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인천내일을여는집 이준모 이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방한용품부터 사랑의 쌀까지…항공계에 부는 ‘ESG’ 바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한항공이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며 항공계에도 ‘ESG’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인천내일을여는집에 사회공헌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을 통해 인천지역 내 노숙인 157명에게 25만 원 상당의 겨울 패딩과 방한 신발 등 방한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물품지원과 함께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해 쉼터 입소를 유도하는 등 노숙인들의 자활 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쪽방촌 거주민 등 에너지 빈곤계층 250가구를 위한 난방비 지원사업에도 활용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또한 지역 사회 이웃들에게 새해맞이 ‘사랑의 쌀’을 후원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청에서 ‘사랑의 쌀’ 기증식에는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과 김송자 서울 강서구청 생활복지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기증한 쌀은 3000㎏ 분량으로, 이는 강서구청이 선정한 관할 지역 내 취약 가구와 장애인 시설, 사회복지 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04년부터 21년째 이어진 대한항공의 ‘사랑의 쌀’ 후원 행사는 대한항공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특산물 ‘경복궁 쌀’을 매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당 쌀은 지역 이웃에게 기증하는 활동이다. 이에 더해 대한항공은 기내 담요로 만든 안전방재모 기증, 유니폼을 재탄생시킨 의약품 파우치 기증 등 다양한 지역 사회 연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2024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고려아연, ‘2024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 실시

대한적십자사는 고려아연과 함께 정기적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24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명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이 참석해 1억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고려아연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매주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균형 잡힌 영양 지원을 통한 건강개선과 심리적 안정감 향상을 목표로 한다. 적십자봉사원들은 매주 적십자 맛나눔터에서 직접 밑반찬을 조리해 행정기관의 추천으로 선정된 홀몸어르신,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등 150세대에 전달한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고려아연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곁에 이웃들을 위한 고려아연의 소중한 정성을 필요한 곳에 더욱 올곧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려아연은 ESG 경영 가치에 부합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고려아연의 마음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과 기쁨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디즈니코리아와 메이크어위시코리아의 소원 성취 캠페인 ‘위시 투게더’의 일환으로 윤시원 어린이가 뮤지컬 배우 유주혜와 함께 녹음을 진행하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코리아·메이크어위시 코리아, 난치병 환아 위한 ‘소원성취(Wish-granting) 캠페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난치병 환아를 위한 ‘소원 성취(Wish-Grant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 개봉을 맞아 메이크어위시와 함께 진행하는 ‘위시 투게더(Wish Together)’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이다. 국내에서 진행된 소원 성취 캠페인은 가수를 꿈꾸는 난치병 아동의 ‘위시’ 사운드트랙 녹음과 재단에서 후원하는 환아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위시’ 영화 상영회로 구성됐다. 2021년 뇌종양 판정 이후 꾸준한 암 치료를 통해 건강이 호전된 11살 소녀 윤시원 어린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디즈니코리아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가 힘을 모았고, 작년 말부터 보컬 레슨 등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워가는 여정을 함께해왔다. 올해 1월 5일에는 마포구 소재의 스튜디오에서 윤시원 어린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위시’ 사운드트랙 ‘나는 별이야(I’m A Star)’ 녹음을 진행했고, ‘위시’ 더빙판에서 ‘아샤’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유주혜도 녹음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지난 1월 6일에는 CGV 용산에서 난치병 아동 및 가족 200여 명을 초대해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의 상영회를 열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작품인 ‘위시’ 개봉을 맞아 전 세계 15만 개 이상의 소원 성취를 함께 지원해 온 메이크어위시 재단과 한국에서도 윤시원 어린이를 비롯한 난치병 아동들과 가족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디즈니 콘텐츠가 선사하는 꿈과 희망, 용기의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코리아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GS리테일이 설을 맞아 GS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 등에 1800억 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
설 맞아 ‘대금 조기지급’으로 상생하는 편의점 업계

