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아동공약이행 모니터링’ 주요 결과 인포그래픽
초록우산, ‘제21대 국회 아동공약 이행 모니터링’ 결과 발표

전체 공약 3334건 중 아동 관련 공약 382건으로 11.5%에 그쳐아동폭력에 관한 공약 미이행률 48%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지난 14일, ‘제21대 국회 아동공약이행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초록우산은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지역구 국회의원 251명, 비례대표 의원 47명을 대상으로 아동공약 유무, 이행상황 등에 대한 질의서를 전달해 제21대 국회의 아동 관련 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아동공약 이행정보를 회신한 지역구 국회의원은 전체 251명 중 29%에 해당하는 73명이었으며, 아동관련 의정활동 내용을 회신한 비례대표 의원은 전체 47명 중 27.7%에 해당하는 13명이었다. 이를 제외한 국회의원 178명은 전화, 메일, 팩스 등을 통한 회신 요청에도 ‘아동공약 유무 확인 불가’, ‘회신 여력 없음’ 등을 이유로 아동공약에 대한 이행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모니터링 결과, 아동공약 이행정보를 회신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지난 선거 당시 제시했던 전체 공약은 333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아동공약은 382건으로 전체 공약의 11.5%에 그쳤다. 아동공약 382건 중 이행 완료된 공약은 282건이었으며, 추진 중인 공약은 95건, 보류된 공약은 5건이었다. 21대 국회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임에도 3건 중 1건이 여전히 미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 폭력에 관한 공약의 미이행률은 48%로 가장 높았다. 아동공약 내용은 ‘교육·학교’, ‘놀이·문화’, ‘안전’, ‘폭력’, ‘복지’, ‘보육’ 등 6개 분야로 구분됐다. ‘놀이·문화’ 분야가 8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학교’(82건), ‘안전’(81건), ‘보육’(71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상위 4개 분야 공약은 고른 비중을 보이지만, 복지 사각지대 아동 지원 등의 내용이

기부트렌드 2024 컨퍼런스 포스터
사랑의열매, ‘기부트렌드 2024 컨퍼런스’ 22일 온라인 개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트렌드 2024 컨퍼런스’를 오는 22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에서 발간한 ‘기부트렌드 2024’를 토대로 비영리기관 및 모금분야 종사자들이 2024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자리다. 올해는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 박미희 연구위원이 2024 기부트렌드의 핵심을 짚어보며 컨퍼런스의 문을 연다. 이후, 세부적으로 ‘기부자 변화와 모금조직의 대응’, ‘모금 생태계를 둘러싼 환경 변화’를 중심으로 2024년 기부트렌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술, 흥미롭지만 익숙하지 않아요(디지털 기술, 생성형 AI 활용 가능성 모색) ▲ESG 나 혼자 산다? 사회공헌과 함께 해야 할 지속가능경영(ESG 흐름 속 사회공헌의 변화와 향후 방향) ▲주도하는 기부자, 반응하는 모금조직(인플루언서 등 자기주도적 기부자의 등장) 등 변해가는 모금 환경에서 비영리 모금단체가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다룬다. 한편,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는 비영리기관의 신규 사업전략, 모금 방향성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기부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올해는 모금가와 시민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 위해 정식도서로 출판한다. 또한 2021년부터는 비영리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해 나눔에 대한 지식과 현황, 트렌드를 공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왔다. ‘기부트렌드 2024 컨퍼런스’는 18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 및 신청 URL을 통해 유튜브와 줌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8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소재 음식점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월드비전 가족돌봄청소년 A군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월드비전
월드비전, 이정식 노동부 장관과 설 맞이 가족돌봄청소년 격려 오찬 행사 열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은 설 명절을 맞아 가족돌봄청소년을 격려하는 오찬 자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이나 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청소년으로, 돌봄과 학업 및 취업 준비 등을 병행하는 탓에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8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소재 음식점에서 진행된 오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이 참석해 가족돌봄청소년 A군(18세)을 만나 격려했다. 현재 A군의 아버지는 소아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며 어머니 또한 신장 투석 및 당뇨를 앓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인 A군은 컴퓨터 공학 대회에서 수상할 만큼 공학 기술 실력을 갖춰 대학 진학을 꿈꿨지만,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모의 질병으로 인해 진학을 포기하고 빠른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이 장관은 소정의 격려금과 함께 고용노동부의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등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집안의 가장이자 보호자로서 경제적 어려움, 돌봄, 학업 등 복합적 위기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들을 앞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6일 오후 경기도청 옛청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경기도 사회적경제 통합 사업설명회’ 현장.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사회적경제원, ‘4대 비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장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장에 앞장선다. 경기도 사회적경제국,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주식회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사회적경제 주요 유관기관은 6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청 옛청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4 경기도 사회적경제 통합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를 통해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은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 ▲성공한 사회적경제 기업 모델의 프랜차이즈화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우선구매 1조 원 시장’ 조성 ▲사회적경제 조직 1만2000개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의 올해 세부 사업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개최됐다. 먼저 경기도가 4대 비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와 연관된 사업을 소개했다. 올해 추진 예정인 사업에는 사회혁신공간 조성 및 운영,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위한 재정 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이 있다. 다음으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기관 소개와 함께 4대 비전과 연계된 주요 사업을 안내했다. 먼저 ‘임팩트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을 위해 ▲임팩트 펀드 조성(50억 원 규모) ▲R&D 기반 스케일업(기술진단 컨설팅 및 사업개발비 지원) ▲사회 가치 측정·평가(사회성과측정 운영 및 임팩트리포트 발간) ▲임팩트 솔루션 테이블(사회환경 문제 해결 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어 ‘임팩트 프랜차이즈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성공 모델을 발굴한다. 먼저 12개소에 1차 멘토링을 지원하고 사업성 검증 과정을 거쳐 6개소를 발굴한다. 6개소에는 2차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가맹점 개설과 자원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선구매

