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나금융, 잠실종합운동장 대변신 이끈다…4조 규모 PF 주관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조달 역할을 맡는다. 하나금융은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및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4조 원 규모의 PF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칭)는 28일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될 예정인 사업시행법인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대표사를 맡고 건설·운영·재무적투자자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하나금융은 한화 건설부문과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등과 함께 ‘3H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약 4년7개월 만에 이번 실시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시설과 돔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숙박·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이다. 하나금융은 그룹 차원의 생산적·투자 금융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One IB’ 전략에 맞춰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의 역량을 결집해 금융구조 설계와 PF 금융조달을 추진한다. 하나증권은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의 재무적투자자이자 대표 금융주관사로, 하나은행은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하며, 현재 금융조달을 위한 대주단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증권과 은행의 투자 금융 역량을 결합한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One IB 협업 사례로, 향후 사업은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 진행 단계에 맞춰 필요한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사업은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한 대표적인 One IB 협업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그룹의 투자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LG전자, 1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주당 500원 중간배당

LG전자가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6년도 중간배당 실시 일정을 활정하고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완료 및 연내 소각 방침을 공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간배당을 위한 기준일을 내달 13일로 확정하고,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897억 원, 지급 예정일은 내달 28일이다. LG전자는 지난 2024년부터 주당 기본(최소) 배당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주주들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지난 1월 발표한 1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 매입을 최근 완료함에 따라 NH투자증권과의 신탁계약해지 결과도 공시했다. 이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 규모는 보통주 58만8589주, 우선주 14만1840주다. 취득한 자사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통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의 수익지표를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이는 지난해 말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현황 공시를 통해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행보다. LG전자는 당시 향후 2년간 2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1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가 실행할 계획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유한양행, 혈당 유산균 ‘당큐락’ 멕시코 출시…중남미 시장 진출

유한양행이 혈당 관리 유산균 ‘당큐락’을 멕시코 시장에 출시했다. 현지 제품명은 ‘글루코바이오틱’이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의 2024년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성인(20~79세) 당뇨병 유병률은 16.4%다. 유한양행은 2024년 현지 파트너사와 5년간 13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에는 제품 등록을 마쳤다. 유한양행은 현지 임상과 마케팅을 추진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입할 계획이다. 당큐락의 주원료는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HAC01’ 균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8주간 인체 적용 시험을 거친 결과 당화혈색소(HbA1c)와 식후 2시간 혈당 수치가 감소했다. 당큐락은 2023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3년간 누적 매출 60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 특허기술상, 2024년 뉴트라 인그리디언츠 아시아 원료상, 2025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멕시코는 여러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당뇨병 유병률이 높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국가”라며 “당큐락의 차별화된 혈당 관리 기능성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접점을 확대하고, 이를 발판으로 중남미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개미들 파랗게 질렸다…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동반 서킷 ‘사상 최초’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60.42포인트(5.98%)하락한 5663.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5.45포인트(1.09%) 오른 6089.11로 출발했지만, 장중 5262.77까지 급락했다. 그러자 한국거래소는 오후 12시32분 유가증권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채권을 제외한 전 상장 종목의 매매 거리를 20분간 중단하는 제도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6023.66)보다 491.33포인트(-8.15%) 하락한 5532.32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역대 15번째이며 올해 들어 9번이며, 이달에만 네 번째로 월간 기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국내 증시 투톱인 삼성전자는 5.23%, SK하이닉스는 9.61% 하락하면서 각각 20만8500원, 14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기(-7.63%), SK스퀘어(-8.11%) 등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증시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 전날 미국 증시의 반도체 관련주 약세와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예상치 하회(어닝 쇼크)의 복합적 작용을 꼽았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도 오후12시19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처음 처음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17포인트(6.12%) 하락한 662.68에 마감하며 7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8원 내린 1446.7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이어지자 정부 관계부처가 긴급소집됐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오후 6시

무신사·올리브영·다이소, 핵심 고객은 모두 ‘1인 가구’

1인 가구가 올리브영과 다이소, 무신사 등 주요 유통 브랜드의 최대 소비 주체로 부상했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은 국내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3개 브랜드 모두 1인 가구의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브랜드별 1인 가구 결제액 비중은 무신사가 47.4%로 가장 컸으며, 올리브영(44.4%)과 다이소(29.7%)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소비 패턴에서는 브랜드 간 온도 차가 확인됐다. 최근 3개월(4~6월) 기준 올리브영과 무신사는 청년층의 지출이 과반을 차지했다. 올리브영은 30대 이하 소비 비중이 56.5%(20대 이하 28.4%, 30대 28.1%)를 기록했고, 무신사는 72.2%(20대 이하 27.2%, 30대 45.0%)에 달해 저연령층의 선호도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다이소는 30·40대 결제 비중이 49.0%(30대 23.6%, 40대 25.4%)에 달해 상대적으로 허리층인 중장년층의 이용이 두드러졌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은 “이번 조사는 신용·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토대로 추산한 수치다. 계좌이체나 현금, 상품권 등을 통한 결제는 집계에서 제외돼 실제 기업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정부, ‘K-팔란티어’ 육성 속도…범부처협의체 가동

