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비약적 발전…글로벌 10위 진입 꿈꾼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K-바이오 인사이트 포럼’서 산업 경쟁력 강조 국산 신약이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려면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4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뉴스퀘어에서 열린 ‘K-바이오 인사이트 포럼 2026’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 성과와 향후 과제를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 회장은 대표적인 성과로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꼽았다. 렉라자는 지난 9월 국내에서 열린 세계적 생명과학 분야 시상식 ‘프리 갈리앵 코리아’에서 최우수 제약제품상을 받았다. 프리 갈리앵은 혁신적인 신약과 의료기술 등을 선정하는 상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노 회장은 “신약 개발이 곧 국가경쟁력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노 회장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 규모는 약 300억 달러로 세계 11위 수준이다. 국내 기업들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도 늘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은 아직 판매 허가를 받지 않았지만, 치료제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어 연구 중인 물질을 말한다. 노 회장은 국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규모가 2024년부터 세계 3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제약사들과 비교하면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 노 회장의 지적이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도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노 회장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통해 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기업의 성과, 사회와 나눠야”…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협력 모델 해외로

이영근 대표, ‘K-바이오 인사이트 포럼’서 글로벌 협력 확대 계획 발표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4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뉴스퀘어에서 열린 ‘K-바이오 인사이트 포럼 2026’에서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말을 인용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기업의 성과를 사회와 나누는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 모델을 해외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유일한 박사가 말씀하신 것처럼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서울의 민간과 공공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연결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기술을 사업화할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새로운 기술과 협력 대상을 발굴할 수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해외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바이오헬스 분야는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수년이 걸린다”며 “해외 병원과 연구기관, 제약사 등과 협력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축적한 기업 간 협력 방식도 해외에 전파할 계획이다. 현재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한국형 개방형 혁신 모델인 ‘K-오픈이노베이션’을 적용할 2~3개 국가를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자체 기술만 활용하는 대신 외부 기업이나 연구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제약사와 스타트업, 투자사가 함께 협력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가을축제 끝판왕이 온다”…‘구미라면축제’ 6일부터 사흘간 개최

경북 구미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구미역 일원과 원평동 원도심 일대에서 ‘2026 구미라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열리는 ‘2026 구미라면축제’는 구미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라면 메뉴와 세계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경연, 풍성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교통과 관광 연계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구미시와 지역 농업인·소상공인이 함께 개발한 100% 국산 우리밀 공동브랜드 ‘구미밀가리’를 활용한 ‘구미라면축제면’ 20만 개가 현장에서 공개된다. 축제장에는 라면레스토랑 25개소와 라면 트럭 8대 등 총 33개 음식점이 참여해 생참복라면, 송이·능이를 넣은 산중라면 등 이색 메뉴부터 다채로운 해외 누들 요리까지 폭넓은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해 ‘갓 튀긴 라면’ 48만 개 판매 기록을 세운 농심 ‘갓랜드’도 규모를 키워 운영하며, 인기 라면을 담은 라면가방 등 특색 있는 기획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한 공간 개편도 이뤄졌다. 대형 주무대를 축소해 취식공간을 대폭 넓혔으며, 별도의 개막식 없이 키친스튜디오, 구미역 후면광장, 농협 주차장 등으로 공연 무대를 분산 배치해 인파 밀집을 최소화했다. 축제장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먹거리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바이브펍’을 조성하고, QR 주문 및 카카오톡 대기 알림 서비스와 카카오맵 기반 길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혼잡을 줄인다. 교통 및 지역 관광 연계망도 확대된다. 수도권 및 광역도시를 잇는 카카오 T 셔틀버스와 시내 셔틀 3개 노선이 운행되며, 7일에는 축제장과 송정맛길·도리사·금오산 등을 잇는 ‘구미라면 팝업열차’가 달린다. 또한 교촌치킨 1호점과 교촌1991문화거리를 잇는 ‘K-치킨벨트’ 관광상품을 연계 운영해