미상봉 이산가족인 이광진 씨가 헤어진 동생들의 사진을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보여주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설 맞아 고령 이산가족 위로방문

대한적십자사가 설을 맞아 고령 이산가족을 방문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김철수 회장이 5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거주하고 있는 남북이산가족 이광진 씨 자택을 직접 방문해 위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철수 회장은 이산가족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아픔을 위로하며 명절 선물과 위로금을 전달하였으며, “고령의 이산가족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해도 연백군 출신인 이광진 씨는 1951년 1.4후퇴 때 형, 남동생과 함께 남쪽으로 피난을 내려왔다. 이광진 씨는 73년 전 헤어진 5명의 동생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며 “해가 지날수록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북에 있는 가족과 만남을 희망하여 대한적십자사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14개 지사에서 고령의 미상봉 이산가족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위로하는 위로방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남북 이산가족 교류가 시작되면 제작한 생애보를 북측의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이산가족의 삶을 사진과 글로 남기는 생애보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 등록 현황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으로 전체 이산가족 신청자 총 13만 3984명 중 9만 4391명이 사망했고, 3만 9593명만이 생존 중이며 80세 이상 고령 이산가족이 약 65.4%에 달한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튀르키예 아디야만의 임시 거처 앞에서 아슬리(가명, 9세)가 인형과 앉아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1년, “아동 3명 중 1명, 비좁은 텐트 거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대지진 이후 1년이 지났음에도 아동 3명 중 1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비인가 거주지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5일 아동과 가족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대규모 지진과 여진으로 5만 6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620만 명의 아동이 피해를 봤다. 당시 튀르키예에서 지진으로 집을 잃은 인구는 약 24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66만 명이 아동이었다. 현재까지도 튀르키예에서는 아동 20만 5000명을 포함, 이재민 76만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튀르키예 정부가 정식 거주지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절반 가까운 이재민 35만 명이 비인가 거주지에서 지내고 있다. 대부분 주차 공간만 한 작은 텐트나 컨테이너에 거주하며, 일부는 7평 남짓한 공간에서 온 가족이 지낸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해 말 지진 피해 가정 441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60%가 기본적인 위생용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의 지진 생존 아동은 경기 침체와 분쟁으로 가중된 위기를 겪고 있다. 올해 시리아에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90%에 달하는 1670만 명에 달해 13년 전 시리아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의 원조 수요가 예측된다. 이러한 가운데 지진을 경험한 아동의 심리적 고통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시리아 정부 통제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아동이 슬픔을 경험한다고 응답했으며, 30%는 악몽을 꾸는 등 수면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루트임팩트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I 포 체인지메이커(AI for Changemakers)’를 시작한다. /루트임팩트
사회문제도 AI 통해 해결한다… 루트임팩트-한국MS ‘AI 포 체인지메이커’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I 포 체인지메이커(AI for Changemakers)’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규모의 비영리조직,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구성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최근 AI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6월 새로운 ‘AI 스킬 이니셔티브’(AI Skills Initiative)를 발표하고 글로벌 AI 기술 격차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셜섹터를 중심으로 AI 실무 교육을 지원해, AI 기술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루트임팩트는 소셜섹터 성장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의 AI 관심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 실무에 응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포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크게 ▲AI 인사이트 토크와 ▲AI 스킬업 클래스로 구성된다. AI 인사이트 토크는 리더와 중간 관리자급 구성원을 대상으로 조직이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의 식견을 듣는다. 실제 AI를 도입한 소셜벤처의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AI 스킬업 클래스는 실무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주제에 맞춘 AI 역량 향상을 돕는다.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소셜섹터 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AI 스킬업 클래스는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충남, 충북, 대전, 경남 등 총 7곳의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개최해 지역 접근성을 확대한다. 수도권 교육은 생성 AI 활용 노하우와 AI를 활용한 디자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비수도권에서는 지역의 소셜섹터 조직을

