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경기도사회적경제원, ‘4대 비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장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장에 앞장선다.

경기도 사회적경제국,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주식회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사회적경제 주요 유관기관은 6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청 옛청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4 경기도 사회적경제 통합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를 통해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은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 ▲성공한 사회적경제 기업 모델의 프랜차이즈화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우선구매 1조 원 시장’ 조성 ▲사회적경제 조직 1만2000개로 확대를 목표로 한다.

6일 오후 경기도청 옛청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경기도 사회적경제 통합 사업설명회’ 현장. /경기도사회적경제원
6일 오후 경기도청 옛청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경기도 사회적경제 통합 사업설명회’ 현장.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번 사업설명회는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의 올해 세부 사업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개최됐다.

먼저 경기도가 4대 비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와 연관된 사업을 소개했다. 올해 추진 예정인 사업에는 사회혁신공간 조성 및 운영,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위한 재정 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이 있다.

다음으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기관 소개와 함께 4대 비전과 연계된 주요 사업을 안내했다. 먼저 ‘임팩트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을 위해 ▲임팩트 펀드 조성(50억 원 규모) ▲R&D 기반 스케일업(기술진단 컨설팅 및 사업개발비 지원) ▲사회 가치 측정·평가(사회성과측정 운영 및 임팩트리포트 발간) ▲임팩트 솔루션 테이블(사회환경 문제 해결 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어 ‘임팩트 프랜차이즈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성공 모델을 발굴한다. 먼저 12개소에 1차 멘토링을 지원하고 사업성 검증 과정을 거쳐 6개소를 발굴한다. 6개소에는 2차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가맹점 개설과 자원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선구매 1조 원 시장 조성’을 위해 ‘임팩트 박람회’와 ‘모두의 사회적경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인식확산 및 사회적경제 네트워킹을 꾀할 전망이다. 또, 현재 6000개 정도인 사회적경제 조직을 2026년까지 1만2000개로 확대하기 위해 ▲초기 창업 패키지(평균 2000만원의 자금 및 공간, 육성프로그램) ▲창업 도약 패키지(임팩트 정책 오디션 및 임팩트 멤버십 지원) ▲협동조합 성장지원(컨설팅 및 사업개발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끝으로 경기도주식회사가 기관의 기능 소개와 함께 주요 사업과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사업은 크게 ▲중소기업 판로지원 강화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포용적 협력성장 ▲생활밀착형 공공플랫폼 배달특급으로 나뉘었다. 먼저 ‘중소기업 판로지원 강화’를 위해 도내 중소기업의 내수 판로와 해외 진출 지원, 마케팅 활성화 사업 등을 지원한다. 이어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포용적 협력성장’을 위해 통합 브랜드를 활용한 판로 확대와 거점 매장을 통한 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한다. 또 ‘생활밀착형 공공플랫폼 배달특급’으로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고 도정연계 홍보 및 사업 강화를 꾀해 배달플랫폼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원장은 “새해에도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주체의 협력과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이번 통합 사업설명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과 함께 발맞춰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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