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하트 재단과 함께하는 문화복지의 꿈 하트하트 재단 성장원동력 신인숙 이사장에 묻다 인공와우 수술비 지원… 잃어버린 소리 되찾아줘 안과 전문 인력 양성 등 저개발국 ‘역량강화’ 초점 눈앞의 요구보다 세상과 소통하는 ‘문화복지’에 힘써 “척박하고 험난했습니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 없는 길이었죠. 그래도 용기를 잃지 않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하트하트 재단이 걸어온 길이 비슷한 도전을 하는 모든 사랑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그래서 더 도움이 절실한 곳.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사랑과 나눔을 베푼 지 벌써 23년. 하트하트 재단 신인숙 이사장의 시선은 항상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곳을 향해 있다. 저마다 살아가는 형편이 다르지만, 너와 내가 똑같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 꼭 이뤄야 할 꿈이 있기에, 그녀의 도전은 좀처럼 멈출 줄 몰랐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걷다 작은 시도가 세상을 변화시켰다. 지난 2003년 하트하트 재단이 시도한 인공 와우(손상된 내이의 기능을 대신하는 전자 의료기기) 수술비 지원 사업 이야기다. 청각 장애의 경우 수술을 받으면 어느 정도 기능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비싼 수술비 때문에 매년 출산 되는 5000명의 청각 장애 아동 중 90%가 평생 소리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었다. 막대한 비용 때문에 당시 어떤 NGO도 이들을 지원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한 명의 청각 장애 아동이 수술을 받으려면 2500만원의 비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신인숙 이사장은 “그래서 더욱 하트하트 재단이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