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반도체는 광주, 로봇은 구미로” 삼성·SK, 4755조원 메가 투자 계획 발표

삼성그룹과 SK그룹이 향후 10년간 총 4755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참석했다. 먼저 이재용 회장은 신규 반도체 단지 후보지로 광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경기도 기흥, 화성, 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 투자 일정이 당겨졌고, 새 단지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도 빨라졌다”면서 “전력과 용수, 인력 확보, 인프라 등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총 2655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 확대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평택캠퍼스와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등에 203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어 광주에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도체 팹(Fab·공장) 2개(400조 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충청 지역에는 총 140조 원을 투자해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등 사업을 고도화한다. 천안과 온양에는 56조 원을 투입해 최첨단 HBM 팹을 조성하고,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최첨단 인공지능(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라인을 구축한다. 이어 삼성은 주력 제조업에 AI 전환(AX), 로봇 전환(RX)을 접목해 영남권에 총 60조 원을 투자한다. 구미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와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 삼성SDS의 AI 데이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산과 울산 등 경남권에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SK그룹은 반도체 생산능력 확장에 1100조 원,

한화그룹, 청년 취업 돕는다…직무교육 ‘내일아카데미’ 개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청년의 직무 역량을 키우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청년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직무 교육 프로그램 ‘한화 내일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내일아카데미’는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직무 역량 강화·취업 지원 사업인 ‘K-뉴딜 아카데미’에 동참하고자 한화그룹이 마련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취업 준비 청년들이 내일(Tomorrow)을 위해, 내 일(my job)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아, ‘내일아카데미’로 이름 붙였다. 한화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 방산 등 국가 기간산업 선도기업으로써 축적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청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 경남, 충청 등 비수도권 프로그램도 다수 개설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고 국가 미래 성장을 이끄는 조선·해양, 방산, 정보통신기술(ICT)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 총 476명을 선발한다. 조선·해양 부문에서 한화오션 60명, 한화오션엔지니어링 66명, 한화엔진 50명 등 총 150명을 뽑는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과 ICT부문에서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선발한다. 한화/글로벌과 한화솔루션/인사이트가 60명, 한화/건설이 40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직무교육 분야는 조선 공정관리, 해양품질교육, 선박엔진 부품 가공(한화오션, 한화오션엔지니어링, 한화엔진)부터 방산 실무 기초(한화시스템 방산부문), 인공지능(AI) 코딩 및 데이터 분석(한화시스템 ICT부문), 마케팅 실무(한화솔루션 인사이트부문, 한화 글로벌부문), 건설 실무(한화 건설부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각 직무 특성에 맞춘 실무 중심으로 운영되며, 현장 체험과 취업 컨설팅 강의도 포함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청년미래적금, 8월 3일까지 출생년도 제한 없이 신청 가능…최대 연 19%

