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트럼프는 대선에 성공한 이후 ESG 반대 노선을 굳히고 있지만 각 주들은 개별적인 ESG 강화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한편 EU에서는 그린딜 정책이 산업 경쟁력을 낮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중이다. /채예빈 기자
美, 트럼프의 반ESG 선언…일부 주는 ‘강화’로 맞선다 [이 달의 ESG]

ESG 규제 완화 vs. 주별 정책 강화 유럽은 ‘그린딜’ 딜레마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세계 ESG 지형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트럼프는 ESG 규제 완화를 선언한 동시에 몇몇 주들은 트럼프에게 반발하며 자체적으로 ESG 정책을 강화하는 중이다. 유럽은 친환경정책 그린딜이 유럽의 산업경쟁력을 방해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한다. ◇ 돌아온 트럼프는 반(反) ESG 전선 준비 중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는 트럼프는 행정부 인사를 꾸리면서 ESG 반대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에너지부 장관으로 셰일가스 등 화석연료 채굴을 하는 기업 리버티 에너지의 CEO인 크리스 라이트를 지명했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 당시 ‘‘드릴, 베이비, 드릴(석유를 시추하자)”을 구호 삼아왔다. 크리스 라이트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부정하며 빈곤 해결의 열쇠로 화석 연료 생산을 제안해 왔다. 파이낸셜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이를 두고 ‘미국 석유 업계의 승리’라고 표현하며, LNG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보호청(EPA)에는 리 젤딘 전 공화당 하원의원이 수장으로 지명됐다. 그는 발표 직후 X 계정에 “에너지 분야 주도권을 가져오고 미국을 세계 AI의 수도로 만들고, 자동차 산업 일자리를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보존유권자 연맹 (LCV)은 리 젤딘이 의회에서 4번 재임하는 동안 환경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비율이 14%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EPA가 석유와 가스 생산 한도를 정하는 역할을 했지만, 이번 정권에서는 규제 완화를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대통령 자문위원회 정보효율부(DOGE) 책임자로는

서울시 노인 55.6% 정신적 어려움 경험… 전문기관 방문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해

2024 정신건강에 관한 서울시 노인 인식 및 실태조사서울시 거주 만 65세 이상 700명 대상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서울시 만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벌인 ‘2024 정신건강에 관한 서울시 노인 인식 및 실태조사’ 결과를 2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노인의 정신건강 실태를 파악하고 그들이 정신건강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결과 서울시 노인의 27.7%가 가볍거나 심한 우울을 경험했으며, 6.4%가 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한 비율은 55.6%로 ▲수일간 지속되는 우울감(14.4%) ▲수일간 지속되는 불면(14.3%) ▲건망증으로 인한 일상생활 장애(10.0%) 순으로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은 정신적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 노인의 43.3%는 정신적 어려움을 느낄 때 ‘가족, 친구, 지인에게 이야기하는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신건강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비율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는 응답은 30.1%였다. 정신건강 관련 도움을 받지 않은 이유를 묻는 말에 53.1%는 ‘일시적인 증세이므로 그냥 두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정신질환에 대한 노인의 인식은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84.7%의 응답자는 정신질환을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72.9%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59.9%는 정신질환자 이용시설이 우리 동네에 들어와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응답했다. 노인이 꼽은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지원 사업은 무엇일까.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스스로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58.4%)’이었다.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는

