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예빈 기자
청년재단, 프리랜서 청년 위한 종합소득세 신고 교육 진행

크리에이터·1인 사업자 등 청년 비임금 노동자 대상 홈택스 실습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청년 비임금 노동자를 대상으로 ‘금융 크리에이터가 알려주는 종합소득세 신고 완전정복’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임금 노동자는 회사에 고용되지 않고 일의 성과에 따라 수당을 받는 형태의 노동자를 말한다. 2024년 국세청 귀속 인적용역 사업소득 원천징수 신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비임금 노동자는 약 869만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30대 이하가 약 41%를 차지했다. 이들은 근로소득자가 아닌 사업소득자로 분류돼 종합소득세 신고를 직접 해야 한다. 최근 청년세대에서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1인 사업자 등 다양한 형태의 비임금 노동이 늘고 있지만, 세무 지식과 신고 경험이 부족해 신고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청년재단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은 지난 3월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와 체결한 ‘청년층 금융·세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과 기부 취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금융 크리에이터 ‘머니다람쥐’로 활동하는 이수연 강사가 맡았다. 강의는 종합소득세 개념 설명부터 홈택스를 활용한 신고 실습까지 청년들이 실제 신고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종합소득세 신고 흐름 및 신고 대상 소득 이해 ▲홈택스를 통한 소득 조회 및 신고 실습 ▲수입 구간별 신고 방식 차이 ▲사업자등록이 필요한 시점 등이다. 청년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 비임금 노동자들이 불필요한 수수료 지출이나 신고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에 참여한 크리에이터 A 씨는 “종합소득세

창간 16주년, 더나은미래가 던진 질문…‘부의 사회적 책임’

더나은미래 창간 16주년 기념 VIP 조찬포럼 ‘부의 사회적 책임과 더 나은 미래’ 개최기업·공익 리더 100여 명 참석, 부의 사회적 역할과 사회문제 해결 방안 논의 “사회문제 해결의 난이도가 높아진 오늘날, 정부나 시장이 개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더나은미래(대표 김윤곤) 창간 16주년 조찬포럼에서 김윤곤 더나은미래 대표가 한 말이다. ‘부(富)의 사회적 책임과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부의 흐름을 사회적 자본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현장에는 기업 CEO, 소셜 임팩트 리더 등 100여 명이 모였다. 김 대표는 더나은미래의 지난 16년간의 발자취도 소개했다. 더나은미래는 그동안 ‘청년, 세상을 담다’, ‘유일한 아카데미’, ‘K-필란트로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국형 레거시 10’ 등 기획보도를 비롯해 미디어 캠페인과 포럼을 이어오며 사회문제 해결 의제를 발굴하고 확산해왔다. 김 대표는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더나은미래는 앞으로도 공익 생태계를 위한 책임감과 진정성을 바탕으로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연계를 촉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개인, 시민사회,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논의됐다. 기조 발제로 나선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일회성 자선에서 장기적인 임팩트를 창출하는 문제 해결형 기부로 나아가는 기부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과거에는 기부가 어려운 이웃의 의식주를 돕는 데 주로 쓰였다면, 최근에는 개인 기부자들도 기부가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에 관심을 둔다”며 “넥슨의 200억

성장통 겪은 한국 임팩트 투자, 과제는 ‘질적 성장’

사회문제 푸는 착한 돈, 임팩트 투자 <2>정책자금이 키운 한국 임팩트 투자의 흐름…남은 목표는 질적 성장 ‘임팩트 투자’는 2009년 국내 언론에 처음 등장했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이익을 함께 좇는 이 투자 방식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단기 이윤 중심 금융에 대한 반성 속에서 주목받았다. 당시만 해도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2021년 기준 국내 임팩트 투자 규모는 약 7300억 원까지 커졌다. 정책금융 안에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은 2018년 이후로,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 <더나은미래>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통해 ‘임팩트 투자’의 연도별 보도량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11년 16건, 2012년 24건에 불과했던 보도량은 기업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2013년부터 서서히 증가하다가 정책금융에 본격 편입된 2018년 395건을 기록하며 전년(166건)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518건으로 증가했으나, 이후 정책 자금 축소 및 시장 한계와 맞물리며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 “사회적기업 키우자”…기업이 먼저 주목한 임팩트 투자 한국에서 임팩트 투자를 대중에 알린 주체 중 하나는 SK였다. 2013년 1월 최태원 SK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기업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팩트 투자가 활성화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일반 대중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임팩트 투자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발언은 실제 투자로 이어졌다.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같은 해 첫 임팩트 투자를 결정했다. 1호 투자처는 취약계층 고용과 영세농민 농산물 직거래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추구한 ‘파머스페이스’였다. 재단은 이를 계기로 기존 사회적기업 발굴 프로그램을 투자 영역으로 확장했다. SK행복나눔재단은 같은 해