편의점 업계가 설을 앞두고 가맹점 및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 지급하면서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설을 맞아 가맹점 및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2천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국 1만 7천여 가맹점과 BGF리테일과 상품 등을 거래하는 100여 개 중소협력사로 2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지급일보다 최대 20여 일가량 앞당긴 것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맹점과 협력사를 돕기 위해서다. 앞서 18일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도 설을 맞아 GS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 등에 1800억 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금 지급은 기존 지급일 대비 12일 앞당겨 진행되는 것으로, 이달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편의점 업계는 이러한 대금 조기 급을 통해 가맹 경영주는 명절에 필요한 긴급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물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는 더욱 활한 자금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편의점 업계는 이번 명절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공급망 ESG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중소협력사의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할 예정이다. GS리테일 또한 10일 단위 100% 현금 결제, 상생 펀드 등의 지원 제도를 통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지난 17일 서울시 송파구 bhc그룹 본사에서 열린 대학생 봉사단체 ‘BSR 봉사단’ 8기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hc그룹
bhc그룹, ‘BSR 봉사단’ 8기 발대식 개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선사”

bhc그룹은 지난 17일 서울시 송파구 본사에서 대학생 봉사단체 ‘BSR 봉사단’ 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송호섭 대표를 비롯한 bhc그룹 관계자 및 BSR 봉사단의 단원들을 포함해 약 20명이 참여해 봉사단의 역할과 의미, 지난해 활동 정리 및 올해 활동 계획 등을 나눴다. 이날 지난해 활약한 BSR 봉사단 7기 해단식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선사한 봉사단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최우수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1조 최영우, 2조 박수린 단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BSR 봉사단은 bhc그룹의 사회공헌활동(CSR)을 뜻하는 BSR(bhc+CSR) 중 하나다. BSR 봉사단은 2017년 첫 발족한 이후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을 봉사단원들이 직접 찾아 활동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봉사단 8기는 1월 활동을 시작으로 매달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송호섭 bhc그룹 대표는 “앞으로도 bhc그룹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봉사단과 함께 CSR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m.com

18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코젠바이오텍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젠바이오텍, 사랑의열매에 4년 연속 1억원 기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코젠바이오텍이 4년 연속 1억 원을 기부하며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18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코젠바이오텍 백묘아 부사장과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교육 및 의료비 지원사업과 성인 발달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코젠바이오텍은 200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사랑의열매와는 희망2021나눔캠페인에 참여하며 인연을 맺고 4년 연속 나눔에 동참해왔다. 코젠바이오텍은 지난 2022년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중견중소기업 기부 프로그램 ‘나눔명문기업’에 200호로 가입해 누적성금 4억 원을 달성하며 실버 등급(누적성금 3억 원 이상)에 이름을 올렸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공공의료 강화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만들어가는 코젠바이오텍의 철학은, 나눔으로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랑의열매와 맞닿아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나눔을 통해 또 한 번 세상을 가치 있게 만드는 코젠바이오텍에 감사드리며, 나눔명문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오른쪽)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자립준비청년 돕는 ‘교보청년저축보험’, 금감원 상생금융 우수사례 선정

교보생명의 ‘교보청년저축보험’이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제3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사회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왔다. ‘교보청년저축보험’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금융상품으로,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을 뜻한다. 이번 청년저축보험도 교보생명이 매년 사회에 진출하는 수천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성장단계별 육성 및 지원프로그램을 지속해온 것과 같은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교보청년저축보험은 만19~29세 자립준비청년이 가입 가능한 5년납 10년 만기 저축보험상품으로, 심리상담서비스·진료예약 대행, 종합검진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하면서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산형성 지원과 각종 의료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꿈을 실현하는 긴 여정에 단순한 일회성, 금전적 지원이 아닌 진정성을 담은 동행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글로벌쉐어가 '케이안'으로부터 '나비 베개'를 기부받아 취약 가정에 지원했다. /글로벌쉐어
글로벌쉐어·케이안, 소외계층에 ‘나비 베개’ 지원