외환보유액 4431억6000만 달러…세계 9위 복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등으로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431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9월 말 4405억6000만 달러 대비 26억 달러 증가한 규모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다. 8월 말 11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것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9위에 올랐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9월에는 외환보유액이 전달보다 17억2000만 달러 줄면서 넉 달 만에 감소 전환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행은 한미전략투자공사에 관한 자산 위탁이 이뤄지며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0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824억3000만 달러(86.3%), 예치금 362억7000만 달러(8.2%), SDR 154억1000만 달러(3.5%),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2억5000만 달러(1.0%) 순의 비중으로 구성됐다.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전달보다 63억2000만 달러 늘면서 한 달 만의 외환보유액 증가세 전환을 견인했다. 미국 국채와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유가증권은 전월보다 35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특별인출권(SDR)은 전월 대비 7000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련 청구권인 IMF포지션도 전달보다 5000만 달러 감소했다. 장부가로 매겨지는 금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47억9000만 달러를 유지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스마트TV로 조선왕실 문화 알린다…‘K-헤리티지 컬렉션’ 제공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스마트TV로 일상 속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 콘텐츠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에서 역사적 가치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조선왕실 문화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조선시대 궁궐과 왕실회화, 도자기 등 문화유산을 디지털 아트로 재해석한 ‘K-헤리티지 컬렉션: 시즌1 조선왕실 시리즈’ 21점을 LG 갤러리 플러스에서 제공한다. LG전자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의 아트 콘텐츠 서비스인 LG 갤러리 플러스를 사용하면 TV가 디지털 캔버스 역할을 하며, 고객의 취향에 맞는 예술 작품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고객은 LG 갤러리 플러스에서 ▲경복궁 근정전 천장과 단청, 기둥 등 내부를 이동하는 ‘정전 안으로(Into the Throne Hall)’ ▲경회루의 야경과 주변 경관을 담은 ‘달과 물 사이(Between Moon and Water)’ 등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집 안에서도 아름다운 궁궐 건축과 정취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일월오봉도와 모란도, 군안도 등 왕실회화를 디지털 화면으로 재구성하고 백자 달항아리와 분청사기, 청화백자, 국새 등도 예술 작품으로 구현해 고객들이 LG 갤러리 플러스를 통해 집 안에서 언제든 편안히 감상 가능하도록 했다. ‘K-헤리티지 컬렉션: 시즌1 조선왕실 시리즈’는 디지털트윈 기업 위프코(WIPCO)에서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제작하는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이 콘텐츠 기획 및 창작을 담당했다. 플랫폼 연계 및 유통은 아트테크 기업인 엘팩토리(ELFACTORY)에서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디지털 아트로 재현하는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들 작품 외에도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The National Gallery London),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글로벌 주요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LG 갤러리 플러스에서 선보이고 있다. 또 아트 플랫폼 사치아트(Saatchi Art) 등과 협업해 현대미술 작품을 제공하는 한편, 게임 일러스트나 자연 경관 사진도 감상할 수 있게 지원한다. 고객은 LG 갤러리 플러스에서 클래식한 미술 작품, 게임 일러스트 등 다양한 아트 콘텐츠를 5000개 이상 즐길 수 있다. 조병하 LG전자 MS사업본부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LG 갤러리 플러스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아트 콘텐츠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iM뱅크·대구시재향군인회, 육군 50사단 위문성금 전달

iM뱅크(은행장 강정훈)와 대구시재향군인회(회장 김인남)가 군장병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한 성금을 지원한다. iM뱅크는 대구시재향군인회와 함께 국가 안보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정구환)을 방문해 군장병 위문성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iM뱅크와 대구재향군인회가 뜻을 모아 공동으로 후원한 이날 전달식에는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을 비롯해 정구환 제50보병사단 사단장, 김인남 대구시재향군인회 회장 등이 참석해 군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50보병사단은 지역 방위 임무뿐만 아니라 산불진화, 재난 구호 등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도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써왔으며, 이번 후원은 이러한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추진됐다. iM뱅크는 제50보병사단과 체결한 ‘1사1병영’ 협약을 바탕으로 군과의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앞으로도 군장병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정훈 은행장은 “국가 안보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iM뱅크는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군장병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금융지주 회장 문턱 높인다, 3연임 시 주주 75% 찬성 추진…애플, 분기 매출 154조 ‘역대 최대’

