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CEO는 낮에는 웃지만 밤에는 운다”…‘CEO의 날’ 만든 손홍락 대표

[인터뷰] 손홍락 시이오파트너스 대표·월간CEO& 발행인“매년 10월 25일, CEO의 헌신과 도전 응원하는 날 되길” “CEO는 낮에는 웃지만 밤에는 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매출을 올리고 직원들의 급여를 챙기고 주주들의 기대에도 부응해야 하는 자리죠. 그만큼 외롭고 책임이 무겁습니다.” 손홍락 시이오파트너스 대표는 ‘CEO의 날’을 만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월간 경제경영 전문지 ‘CEO&’을 발행하며 17년간 수많은 최고경영자(CEO)를 만나온 그는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들의 고충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기업의 성과와 경영자의 책임은 끊임없이 평가받지만, 정작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는 부족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탄생한 것이 매년 10월 25일을 기념하는 ‘CEO의 날’이다. 202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은 CEO의 날은 기업 경영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CEO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업가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손 대표는 “CEO의 날은 단순히 최고경영자를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그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하고, 도전과 성공을 함께 응원하는 날”이라며 “좋은 경영이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CEO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영자의 외로움에서 출발한 ‘CEO의 날’ 손 대표가 CEO를 위한 기념일을 구상한 것은 월간 ‘CEO&’ 창간 이전부터다. 스승의 날, 근로자의 날 등 다양한 직업과 역할을 기념하는 날이 있지만, 기업 경영을 책임지는 CEO를 위한 날은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랜 기간 경영자들을 인터뷰하고 교류하면서 이러한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 손 대표는 “CEO들은 매출과 직원, 주주 등 여러 이해관계자를 책임지며 끊임없는 압박감 속에서 살아간다”며 “CEO들이 경영을 잘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격려하고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국내 출시…매장 가면 바로 구입 가능할까?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국내에서 정식 출시돼 첫선을 보이고 판매에 돌입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이날 한국과 미국, 일본 등 7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16일 오후 9시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이다. 28개 국가·지역에는 오는 30일 추가 출시된다. 다만 아이폰 듀오는 현재 초기 물량 부족으로 인해 지난 16일 시작한 온라인 예약판매에서 매장 수령을 선택한 고객들만 제품을 받을 수 있으며, 예약 시점에 따라 배송 일정이 오는 2027년 1월 이후까지 밀린 상태다. 애플 역시 국내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 듀오 현장 구매 불가하며 내년 1월 22일 이후 출고될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아이폰 듀오는 책처럼 안쪽으로 접는 형태다. 접으면 5.4인치(13.6㎝) 외부 화면을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고, 펼치면 7.6인치(19.3㎝) 내부 화면으로 영상 감상과 멀티태스킹을 즐길 수 있다. 두께는 펼쳤을 때 5.2㎜, 접었을 때 11.3㎜이며 무게는 254g이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화면 주름과 반사를 줄이기 위한 나노 텍스처 마감을 적용했다. A20 프로 칩과 베이퍼 챔버 냉각 구조, 듀얼 배터리를 탑재했다. 애플이 밝힌 동영상 재생 시간은 내부 화면 기준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기준 최대 44시간이다. 후면에는 각각 4800만 화소인 메인·초광각 카메라를 갖췄다. 별도 망원 카메라는 없으며 메인 카메라를 활용한 2배 광학급 줌을 지원한다. 얼굴인식 페이스ID 대신 측면 지문인식 터치ID를 채택했고, 실물 유심 없이 eSIM으로만 개통할 수 있다. 국내 출고가는 256기가바이트(GB) 기준 329만 원, 512GB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정용진 회장, 이마트 대표직 복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3년 만에 이마트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 경영에 직접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2027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신규 임원 승진자를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40대 임원을 적극 발탁해 조직 쇄신과 세대교체에 나선다고 23일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미래 성장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한 인적 쇄신”이라면서 “책임경영을 선언한 정 회장이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파트너를 ‘실력’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신임 대표에는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가 내정됐다. 김 대표는 SSG닷컴 대표도 겸임해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이끈다. 신세계TV쇼핑 대표 재임 당시 영업손실을 흑자로 전환했고, 2022년부터는 신세계까사의 수익성 개선을 이끈 점 등이 발탁의 이유가 됐다. 지난 6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로 취임한 정 회장도 주주총회를 거쳐 이마트 대표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6월 당시 올해 정기임원 인사 때 정 회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한 뒤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회장은 이후 김홍극 대표,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주요 계열사를 이끈다. 정 회장은 주요 계열사 경영에 직접 참여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계열사에 전파할 계획이다. 그룹의 인사와 감사를 담당하는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에는 최택원 SSG닷컴 대표가, 대외협력본부장에는 박승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저사업부장이 선임됐다. 전상진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유임돼 그룹 전략과 재무를 아우르는 역할을 이어간다. 신세계까사 대표에는 허민호 전 CJ올리브영 대표가 외부 인재 영입으로 내정됐다. 허 대표는 10년간