티앤씨재단·아이프칠드런, 소방관 자녀 예술·AI 창작 교육·전시 마련

소방관 자녀 20명, 예술 창작으로 자기표현… 6월 17일부터 갤러리우림서 작품 전시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사장 나석권)은 예술나눔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과 함께 소방공무원 및 순직소방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지원 사업 ‘ART-DEMY: LITTLE HERO’(이하 아트데미)를 성료하고, 참여 아동들의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트데미는 소방공무원 및 순직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 경험을 표현하고 정서적 회복과 자기 이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예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이번 아트데미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 아동 20명은 회화, 입체, AI 창작 활동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며 ‘나를 발견하고, 나의 세계를 만들고, 나의 이야기를 확장하는’ 창작 여정을 이어갔다. 지난 16일 열린 3회차 프로그램은 두민 작가와 함께 ‘나의 이야기 확장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1·2회차에서 제작한 회화와 입체 작품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AI 기반 창작 도구를 활용해 작품을 이미지와 영상 등 새로운 장면과 이야기로 확장했다. AI 기술은 아이들의 감정을 대신 표현하는 도구가 아니라, 표현의 가능성을 넓히는 창작 보조 도구로 활용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내가 그린 그림과 직접 만든 입체 캐릭터가 AI를 만나 움직이는 장면과 이야기로 바뀌는 게 신기했다”며 “내 작품이 전시까지 된다니 정말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참여 아동의 보호자는 “아이가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갤러리 공간에서 진행돼 참여 아동들이 예술 현장을

찾아가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20명 모이면 무료 상영

영화관 거점 상영 없애고 전국 일상 공간서 공동체 상영 지원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영화관 거점 상영을 없애고 공동체 상영 중심으로 운영된다. 환경재단은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전국 어디서든 20명 이상이 모이면 영화제 상영작을 함께 볼 수 있는 공동체 상영 지원 프로그램 ‘서울국제환경영화제 IN’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영화관 거점 상영을 없앤 것은 2004년 영화제 시작 이후 처음이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IN’은 전문 상영 시설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상영 프로그램이다. 6월 5일부터 30일 사이 학교 강당, 회사 회의실, 동네 카페 등에서 상영회를 열고 싶은 모임·기관·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단위는 20인 이상이며, 상영은 무료로 지원된다.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운영 방식 전환은 환경영화제의 지역 확산을 목표로 한다. 기존 영화관 중심 상영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환경영화를 접하고, 공동체 단위로 기후위기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미경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환경문제는 특정 지역이나 세대의 이슈가 아닌 만큼, 환경영화제 역시 서울에 머물지 않고 전국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국제환경영화제 IN을 통해 일상 곳곳에서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작은 문화 축제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영작은 기후위기,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등 주요 환경 이슈를 다룬 작품부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환경영화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각 작품마다 상영 가능 횟수가 제한돼 있어 일부 작품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접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SK행복나눔재단, 전북 중소기업 채용 경쟁력 강화 나선다

채용공고 리디자인 지원사업 추진…산업·직무 정보 구체화 SK행복나눔재단이 전북 지역 중소기업의 채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채용공고 리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 및 직무 기반으로 채용공고를 재구성해 지원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과 청년 간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채용 환경에서는 단순한 조건 나열 중심의 공고보다 직무와 기업에 대한 맥락을 충분히 전달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중소기업 채용공고는 여전히 직무 정보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지원자의 이해와 적합도를 낮추는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SK행복나눔재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채용공고를 산업·직무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채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 구조를 반영해 채용공고를 구조화하고,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직무 정보를 재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별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채용 이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설립 3년 이상인 전북에 있는 기업 중 최근 1년 내 매출 발생 이력이 있으며, 채용 플랫폼 ‘사람인’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채용공고 리디자인 결과물 제작과 피드백, 채용 데이터 기반 분석까지 전 과정이 지원된다. 참여 기업에는 리디자인된 채용공고 콘텐츠가 제공되며, 채용 데이터 제출 및 인터뷰 참여 시 취업 지원 키트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첫 지원 지역은 전북권역이다. 신규사업을 기획한 김우림 SK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청년들을 직접 만나며 양측 모두 분명한 수요가 있음에도, 이를 연결하는 데에는

