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예빈 기자
세이브더칠드런 의료팀의 조산사 데나(24)씨가 가자지구 의료실에서 태어난 첫번째 신생아 라나를 살펴보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가자지구 아동, 최악 식량위기로 죽고 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굶주리고 있는 가자지구 아동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강조했다. 통합 식량안보 단계 분류(IP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인구 96%가 심각한 식량 부족에 놓여있다. 아동을 포함해 49만 5000명 이상이 극심한 식량 부족으로 인해 기아에 처했다. 현재 약 74만 5000명의 가자지구 아동과 성인은 IPC 4단계인 ‘비상’ 수준이다. 보고서는 적대행위가 끝나고 즉각적인 원조의 접근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가자지구의 모든 아동이 마지막 5단계인 ‘기근’ 위험에 처할 것으로 경고했다. 전쟁 9개월 차인 가자지구 북부는 지난 5월 제한된 원조가 일부 재개되면서 기근의 위기에서 일시적으로 회복했다. 반면 남부는 지상전이 확대되고 원조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기아 상황이 악화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최소 34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로 이미 사망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아동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을 비롯한 구호 기관들은 계속되는 적대 행위와 서비스 및 물품 부족으로 위기에 놓였다. 특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포위를 강화하고 인도적지원 접근을 방해하면서 가자지구 전역에 대한 원조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세이브더칠드런 의료진은 “지난 5주 동안 병원 한 곳에서만 약 40건의 중증 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영양실조 환자가 보고됐다”며 “이들은 저체중과 피로, 저혈압, 배고픔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조에 대한 접근이 가자지구의 생사를 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이브더칠드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책임자인 레이첼 커밍스는 “우리는 영양실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전쟁과 원조 제한으로 병원 운영 및 의료 활동을 할 기회조차 없다”며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설사와 황달, 호흡기

2023년 전세계에서 기후 소송 230건 이상 제기됐다

스위스, 미국 등에서 국가 책임 묻는 기후 소송 승소기업 대상 소송은 ‘클라이밋 워싱’이 다수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최소 230여건의 기후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확대되고 화석 연료 인프라 신규 건설이 줄어든 영향으로 2022년(270건)보다 줄었다는 분석이다. 런던정치경제대(LSE) 산하 그랜덤 기후변화 및 환경 연구소(The Grantham Research Institute on Climate Change and the Environment)는 27일 해당 내용을 담은 보고서, ‘기후변화 소송 경향 : 2024 스냅샷’(Global trends in climate change litigation : 2024 snapshot)을 공개했다. 그랜덤 연구소는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후 소송 경향과 주요 사례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확인된 기후 소송은 최소 50여개국의 2666건(2023년 233건)이다. 이 중 70%는 2015년 파리 기후 협약 이후 제기됐다. 국가별 소송 건수에선 미국(최소 1745건)이 가장 많았고, 영국과 브라질, 독일이 뒤를 이었다. 파나마와 포르투갈은 작년 처음으로 기후 소송에 제기됐다. 보고서 분석 대상 기간(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에는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원고가 승소한 사례도 나왔다. 2024년 4월 유럽인권재판소(ECHR)가 스위스 여성 노인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스위스 정부가 기후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게 ‘인권 침해’라고 본 사례가 대표적이다. 2023년 8월 미국 몬태나주 법원 또한 주의 화석연료 정책이 청소년의 환경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하며 청소년들의 손을 들어줬다. 기업 대상 기후 소송은 2015년부터 2024년 5월까지 230여건 제기됐다. 이 중 140건 이상(2023년 47건)이 ‘클라이밋 워싱(Climate washing,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어도비 AI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제작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7월 1일부터 환경 관련 부담금 감면 시행…약 170억원 감소 전망

환경 분야 3개 폐지 및 감면으로 170억원대 부담금 축소 환경부 “부담금 감면으로 환경개선 사업 차질은 없어” 7월 1일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부담금인 폐기물부담금·폐기물처분부담금·환경개선부담금이 감면된다. 환경개선을 위해 걷히는 부담금이 1년에 약 170억원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부담금이란 특정 공익사업 수행을 위해 세금처럼 국가에 내야 하는 금전적 부담이다. 공식 명칭은 법정 부담금이다. 준조세에 속하며, 내고 있어도 내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그림자 조세’라고도 불린다. 현재 91개의 항목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월 27일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이 납부 사실을 모르거나 실생활에서 경감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부담금과 민간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부담금 32개를 없애거나 감면하겠다는 것이다. 그중 시행령 개정으로 당장 손볼 수 있는 12개 부담금이 7월 1일부터 먼저 폐지·감면된다. 정부가 손질하는 12개 부담금 중 폐기물부담금·폐기물처분부담금·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 보호를 위한 부담금이다.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국민과 기업에 부과한다. 걷힌 뒤에는 국가의 환경개선특별회계로 들어가 환경개선사업에 쓰인다. 대표적인 환경개선 사업으로는 자동차 배출 관리 사업이 있다. 폐기물부담금은 재활용이 어렵고 관리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의 제조 및 수입업자에게 비용을 부과한다. 껌, 부동액, 일회용 기저귀, 담배, 살충제 등이 그 대상이다. 부담금 감면 정책에 따라 껌이 징수 대상에서 빠진다. 정부는 껌 소비량이 줄었고 배출 문화가 정착된 것을 그 이유로 설명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에 따라 걷히는 폐기물부담금이 1년에 약 31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폐기물처분부담금이란 폐기물을 순환 이용할