HD현대, 美에 ‘스마트 조선소’ 건립…2029년 가동 목표

HD현대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키윗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현지에 조선소를 짓는다. HD현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Kiewit)’와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현지 선박 공동 건조와 선박용 블록 및 모듈 생산 협력을 추진해온 바 있다. 휴스턴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과 채드 존슨(Chad Johnson) 키윗 마리타임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합작법인의 명칭은 ‘HD KIEWIT SHIPBUILDING(이하 HD키윗조선)’으로 정했다. HD현대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조선소 운영 노하우에 키윗의 대규모 제작·건설 수행 능력을 결합, 미국 조선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최고의 조선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HD키윗조선은 미국 내 산업부지에 첨단 스마트 조선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규 조선소는 2027년 착공해 2029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노후 조선소를 인수해 재가동하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조선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규 조선소가 미국 내 선박 건조역량 확충과 조선 생태계 구축을 앞당기고, 미국 조선산업의 재건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규 조선소가 본격 가동되면 현지 고용 인력은 약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는 기술 교육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미국 내 공급망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조선소에는 HD현대가 추진 중인 ‘미래 조선소(Future of Shipyard)’ 모델과 디지털 생산 기술이 미국 조선소 중 처음으로

SK하이닉스, ‘중복상장’ 논란에 솔리다임 美 상장 철회

SK하이닉스가 미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중단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솔리다임은 생산능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했으나,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프리 IPO 및 IPO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성장에 필요한 투자재원 확보와 효율적인 자본배분을 위해 직접투자와 IPO를 통한 외부 자본조달 등 다양한 방안을 비교 검토해 왔다. IPO를 통해 외부자본을 유치하면 SK하이닉스의 연결 현금흐름이 증가해 시설 투자와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 IPO 검토는 솔리다임에는 새로운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SK하이닉스에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IPO를 통해 적정한 기업가치를 인정받는다면, 현재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솔리다임의 성장 잠재력을 시장에서 새롭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조정받고 있는 상황을 종합 고려해 프리 IPO 및 IPO 추진 검토를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각계에서는 중복상장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잇따라 제기됐다. 이미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가 별도로 상장하면 솔리다임 성장에 따른 이익이 신규 주주들에게 분산돼 기존 SK하이닉스 주주들의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에서도 솔리다임 상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솔리다임이 중복상장에 저촉된다는 판단은 금융위원회도 하고, 저희도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개시 첫날 1.5만 대 돌파…역대 최다 기록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내놓은 5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 계약 개시 첫날 최다 계약 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켰다. 현대차는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투싼이 계약 개시 첫날 총 1만5045대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투싼의 계약 첫날 실적인 1만842대를 넘어선 기록으로, 6년 만에 선보인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성이 고객에게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SU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계약 첫날부터 1만500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하며 현대차 대표 준중형 SUV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부터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기본화하고 상위 트림은 첨단 사양을 대폭 강화한 점을 흥행 원인으로 꼽았다. 현대차에 따르면 디 올 뉴 투싼은 기본 트림과 최상위 트림 선택 비중이 모두 확대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선호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트림별 선택 비중은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기본 트림인 H-Pick은 33%, 중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가 22%, XRT 트림이 1%를 기록했다. 특히 인스퍼레이션 트림 선택 비중이 기존 29%에서 44%로 약 15%p 늘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17인치 디스플레이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다양한 최신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파워트레인별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택 비중이 기존 투싼의 48%에서 55%로 상승하며, 가솔린 모델을 넘어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투싼은 강인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성을