세이브더칠드런, 6.3 지방선거 앞두고 아동권리 공약 제안

광역단체장 후보에 생애초기 건강관리·성장지원·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 정책 촉구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에게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공약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과제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확대 ▲아동·청소년 성장지원 강화 ▲성장지원 바우처 또는 지역형 아동수당 도입 ▲출생 미등록 아동 등록 및 지원체계 마련 등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이 지역사회 구성원임에도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만큼, 지방정부가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양육 상담과 육아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필요할 경우 지역 내 복지·의료 자원과 연계하는 통합형 지원 사업으로, 임신·출산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2026년 3월 기준 전체 보건소의 약 28%인 73곳에서만 시행되고 있어 지역 간 격차가 큰 상황이다. 또 신청 기반으로 운영돼 정보 접근성이 낮은 가정일수록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한계도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가해자의 85.9%는 부모였고, 전체 사례의 약 20%는 6세 미만 아동에게서 발생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영유아기 조기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기초지자체에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보편적 서비스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동·청소년기 성장 지원의 공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돈도 벌고, 세상도 바꾼다…임팩트 투자 재부상

사회문제 푸는 착한 돈, 임팩트 투자 <1>글로벌 시장 급성장 속 한국도 사회연대경제 부상하며 재조명 기후위기, 지역소멸, 불평등 같은 복합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팩트 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재무적 수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이 투자 방식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새로운 정책 환경 속에서 재도약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더나은미래>는 ‘사회문제 푸는 착한 돈, 임팩트 투자’ 시리즈를 통해 임팩트 투자의 개념과 역사, 주요 투자자들의 시각, AI·기후 등 새로운 투자 영역, 그리고 개인·기업·재단의 참여 방안 등을 차례로 살펴보며 한국 임팩트 투자 생태계의 가능성과 과제를 짚어봅니다. /편집자 주 투자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는가’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이 돈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라는 질문이 함께 따라붙는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재무적 수익과 사회·환경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ing)’가 새로운 금융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팩트 투자’라는 용어는 2007년 록펠러 재단(Rockefeller Foundation)이 주최한 이탈리아 벨라지오 센터 회의에서 처음 공식화됐다. 당시 글로벌 리더들은 기부 중심의 자선이 가진 재원 한계를 넘어, 수익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자본시장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들은 마이크로파이낸스나 친환경 투자 등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착한 투자’들을 모아, 재무적 수익과 측정 가능한 사회·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자본 시장을 ‘임팩트 투자’로 공식 명명했다. 이 회의는 모호했던 사회적 투자를 독립된 금융 영역으로 자리매김시킨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후 2009년에

예강희망키움재단, 이주배경청소년 진로·학습 지원 ‘키움로드 2기’ 시작

수도권 중고등학생 52명 선발…진로·한국어·사회성 프로그램 7개월간 운영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지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다문화 및 이주배경청소년 진로·학습 지원 프로그램 ‘키움로드 2기’ 입학식과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키움로드는 예강희망키움재단이 운영하는 다문화 및 이주배경청소년 대상 진로·학습 성장 프로그램이다. 약 7개월간 진로코칭, 학습방법코칭, 한국어코칭, 사회성 프로그램, 캠프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2기에는 수도권 이주배경 중고등학생 52명이 선발됐다. 재단은 정원 50명에 특별전형 선발 인원을 더해 최종 참여자를 확정했다. 지난해 1기 운영 이후 프로그램 참여 수요가 늘면서 올해는 개인 신청과 기관 추천이 함께 이뤄졌다. 입학식은 대표 참가자 선서, 프로그램 소개,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선서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의지를 밝히고, 향후 운영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레크리에이션 ‘키움플레이’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입학식 이후에는 ‘ㅋㅋㅋ 진로캠프’가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1기부터 참여한 연속 참가 학생과 2기에 새롭게 합류한 신규 학생을 구분해 운영됐다. 각 그룹의 특성과 필요에 맞춰 ▲진로교육 ▲홀랜드 직업흥미검사 ▲사회성훈련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 2기 과정에는 사회성 향상을 위한 관계·소통 프로그램도 새롭게 포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한국 사회 적응에 필요한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관기관인 라라소셜파트너스는 1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키움로드 과정을 신규 참가자와 연속 참가자별 맞춤형 과정으로 재구성했다. 진로·학습·한국어·사회성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고, 워크북과 성장 로드맵을

