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4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 현장 “일반 기업도 전부 사회적경제 조직에 들어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을 해야 한다고 생각 못 했었는데, 저 또한 이 생태계에 들어오고 난 후부터 우리 기업이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거든요.” 지난 24일, 어린 아들과 함께 유튜브 촬영을 하고 있는 김병삼씨에 ‘와보니 어떻냐’고 묻자, 꽤나 진지한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알고 보니, 이미 수차례 이러한 박람회에 부스 운영자로 참여했었던 베테랑 협동조합원이었다. 김씨는 “기업들에 ‘뭐 파세요?’가 아니라 ‘어떤 사회문제 해결하고 있어요?’ 물어볼 수 있는 게 자연스러워서 좋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에는 김씨와 같은 사회적경제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사회적경제 박람회여서 그런지, 관심이 뜨거웠다. ◇ 110여 개 사회적경제조직, 제품 판매·체험 기회 제공 이번 박람회 전시장에서는 경기도 북남부 각 권역에 위치한 110여 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환경, 소외계층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하는 (예비)사회적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풍성한 볼거리에 바쁘게 움직이는 관람객들을 붙잡고 참관 소회를 물었다. “사회적경제 조직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일한다는 오슬비씨는 “눈에 띄는 이색 아이템들이 많아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회적경제 조직의 일원인 장희연님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과 명함 교환하며 협업 지점을 발견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