iM사회공헌재단 창립 15주년 기념식 개최…“도움 필요한 곳 먼저 다가가 나누겠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iM사회공헌재단 창립 15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면서 ESG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iM사회공헌재단은 22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1년 iM금융지주 설립과 동시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사회복지법인으로 설립된 iM사회공헌재단은 아동, 청소년, 청년, 장년, 노인 등 전 세대에 걸친 생애주기별 지원으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iM사회공헌재단은 iM뱅크를 비롯한 계열사 기부금과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급여1% 사랑나눔’으로 운영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은 ‘iM동행봉사단’에 참여해 복지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념식 행사는 재단 설립부터 현재까지 지난 1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회와 영상 상영, 임원 감사패 전달, 우수직원 표창 등을 진행하며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앞으로의 밀착 상생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특히 재단 설립 이래 최초로 수상한 ‘대통령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전국 최초 금융복합체험공간인 ‘iM금융체험파크’를 활용한 금융교육과 유관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맞춤형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5년간 함께해 주신 지역민과 수많은 유관기관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수요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면서 나눔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다양한 ESG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과기정통부, PHP 보안 결함에 ‘비상’, 긴급 업데이트 당부…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 동결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년새 15.5% 상승…2021년 이후 최대 고려아연,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MBK·영풍 “즉각 항소”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3%대 급락…5500선 마감 ◇“즉시 업데이트하세요!” 과기정통부, PHP 보안 취약에 사이버위기 ‘주의’ 발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웹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 2건이 발견됨에 따라 22일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민간 분야 사이버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하고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과기정통부는 CISO 신고기업 2만8000곳,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111곳, ISMS 인증기업 1068곳, C-TAS 회원사 5900곳, 웹 호스팅사 및 IDC 688곳 등 주요 기업에 관련 내용을 긴급 전파했다. 이번 취약점은 PHP 언어 자체의 결함으로, 공격자가 인증 절차 없이 특수 조작된 요청을 보내 서버에서 임의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구조다. 공격 성공 시 웹셸 설치, 회원 정보 유출, 시스템 마비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유럽연합 CERT-EU 및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 해외 보안기관도 해당 취약점을 최고 위험 등급으로 분류했다. PHP 개발팀은 21일(현지시간) 보안 패치를 배포했으며, KISA 역시 당일 보호나라 홈페이지에 보안 권고문을 게재했다. PHP 8.1 이하 구버전은 보안 업데이트 지원이 종료돼 상위 버전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서버 관리자는 보안 업데이트 적용과 함께 이상 접속 기록 및 웹셸 설치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피해 발생 시 KISA에 즉시 신고해야 하며, 공개된 공격 실증 코드(PoC) 중 악성코드가 포함된 사례가 있어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의 실행 금지가 권장된다.

