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코스피·코스닥 시총 상폐기준 강화 6개월 유예…“지방이전 반대·주 4.5일제 도입하라” 금융노조 총파업

오픈AI, 차세대 모델 ‘GPT-6 아스트라’ 출시…“AGI 시대 개막” 코스피, 1.6% 상승…코스닥 5거래일 만에 반등 7월 경상수지 421억 달러 흑자…반도체 호황에 ‘역대 2위’ ◇코스피·코스닥 시총 상폐기준 강화 6개월 늦춘다…코넥스 이전상장 허용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부실기업 퇴출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들어간다. 당초 내년 1월부터 시가총액 기준을 코스닥 300억 원, 코스피 500억 원으로 추가 상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업계에서 코스닥 시장 상황 악화 등을 감안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해 정부는 시행 시기를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일정 재무요건을 갖춘 기업은 정리매매 절차를 거치지 않고 코넥스로 이전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을 투자자들이 마지막으로 사고팔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거래를 허용하는 절차다. 코넥스는 코스피·코스닥보다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주식시장이다. 코스피 시장에도 코넥스 이전상장 허용과 시가총액 기준 상향 유예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지방이전 반대·주4.5일제 도입하라” 금융노조, 광화문서 총파업 대규모 집회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에 금융권의 즉각적인 반발이 터져 나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1차 총파업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금융노조 산하 은행과 금융 공공기관 등 전국 지부 조합원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방이전 저지’, ‘주4.5일제 도입’, ‘실질임금 인상 쟁취’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금융기관 지방이전 중단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오픈AI, ‘GPT-6 아스트라’ 출시…“AGI 시대 개막”

오픈AI가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를 공개하고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오픈AI는 3일(현지시간) “GPT-6 아스트라가 이날부터 일부 조직을 대상으로 출시됐다”면서 “향후 며칠 내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 사용자와 오픈AI API 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렉 브록만 오픈AI 사장은 “모두 AGI에 대해 서로 다른 정의를 갖고 있다. 모호하고 불분명한 개념”이라며 “되돌아보면 사람들이 바로 이 모델을 두고 (AGI를) 떠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AGI 시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오픈AI에 따르면 GPT-6 아스트라는 컴퓨터 사용과 웹 브라우징, 소프트웨어 개발, 과학, 사이버보안, 전문 업무 전반에서 기존 모델보다 성능을 높였다. 이어 오픈AI는 아스트라를 자사 모델 중 가장 높은 지능과 정렬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스트라는 오픈AI 모델 가운데 자체 안전 기준상 처음으로 최고 위험 단계인 ‘중대(Critical)’ 수준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적절한 접근 권한 등만 주어지면 인간 개입 없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과정을 스스로 설계·실행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이에 오픈AI는 출시 전 안전장치와 모니터링 체계 등을 대폭 강화하고 출시, 개발 일정을 조정했다. CNBC에 따르면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공식 검토 절차를 거쳤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6687.21 마감…코스닥 5거래일 만에 반등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를 앞세워 1% 넘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73포인트(1.65%) 상승한 6687.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74.88포인트(1.14%) 오른 6654.36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700선을 넘기도 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반도체 업종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2.20%, SK하이닉스는 3.20% 상승해 각각 25만5500원, 16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3.93%), SK스퀘어(6.12%)도 오름세가 뚜렷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2%)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3%), 삼성물산(-1.34%)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9포인트(2.95%) 오른 813.50에 마감하면서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은 1.94% 상승했고 로보티즈(22.54%), 원익IPS(9.33%), 주성엔지니어링(6.13%) 등이 크게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 내린 1350.4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해 6월 30일(1350.0원) 이후 약 14개월 만에 최저치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지방이전 반대·4.5일제 도입하라” 금융노조 총파업 대규모 집회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에 금융권이 들고 일어섰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1차 총파업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금융노조 산하 은행과 금융 공공기관 등 전국 지부 조합원이 참여했다. 참가 인원은 주최 측 추산 3만 명, 경찰 비공식 추산 1만4000명이다. 금융노조는 지난달 12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6.05%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총파업을 예고한 데 이어 1차 총파업에 나섰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방이전 저지’, ‘주4.5일제 도입’, ‘실질임금 인상 쟁취’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금융기관 지방이전 중단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금융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30차례 넘게 교섭을 진행하고 두 차례 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쳤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주 4,5일제 도입 ▲청년채용 확대 ▲본사 이전 시 노조와 사전 합의 ▲정년 연장 ▲실질임금 보장 ▲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임금 협상에서는 노조가 6% 인상안을 제시한 반면 사측은 2.5%를 고수하고 있다고 노조 측은 주장하고 있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2002년 주 5일제가 시행된 이후 24년 동안 단 10분의 영업시간 단축도 없었다”면서 “송금 등 거래의 95%가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인공지능(AI)와 디지털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왜 노동시간을 줄일 수 없는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이 서울에 남아야 하는 데는 정책적인 이유가 있다”며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도 금융