현대제철·동국제강, 재생에너지 ‘0%’… 탄소중립 약속은 어디로

글로벌 환경단체 액션스픽스라우더 보고서 “철강업계, 석탄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국의 주요 철강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 평가에서 글로벌 최하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환경단체 액션스픽스라우더(이하 ASL)가 발표한 보고서 ‘도전정신을 평가하다: 철강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현황’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2022년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0%로 조사 대상 철강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0.02%로 간신히 바닥을 면했으나, 스웨덴 사브(SSAB)의 19%에는 한참 못 미쳤다. 보고서는 주요 철강사들의 에너지 소비 대비 재생에너지 조달 실적과 잠재력을 최초로 평가한 자료로, 한국 철강업계의 저조한 성적표는 탈탄소화 흐름에서 크게 뒤처져 있음을 보여준다. ◇ 현대제철·동국제강, 재생에너지 계획도 ‘미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재생에너지 조달 실적뿐 아니라, 전력구매계약(PPA)이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계획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철강사 JFE는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낮았지만, 일부 공장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을 도입하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각각 전기로 비중이 49%와 100%에 달한다.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는 철스크랩을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석탄을 사용하는 고로 대비 탄소 배출이 훨씬 적다. 보고서는 “전기로를 사용하는 주요 철강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직접 조달을 상당한 수준으로 늘릴 잠재력이 있다”고 짚었다. ASL의 로라 켈리 이사는 “탄소중립을 약속한 대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친환경 철강을 표방하는 기업들은 그린워싱 논란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현대제철 실적, 현대차에도 악영향” 액션스픽스라우더의 김기남 선임캠페이너는 “현대제철의 재생에너지 실적 부진은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의 ESG 평가와 브랜드

아름다운재단이 기부금품법을 총체적으로 다룬 ‘기부금품법 함께 읽기: 기부금품법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출간, 12월 5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재단, ‘기부금품법’ 총체적 분석 담은 신간 출간

‘기부금품법 함께 읽기: 기부금품법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발간 12월 5일 오후 2시 출판기념회 아름다운재단이 기부금품의 모집·사용 절차와 기부문화 활성화를 다룬 신간 ‘기부금품법 함께 읽기: 기부금품법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기부금품법의 역사와 배경, 조문 해설, 실제 적용 사례를 포함해 법의 개선 방향과 전문가 의견까지 담아내며 기부문화와 관련된 법제도를 총체적으로 분석했다. 기부금품법은 금전·물품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물건의 모집 절차와 사용 방법을 규정한 법률이다. 건강한 기부문화와 기부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법이지만, 시민사회 및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과도한 규제로 행정 부담을 가중해 오히려 공익활동과 기부문화를 저해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신간에서는 특히 지난 7월 시행된 기부금품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법의 전반적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며,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책은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와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가 공동 집필했다. 박 교수는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심판관,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기부문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며 기부문화 제도 발전에 기여해온 비영리 법제도 전문가다. 강 변호사는 20여 년간 조세 분쟁 해결과 자문 활동을 펼쳐왔으며, 공익법인과 신탁을 통한 기부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기념회에서는 ‘기부금품법, 이제는 극복할 때’를 주제로 저자들이 기부금품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비영리단체에 미치는 법 개정의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참석 신청은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책은 아름다운재단이 기부문화 확산을

이 달의 공익 정책 브리핑
서울시 위기임산부 전용 쉼터 생기고, AI로 복지 위기가구 발굴한다 [공익 정책 브리핑]

