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유한양행, 강황 더하고 기호성 높였다…‘유한 콘드로이친1200 골드스틱’ 출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검증된 기능성 원료에 부원료 배합과 섭취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관절·연골 건강기능식품 ‘유한 콘드로이친1200 골드스틱’을 출시하고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한양행이 새롭게 출시된 ‘유한 콘드로이친1200 골드스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콘드로이친황산염(제2025-63호)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1포당 일일섭취량인 1,200mg을 꽉 채워 담아 하루 한 번 섭취만으로도 충분한 관절 케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원료의 신뢰도는 국내 성인 1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0일간의 위약대조 인체적용시험에 기반한다. 무릎 관절 통증이 있는 참가자들에게 원료를 섭취하게 한 결과, 4주 후 관절의 통증과 뻣뻣함, 보행 기능 지표가 위약군과 비교해 뚜렷하게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유한 콘드로이친1200 골드스틱’은 이러한 주원료의 강점에 다채로운 부원료 시너지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관절 건강 제품군에서 선호도가 높은 강황 성분을 새롭게 배합했으며, 히알루론산, 보스웰리아 추출물, 생선 콜라겐, 비타민 및 무기질까지 한 포에 담아냈다. 소비자 친화적인 제형과 패키지 구성도 눈길을 끈다. 알약을 삼키기 힘들어하는 소비자를 위해 하루 한 포(18ml)를 마시는 액상 스틱 제형을 채택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배도라지 맛으로 풍미를 살렸다. 또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10포 단위의 소포장으로도 선보여, 제품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 콘드로이친1200 골드스틱은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의 확실한 함량은 물론, 강황 성분 추가와 배도라지 맛 적용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라면서 “온라인을 통한 소포장 구매가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코인 과세 2년 더 미룬다, “2029년부터 차질 없이 시행”…서울 집값 91주 연속 상승, 오름 폭은 축소

금융권 한 달 새 47만건 정보 유출…580곳 보안 전수조사 코스피, 美 중간선거 영향 5%대 급락…5400선마저 붕괴 ‘K-바이오 인사이트 포럼 2026’ 개최…바이오·제약업계 관계자 150여 명 참석 ◇코인 과세 2년 더 미룬다…“2029년부터 차질 없이 시행” 정부는 가상자산 과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다는 업계와 정치권의 의견을 수용해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소득과세를 2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국회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과의 가상자산 정보 교환이 2029년부터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장 과세하게 되면 해외에 비해 국내 시장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자산법’ 제정에 따라 디지털자산업의 제도적 기반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2년의 추가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그간 과세 시행이 세 차례 미뤄진 데 이어 한 번 더 과세 유예를 말씀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과세 시행 시기를 조정하더라도 ‘소득 있는 곳에 과세’라는 조세의 기본원칙은 견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향후 2년의 준비기간을 활용해 가상자산 과세가 2029년에는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집값 91주 연속 상승…오름세는 둔화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주(2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7% 올랐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코스피, 美 중간선거 영향 5%대 급락…5400선마저 붕괴

코스피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강화 우려 등으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5%대 급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00포인트(5.28%) 내린 5383.80으로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3.71포인트(1.82%) 하락한 5580.0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다 오전 10시16분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전날 미국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과 주지사 과반을 차지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로 인해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이 크게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유나 유안타증권 PB는 “코스피 지수가 5300선까지 급락하며 변동성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무리한 매수를 자제하라”며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실적 가시성과 주주환원 여력이 확실하게 검증된 핵심 주도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슬림화해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8459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6992억 원, 9462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7.87%)를 중심으로 전기장비(-11.27%), 전자장비(-12.92%), 에너지(-5.78%), 조선(-4.42%) 등이 크게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블루웨이브 여파로 각각 7.57%, 9.46% 급락한 20만1500원, 12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위권 중에서는 SK스퀘어(-10.01%), 삼성전기(-15.34%) 등이 크게 내린 반면, 현대차(3.53%), KB금융(3.63%), 셀트리온(7.50%)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6.54포인트(5.11%) 내린 678.41에 장을 마쳤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9월 경상흑자 사상 첫 600억 달러 돌파 ‘역대 최대’…반도체 수출 260% 증가