코스피, 美 중간선거·AI 수익성 우려 영향 3.6% 하락 마감 이찬진 금감원장 “대형 금융사 해킹 대응 미흡”…CEO 책임 강조 소비자물가 상승률 두 달 연속 둔화…석유류·가공식품·외식비 더 올라 ◇금융지주 회장 문턱 높인다…3연임 시 주주 75% 찬성 추진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제출했다. 개선안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횟수에 따라 임추위와 주총 의결 요건을 차등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금융당국은 회장의 3연임을 일률적으로 제한토록 법안에 명시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연임 횟수가 늘어날수록 의결 요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회장을 최초 선임할 때는 임추위 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하며, 이후 주총에서는 출석 주주 의결권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한다. 연임 시에는 임추위 위원 4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요건이 강화된다. 이후 주총에서는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 발행 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확보해야 한다. 3연임 때는 주총에서 출석 주주 의결권의 4분의 3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절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또한 개선안에는 주총에서 회장 후보 추천 사유를 임추위원장이 직접 설명하게 하고, 임추위원장을 책무구조도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겼다. ◇애플, 분기 매출 154조 ‘역대 최대’…아이폰 가격 인상 덕분? 3일 애플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4분기(7~9월) 아이폰 매출은 575억8300만 달러(약 77조3000억 원)로 전년 동기 490억2500만 달러(약 65조8000억 원)보다 17%

이찬진 금감원장 “대형 금융사 해킹 대응 미흡”…CEO 책임 강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찬진 원장이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에 따른 업권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보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해킹 사고가 은행과 증권·보험 등 전통 금융회사뿐 아니라 전자금융거래법 적용을 받지 않는 금융업권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상자산사업자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등에서는 금전적 피해까지 발생한 만큼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그간 금융권에 보안 취약점 개선과 외부접점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긴급 자체점검도 실시했으나, 금융회사들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 원장은 해킹 사고가 발생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기존 보안 유의사항 준수와 자체점검 이행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특히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기존 은행권 검사·제재 방침과 동일하게 CEO 등 경영진의 책임까지 엄중히 물을 것을 지시했다. 기본적인 보안 통제가 미흡하거나 형식적인 점검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경영진의 역할과 책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징벌적 과징금 도입도 추진한다. 이 원장은 기본 보안 통제 부실이나 취약점 방치로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경우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법 개정 전이라도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해킹 사고 발생 여부 등을 고려해 감독분담금을 차등 부과하는 방안도 모색하도록 했다. 또한 보험대리점(GA)과 대부업, 가상자산업,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공정위, 공시의무 반복 위반 과태료 최대 50% 가중…9일부터 시행

앞으로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이 공시의무를 반복해서 위반하면 과태료가 최대 50% 가중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현황 공시의무 위반 과태료 부과 고시’와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의무 위반 과태료 부과 고시’를 개정하고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는 반복 위반에 대한 과태료 가중 기준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점검 연도를 포함한 최근 5년간 위반 횟수가 4~6회면 10%, 7회 이상이면 20%가 가중됐는데, 가중 기준이 높아 최근 5년간 기업 50곳 이상이 공시의무를 2회 이상 반복 위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반복 위반 횟수별로 1회는 10%, 2회는 30%, 3회 이상은 50%를 가중한다. 다만 반복 위반 횟수를 계산할 때 점검 연도에 적발된 위반은 횟수에서 제외한다. 공시 지연 일수에 따라 과태료를 20~75% 감경하던 규정도 삭제한다. 기본 금액을 산정할 때 지연 일수에 따라 금액이 가산되는데, 다시 감경되면 사실상 제재가 상쇄된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지연공시에 대한 기본 금액은 기업집단 현황 공시의 경우 하루 5만 원,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는 하루 10만 원씩 가산한다. 아울러 기업집단 현황 공시의무를 처음 위반하거나 최근 5년간 위반 전력이 없으면 20% 감경하던 규정도 없앤다. 신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직후 위반에 대한 50% 감경과 중첩되면 감경률이 70%에 이르는 문제가 있었던 점을 감안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소규모회사의 과태료 기본금액을 자본금과 자본총계 중 큰 금액의 1% 이하로 제한하던 규정도 삭제한다. 최종 과태료 결정 단계에서 위반 기업의 재무 상태를 고려하고 있는데, 기본 금액 산정 단계에서까지 이를 반영하는 중복 감경을