이 달의 공익 정책 브리핑 [2024년 11월] 더나은미래는 이달의 기부, 비영리,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지속가능경영 등 공익 분야에서 달라지는 주요 법·제도·정책을 정리해 매월 마지막 날에 제공합니다. 1. 인구감소지역에 생활인구 기준 적용… 지방소멸 대응 강화 11월 1일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배분하는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생활인구 수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공공보건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의료기관 규모(병상수)도 산정 기준에 반영한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날 개최된 지방교부세위원회에서 보통교부세 개선방안을 말하면서 ‘지방시대 구현 및 지역경제 역동성 제고’를 목표로 ▲지역이 선도하는 지방시대 뒷받침 ▲지역경제 활력 확산 ▲초저출생·고령사회 대응 확대 등에 초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개선방안을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반영해 내달 11일까지 입법예고 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5일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원과 각 지역 배분금액을 확정했다. 행안부는 배분금액 산출에 있어 집행실적과 전년도 성과평가 반영 비중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수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기본 배분금액에 더해 추가로 지원에 나선다. 2. 서울시, 위기임산부 ‘전용 쉼터’ 전국 최초 지원… 10호 규모 11월 6일 서울시는 ‘위기임산부’를 위한 전용 쉼터를 전국 최초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위기임산부는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 등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으로, 전용 쉼터는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내 총 10호의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위기임산부를 지원한다. 1호당 1가구 생활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위기임산부에게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 INC-5 의장. /WWF
부산서 열린 플라스틱 국제협약 협상, 마지막 초안 공개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 초안 공개 ‘폴리머 감축’ 조항 분수령 부산에서 진행 중인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에서 5일 차인 29일 오후 4시, 플라스틱 국제협약의 마지막 초안이 공개됐다.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 INC-5 의장은 이번 협약의 핵심 의제인 ‘공급과 지속가능한 생산’을 담은 4차 비공식문서(논페이퍼)를 발표했다. 이번 초안의 주요 변화는 ‘감축’ 조항이었다. 앞서 공개된 3차 문서에서는 폴리머를 관리 대상으로 명시했으나, 4차 문서에서는 제6조 옵션 2 1항에 “당사국 총회가 폴리머 생산을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목표를 채택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각국은 플라스틱 생산 전 과정을 측정하고, 수출·수입 통계를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제6조 옵션 1에는 ‘조항 없음’이 포함돼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최종 협상 결과는 내달 1일까지 이어지는 논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에이릭 린데뷔에르그 WWF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는 “초안에 고위험 플라스틱 제품과 화학물질 금지와 같은 구체적 조치가 부족하다”며 “각국이 낮은 수준의 목표를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초안은 폴리머 감축을 지지하는 우호국연합(HAC)과 반대 입장을 보이는 플라스틱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연합(GCPS) 간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초안 공개에 앞서 풀뿌리연대, 그린피스, 플라스틱추방연대(BFFP), WWF 등 환경단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의 속도를 비판했다. 이들은 “협상이 중반을 넘었음에도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플라스틱 오염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고 강력한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NC-5 의장은 이번 초안을 바탕으로 당사국 간 의견

한 달 만에 리뷰 198건 올라왔다…국제개발협력 직장 리뷰 플랫폼 ‘공사모:락모락’

국제개발협력 청년 커뮤니티 공적인사적모임이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공익활동지원센터 모이다홀에서 국제개발협력 직장 리뷰 플랫폼 ‘공사모:락모락’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플랫폼은 아산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제개발협력 종사자들이 직장 경험과 조직 문화를 공유하며 건강한 노동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 10월 개설됐다. 이날 행사는 플랫폼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노동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서는 플랫폼의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공사모:락모락은 개설 후 한 달간 101개 기관에서 198개의 리뷰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조직 적응 및 인수인계 부족 ▲낮은 보상 ▲소통과 협업 수준의 개선 필요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업무 대비 낮은 급여’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꼽은 공통된 문제로, 업계 전반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 레아 공적인사적모임 활동가는 “리뷰를 통해 직장 내 문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는 윤보애 원더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와 국제개발컨설팅 KODAC의 김은영 COO가 패널로 참여해 ‘일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조직의 운영 비결’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패널은 직원과 조직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연근무제와 직원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실행 사례를 공유했다. 연구 발표 시간에는 오의석 공적인사적모임 대표가 ‘국제개발협력 노동자의 직무 만족도와 커뮤니티 활동의 관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커뮤니티 활동이 노동자들의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새로운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비록 직무 만족도와의 직접적 상관관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건강장애 학생이 학업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꿈사랑학교 교육지원센터가 12월 2일 서울 서초구에서 문을 연다. /Pixabay
건강장애 학생을 위한 ‘꿈사랑학교’ 서울 교육지원센터 개소