반도체 수출 호황에 힘입어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올해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614억6000만 달러다. 직전 최대 규모인 지난 6월 497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41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역대 2번째로 긴 흑자 흐름이다.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인 지난해 전체 흑자의 절반에 달한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3분기 흑자 규모는 지난해 연간 흑자 규모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경상수지 누적 흑자는 3406억6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838억900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4배가 넘는 수치다. 김영환 경제통계1국장은 “8월 조사국 전망이 연간 4500억 달러인데, 월평균 365억 달러면 달성 가능하다”면서 “10월 경상수지는 역대 2위 정도 나올 것 같고, 연말 수출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주주환원 정책에서 배당 문제라든지 이런 쪽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짚었다. 상품수지도 627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2.4% 증가한 1307억2000만 달러다. 넉 달째 1000억 달러를 넘겼다. IT 품목(+195.8%)과 비IT 품목(+13.4%)이 모두 증가한 결과다.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 주변 기기 SSD(392.3%), 반도체(260.3%), 석유 제품(73.3%), 철강 제품(6.7%)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9월 반도체 가격 상승 요인은 182.1%, 물량 요인은 30.5% 증가하며 가격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한은의 시각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반도체가 수출 증가에 45.2%포인트 정도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은 29.4% 늘어난

구미시, 산업·문화·주거 복합공간 품는다…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제1국가산업단지가 주거와 문화, 기업 인프라가 결합된 미래형 융복합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구미시는 5일 공단동 249번지 현장에서 노후 산단 재생과 정주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총 271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면적 7만5249㎡ 터에 지하 3층, 지상 19층 규모의 다목적 복합 공간을 세우는 사업이다. 2019년 국토교통부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이후 행정 절차를 거쳐 첫 삽을 떴으며, 완공 목표 시점은 2030년 하반기다. 단지는 기능별로 업무·창업, 여가·문화, 주거 등 세 가지 축으로 나뉘어 설계됐다. 기업 지원과 업무 공간을 담당할 산업융복합 지구에는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상가가 배치돼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돕는다. 산단문화공원과 연계된 문화 복합 공간은 근로자와 인근 주민의 휴식 및 소통 장소로 활용된다. 정주 여건을 뒷받침할 주거 복합 구역에는 청년 인력과 창업가를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 192가구(전용 31㎡ 102가구, 전용 44㎡ 90가구)가 들어선다. 직장과 주거가 한곳에 모이는 직주근접 환경을 마련해 젊은 층의 정착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인접 지역에 추진 중인 문화산단 프로젝트와 호텔, 청년드림타워 건립 등 연계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산단 전반의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제조 중심의 낡은 공장 지대라는 이미지를 벗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거점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목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과거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의 주축을 담당했던 제1산단이 시대 변화에 발맞춰 재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았다”면서 “청년 인재와 혁신 기업이 자발적으로 유입되는 매력적인 복합 공간으로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포럼’ 개최…우수 연구자 10명 선정

삼성은 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6 애뉴얼 포럼’을 개최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도전적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과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연구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사업 과제 수행 중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하기 위해 2014년부터 애뉴얼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박충권 의원(국민의힘), 서왕진 의원(조국혁신당 의원), 이준석 의원(개혁신당), 박홍근 삼성전자 SAIT 원장, 장석훈 삼성 사회공헌총괄 사장 등 국내 과학기술계 리더와 연구진 4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14년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한 기초과학/소재·ICT 분야 완료 과제 중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학계·산업계에 의미 있는 영향력을 끼친 연구자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우수 연구자’로 선정했다. 총 644개의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연구 과제의 우수성 ▲연구 성과의 확장성 ▲연구자 성장성 ▲학계·산업계 파급력을 종합 평가해 10개 분야별 대표 연구자 1명씩, 총 10명을 선정했다. 심사는 분야별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약 4개월간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연구자는 기초과학 분야 4명, 소재·ICT 분야 6명이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오랜 난제를 풀고 새로운 학문적 토대를 세운 연구자들이 선정됐다. 삼성은 수상자들에게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우수 연구자’라는 명예 타이틀을 부여하고, 연구자 수요에 맞춘 기술 자문과 산업계 기술 교류, 창업·지식재산권(IP) 멘토링·후속 연구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은 우수 연구자들에게 관련 분야의 주요 연구진을