국내·외 구호단체인 글로벌쉐어는 ‘케이안’으로부터 5천2백만 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다룸 대표 제품인 ‘나비 베개’를 기부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안이 기부한 나비 베개는 글로벌쉐어를 통해 서울 중구청으로 전달되었으며, 중구청에서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의 사회복지시설로 배분해 관내의 취약 가정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케이안 안광민 대표는 “새해를 맞아 다룸이 지향하는 편리하고 편안한 삶을 소외계층분들에게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케이안은 국내외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쉐어 고성훈 대표는 “새해의 시작부터 뜻깊은 기부를 결정해 준 케이안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베개가 소외계층들을 위한 편안한 쉼과 내일을 위한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기부해 준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쉐어는 2017년에 설립된 비영리 구호단체로 빈곤아동, 한부모가정,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겨울에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물품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인카금융서비스가 사내봉사 단체 '사단법인 인카나누미'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인카금융서비스
인카금융서비스,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통해 사회적 약자 지원

인카금융서비스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17일 인카금융서비스는 사내봉사 단체 ‘사단법인 인카나누미’를 통해 2023년 동안 저소득 장애인 가정, 노인, 저소득 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카금융서비스는 성동구 ‘효’ 사랑나눔 기부, 성동푸드마켓 후원, 서울시립 마포노인복지관 후원, 베트남 푸쿠옥 기부, 성동장애인 종합복지관 후원, 성동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모금’ 기부 등 총 7600만 7000원을 기부했다. 이 중 성동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는 지난 2020년 1000만원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4년 연속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16년째 차상위 계층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과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인카금융서비스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신은주 코오롱 CSR사무국 상무(왼쪽)가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7억원 전달

코오롱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성금 7억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개최된 전달식에는 신은주 코오롱 상무,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코오롱은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해 왔다. 코오롱은 성금의 일부를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도시 놀이터 개선 사업’과 저소득 가정 어린이 지원사업인 ‘헬로 드림’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해부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환경교육도 실시해 친환경 활동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 신은주 코오롱 상무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때일수록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코오롱은 지속해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며 보탬이 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이 수거한 폐소재를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재활용 소재로 기부했다. /남양유업
남양유업, 지난해 폐소재 23만개 수집…자원순환 기관에 기부

남양유업은 지난해 친환경 활동 ‘세이브 더 어스’(Save the Earth)를 통해 누적 22만9289개의 폐소재를 수집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말까지 모든 폐소재를 자원순환 기관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했다. 이 소재들은 재활용 기업에 전해져 화분, 교육 도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형태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기부된 폐소재는 남산 N서울타워 높이 2배를 쌓을 수 있는 병뚜껑 3만9507개, 잠수교 길이 8배 규모인 빨대 4만2690개, 우면산 생태공원 저수지 규모 2배 분량 멸균팩 14만7092개 등이다. 남양유업은 전국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교육도 실시했다. 2021년 창원 북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안양 달안초등학교, 서울 종암초등학교, 경기 동두천 지행초등학교, 인천 단봉초등학교 등 총 5개 학교를 방문했고 올해 더 확대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 중”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 kyurious@chosun.com

HDC현대산업개발은 16일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식을 열었다.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취약계층에 식료품 전달로 ‘따뜻한 겨울나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새해 들어 첫 사회공헌활동인 ‘따뜻한 겨울나기’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의 다섯 번째 활동으로 서울시 노원구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된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행사에는 임근형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장과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한 식료품은 쌀 3t과 곰탕 400세트로 노원구 인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를 펼쳐왔다. 지난해 12월 평택지역 취약계층에 건강식품 기부를 시작으로 서울시 서대문구에 사랑의 쌀 3t을 전달한 데 이어 경남 사회복지관에 쌀 3t, 용산구에 사랑의 연탄 400여 장, 청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쌀 10t 등을 연이어 기부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첫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캠페인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ESG 경영의 근간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