정부가 첨단 안보 기술을 가진 국내 혁신기업을 미국의 ‘팔란티어’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전방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정책 과제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가동은 지난달 발표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향’에 대한 후속 조치다. 정부의 이번 구상은 인공지능(AI), 드론 등 신안보 전략 분야의 첨단 기술기업을 발굴·지원해 국가 안보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컨트롤타워인 중기부를 필두로 재정경제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등 핵심 부처와 손을 잡았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한국벤처투자 등 유관기관과도 주요 정책 과제를 추진한다. 첫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 지침 마련을 시작으로 신안보 전략 분야 정의, 혁신·후보기업 선정 기준, 지정 로드맵 확정, 추진 법안 제·개정 일정 등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중기부는 향후 신안보 전략 분야와 혁신기업을 공식 지정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관련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술 개발(R&D)부터 투자 유치, 실증, 공공조달,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매달 협의회를 개최해 과제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혁신기업 선정 기준 정립은 물론, 미국 중앙정보국(CIA) 산하 벤처투자사 형태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인큐텔’ 설립 방안 등 구체적인 정책 과제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은 국가안보와

LG전자, 전 직원 대상 AX 해커톤 개최…업무혁신 과제 발굴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모두의 AX’라는 인공지능 전환(AX) 기조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최근 AX 해커톤을 개최하고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과제를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2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700건이 넘는 AX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LG전자는 두 달간의 심사 및 검증을 거쳐 우수 과제 5개를 최종 선정했다. 24시간 완전 자율업무 수행 시스템은 업무 수신·분류부터 요구사항 분석, 코드 구현, 테스트·검증, 문서화 및 보고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주요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도록 한 솔루션이다. 일상적인 작업은 에이전트가 처리하기 때문에 사람은 의사결정이나 의견 조율이 필요한 단계에만 개입하고 창의력이 요구되는 작업에 몰입할 수 있다. 자체 검증 결과 업무의 80% 가까이 자동화가 가능해져, 인당 연간 근무시간 1200시간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일반 사무 업무로 확대 적용도 가능하다. 제품 포장 설계 자동화 솔루션은 높은 숙련도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반복적인 포장 설계 업무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3D 모델링부터 숙련된 개발자의 판단 로직, 컨테이너 선적 최적화 등을 AI로 구현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평균 120시간이 소요되던 포장 설계 업무가 1.5시간 수준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계산된다. 물류·SCM 특화 솔루션은 10만 건에 달하는 물류·선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선박 일정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3시간 이상 걸리던 방대한 데이터의 조회·분석이 1분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외에도 근태·비용처리 등 사내 행정업무 처리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는 통합 업무 플랫폼, AI 기반 광고 콘텐츠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순항’…‘오스카’ 임상 2a ‘통증 완화·연골 손상 복구’

강스템바이오텍이 줄기세포 기반 골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오스카(OSCA)’의 임상 2a상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대상자 중 중용량군 38명, 고용량군 38명, 위약군 37명이 투여받았으며, 중도 탈락한 5명을 제외한 총 108명이 24주간의 관찰 기간을 마쳤다. 안전성 측면에서 투여군 간 의미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약물과 연관된 중대한 이상반응(SAE)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 24주 차 시점에서 증상 개선 지표를 베이스라인(투약 전)과 비교한 결과, 오스카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완료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3개 용량군 중 유효성이 뛰어났던 중용량 및 고용량을 선정해 위약(가약)군과 비교 분석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영상 의학적 평가를 통해 관절 구조의 실질적 회복 가능성도 입증됐다. 자기공명영상(MRI) 기반 평가 지표인 MOCART 총점에서 중용량군은 투약 후 2.70점(4.48%) 상승한 반면, 위약군은 -0.90점(-1.62%) 감소해 중용량군이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p=0.0263)을 보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중용량군이 ‘주변 조직과의 연결성(p=0.0377)’에서, 고용량군이 ‘재생 조직 표면 상태(p=0.0424)’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우위를 보였다. 또 다른 영상 지표인 WORMS 분석에서도 고용량군이 외측 대퇴-경골 관절(LFTJ)의 연골하골 이상 항목에서 위약군 대비 의미 있는 개선 효과(p=0.041)를 기록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임상 성과를 통해 연골 손상 복구와 같은 구조적 개선 효과까지 확인하면서 글로벌 기술이전(L/O)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 관계자는 “임상 1상에 이어 2a상에서도 일관된 치료 효과가 재확인됐다”며 “통증 완화와 기능

한국은행 “향후에도 금리 인상 기조 이어갈 필요 재확인”