하나은행, 장애인 가족 맞춤형 신탁 솔루션 제공…‘포용금융’ 확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장애인 가족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장애인 자녀의 재산보호 및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전장부)·하나생명과 함께 ‘장애인 가족의 안정적인 삶과 미래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 가장 큰 고민인 ‘부모 사후 장애인 자녀의 삶’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장애인 자녀의 생활환경과 가족의 요구를 반영해 보험금이 필요한 용도에 맞게 관리·지급 되도록 맞춤형 신탁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나생명은 보험금청구권신탁과 연계 가능한 종신보험 상품 및 관련 서비스를 지원해 장애인 자녀의 미래를 위한 재원 마련을 돕는다. 전장부는 전국 본부와 지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제도안내, 설명회 및 상담 연계를 통해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의견 교류 및 현장 사례 공유를 통해 장애인 가족의 니즈를 반영하여 서비스를 개선하고,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금융과 복지를 아우르는 상호 지원체계를 고도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자녀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부모님에게는 마음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하나은행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영풍·MBK “최윤범, 고려아연 자금 사적 유용 의혹 해명해야”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원아시아) 펀드 투자를 놓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사전 투자 협의 정황을 확인했다며 최윤범 회장과 고려아연이 관여하면서 불법 행위가 있다는 의혹을 주장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영풍·MBK는 고려아연이 1100억 원을 출자한 원아시아의 프로젝트펀드 ‘그레이 제1호’ 투자 과정에서 거래 당사자 간 사전 협의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영풍·MBK는 이날 “고려아연의 회사 자금이 최윤범 이사 개인의 투자 자산 가치를 150배 이상 부풀리는 데 동원된 명백한 우회 지원이자 중대한 업무상 배임 의혹”이라며 조사와 법적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2일 “영풍·MBK는 별개의 주체가 수행한 투자 거래를 억지로 연결해 고려아연의 회사 자금이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된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일부 정황을 짜깁기해 자의적인 결론과 일방적인 주장을 내놓고 있다”면서 “투자 당사자들 사이에서 투자 조건을 협의한 사실과 고려아연이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거래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풍·MBK는 3일 입장문을 통해 “회사 자금이 개인과 일가, 측근의 이익을 위해 이용됐다면 피해자는 고려아연과 그 주주들이고, 가해 의혹의 당사자이자 설명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최윤범 이사”라며 “당사자인 최 이사가 직접 답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 두 달 연속 둔화…석유류·가공식품·외식비 더 올라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후반을 기록한 가운데 석유류와 가공식품, 외식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생활물가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3(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보다 2.8%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 3.1%에서 9월 2.9%로 낮아진 뒤 10월에도 0.1%포인트(p)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7% 하락했다. 지난달 0.3% 하락한 데 이어 하락 폭이 커졌다. 축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4.8%, 5.4% 올랐지만 농산물이 7.5% 내렸다. 채소류는 11.2%, 과실은 8.4%, 곡물은 3.7% 하락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최근 태풍 피해가 없고 작황 호조로 채소류 가격이 하락했다”면서 “농축수산물이 전체적인 2%대 유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공식품은 2.9% 상승해 전월 2.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제품 출고가 인상이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추석 명절 할인이 끝난 영향이다. 죽 등이 포함된 즉석식품은 12.4% 올랐다. 전월 상승률 9.5%보다 2.9%p 높아졌다. 비스킷과 빵은 각각 5.9%, 라면은 1.4% 상승했다. 석유류는 14.9% 상승해 전체 물가를 0.56%p 끌어올렸다. 경유가 19.7%, 휘발유가 11.6% 올랐다.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상승률은 전월 9.8%에서 14.5%로, 취사용 LPG는 11.8%에서 15.2%로 확대됐다. 석유류 전체 상승률도 전월보다 0.1%p 높아졌다. 가공식품과 석유류 등을 포함한 공업 제품은 4.4% 상승했다. 휴대전화기와 컴퓨터 등 정보기술(IT) 제품 가격도 올랐다. 휴대전화기는 10.8% 상승해 2001년 5월(16.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는 24.3%, 컴퓨터는 26.2% 올랐다. 이 심의관은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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