황희찬 선수 팬덤의 희망조약돌 온라인기부증서. /희망조약돌
황희찬 팬덤, 생일 기념 취약계층 위한 기부

축구선수 황희찬의 팬덤이 황희찬 선수의 생일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국내구호전문단체 희망조약돌은 축구선수 황희찬의 팬덤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 60만 원은 희망조약돌을 통해 국내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황희찬의 팬덤 일동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 선수의 28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를 진행하고 있는 선수의 선한영향력을 팬들도 함께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희망조약돌 이재원 사무총장은 “황희찬 선수의 생일을 맞이하여 선한영향력에 동참해 준 팬덤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와 팬덤 분들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기부단체 희망조약돌은 스타와 팬의 기념일에 축하와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팬기부 캠페인 ‘GIVE LOVE’를 실시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항적십자봉사회 결성식에서 문헌일 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항봉사회 신규 결성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서울 구로구 항동 주민센터에서 항적십자봉사회를 신규 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규 봉사회 결성은 서울 구로구와 항동 주민센터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항적십자봉사회는 전인숙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회원들이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과 구호품 전달 등, 취약계층을 위해 체계적인 봉사·구호활동 시스템을 전달한다. 항적십자봉사회 결성식에는 문헌일 구로구청장과 이인영 국회의원,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박선주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전인숙 서울 항적십자봉사회장은 ”오직 사랑과 봉사 한마음으로 모여준 적십자봉사원들께 감사하다“며, ”구로구 이곳저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웃들과 지역사회에 선한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꽃보다 시니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독거노인과 희망조약돌 대학생 서포터즈 ‘희망프렌즈’가 함께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희망조약돌
희망조약돌, “독거노인이 외롭지 않은 새해를”

NGO단체 희망조약돌이 지난 23일 경기도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희망조약돌 임직원들과 대학생 서포터즈 ‘희망프렌즈’가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프로그램인 ‘꽃보다 시니어’를 진행했다. 이번 사회공헌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서포터즈 ‘희망프렌즈’는 2022년부터 시작한 국내나눔문화확산의 일환이다. ‘희망프렌즈’는 국내취약계층을 위한 콘텐츠 제작,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생활필수품 전달 봉사와 같은 활동을 실시해왔다. 이날 활동은 1교시 윷놀이 프로그램, 2교시 설맞이 간식 만들기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공헌프로그램 참여자는 “새해가 되었는데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많이 외로웠는데, 대학생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윷놀이도 즐기고, 맛있는 과자와 곶감말이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라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희망조약돌 이재원 사무총장은 “모두가 즐거운 새해는 다 함께 보내는 날이기에 독거노인에게 즐겁지 않은 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회적 연결고리가 약한 독거노인이 외롭지 않은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국내구호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지난 2023년 대전 사랑의열매, KT&G 신탄진공장, 대덕구자원봉사센터는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용품 지원사업을 펼쳤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취약계층 위해 설맞이 147억원 규모 지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 명절을 맞이해 취약계층 24만여 명에게 약 147억 원 규모의 명절지원을 실시한다. 사랑의열매는 올 겨울 급격한 한파와 경제 불황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으로 고된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지난해 지원한 135억 원에서 12억 원 증액한 147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저소득가정을 포함해 장애인·노숙인·아동청소년·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24만여 명이다. 사랑의열매는 전국 지자체와 2,214개 배분협력기관을 통해 생계비 및 난방비 등 현금과 각종 생필품·백미·명절음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풍성하고 따뜻해야할 민족 대명절 설날에 추위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된 시간을 보낼 이웃들을 위해 지원사업을 준비했다”며 “편안한 명절과 걱정 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네팔 마하가디마이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네팔·캄보디아 교육 사업 추진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4일 세계 교육의 날을 맞아 네팔과 캄보디아 등에서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매년 1월 24일인 ‘세계 교육의 날’은 2018년 유엔이 평화와 발전을 위한 교육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했다. 6회째를 맞은 올해는 ‘평화 지속을 위한 학습’을 주제로, 지역 사회의 평화 유지에 중요한 지식과 가치, 태도를 함양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이 발표한 보고서 ‘빌드 포워드 베터 2023(Build Forward Better 2023)’에 따르면, 전 세계 아동 2억 2,400만 명이 분쟁과 기후위기, 빈곤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접근성이 낮고 인프라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일수록 위기 상황 발생 시 아동에게 안전한 교육 장소를 제공하지 못했으며 가정 내에서도 학습을 이어 나가지 못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21년부터 분쟁,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부터 아동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세이프 백 투 스쿨 앤 러닝’ 기금을 조성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은 네팔에서 36억 원 규모로 기초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 아동노동의 원인이 되는 가정 내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빈곤 가정에 농지 임대 및 농작물 관리를 위한 물품 제공, 농업 교육, 직업훈련, 소자본 창업을 위한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열악한 교실 환경 및 화장실을 개선하고, 아동에게 책상과 교복, 공책과 필기구 등을 제공하는 등 교육 지원 사업도 이어간다. 이에 더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교육권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