기부금이 120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10월보다 약 36배 높은 수치다. 핀테크 기부 스타트업 마이오렌지는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기업 사회공헌(CSR) 관련 언론보도 54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기업 1328곳의 4분기 기업 기부금은 1287억 1526만원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현금 기부금 규모 월별 추이를 보면 10월에는 약 34억원, 11월에는 약 49억원이 기부됐다. 반면 12월은 10일 기준으로 기부금이 1205억원에 달했다. 이는 10월 기부금에 36배에 달하는 수치다. 마이오렌지는 “12월 기업 기부금은 10일 기준으로 작성돼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기업 기부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월별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보면 자원봉사, 현금기부, 현물기부 중 두 개 이상이 활동이 결합한 사회공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10월부터 12월간 사회공헌 수는 각각 447건, 586건, 330건을 기록했다. 반면 자원봉사 건수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10월 119건이던 자원봉사 횟수는 11월 163건으로 증가했지만, 12월엔 48건으로 전달 대비 70% 감소했다. 해당 정보는 비영리단체 정보 서비스 ‘오렌지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렌지랩은 비영리단체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따른 활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오렌지랩에서는 1만8000여 곳의 비영리단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 2400여 건의 기업 CSR 관련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