美 기업 4곳, 한국에 3조원 투자…“반도체·청정에너지 공급망 강화”

미국 기업 4곳이 반도체 소재 및 장비, 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 청정에너지 분야 등에 총 20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한다. 산업통상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미국 투자신고식 및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투자신고식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소재·장비, 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 해상풍력 등 유망 분야에서 미국 기업이 총 20억 달러 규모 외국인직접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를 신고했다. 이날 투자신고식에서는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와 엑셀리스(Axcelis), 코닝(Corning), 퍼시피코 에너지(Pacifico Energy) 등 총 4곳이 신고했다. 산업용 가스 분야 글로벌 기업인 에어프로덕츠는 경기도 평택에서 반도체용 가스 공급 시설 증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엑셀리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 제조시설 증설을 추진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이온주입기를 공급하는 수출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코닝은 디스플레이용 특수유리를 비롯한 첨단소재 분야 핵심 기업으로 1973년부터 50년 이상 한국에 투자해 온 대표적인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코닝은 한국에서의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모바일 기기 및 반도체 분야의 첨단소재 관련 설비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퍼시피코 에너지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퍼시피코 에너지는 전남광주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3.2기가와트(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김 장관은 “한국이 기업인 여러분의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매력적인 투자 목적지이자,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투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삼성전자, Z세대 ‘취향 저격’…IFA 2026서 ‘삼성 크리에이터 허브’ 연다

삼성전자가 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전용 공간인 ‘삼성 크리에이터 허브(Samsung Creator Hub)’를 마련하고, 삼성 AI 생태계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크리에이터 허브는 IFA 2026이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IFA 팔레(IFA Palais) 전시 공간에 ‘나를 알아주는 집(The House That Knows You)’을 주제로 ▲체험 ▲스튜디오 ▲라운지가 결합된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Z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의 감성에 맞춰 기술 스펙 위주의 전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삶 속에서 삼성 AI가 제공하는 편리함과 즐거움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삼성 크리에이터 허브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한국적 길거리 포장마차와 분식집 분위기로 연출된다. 이곳에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프라이빗 라운지와 콘텐츠를 제작·편집할 수 있는 스트리밍 스튜디오가 함께 마련된다. 또한 삼성전자의 연결형 AI 기기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자동화 기술을 게임 형태로 풀어낸 ‘삼성 AI 방탈출(Samsung AI Escape Room)’도 선보인다. 방탈출 게임 참가자들은 디지털 게임 마스터 역할을 하는 갤럭시 Z 폴드8의 구글 제미나이 안내에 따라 총 4개의 미션을 수행한다. 참가자들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세탁기 ▲마이크로 RGB TV ▲라이프 스타일 TV 더 프레임 프로 ▲스마트모니터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AI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다.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이 탑재된 삼성 OLED TV를 방탈출 공간 외부에 설치해 관람객들도 내부의