금융권 한 달 새 47만건 정보 유출…580곳 보안 전수조사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달 간 총 37곳에서 47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5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과 은행·증권·보험·가상자산 등 전 금융권 관계자들과 ‘인공지능(AI) 시대 보안체계 혁신을 위한 전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고객의 정보와 재산을 지키지 못하는 금융회사는 이미 그 존재가치를 잃은 것”이라며 “금융의 생명과도 같은 국민의 정보와 재산을 지켜내는데 그 어떠한 인적·물적 투자도 아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전 금융권 CEO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전사적인 비상대응반을 즉시 구성해 정부에서 준비한 전수점검 계획과 제도개선 과제에 맞추어 긴밀한 상황대응과 튼튼한 보안체계 마련에 사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권 침해사고가 확인된 지난 9월 30일 이후 현재까지 총 37개사에서 40건의 침해사고가 신고됐다. 업권별로는 전자금융업자가 10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저축은행 5개사, 은행·온투업 각 4개사, 보험사 3개사, 여신전문금융회사·가상자산사업자 각 2개사, 금융투자회사 4개사, 상호금융 1개사 등이다. 침해사고에 따른 정보 유출 규모는 현재까지 약 47만3000건으로 파악됐다. 주로 임직원 정보나 고객 성명,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 금융회사 영업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들이 많으며, 계좌 비밀번호 등 부정결제 우려가 있는 정보 유출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소규모 가상자산거래소·전자금융업자·온투업자의 경우에는 회사가 관리하는 자금이 탈취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자금 탈취 규모는 현재까지 약 10억 원 수준으로, 주로 가상자산 핫월렛, 소비성 포인트, 온투업 예치금 등 회사에서 고객 자금을 통합 관리하는 계정 등에서 자금이체가 발생했다.

iM금융, 식음료 이어 이번엔 뷰티 상품 출시…기존 금융권 이미지 차별화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이 이색적인 협업을 통해 거리감 있는 금융권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려는 시도로 눈길을 끈다. iM금융그룹은 5일 이마트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와 두 번째 콜라보를 통해 그룹 마스코트인 ‘단디’와 ‘똑디’를 적용한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품목은 자외선 차단용 ‘아이엠 클라우드 핏 선스틱’과 수분 보충을 돕는 ‘아이엠 모이스처 젤리 앰플 미스트’다. iM금융그룹과 노브랜드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iM금융은 지난해 그룹 상징 색상인 민트를 테마로 제과류와 구강 위생용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봄에는 구슬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콘 등 식음료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먹거리 위주 상품 구성에서 나아가 뷰티·케어 영역까지 접점을 넓힌 두 번째 대규모 기획이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스킨케어 제품의 특성을 ‘고객의 일상을 케어하는 금융’이라는 상징성으로 연결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기존 금융사가 지닌 보수적이고 정형화된 분위기를 털어내고, 전국 단위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촉 빈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캐릭터와 브랜드 컬러를 일관되게 녹여낸 생활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2030 ‘쉬었음 청년’ 68만 명…“원하는 일자리가 없다”