29일부터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만 19~34세 청년들은 오는 8월 3일까지 출생연도와 무관하게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에 출시돼 있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은 최초 신청 기간 내인 7월 3일까지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중복 가입은 불가능하며, 청년미래적금 가입 후 청년도약계좌는 특별 중도 해지를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두 상품 모두 청년들에 목돈 마련 기회를 주기 위해 출시됐지만, 가입 기간과 여유 자금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도약계좌에 비해 납입 기간이 짧다는 특징이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3년 동안 월 최대 50만 원을 넣으면 월 6.0~12.0%의 기여금을 더해 총 2000만 원가량을 만들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월 최대 70만 원을 납입할 수 있고, 기여금은 월 최대 3만3000원이다. 이를 통해 약 5000만 원의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 결국 청년도약계좌로 만들 수 있는 목돈의 크기가 더 크지만, 더 오랜 시간 많은 돈을 계좌에 묶어 둬야 하는 것이다. 다만 시중은행들은 3년이 지난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를 연 4.5%에서 3.0%에서 낮추려 하고 있다. 이 경우 최고금리는 6.0%에서 4.5%로 낮아지게 된다. 청년도약계좌는 처음 3년은 고정금리를, 이후로는 1년 단위로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청년미래적금은 연 8.0%의 최고금리가 3년 고정으로 적용된다. 은행별로 우대금리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청년미래적금 상품은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iM뱅크·부산·경남·광주·전북·수협은행과 카카오뱅크, 우정사업본부 등 14개 기관에서 취급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우리금융,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15번 굿윌스토어 개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6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매장인 ‘굿윌스토어 밀알신길점’을 개점했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우리금융이 열다섯 번째로 선보인 이번 ‘밀알신길점’은 매장과 기증센터, 직원 휴게실 등 총 180평 규모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 서남권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립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울산과 대구, 청주 등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건립했으며, 경기 여주에는 우리은행 영업점과 결합한 사회공헌형 점포 ‘굿윌브랜치’를 선보인 바 있다. 오는 2034년까지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전국에 100개 점포를 건립하고 발달장애인 1,5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달 화성 신영통점과 이번 신길점에 이어 올해 하남과 전주 등에도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건우 우리금융미래재단 대리는 “신길점이 발달장애인에게는 안정적인 일터가 되고, 지역주민에게는 기부와 나눔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확대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은행 ATM 코너에 물품 기부를 위한 ‘굿윌기부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우리WON뱅킹 앱의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대면으로도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연내 물품기부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부 물품 판매 수익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활용되며, 기부자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음악과 미술이 만난다…소프라노 조수미 데뷔 40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SMI엔터테인먼트(대표 조영준)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CONTINUUM : 四季의 노래’를 오는 7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갤러리 아트큐브 2R2(투알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 무대에서 쌓아온 40년의 예술 여정을 ‘사계(四季)’라는 주제로 풀어낸 특별기획전이다. 전시 제목인 ‘CONTINUUM’은 시간과 예술 그리고 감동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속성을 의미한다. 전시에는 김환기, 전혁림, 윤형근, 이우환, 박항률, 김근태, 김선두, 황란(ranhwang), 최영욱, 이세현, 오순경, 최수란, 오정, 김미숙, 콰야, 민지(minji)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작가들의 작품은 봄·여름·가을·겨울 정서와 조수미의 삶과 음악 세계를 연결하고, 관람객들에게 시각예술과 음악이 공명하는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홍지숙 아트큐브2R2 대표는 “조수미의 예술 세계를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관람객들에게 예술이 주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달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영준 SMI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40주년은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앞으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전시는 그 시작을 알리는 작은 프로젝트로, 음악과 미술, 그리고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더 큰 이야기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수미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40주년 기념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열린 특별 콘서트를 소화했다. 해당 공연에는 2024년 처음 개최된 조수미 국제성악콩쿠르 우승자들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제2회 조수미 국제성악콩쿠르는 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고성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나라셀라, 국내 최대 증류식 소주 생산시설 준공…안동소주 세계 진출 본격화

와인 수입·유통 전문기업 나라셀라(회장 마승철)가 국내 최대 규모 증류식 소주 생산시설을 갖추고 안동소주 세계화에 나선다. 소주스토리 모기업인 나라셀라는 25일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에서 풍산증류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김형동 국회의원, 이달희 국회의원,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성훈 NH농협은행 부행장, 이종기 한국증류주협회장, 권용복 안동소주협회장,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풍산증류소는 제1공장 기준 부지 면적 1,000평, 건축 면적 8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생산 능력은 60만 리터(ℓ)이며, 소주스토리는 설비 안정화와 생산 준비를 거쳐 오는 11월 25도, 43도 제품을 출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경북의 안동소주 세계화 선언 이후 본격화됐다. 2023년 5월 나라셀라와 경상북도는 전통 증류주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일본 니시주조와 기술 협력, 안동시 풍산읍 부지 확보, 경북대 발효생물공학연구소와 산학협력 등을 거쳐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소주스토리는 안동 풍산증류소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제조 방식과 일본 니시주조의 증류 노하우, 경북대 발효생물공학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접목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경북대와 공동연구와 품질 표준화 협력을 통해 ‘K-증류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주스토리는 25도와 43도 제품을 프리미엄 증류주로 선보일 방침이다. 소주스토리는 안동의 고품질 쌀인 백진주쌀을 원료 배합에 일부 활용해 쌀에서 비롯되는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다고 설명했다. 소주스토리는 생산된 제품을 3개월 이상 숙성한 뒤 출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부 증류주는 생산 직후 오크통에서 담아 3년 이상 장기 숙성 제품으로

우리은행, 온실가스 감축 기업에 녹색금융 지원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과 함께 저탄소 전환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우리은행이 25일 기술보증기금(기보), NH농협은행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가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저탄소 전환을 돕기 위해 ‘녹색정책금융 이차보전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보는 탄소가치평가, 온실가스 감축 평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및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신용보증서를 발급한다. 향후 우리은행은 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K-택소노미 적합성이 확인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은 기업 규모와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이자 지원과 우대금리 혜택을 차등적으로 받는다. 또한 협약 보증서를 통한 보증료 지원 혜택도 제공돼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이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ESG 경영 확산 속에서 녹색전환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녹색금융 활성화와 기업의 친환경 투자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 “반도체 팹 최적지, 평당 1000원 분양” 파격 제안…부지 현장 점검