코스피·코스닥 시총 상폐기준 강화 6개월 늦춘다…코넥스 이전상장 허용

정부가 코스피, 코스닥의 상장폐지(상폐) 시가총액 요건 추가상향을 6개월 유예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폐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제도 운영 방향이 논의됐다.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부실기업 퇴출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들어간다. 당초 내년 1월부터 시가총액 기준을 코스닥 300억 원, 코스피 500억 원으로 추가 상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업계에서 코스닥 시장 상황 악화 등을 감안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해 정부는 시행 시기를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일정 재무요건을 갖춘 기업은 정리매매 절차를 거치지 않고 코넥스로 이전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을 투자자들이 마지막으로 사고팔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거래를 허용하는 절차다. 코넥스는 코스피·코스닥보다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주식시장이다. 정부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정리매매 대신 코넥스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해 상폐에 따른 충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로 예정됐던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 추가 상향도 내년 7월로 6개월 유예한다. 시장이 회복되는 데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코스피 시장에도 코넥스 이전상장 허용과 시가총액 기준 상향 유예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iM금융그룹, 대구사회복지대회 ‘사회공헌 대상’ 수상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iM금융은 지난 2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및 제35회 대구사회복지대회’ 기념식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가장 약한 곳에서 시작하는, 가장 강한 복지대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가운데 제27회 사회복지의 날과 사회복지주간을 맞아 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발굴 및 포상하고 사회복지 관계자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마련됐다. iM금융은 iM동행봉사단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과의 밀착 상생을 이어가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계열사인 iM뱅크를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1%사랑나눔’을 통해 참여형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그룹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하면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경상수지 흑자 420억 달러 돌파…역대 2위 기록

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가 같은 달 기준 사상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7월 경상수지는 420억8000만 달러(약 57조 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 지난 6월(497억3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위이며 동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흑자 규모다. 또한 39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이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33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동기(598억2000만 달러)의 4배 수준이다. 상품수지도 404억3000만 달러로 역대 2위다. 상품 수출이 전월 분기말 수출 집중 기저 효과로 줄어든 상황에서도 10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5.3% 증가한 1004억5000만 달러다. 두 달째 1000억 달러를 넘겼다. IT 품목(+140.6%)과 비IT 품목(+18.3%)이 모두 증가한 결과다. 수입도 21.7% 늘어난 600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본재(+36.7%)와 원자재(+29.1%)의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소비재(-3.0%)가 15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19억7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2억 달러)가 개선됐으나, 여행수지(-3억4000만 달러)가 적자 전환했다. 여행수지는 해외여행 성수기와 제헌절 임시 공휴일 지정 등이 겹치며 출국자 수가 늘어 3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는 43억5000만 달러 흑자다. 배당소득수지(38억3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반도체 기업의 해외 판매 법인 영업이익이 확대되며 직접투자 배당 수익을 중심으로 흑자 폭이 커졌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403억2000만 달러다. 6월(467억1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3억6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7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기업승계 연구 ③] ‘세금 부담 완화’만이 답일까…“후계자뿐만 아닌 ‘現 경영자’ 위한 교육 절실”

앞서 ①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 중소기업 경영자의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 중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의 60세 이상 대표자 비율은 2013년 15.9%에서 2023년 36.8%로 급증했다. 지금 추세가 유지된다면 2030년 전후에는 전체 중소기업 경영자 절반 가까이가 60세를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우리은행 기업승계지원센터가 협약을 체결한 554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대표자 연령이 50대 이상인 비중이 90.7%(50~69세 70.2%, 70세 이상 20.5%)에 달했으나, 이들 중 43.7%는 여전히 승계 방식을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승계를 하지 못할 경우 폐업이나 기업 매각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56.2%를 차지했다. 승계 문제는 중소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1993년 창업해 한때 국내 생활가전 및 정수기 렌탈 시장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청호나이스의 외국계 사모펀드 매각은 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반에 충격을 안겼다. 청호나이스는 2025년 6월 정휘동 창업회장이 항년 67세로 갑작스레 별세했다. 정 회장은 청호나이스 지분 75.1%와 핵심 계열사인 마이크로필터 지분 80%를 보유한 오너였으며, 청호나이스의 기업 가치는 업계에서 약 8000억 원 내외로 평가됐다. 그러나 정 회장의 유가족은 최대 60%에 달해 약 3000억 원에 이르는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사모펀드(PEF) 중 하나인 칼라일(Carlyle)에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투자은행(IB)에 따르면 칼라일은 1년 넘게 이어진 지분 100% 인수 절차를 지난 6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마무리지으면서 청호나이스와 마이크로필터, 엠씨엠(MCM), 나이스엔지니어링 등 계열사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33년간 흑자를 기록한 청호나이스의 매각 사례 등이 발생하자 정부는 지난 3일 ‘2026년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최태원 SK회장 “日에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검토”…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반토막’

