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엔비디아, 시장 예측 뛰어넘었다…13분기 연속 최대 매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회계연도 2027년 2분기(5~7월) 매출이 962억2000만 달러(약 133조314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성장을 이끈 것은 단연 AI용 반도체였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890억 달러(약 123조311억 원)로 1년 전보다 117% 증가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아마존과 구글, 메타 등 빅테크가 AI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3076원)로 시장 예상치 2.09달러(2896원)를 웃돌았으며, 순이익은 596억9000만 달러(약 82조7017억 원)로 전년 동기 264억2000만 달러(약 36조6054억 원)보다 126% 폭증했다. 영업이익은 637억3400만 달러(약 88조2100억 원)로 전년 같은 기간(284억 4000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까지 13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관련 수요가 폭증해 새로운 AI 연구소와 스타트업이 연이어 등장하는 황금기가 열리고 여러 프론티어 연구소가 동시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강력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080억 달러(약 149조6362억 원)로 제시했다. 월가 예상치 1048억6000달러(약 145조2856억 원)를 웃돈다. 한편 엔비디아는 2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통해 약 260억 달러(약 35조8280억 원)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세계 최초 ‘FHD 1000Hz’ 동시 구현 게이밍 모니터 출시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게이머들을 열광케 할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FHD(Full HD·1920×1080) 해상도를 동시에 구현한 LG 울트라기어 신제품(모델명 25G590B)을 26일 국내 출시한다.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이 갱신되는 횟수를 뜻하며, 1000Hz는 1초에 최대 1000장의 화면을 표시한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은 더욱 부드러워진다. 신제품은 속도와 화질 어느 하나도 양보할 수 없는 게이머들을 위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다. 그동안 게이머들은 초고주사율의 빠르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원하면 최대 HD(1280×720) 수준으로 화질을 타협해야 했다. 기존 듀얼 모드 1000Hz 모니터의 경우, 최대 주사율을 선택하면 화면 크기나 해상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LG 울트라기어 25G590B는 초고주사율과 선명한 화면을 모두 원하는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특히 화면 전환이 빠른 1인칭 슈팅(FPS) 게임에서 적의 움직임을 매끄럽게 따라가면서 캐릭터와 배경, 사물의 미세한 디테일까지 또렷하게 표현한다. 게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기능과 공간 절약형 디자인도 장점이다. ‘AI 맞춤 화질’은 화면의 콘텐츠를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맞춰준다. ‘AI 사운드’는 헤드폰 등을 이용할 때 발소리의 방향까지 입체적으로 전달해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조성한다. 마우스와 키보드의 활동 반경이 넓은 게이머들을 고려해 스탠드 베이스를 기존 모델(25G550B) 대비 최대 49%까지 줄여, 책상 위 플레이 공간을 한층 여유롭게 확보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넓은 시야각과 색 표현이 강점인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적용했으며, 화면의 잔상을 최소화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더 선명하고 쉽게 추적할 수 있는 ‘모션 블러 리덕션 프로(MBR,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현대차 자사주 전량 소각…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거부…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합의 또 불발

美, 이란 ‘전면 봉쇄’ 선언…돈줄 다 끊는다 주담대 금리, 2년 8개월 만에 최고 현대자동차가 자사주 중 임직원 보상을 위한 수량을 제외하고 전량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29만1274주, 우선주 121만4332주 등 총 250만5605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소각 자사주는 현대차가 기존에 보유하던 주식이며, 약 7891억3700만 원 규모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보유 승인을 받은 임직원 보상 목적 수량은 이번 소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는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이며,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총주주환원율 35% 이상과 주당 최소 배당금은 기존과 동일한 1만 원(분기당 2500원)으로 설정해 배당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정했다. ◇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두고 여전히 ‘평행선’…탄천물재생센터 대체지 급부상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탄천물재생센터 용지가 용산공원 주택공급 대안으로 떠올랐다. 김윤덕 장관과 오세훈 시장은 26일 용산공원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차 회동을 가졌으나 의견차를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오 시장과 회동을 마친 뒤 “여러 면에서 의견 교환은 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를 하기엔 아직 미진한 게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용산공원과 관련해서는 의견 접근이 안 되고 있다”면서 “일부 훼손된 지역에 청년 주택을 만들 수 있다는 국토부의 생각을 공론화 과정에서 참여(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장관은 “오 시장이 제안한 탄천물재생센터에 대한 주택 공급 가능성에 대해 적극 검토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결론을