한국은행(한은)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은은 2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에 제출한 ‘7월 임시국회 업무 협황’ 보고 자료를 통해 “추가 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는 물가 상승 압력의 정도, 경기 개선 흐름, 금융 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고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다 이달 들어 0.25%포인트(p)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는 물가 안정세가 지속됐고, 그 이후부터 5월까지는 중동 전쟁으로 물가 압력이 높아졌으나, 불확실성이 큰 점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어 한은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에이전틱·피지컬 AI 등 AI 활용 영역 및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로 상당 기간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이번 반도체 경기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주문형 고성능 반도체가 견인하고 있으며, 범용 반도체도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AI 서버 수요 확대로 가격이 급등했다”면서 “주요 전망기관들은 대체로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적어도 내년까지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됐지만 AI 수익성 우려에 따른 금융시자 조정 및 빅테크의 실물투자 축소, 에너지 병목 등은 하방 리스크로 잠재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하반기 이후에는 국제 유가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공업 제품, 개인 서비스 등의 가격 오름세가 확대되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을 이어갈 전망하며 반도체 호황 등에 기반한 좋은 펀더멘털이 국내 주가 하방 압력을 제한할 수 있을 것이라고

SK하이닉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상반기 매출 100조 돌파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로 인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9조3187억 원, 영업이익 60조542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6.8%, 영업이익은 557.2%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52조5763억 원, 영업이익 37조610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으며,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131조8950억 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8조1529억 원, 134조2685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분기 성과급 충당금이 일부 반영되고 D램 출하량 증가율 둔화로 실적 발표 전 시장의 예상에 비해서는 낮았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전 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며넛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용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라이브(eSSD)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최고 수익성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가 공급 역량을 상회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물량을 적시에 공급하는 능력이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2027년 초 용인 1기 팹 클린룸 오픈 이후 생산능력을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는 투자도 진행하고, 최근 발표한 첨단 패키징 공장 P&T7과 낸드 생산기지 M17,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중장기 투자 계획도 고객 수요와 투자 효율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장기 성장 기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 동시에 설비투자 원칙(CapEx Discipline)을

하나은행, 미래세대 금융교육 위한 ‘어린이 하나은행 직업체험관’ 조성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가 올바른 금융 습관을 갖게 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잡월드에 ‘어린이 하나은행 직업체험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용노동부 산하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에서 진행된 개관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린이 하나은행 직업체험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직업체험관에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은행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금융상담 창구, 금고, 번호표 발급기, 통장 프린터 등 각종 은행 장비를 설치해 실제 은행 영업점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은행원과 손님의 역할을 번갈아 맡아 계좌 개설 신청서 작성, 번호표 발급, 체험 통장 만들기, 체험용 화폐를 활용한 입출금, 하나은행 대표 캐릭터 별돌이·별송이를 활용한 나만의 통장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금융의 기본 원리와 저축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한국잡월드에 ‘조이출장소’와 ‘부속영업점’도 새롭게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 ‘조이출장소’에서는 한국잡월드 내 어린이 체험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험용 화폐 ‘조이(Joy)’와 조이카드를 발급ㆍ관리받을 수 있다. ‘부속영업점’에는 하나은행 직원이 상주하며 한국잡월드 방문객을 대상으로 계좌 개설, 예적금, 인터넷ㆍ모바일 뱅킹 가입, 체크카드 발급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금융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미성년자 손님을 위한 용돈 관리 통장인 ‘원픽(ONE PICK) 통장’ 등 미성년자 전용 금융상품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배우며 건전한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기업승계 연구 ①] 우량 中企 보존 위한 제3자 매각 ‘기업승계’ 인정될까

승계 문제 직면한 중소기업…경영자 고령화, 無후계자, 상속·증여세 부담가업승계 취지 벗어난 절세 악용 사례 방지 정부가 최근 중소기업의 폐업을 막고 기술을 보존하기 위해 제3자 매각을 포함한 기업승계 지원 제도를 대폭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영자의 고령화, 후계자 부존 등으로 제3자에게 기업을 매각할 때 세금 부담을 완화하고, 또 기존 친족 중심의 가업(家業)승계 제도가 본래 취지를 벗어나 상속세 절세 수단으로 이용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 중소기업은 노인이 경영? 대표자 2/3가 60세 이상 우리나라는 2024년 1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에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 중소기업 창업주들의 고령화도 그 중 하나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승계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발표한 ‘2025 중소기업 기업승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600개 중소기업의 대표자 연령이 60~70세 미만 41.7%, 70세 이상 25.0%로 나타났다. 2/3가 60세 이상이었다. 기업승계가 완료된 경우는 9.2%였고, 현재 ‘승계 중’인 경우는 35.5%, ‘승계계획 있음’은 27.8%였다. ‘승계계획’이 없는 경우도 25.8%에 달했다. 자녀에게 승계할 계획이 없는 경우, 기업의 향후 계획으로는 ‘전문경영인 영입’이 25.3%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국내 중소기업은 대체로 가족·친족 중심으로 기업승계가 이뤄져 왔다. 문제는 경영자가 고령으로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할 수 없거나, 후계자가 없는 경우다. 제3자에게 기업을 매각해야 하는데 이 때 세금 부담이 적지 않다. ◇ 중기 경영자 10명 8명, 상속·증여세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