소아암 등 희귀난치성 학생들이 병원 또는 요양 중인 가정에서 원격으로 수업받도록 하는 꿈사랑학교 교육지원센터가 12월 2일 서울에서 문을 연다. ‘꿈사랑학교’는 건강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원격으로 수업을 들으며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수교육 기관이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건강장애 학생들은 초등학생의 경우 하루 1시간, 중·고등학생은 하루 2시간의 교육만 이수해도 학업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꿈사랑학교를 통해 초·중·고 학생 약 660명이 원격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서울시 서초구에 개소하는 교육지원센터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오프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건강장애 학생들의 학교 복귀를 돕는 활동이 진행된다. 또,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될 계획이다. 개소식은 12월 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이오빌 521호에서 열린다. 건강장애 학생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봉사를 왜 하냐고요?”…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가 말하는 봉사의 의미

[현장] 2024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은 UN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주간을 기념해 자원봉사자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매년 진행하는 대표적인 행사다. 이날 표창 수상자는 의미 있는 자원봉사를 지속해 온 개인 봉사자 60명과 단체·기관·기업 19곳, 자원봉사 관리자 16명을 포함하여 총 95명이다. 행사에는 수상자를 비롯한 축하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표창 수상자는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서울시 공사,공단 및 투자·출연기관,자원봉사 수요기관의 추천을 받아 활동기간·기여도·사회적 파급효과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및 서울시 공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는 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고귀한 행동”이라며 “수상자들의 헌신과 노고가 우리 사회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소중한 자산임을 기억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부터 30년 가까이 봉사활동을 해 온 수상자까지 있었다. 이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자원봉사 분야에서 활약해 온 수상자에게 봉사활동의 의미를 물었다(이름 가나다순). 김미자 강북구자원봉사센터 캠프장 “2006년 강북구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될 때부터 봉사를 함께 했다. 20여 년간 자원봉사 캠프장을 맡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전에 통장(統長)으로 일한 적이 있어 어르신들을 보면 마음이 쓰여서 오래 봉사활동을 지속하게 됐다. 내게 봉사활동은 기쁨이자 비타민이다. 봉사를 하고 나면 내가 더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박경옥 한성백제박물관 전시해설사 “역사에 관심이 있었는데 박물관에서 봉사를 모집한다기에

조은채 한국수자원공사 신성장전략단장이 11월 27일 ‘워터테크가 만드는 기후 솔루션의 미래’ 월간클라이밋 세미나에서 워터테크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소풍벤처스
“10년 내 한국에 다가올 수 있는 물 위기, 워터테크가 미래”

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워터테크가 만드는 기후 솔루션의 미래’ 세미나 지앤지인텍, 윈텍글로비스, 지오그리드, 칼만 사례 발표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는 지난 27일 ‘워터테크가 만드는 기후 솔루션의 미래’라는 주제로 월간클라이밋 11월 세미나를 개최했다.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공동으로 주관·운영하는 ‘월간클라이밋’은 매월 시의성 있는 다양한 기후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관련 산업 동향,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하는 정기 프로그램이다.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진행한 이번 11월 월간클라이밋 세미나에는 기후·물 산업 전문가, 투자자, 창업가 등이 참석했다. 행사 1부는 전문가 인사이트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조은채 한국수자원공사 신성장전략단장,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 홍은기 풀무원 ESH실장이 참여했다. 기후변화 관점에서 물 산업의 중요성과 다양한 워터테크 솔루션들의 기회와 가능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첫번째 발표를 연 조은채 단장은 2030년 전 세게 물수요의 40%가 공급 불안정을 겪는 등 전세계적으로 물 수급 격차가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변화로 물관리 문제가 국지적 이슈에서 글로벌 이슈로 전환되었다며 한국의 경우에도 물공급 충격과 물수요 충격이 맞물려 10년 이내에 국가적 물위기 직면 우려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등 글로벌 혁신가들이 워터테크에 집중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관련 투자도 증가하고 있음을 소개하며, 디지털기술(DT, AI 등) 융합을 통한 물관리 전문역량 보완 및 하이테크 기술 니즈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를 진행한 최문진 대표는 부강테크의 미래 하수처리장 표준 모델인 코플로우 캠퍼스(Co Flow Campus)를 소개했다. 기존 하수처리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모델로 하수처리장 부지를 데이터센터와 같은 도시 필수 인프라와 함께