현대차, 주주환원 이행…자사주 250만주 소각·7891억 규모

현대자동차가 자사주 중 임직원 보상을 위한 수량을 제외하고 전량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29만1274주, 우선주 121만4332주 등 총 250만5605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소각 자사주는 현대차가 기존에 보유하던 주식이며, 약 7891억3700만 원 규모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보유 승인을 받은 임직원 보상 목적 수량은 이번 소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는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이며,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총주주환원율 35% 이상과 주당 최소 배당금은 기존과 동일한 1만 원(분기당 2500원)으로 설정해 배당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정했다. 영문 표기는 시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총주주환원율의 영문명을 TSR(Total Shareholder Return)에서 TPR(Total Payout Ratio)로 변경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SSD ‘P시리즈’ 공개…최대 4000MB/s 속도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 ‘게임스컴 2026’에서 USB4 인터페이스 기반 포터블 SSD ‘P시리즈(P9·P7)’를 공개했다. P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인 P9과 범용 모델인 P7 2종으로 구성됐다. 1TB, 2TB, 4TB, 8TB 총 4개 용량으로 출시되며 오는 9월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플래그십 P9은 최대 연속 읽기 속도 초당 4000MB, 연속 쓰기 속도 초당 3800MB를 지원한다. 이전 세대 제품(T9) 대비 전송 속도가 약 2배 향상됐다. 8TB 용량에서 4000MB/s 속도를 구현한 USB4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제품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P9은 지속 쓰기 성능을 높여 촬영 현장에서 12K 직렬 녹화(Direct Recording)를 지원한다. 고용량 RAW 사진과 영상 저장에 적합하다. P7은 PC, 스마트폰, 게임 콘솔,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된다. 2m 낙하 충격 테스트 및 내구성 검증을 완료했다. 출시 가격은 P9이 ▲1TB 50만5000원 ▲2TB 96만6000원 ▲4TB 200만5000원 ▲8TB 401만 원이다. P7은 ▲1TB 43만 1000원 ▲2TB 81만7000원 ▲4TB 170만8000원 ▲8TB 340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쿠팡, 사전통지 없었다며 공정위 현장조사 거부 ‘사상 초유’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가 쿠팡의 반발로 성과없이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쿠팡이 가격 맞춤형 쿠폰 비용을 납품 업체에 떠넘겼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가격 맞춤형 쿠폰은 쿠팡에서 파는 특정 제품 가격이 네이버 등 경쟁 쇼핑몰보다 비쌀 경우 쿠폰을 자동으로 발행해 소비자가 실제 결제하는 가격을 최저가 수준까지 낮추는 방식이다. 이에 공정위는 19일부터 28일까지 쿠팡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쿠팡은 행정조사기본법상 사전 통지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이 법 적용에 문제를 제기하며 조사 자체를 거부해 현장 조사가 중단된 것은 공정위 출범 이후 처음이다. 행정조사기본법은 현장 조사를 실시할 경우 원칙적으로 조사 개시 7일 전까지 조사 대상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공정위는 사전 통지 시 증거인멸 등으로 조사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사전 통지를 하지 않을 수 있어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공정위의 적법한 현장 조사 등에 협조하고 법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21일 법원에 공정위의 현장 조사 결정·처분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 ‘제2기 K-CEO 한국 경제·부동산 최고위 과정’ 모집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가 부동산과 경제 분야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부동산융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기 K-CEO 한국 경제·부동산 최고위 과정’은 거시·미시경제부터 부동산 정책과 시장 분석, 부동산 관련 법률, 투자·개발·금융 등 부동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경제 지식의 이해와 부동산 투자, 개발, 재건축·재개발, 부동산 경영·금융, 부실채권(NPL), 경매 등 물건 분석과 권리 분석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지식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경제·부동산·금융·경매·NPL·재개발 등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학회 회장이며 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권대중 한성대학교 석좌교수, 경제학의 대부로 불리는 신세돈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기자 출신이며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인 박원갑 박사,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실장,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강중용 대한경매연구소 대표 등이 함께하며 이외에도 국내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16주간 다양한 주제로 명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로 제시됐다. ▲여러 분야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미래 지향적 융합 교육 ▲투자·개발·관리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의 전문성 강화 ▲전문가 간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부동산권리투자분석사 자격시험 합격자에게 자격증을 수여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수강생을 위한 특전도 마련된다. 전 수료생에게 K-CEO 한국 경제·부동산 최고위 박사과정으로 학회장 명의의 표창장과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원우회 및 동문회 네트워크 지원과 함께 등산·골프 동호회, 국내 학술 세미나, 해외 졸업여행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부동산권리투자분석사 자격증 응시 기회와 교재 및 시험 관련하여 지원도