법원,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손배소 1심서 영풍 패소 판결

영풍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22일 영풍이 최 회장과 고려아연 이사들을 상대로 손해를 배상하라며 제기한 주주대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법원은 고려아연 이사들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결정한 것이 선관주의의무나 충실의무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사는 경영에 관한 판단을 할 재량권을 가지고 있다”며 “법령 위반됨이 없이 합리적으로 이용 가능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 조사, 검토해 회사의 최대 이익에 부합한다고 합리적으로 신뢰해 경영상 판단을 했고 그 내용이 현저히 불합리하지 않았다면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고려아연 이사들이 영풍 측 공개매수를 회사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외부 법률자문과 법원의 가처분 결정 등을 검토한 뒤 공개매수 가격과 자금조달 방안을 결정한 점 등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그 판단이 현저히 불합리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선관주의의무 및 충실의무 위반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특정 목적 임의준비금을 자사주 취득에 사용한 것이 상법과 정관에 위반된다는 영풍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상법상 자사주 취득가액 한도 규정에 대해 “취득할 수 있는 가액의 회계관념상 총액 규모를 제한한 규정일 뿐”이라며 “주식 취득 자금이 어느 항목을 재원으로 한 것인지 여부를 갖고 위 규정 위반 여부를 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목적 임의준비금은 위 상법 규정이 열거하는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위 재원을 자기주식 취득 시 사용한 것이 법령 위반이라 할 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년 만에 15.5% 상승…2021년 이후 최대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1년 사이 15.5% 상승하며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72%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15.50% 상승했다. 15.50%는 2021년 11월(17.92%) 이후 최고치다. 생활권별로는 동남권(-0.29%)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상승했다. 특히 동북권(1.54%), 도심권(1.06%)에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중대형(85㎡ 초과 135㎡ 이하)이 전월 대비 1.3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5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후 감소 추세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다. 전세가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1.30%)과 서북권(0.17%)이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대형(135㎡ 초과)에서 전월 대비 2.4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대형(85㎡ 초과 135㎡ 이하)이 그 뒤를 이어 전월 대비 1.50% 올랐다. 9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전월(8279건) 대비 6.4% 감소하는 등 전월세 거래가 모두 줄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 동결…2연속 인상 후 속도 조절

한국은행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한 뒤 이번에는 숨 고르기에 나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7월과 8월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리는 ‘백투백 인상’을 단행했다. 당시 한국은행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백투백 인상을 결정하고 효과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동결 결정 후 “중동 사태와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며 대내외 위험 요인의 전개 상황과 두 차례 인상의 파급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목표 수준은 웃돌지만 물가가 2%대 후반으로 내려온 점도 금리 인상의 시급성을 낮췄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로 전월(3.1%)에 비해 하락했다. 근원물가도 개인 서비스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내구재 가격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통신요금 기저효과가 사라지며 전월(3.4%)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든 2.8%로 집계됐다. 고공행진하던 원·달러 환율도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에 힘입어 1320원대 중반까지 내려가며 금리 인상의 부담을 덜어줬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다만 한은의 긴축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에 더해 반도체 호조로 인한 소득 여건 개선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방문은 “앞으로도 국내 경제는 반도체 경기 호조의 영향으로 수출과 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소득 여건 개선에 힘입어 소비 회복세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인 3.3%와 2.9%를 상당

정부·기업, ‘코리아 원팀’ 구성…차량용 반도체 국산화 속도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국내 기관 및 기업이 뭉친다. 산업통상부는 21일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열린 차량용 반도체 포럼 ‘오토 세미콘 코리아(ASK)’에서 지식재산(IP), 팹리스, 파운드리, 패키징 기업과 수요기업, 지원기관 등 5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차량용 반도체 원팀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원팀 TF에는 현대차그룹과 현대모비스, LG전자, SK키파운드리, LX세미콘, 텔레칩스, DB하이텍 등 총 2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IP, 시험평가, 기능안전 분야 등 협력 폭을 넓혀 참여 기업과 기관이 지난해 27곳에서 53곳으로 확대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설계부터 양산까지 상용화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원팀 TF를 통해 그 리스크를 함께 나누고 덜어 나가겠다”면서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 출범을 계기로 차량용 반도체 등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더 촘촘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석 사장은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 수요 기업으로서, 그간 축적해 온 다양한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면서 “차량용 반도체의 높은 진입장벽을 개별 기업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각자의 장점을 연결하고 개발부터 검증과 양산까지 함께 책임지는 전 주기 협력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개발 중인 차량용 반도체의 양산 목표 시점이 2029년이라고 밝히고 해당 시기에 출시되는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 특별세션에서 지식재산(IP), 팹리스, 파운드리, 패키징 기업과 수요기업, 지원기관 등 24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는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X.AX) 얼라이언스’ 분과 산화로 출범했다. 팹리스는 수요기업이 제시한 사양에 맞춰 개발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파운드리와 패키징 기업은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