[더나미 책꽂이] ‘동물 인터넷’ ‘실버타운 사용 설명서’ ‘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

동물 인터넷 인류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전례 없는 생존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저자는 지구가 지속가능하도록 해답을 얻고자 동물들에 원격추적장치를 부착해 추적했다. 책은 새로운 범지구적 네트워크인 ‘동물 인터넷’(Internet of Animals·IoA) 개념을 선보여, 동물은 세계 곳곳을 연결하고 관계를 맺는 점을 강조한다. 인류에게 필요한 정보와 희망적인 미래를 선보인다. 마르틴 비켈스키 지음, 휴머니스트, 2만1000원, 304쪽, 2024년 11월 11일 출간 실버타운 사용 설명서 저자가 직접 전국 34곳 실버타운을 방문해 분석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 책은 저자가 2014년 국내 최초로 전국의 실버타운을 전수조사해 출간한 ‘실버타운 간 시어머니, 양로원 간 친정엄마’ 이후 10년 만에 출간된 신작이다. 책 1부는 ‘실버타운 100문 100답’을 통해 실버타운 개념, 선택, 입주, 생활 등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2부에서는 34곳의 실버타운을 분석한 결과로, 입주보증금·월 비용·주변 환경 등의 항목별로 정리해 실버타운의 진면목를 보여준다. 이한세 지음, 골드북스, 3만8000원, 640쪽, 2024년 11월 16일 출간 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 기후변화는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신경과학자이자 환경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기후변화가 인간의 뇌, 몸, 마음 등 정서적, 신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책은 기온 상승이 인지능력 저하가 발생하거나, 기후재난으로 유발되는 트라우마 및 우울 증상을 사례로 보여준다. 기후변화를 단순히 ‘자연의 문제’로 바라보는 대신 다른 시각으로 접하고 해답을 보여준다. 클레이튼 페이지 알던 지음, 추수밭, 2만2000원, 384쪽, 2024년 11월 20일 출간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 어른만 고민할 문제 아냐”… 아동이 말하는 대응 방법은

[현장] ‘글로벌 식량위기 해소 기여를 위한 대한민국의 전략’ 토론회 오한별 백마중학교 학생 발언하며 눈길 “기아와 식량 위기의 문제는 더 이상 어른들만의 고민이 아닙니다. 저와 같은 학생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문제인 만큼, 아동이 직접 참여할 기회를 마련해 주시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요청합니다.”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글로벌 식량위기 해소 기여를 위한 대한민국의 전략’ 토론회에서 백마중학교 오한별 학생이 말했다. 오 학생은 월드비전이 주관한 식량위기 캠페인 ‘이너프(ENOUGH)’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의 관점에서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 방안을 제언했다. 이너프 캠페인은 학생들이 메시지가 적힌 판을 들고 전 세계 식량 위기 상황과 주요 원인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전국 200개 중∙고등학교 3만6436명이 동참했다. 오 학생은 “나에게 당연했던 한 끼 식사가 지구 어딘가에서는 간절한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식량 위기가 단순히 생존의 문제가 아닌 아동의 교육과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 급식과 같은 기본적인 지원을 강화하지 않으면 아동이 교육 대신 조혼이나 노동으로 내몰릴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시 준비에 매몰된 학생들이 주변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기 어렵다”며 “세계 시민 교육과 같은 프로그램을 더 많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과 정책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글로벌 식량 위기와 기아 상황은 미래 세대인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가 아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월드비전,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