K-제약·바이오, 올해 기술수출 17조원 돌파…수천억 R&D 투자의 결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린 성과가 대형 기술 수출로 결실을 보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글로벌 빅파마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이어지며 산업 전반의 선순환 생태계가 정착되는 양상이다. 2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누적 기술수출 규모는 총 12건(비공개 계약 제외), 약 17조247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기술수출 실적(26조8898억 원)의 64%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 그룹의 자회사 제넨텍과 3조5000억 원 규모의 비만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며 성과를 견인했다. 대상 물질인 ‘HM17321’은 비인크레틴 계열 UCN2 유사체로, 체중 감량과 근육 보존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이 추진하는 비만 전주기 치료 솔루션 프로젝트 ‘HOP, Hanmi Obesity Pipeline’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바이오 벤처 기업들의 성과도 잇따랐다. 네오이뮨텍은 미국 톨러런스 바이오와 면역 재구성 치료제 후보물질 ‘NT-I7’의 미주·유럽 독점 권리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4% 수령과 함께 향후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라 최대 2억6000만 달러(약 3669억 원)의 마일스톤을 확보하게 됐다. 상장 후 실적 악화로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겪었던 네오이뮨텍은 이번 계약으로 R&D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알테오젠 역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의 피하주사(SC) 제형 변환 기술 ‘ALT-B4’로 최대 3억6500만 달러(약 5219억 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같은 기술수출 물결의 배경에는 R&D 투자의 대폭 증액이 자리 잡고 있다.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주요

SK하이닉스 ‘성과급 60% 자사주 지급’ 잠정합의안 부결…재협상 불가피

SK하이닉스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최종 문턱을 넘지 못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 진행 결과 반대 7535표(50.08%)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찬성은 반대보다 25표 적은 7510표(49.92%)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한국노총 소속의 이천·청주캠퍼스 전임직 노조와 민주노총 소속의 기술사무직 노조로 나뉜다.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가 나오면 각 노조와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노사가 추가 교섭을 통해 다시 합의안을 도출한 뒤 조합원 대상 재투표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번 부결을 통해 성과급의 주식 지급에 반대하는 여론이 크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재협상 과정도 험로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교섭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기본급의 1000%인 성과급 상한을 폐지했다. PS의 80%는 당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현금으로 나눠 지급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영업이익 N% 성과급’에 논란이 일면서 사측이 먼저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보상하는 안을 제안했고, 노사 협의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의 핵심은 PS의 40%는 현금으로, 60%는 자사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자사주로 지급하는 물량의 3분의 2는 당해 연도에 지급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2년에 걸쳐 절반씩 이연 지급한다.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되는 자사주는 각각 지급받는 시점에 즉시 매도할 수 있다. 이번 노사 협상 과정에서 정식 노조로 설립된 ‘통합노조’의 움직임도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기본급 10만 원 인상 +성과급 400%