김장호 구미시장이 반도체 생산시설 팹(Fab)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안한 데 이어 팹 유치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부지를 직접 점검했다. 김 시장은 25일 반도체 팹 공장 유치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5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를 평당 1000원 수준으로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새로운 국가 성장거점이 비수도권에 조성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하는 산업인 만큼 시장 경쟁력과 산업 생태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호남·충청 지역 대규모 투자에 대해 정치적 셈법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지방 투자 전략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반도체 연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집적도와 전력 및 용수 공급 능력, 물류 접근성까지 모두 갖춘 팹 최적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자 유치를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 2단계 부지를 평당 1000원 수준에 공급하는 방안까지 포함한 전례 없는 지원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미시가 제안한 지원 대상은 제5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다. 해당 부지의 현재 분양가는 3.3㎡당 148만 원 수준이다. 구미시는 전체 약 270만㎡(82만 평)가 팹 부지로 활용될 경우 지원 규모는 약 1조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구미시는 팹 2기 건설에 필요한 132만2313㎡(40만 평)를 우선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구미시는 SK실트론과 LG이노텍 등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 309곳이 모여 있으며, 전력 자립도 전국 1위(228%), 일 68만

한화솔루션, 3000억 규모 RCPS 발행…재무구조 개선 박차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신고 당시 제시했던 자구안 일부를 조기 시행하고, AMPC(첨단제조세액공제)를 추가로 유동화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 한화솔루션은 큐셀 부문 미국 설계·조달·건설(EPC) 사업법인을 통해 300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RCPS 발행대금은 유상증자 규모 축소에 따라 부족해진 재원을 마련하고,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CPS는 만기 시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부여된 주식이다. 요건에 따라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될 수 있어 자기 자본 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RCPS 발행 주체인 큐셀 EPC 법인은 미국 현지에서 태양광 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EPC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2024년 마이크로소프트와 모듈 공급 및 EPC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추가로 타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현지 생산 제품을 우대하는 미국 시장에서 솔라 허브 전체 밸류체인 가동에 따른 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투자세액공제(ITC)에 따르면 미국산 제품 사용에 대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발전사업자는 투자금의 10%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AMPC 1억2030만 달러(약 1857억 원), 내년 AMPC 1억 달러(약 1543억 원) 등 총 2억2030만 달러(약 3400억 원) 규모의 AMPC에 대해 최근 유동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2025년 수령한 AMPC 3억7370만 달러(약 5768억원) 전액을 조기 현금화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은 지속적인 AMPC 유동화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하나은행, 스미싱 금융사기 잡는다…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업무협약

하나은행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고객들의 금융범죄 피해 예방과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과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문자 메시지 기반 악성코드 사기(스미싱)으로부터 금융소비자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국민 스미싱 문자 탐지 건수는 2023년 약 50만 건에서 2025년 약 4481만 건으로 2년 만에 약 80배 폭증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하나은행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데이터 및 API를 금융권 최초로 활용하여 별도의 문자 복사나 붙여넣기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 내에서 즉각 연동되는 ‘실시간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개발 완료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의심스러운 수신 메시지 발견 시 문자 메시지 자체의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하나원큐’ 앱을 클릭하면 즉시 구동된다. 시스템이 스미싱 위험도를 정밀 분석해 ‘정상’, ‘주의’, ‘악성’의 3단계 결과를 화면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사기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 보안 데이터 체계와 하나은행의 금융 플랫폼 역량이 결합돼 사용자의 금융 보안 접근성이 강화됐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스미싱 확인 프로세스를 뱅킹 앱에 이식해 검증 절차를 3단계로 단축하고 손님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재용 회장, 李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반도체 지방 투자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만나 지방 반도체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25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만나 비공개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오는 29일 예정된 지방 균형 국가 달성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기업이 대규모 지역 투자를 검토 중인 가운데 투자 계획과 규모 등을 두고 막판 조율을 위해 재계 총수들과 만난 것으로 보인다. 29일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과 관련한 투자 계획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로 명명된 해당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와 관련한 반도체,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0일에는 산업통상부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서남권 발전 포럼을 열고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과 충청 지역에 메모리반도체 생산라인(전공정)과 첨단 패키징(후공정), AI 데이터센터 등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D램 시장 점유율 1위 굳혔다…SK하이닉스는 HBM 선두 유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로, 38%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 29%, 마이크론 22%,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8%, 난야 2%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36%)부터 2개 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켰다. 또한 작년 4분기 4%포인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격차는 9%포인트로 확대됐다. 글로벌 D램 시장은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80%, 전년 동기 대비 2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질주가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SK하이닉스의 HBM 점유율은 58%였고,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나란히 21%를 기록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69%)에 비해 낮아졌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3%, 마이크론은 18%에서 상승하면서 격차가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1분기 HBM 시장 점유율) 3위지만, 엔비디아에 (6세대 제품) HBM4를 처음으로 납품함으로써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4의 납품은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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