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넥스트 솔루션: 보조금·규제를 넘어 사회적 가치 거래로’ 세미나사회적 가치 거래, 어디서 적용할 수 있나…시장 작동 위한 조건 짚어 “보조금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많이 연구돼 왔지만 영원히 보조할 수는 없습니다. 사회 안에서 돈이 도는 구조를 고민하다 보니 ‘거래’라는 방식이 나왔습니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성동구 MYSC 메리히어 메리스튜디오에서 열린 ‘넥스트 솔루션(Next Solution): 보조금, 규제를 넘어 사회적 가치 거래로’ 세미나에서 한 말이다. 그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만큼 경제적 보상이 돌아가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기업과 개인의 참여를 넓히고, 더 많은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그룹 산하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함께 연 이번 세미나는 보조금과 규제를 넘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년 경력 형성과 장애인 고용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사회적 가치의 거래 가능성을 살펴봤다. 거래를 위한 조건과 제도적 과제도 함께 논의했다. 사회적 가치는 이제 윤리를 넘어 경제가 지속 가능하기 위한 조건이 됐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해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 2025’에서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 등을 세계 경제와 사회를 위협하는 주요 위험으로 꼽기도 했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임팩트 투자부터 사회성과 달성 정도에 따라 보상하는 임팩트 연계 금융까지, 사회적 가치와 자금을 연결하는 다양한 방식이 등장했다. 사회적 가치 거래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사회문제를 해결해 만든 성과 자체를 거래 대상으로 삼는다. 성과를 측정해 가격을 매기고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