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 명절을 맞이해 취약계층 24만여 명에게 약 147억 원 규모의 명절지원을 실시한다.
사랑의열매는 올 겨울 급격한 한파와 경제 불황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으로 고된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지난해 지원한 135억 원에서 12억 원 증액한 147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저소득가정을 포함해 장애인·노숙인·아동청소년·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24만여 명이다.
사랑의열매는 전국 지자체와 2,214개 배분협력기관을 통해 생계비 및 난방비 등 현금과 각종 생필품·백미·명절음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풍성하고 따뜻해야할 민족 대명절 설날에 추위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된 시간을 보낼 이웃들을 위해 지원사업을 준비했다”며 “편안한 명절과 걱정 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