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엄마니까 버틸 수 있습니다”…낮은 임금과 고된 업무에 짓눌린 ‘아동그룹홈’ 활동가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아동복지법 제52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동생활가정 종사자에게도 적용하여 아동양육시설 종사자와의 임금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한다.” 지난 4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가 발표한 ‘공동생활가정 종사자에 대한 임금 차별’ 결정문 내용이다. 이는 지난 2017년 모 아동공동생활가정(이하 ‘아동그룹홈’) 사회복지사가

빅워크, 개천절 기념 기부 마라톤 ‘라이트런’ 개최

소셜벤처 빅워크가 개천절을 기념해 오는 10월 13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기부 마라톤 ‘라이트런(Light Run)’을 개최한다. 빅워크는 2012년 걷기로 포인트를 쌓아 돈처럼 기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걷기·달리기’와 ‘기부’를 접목한 여러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마련된 라이트런은 ‘역사’라는 키워드를 추가한 기획행사로, 지난해 8월

루트임팩트 ‘소셜벤처 201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기술보증기금·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지원하고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운영하는 소셜벤처 대상 교육 프로그램 ‘소셜벤처 201 아카데미’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셜벤처 201 아카데미는 창업 초기 단계의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이며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비즈니스201’ ▲중간관리자 대상 교육인 ‘매니저십201’ ▲조직문화

시니어, 유튜브로 날개 달았다…’50플러스유튜버스쿨’을 가다

시니어(Senior)가 유튜브 시장의 ‘큰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모바일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우리나라 50대 이상 유튜브 사용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943만명으로 1년 전(762만명)보다 24% 증가했다. 시니어 유튜브 이용자 943만명은 한 달 평균 922분을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의 전유물이었던 유튜브가

6월 민주항쟁, 여성 투사들도 그곳에 있었다

1987년 6월, 전국이 민주화 열기로 들끓었다. 사람들은 끝도 없이 거리로 쏟아졌다. ‘호헌철폐, 독재타도’ ‘고문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등 슬로건을 내건 시민들은 밤이 깊어도 집에 갈 줄을 몰랐다. 차마 거리로 나오지 못한 사람은 창밖으로 휴지와 손수건을 던져 마음을 보탰고, 상인들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역사·사회문제 제대로 배워요

한화호텔, 상반기 ‘역사·진로 교육’ 마무리 “올해는 3·1운동 몇 주년 되는 해일까요?” “백 주년이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꿈을 찾는 여행-불꽃처럼 하나되어 토크쇼’ 현장.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질문에 학생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답했다. 이날 토크쇼에 참석한 초등학생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한달… 비영리는 사각지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지난 7월 16일 시행 5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 대상 제외 사용자, 갑질 근절 조치 의무 있지만 괴롭힘 파악해도 실효성 없어 “이사장은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일부 직원을 ‘정신병자’라고 불렀어요.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원래 업무와 다른 청소나

농사법·교육 지원 5년 후…이젠 스스로 살아갈 준비 됐습니다

굿네이버스-기아차, 탄자니아 자립 지원 파인애플 농사법 교육, 중등학교 건립 도와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 대표 빈곤 국가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855달러에 불과하고 행복지수 역시 세계 최하위권이다. 유엔에서 발표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탄자니아의 행복지수는 전 세계 156개국 가운데 153위다. 가난하면서 행복도도 낮은 탄자니아에 최근

[키워드 브리핑] 기빙플레지

“제게는 남들과 나눠야 할 과도한 양의 돈이 있습니다. 계속 신중하게 자선 활동에 임하겠습니다. 금고가 텅 빌 때까지 나누고 베풀겠습니다.” 지난 5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의 전 아내 매켄지 베이조스는 이혼 위자료로 받은 40조원 상당의 재산을 자선 활동에 쓰겠다고 공개적으로 맹세했다.

‘창업’으로 제2의 인생 꿈꾸는 북한이탈주민들, ‘산 넘어 산’

통일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총 3만2705명의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에 정착했다. 북한이탈주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1998년부터 지금까지 연평균 1557명이 북한을 떠나 한국에 왔다. 북한이탈주민이 낯선 한국땅에 적응하는 과정은 지난하다.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지만, 차별적인 시선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다. 단순생산직 외에는

흠집 있고 못생겨서 버려지던 시대는 갔다!…소비자 만날 기회 느는 ‘비규격품’ 농산물

“가정용 복숭아 시중가 30%에 판매합니다.” 복숭아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자 최근 들어 온라인 농산물 장터와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에 ‘가정용’ 복숭아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하나 둘 올라오고 있다. ‘가정용’ 복숭아는 흠집이 있거나 색이나 모양이 고르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져 정상 유통이 불가능한 ‘비규격품’

한국모금가협회, 통일 관련 비영리단체 역량 강화 프로젝트 진행…23일까지 모집

한국모금가협회가 ‘2019년 지속가능한 통일사업 모금상품 개발 브랜딩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통일 관련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 통일 사업을 수행하고 있거나 통일 사업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통일과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통일 관련 비영리단체의 모금 역량을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