롯데온이 오는 30일까지 '클린뷰티 기획전'을 진행한다. 친환경 및 비건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온
롯데온, 건강과 환경 생각하는 ‘클린뷰티’ 기획전 진행

롯데온이 피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클린뷰티’ 확산에 나선다. 오는 30일까지 클린뷰티 상품을 소개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클린뷰티 기획전’을 진행한다. 클린뷰티는 친환경 상품, 동물보호 비건 상품, 우수한 성분을 가진 뷰티 상품을 통칭하는 말이다. 최근 뷰티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 물 사용량 감소 등에 중점을 둔 친환경 뷰티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롯데온은 2022년부터 분기마다 ‘클린뷰티 기획전’을 진행해 ‘클린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 올해 5월 ‘클린뷰티’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늘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아이소이, 러쉬, 스킨푸드, 비욘드 등 뷰티MD가 뽑은 60여 개 뷰티 브랜드의 클린뷰티 상품을 소개한다. 비건 클렌징, 스킨케어, 선케어 등 클린뷰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적용 시 최대 53%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박정연 롯데온 뷰티MD는 “최근 클린뷰티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클린뷰티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 상품으로는 ▲물 사용이 적은 ‘아이소이 닥터루츠 비어-틴 샴푸바’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은 ‘러쉬 샴푸 바’ ▲버려지던 못난이 감자를 업사이클링한 ‘스킨푸드 감자 패드’ ▲비건 성분과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사용한 ‘비욘드 피토가닉 페이셜폼’ ▲피부 자극이 적은 성분을 사용한 ‘메이크프렘 톤업선크림’ 등이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통합문화 확산 프로젝트 「기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공모전 포스터. /국민통합위원회
‘기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공모전’ 진행…기업 사회공헌 모범사례 찾는다

국민통합위원회가 ‘기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공모전을 통해 국민통합 문화에 앞장서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사례를 발굴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세대를 고려한 생산,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지역 균형발전 노력, 책임경영 강화 노력 등 모범적인 통합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을 찾는다. 이를 통해 국민통합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국민통합을 실천하는 활동의 예시로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독거노인 우유배달 사업 ▲환경문제 선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포장재 대입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연령·성별·학력·장애여부에 차별 없는 채용 등이 있다. 설명과 상관없이 국민통합과 관련되는 사례가 있다면 제한 없이 추천할 수 있다.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국민통합위원회에게 모범 기업을 추천할 수 있다. 기간은 7월 31일까지이다. 접수는 이메일(mihyo86@korea.kr)을 통해 가능하다. 추천이 끝나면 국민통합기여도, 창의성, 난이도, 지속가능성, 성과공유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한다. 수상 기업은 9월에 발표한다. 아름다운 동행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국민통합위원장 표창을 받는다. 한편 해당 사례는 국민통합위원회의 SNS로 공유된다. 더불어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중 ‘창의·자발적 상생활동’ 항목의 평가자료로 제출된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풀무원지구식단의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가 출시 1년 5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풀무원
식물성 대체식품이 뜬다…풀무원 비건 런천미트, 판매 100만개 돌파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가 출시 1년 5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는 콩을 사용해 햄을 식물성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2022년 12월에 출시된 이후, 2023년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145% 증가했다.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한 대체식품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물성 대체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209억원으로, 2025년에는 30% 가량 성장해 27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리적 소비, 가치소비 문화가 형성되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이 대체식품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경향에 맞춰 풀무원은 제품에 비건 인증과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 인증은 ▲동물성 원료 및 동물유래성분 금지 ▲동물실험 금지 ▲교차오염방지 등의 기준을 준수한 제품만 받을 수 있다. 풀무원은 더 많은 소비자가 제품의 특징을 인지할 수 있도록 비건 인증 마크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환경부로부터 제품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 유통, 소비, 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탄소 발자국, 물 발자국 등 7개의 지표로 측정하여 표시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받았다. 지구식단 런천미트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자사 햄 제품 대비 탄소 발자국이 약 34%, 물 발자국은 약 12%에 불과하다. 이진호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풀무원지구식단은 식물성 캔햄을 비롯한 대체식품 시장에 계속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롯데쇼핑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롯데쇼핑
롯데쇼핑,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 온실가스 7384톤 감축