현대자동차 노사가 마주 앉은 지 111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24일 오후부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임금협상 16차 교섭을 진행한 결과 25일 오전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6일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111일 만에 나온 잠정합의안이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성과급 400%+1270만 원, 주식 15주, 해시포인트(복지포인트) 50만 원 지급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기술직(생산직)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협상 쟁점 중 하나였던 정년 연장은 법률 개정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즉시 도입한다. 상여금 인상안은 내년 단체교섭에서 재논의하며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의 복직은 사측이 노조 불법 활동으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가압류 10건을 해지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상여금 인상과 정년 연장 등에 대한 입장 차를 보였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 뒤 이달 21일에는 10년 만에 전면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 노조의 누적 파업 시간은 60시간에 이르며 생산라인은 모두 120시간 가동 중단됐다. 해당 기간 누적된 생산 차질은 5만2000대, 매출 손실은 2조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노사는 더 이상의 피해 확대를 막고 회사의 생존과 협력사와의 상생,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교섭을 마무리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협상에 임해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 양측은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는 데 공감대를

제약·바이오 공시 기준 새로워진다…금감원, 상장사·IPO 가이드 제시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공시 개편안의 연착륙을 위해 맞춤형 현장 지원에 나선다. 금감원은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 개선방안의 시장 정착을 위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사, 주관사, 상장예정(IPO) 기업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장 참여자별로 관심사와 실무적 필요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참가 그룹별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금감원은 제약·바이오 공시 개선의 추진 배경과 주요 변경 사항을 안내하고 기업들이 실제 공시 작성 과정에서 겪는 혼선을 줄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작성 방법과 실무 유의사항을 세부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자금조달 분야에서는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활용되는 핵심 가정과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기업들이 증권신고서를 작성할 때 일어나는 시행착오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정기·수시공시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새롭게 도입되는 공시기준의 적용 방식을 명확히 안내함으로써, 기업이 상장 이후에도 투자자에게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설명회에 현장 참석을 원하는 기업과 공시담당자들은 각 회차별 주관 협회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니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설명회에서 안내한 관련 공시 가이드라인은 기업들이 공시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후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셀트리온,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 국내 허가 신청…글로벌 시장 출사표

셀트리온이 세계 매출 1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인 ‘CT-P51’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며 상업화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허가 신청 대상은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위암, 두경부암 등 핵심 적응증 전체다. 셀트리온은 완전 절제술을 받은 흑색종 환자 2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시험에서 CT-P51과 오리지널 약물 간 약동학적(PK)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안전성 및 면역원성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유사성을 확인했다. 키트루다는 다양한 악성 종양에 쓰이는 대표적 면역항암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약 317억 달러(한화 약 44조 원)를 올린 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국내 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주요국 규제 기관에 순차적으로 승인을 신청해 ‘퍼스트그룹’ 진입을 통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번 CT-P51의 등장으로 셀트리온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표적항암제 라인업인 허쥬마(유방암·위암), 트룩시마(혈액암), 베그젤마(직결장암·폐암 등)에 이어 면역항암제까지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 특히 키트루다와 베바시주맙(베그젤마 성분)의 병용 요법이 최근 난소암·자궁경부암 등에서 활발히 적용되는 만큼, 자사 제품 간 병용 투여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규모 자체 생산 설비를 통한 원가 경쟁력과 글로벌 직판 유통망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한편,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신약과의 연계 가능성도 넓혀갈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진출해 퍼스트그룹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직판 네트워크와 자체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 및 차세대 신약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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