사회적 문제 중 하나로 자리잡은 이른바 ‘쉬었음 청년’ 인구가 4년 만에 4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얼어붙은 고용시장은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한창 경제 활동을 해야할 시기의 청년층이 여전히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비경제활동 부가조사 결과’와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15~29세 ‘쉬었음’ 인구는 3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1000명(11.4%) 감소했다. 청년 ‘쉬었음’ 인구는 지난 2022년(8월 기준) 38만2000명에서 2023년 40만4000명, 2024년 46만 명으로 급등세를 나타내다가 2025년 44만6000명으로 감소한 뒤 2026년에는 4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쉬었음은 구직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실업자와는 달리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취업자와 실업자가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는 반면 쉬었음은 비경제활동인구에 속한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는 지난 몇 년간 심각한 사회 문제로 여겨졌다. 청년층의 장기 미취업 기간이 길어지면 대인관계가 축소되고 사회적 고립 위험이 커진다. 또한 청년기에 노동 시장에서 오래 떨어져 있으면 숙련 형성에 차질이 생겨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국가 경제에도 큰 손실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직업훈련, 일 경험, 구직 지원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청년층의 고용시장 진입을 유도해 왔다. 그 결과 청년 ‘쉬었음’ 인구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청년들의 근로 의욕이 높아졌다고 해서 고용시장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청년층을 수용할 일자리 자체가 부족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청년 취업자 수는 2022년 10월부터 47개월 연속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 준공…우주산업 핵심 거점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발사체 생산기지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이 완성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전남광주 순천시 율촌산단에서 우주발사체 제조센터인 ‘순천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김문수 국회의원, 황정아 국회의원, 권현준 우주항공청 차장 등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약 1만8000평 규모로 조성된 순천사업장에서는 우주 발사체의 주요 구성품을 통합, 조립하게 된다. 내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6호기에 사용되는 75톤급 엔진과 발사체 1, 2, 3단 조립 및 성능 검증까지 이곳에서 진행된다. 누리호 뿐만 아니라 차세대발사체, 재사용 기술 시연체는 물론 한화가 자체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도 순천사업장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메탄엔진, 추진제 탱크 등 발사체 핵심 구성품 생산을 통해 순천사업장을 민간 우주경제 시대를 대표하는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누리호 고도화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2029년 한화의 자체 개발 발사체를 통해 글로벌 우주수송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어 2033년에는 누리호 뿐만 아니라 차세대발사체의 상용 발사서비스를 시작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누리호부터 차세대발사체와 한화의 자체발사체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되면 초저궤도(VLEO)에서 화성까지, 초소형위성에서 우주 데이터센터까지 고객이 원하는 궤도와 탑재체 규모에 맞춰 최적의 우주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순천사업장 준공은 발사체와 위성의 개발·제작부터 우주수송, 위성통신 및 데이터 활용에 이르는 한화의 우주사업 밸류체인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화의 우주사업 전략은 우주에 접근하는 수단인 발사체부터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이를 통해 창출되는 서비스까지 연결해

고려아연, 3분기 매출 6조 돌파…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고려아연이 올해 3분기 매출 6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자기주식 소각과 액면분할 등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861억 원, 영업이익 1417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광물 가격과 환율 동반 하락 등 여러 악재에도 3개 분기 연속 매출 6조 원 돌파, 10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지속하는 성과를 냈다. 고려아연은 국내 온산제련소와 호주 아연제련소 썬메탈코퍼레이션(SMC), 무역 자회사 케이지트레이딩 등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8.2% 감소했다. 도 기준 매출은 3조6573억 원으로 40.2% 늘었고, 영업이익은 2243억 원으로 4.6% 줄었다. 미국 테네시주에 핵심 광물 제련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초기 투자비용으로 이익 규모가 다소 줄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금속 가격과 환율 변동 등 대외 경영 환경이 악화한 게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3개 분기 연속 매출 6조 원을 돌파하면서 견조한 사업 안정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금속 가격과 환율 안정 등이 완화되고 게르마늄 본격 생산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면 수익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에서 자기주식 소각과 액면분할 등을 포함한 주주 가치 제고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고려아연은 내년 1월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 47만9737주 가운데 24만6665주(약 51.4%)를 소각한다. 나머지 자기주식 23만3072주(48.6%)는 향후 10년간 임직원 보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고려아연은 회사가 추진한 액면분할을

“렉라자 다음 신약 찾는다”…유한양행, 글로벌 제약사 도약 목표

김열홍 R&D 총괄사장, ‘K-바이오 인사이트 포럼’서 신약 개발 전략 발표 “신약 개발을 통해 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고, 그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유한양행의 모토입니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은 4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뉴스퀘어에서 열린 ‘K-바이오 인사이트 포럼 2026’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산 폐암 치료제 ‘렉라자’에 이은 차세대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외부 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총괄사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쟁력으로 촘촘한 협력망을 꼽았다. 그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신약 개발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 단계부터 모든 영역에 걸쳐 협력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약 개발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판매 허가까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드는 과정이다. 특히 초기 연구에서 가능성을 보인 물질도 실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승인받기까지 여러 단계를 통과해야 한다. 김 총괄사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신약 기술을 이전하기 시작한 지 약 10년이 지났지만, 실제 의약품 허가로 이어진 사례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소개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국산 폐암 치료제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진출한 신약이다. 김 총괄사장은 “유한양행은 현재 ‘포스트 렉라자’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후속 신약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총괄사장은 1조2000억 원 규모의 R&D 투자를 언급하며, 세계 40~50위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유한양행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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