증시 활황·상여금에 세수 41조원 더 걷혔다 KTX-SRT, 9월 1일부터 통합…좌석 수 확대·운임은 인하 고려아연 자문사 7곳 백인규 후보 선임 ‘7대1’ 압도적 지지 ◇ 최태원 SK회장 “日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제15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공급망, 에너지, 스타트업처럼 양국이 함께 했을 때 시너지가 나는 분야부터 시작해 보면 좋겠다”면서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전력과 용수가 풍부한 곳이라면 어디든 고려 대상”이라며 “일본 전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파트너사와 구체적인 지역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가 일본 투자를 검토하는 것은 현지 고객사와 협력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베인캐피털의 특수목적회사(SPC2)는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 지분 14.19%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내 공장 설립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에 이어 SK하이닉스의 해외 생산망이 확대되고 한일간 반도체 공급망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반토막’…착공은 36% 증가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준공은 1만760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7% 감소했다. 전체 주택 준공도 2만916가구로 43.3% 줄었다. 전국 주택 준공은 13만5513가구로 41.4% 감소했다. 이 중 아파트는 11만9682가구로 44.2% 줄었다. 반면 착공은 늘었다. 1~7월 서울 아파트 착공은 1만4천995가구로 36.1% 증가했다. 서울 전체 주택 착공도 1만9507가구로 44.4% 늘었다. 특히 7월

KTX-SRT, 9월 1일부터 통합…좌석 수 확대·운임은 인하

KTX와 SRT가 다음 달 1일부터 ‘KTX’로 통합 운행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레일과 SR의 철도 운영 통합에 따라 SRT의 운임 산정 방식이 적용된다. SRT의 운임체계가 적용되면 평균적으로 KTX 운임이 10% 내려가는 효과가 발생한다. 서울~부산 KTX 기준운임은 기존 5만9800원에서 5만4400원으로, 용산~광주송정은 4만68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또한 수서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KTX에도 코레일의 마일리지 제도가 적용된다. 결제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으며, 기존 SRT에는 없었던 일반열차 환승할인도 받을 수 있다. 고속열차에서 무궁화호나 ITX-새마을 등 일반열차로 갈아타는 환승 승차권을 이용하면 일반열차 운임의 30%를 할인받는다. 예를 들어 수서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에서 내린 뒤 무궁화호나 ITX-새마을호를 이용해 영동까지 이동하면 대전~영동 구간 운임의 30%가 할인된다. 승차권 예매는 통합 철도 애플리케이션인 ‘코레일+’에서 할 수 있다. 열차 예매뿐 아니라 숙소와 렌터카, 레저 등 여행 관련 서비스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청년과 임산부, 다자녀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할인 제도도 코레일 기준으로 통합된다. 고속열차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주중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하루 379회에서 402회로 23회, 주말인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431회에서 457회로 26회 각각 확대된다. 이에 따라 경부, 동해, 호남, 전라선 등 주요 고속철도 노선 운행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며, 중앙선 청량리~부전 구간을 운행하는 KTX-이음도 하루 2회 증편된다. 수서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면서 서대전, 구포역을 경유하는 열차도 운행을 시작한다. 좌석 수는 고속열차 공급 좌석은 주중 하루 1만5679석, 주말 하루 1만7655석 증가한다. 일주일 기준으로 약 11만6000석이 추가 공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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