기후공약 실행계획 묻는다…6.3 지방선거 후보 검증 체크리스트 공개

기후정치바람, 8대 공약·96개 항목 제시…“재생에너지·교통·취약계층 보호 구체성 봐야”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시·도지사 후보들의 기후공약을 평가하기 위한 ‘8대 공약·96개 체크리스트’가 공개됐다. 재생에너지 확대, 대중교통 전환, 건물 에너지 효율화, 기후취약계층 보호 등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공약의 구체성과 이행 가능성을 따져보자는 취지다. 로컬에너지랩·녹색전환연구소·더가능연구소가 참여한 연대체 기후정치바람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내 삶을 바꾸는 기후공약, 시·도지사 준비됐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각 정당과 후보들이 제시한 기후공약을 점검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광역단체장의 권한 안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8대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은 ▲공영주차장 태양광 설비 의무화 ▲주택용 태양광 확대 ▲학교 에너지 자립 지원 ▲공공교통 탄소감축 ▲건물 에너지원단위 제도 ▲기후재난 대비 및 취약계층 보호 ▲햇빛소득마을 추진 ▲해상풍력 주민 참여·이익 공유 방안 마련 등이다. 이들 공약은 지난 2월 기후정치바람이 전국 18세 이상 시민 1만78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기후인식조사 결과 유권자 선호도가 높았고, 관련 법에 따라 2030년까지 광역지자체가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추려졌다. 각 공약에는 12개씩 총 96개의 세부 체크리스트가 붙었다. 후보 공약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지, 실제 실행계획을 갖춘 정책으로 구체화됐는지 유권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 공약의 경우 ‘대중교통 확대’라는 구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올해부터 ‘모두의 카드’를 시행한 만큼, 지역 대중교통 패스 재원을 유지할지 조정할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기노선을 운행하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창립 40년’ 한살림, 조합원 100만 세대 돌파

국내 전체 가구의 4.3% 규모…30개 지역생협·234개 매장 운영 한살림은 2026년 4월 기준 조합원 100만 세대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1986년 출범 이후 40년 만이다. 한살림에 따르면 조합원 100만 세대는 국내 총가구 수 약 2300만 가구의 4.3%에 해당한다. 한살림 조합원은 출자를 통해 조합 운영에 참여하고, 한살림 매장과 온라인 공급망을 통해 친환경 먹을거리를 이용한다. 한살림은 지난 4월 29일 한살림경남 진해매장에서 100만 번째 조합원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100만 번째 조합원인 손유진 씨는 “50대 중반에 들어서며 내가 먹는 것이 내 삶을 좌우한다는 걸 깊이 느꼈다”며 “스스로를 아끼고 돌보는 마음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찾다 한살림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황미애 한살림경남 이사장은 “우리 지역에서 100만 번째 조합원이 나와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웃과 연결하며 지역에 뿌리내리는 협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년 말 기준 한살림은 전국 30개 지역생협과 23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공급액은 약 5120억 원이다. 한살림 전체 기준 자본총계는 1833억 원, 부채비율은 31.2%로 집계됐다. 현금 유동성은 약 651억 원, 운전자본은 약 568억 원이며, 고정비율은 71.1%다. 30개 지역생협의 합산 자산총계는 1569억 원, 자본총계는 1271억 원이다. 자본비율은 81%, 부채비율은 23.5%로 나타났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503억 원이며, 유동비율은 272%, 당좌비율은 233.8%다. 순차입금비율은 -16.1%로 집계됐다. 한살림은 생산·품질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조합원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물류·생산지를 연결하는 수요예측·재고관리 시스템도 보완한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제2물류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권옥자 한살림연합 대표는 “100만

국내 700여 마리만 남아…환경재단, 노랑부리저어새 알린다

인형뽑기방 활용한 생물다양성 캠페인…러키비키와 협업 환경재단은 야생조류 보호 프로젝트 ‘새새각각’의 일환으로 무인인형뽑기방 브랜드 ‘러키비키’와 협업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노랑부리저어새를 알리는 생물다양성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MZ·잘파(Zalpha)세대가 자주 찾는 인형뽑기방을 활용해, 서식지 파괴 등으로 위협받는 야생조류의 현실을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일상적인 놀이공간에서 환경 메시지를 접하게 함으로써 멸종위기종 보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넓힌다는 취지다. 캠페인은 서울 당산역 인근 ‘러키비키 디마크당산역점’에서 운영된다. 매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인형뽑기 게임을 통해 환경재단이 제작한 노랑부리저어새 키링을 받을 수 있으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참여할 수 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철새다. 숟가락 모양의 납작한 노란 부리가 특징으로, 서식지 훼손과 먹이원 감소 등으로 개체 수가 줄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관찰되는 개체 수는 약 700마리 수준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정형화된 환경교육의 틀을 벗어나 시민들의 일상 놀이공간으로 환경 메시지를 가져간 시도”라며 “인형을 뽑는 작은 즐거움이 국내에 7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노랑부리저어새에 대한 관심과 보호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재단은 국내 야생조류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새새각각’ 캠페인을 론칭했다. 야생조류 먹이 나눔, 유리창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서식지 정화 활동 등 일상과 가까운 실천을 통해 시민 참여형 야생조류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