롯데쇼핑이 24일, 지난해 주요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롯데쇼핑의 ESG 경영 체계와 주요 과제를 기록한 ‘ESG 임팩트’, 사업부별 지속가능경영 추진 사례를 수록한 ‘퍼포먼스 하이라이트’,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추진 사업 및 성과를 정리한 ‘ESG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ESG 중 환경(Environmental) 부문에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환경영향 관리, 자원순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롯데쇼핑이 시행하고 있는 인권경영, 인재경영, 안전보건경영 등의 경영 시스템과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는 이사회 운영 현황, 준법경영 체계 및 경영방침, 통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8가지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지난해 진행한 주요 지속가능경영활동과 성과, 그리고 향후 추진 전략 등을 다뤘다. 롯데쇼핑이 선정한 8가지 중대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원순환 및 지속가능한 패키징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인재 확보 및 역량 강화 ▲지배구조의 투명성, 건전성, 다양성 확보 ▲양질의 노동환경 확보 ▲통합 리스크 관리 ▲다양성 존중 및 차별금지다. 해당 이슈들은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모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롯데쇼핑은 2007년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는 국제협약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작년 3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감축 로드맵과 세부 전략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속가능경영 성과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이 있다. 롯데쇼핑은 작년 한

2024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4기 참여 청소년 모집 포스터. /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 청소년 위한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4기 참가자 모집

넷마블문화재단이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사업은 게임 개발 경험 및 역량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통해 게임 개발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게임아카데미 5주년을 맞아 신설됐다. 부트캠프는 7월부터 8월까지 방학 기간 약 2개월 동안 실무 개발 훈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주 2회 이뤄진다. 이번 부트캠프 4기 모집 일정은 6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이다. 모집 대상은 게임 개발에 대한 기초 지식을 보유하거나 본인만의 기획안을 직접 게임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청소년(14~19세)이다. 선발된 참가자는 ▲넷마블 임직원 특강 ▲경진대회 통한 우수 작품 시상 및 상금 수여(대상 300만 원) ▲게임 개발 결과물 제출 시 부트캠프 수료증 수여 ▲수상작 플레이스토어 출시 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1차 서류심사,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참가자를 최종 선발한다. 신청은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netmarble-bootcamp1@naver.com)로 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취약계층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법 제도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채예빈 기자
“취약계층청년 지원, 현재 법으로는 실효성 없다”

청년재단·조은희 의원실 주최 ‘취약계층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법 제도 개선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 “현재 우리 법은 취약계층청년에 대한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선언적 규정에 그치고 있다. 이제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나아가야 한다.” 취약계층청년 지원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조은희 국회의원의 말이다. 조은희 의원은 그러면서 부처별로 지원 사업이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위기 청년을 발굴할 실태조사의 법 근거도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취약계층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법 제도 개선방안 모색’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청년재단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하고 국무조정실이 후원했다. 정책 토론회 현장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비롯해 취약계층청년 지원기관 28개소 종사자, 정부 관계자, 청년 당사자 등 120여명의 관계자들이 자리했으며, 당일 좌장은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이 맡았다. 청년기본법에 따르면 취약계층청년은 고용, 교육, 복지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다. 흔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경계선지능청년, 고립은둔청년 등을 일컫는다. 김성기 협성대학교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현재 위기청년 지원의 근거가 되는 청년기본법에는 선언적 조항만 있어 정책 시행의 구체적인 법적 근거가 될 수 없다”며 “취약계층 청년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일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족돌봄청년이 금융취약계층이 될 수 있는 만큼 각 유형 청년에 대한 개별적 지원 대신 종합적인 취약계층 청년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청년 규모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할 것을 제언했다. 취약계층청년 지원은 2023년 3월 개정된 청년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4조 6항은 ‘국가와

사랑의열매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 참여한 6·25 참전유공자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6·25 참전유공자에 제복사진 선물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복의 영웅들: 영웅 사진 나눔사업’을 진행한다. 6·25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호국영웅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함이다. 제주 사랑의열매는 작년 6월,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제주농협,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제주특별자치도부와 함께 참전유공자 지원 MOU를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추진한다. ‘제복의 영웅들’은 제주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제복을 착용한 ‘영웅 사진’을 촬영해 전달하는 지원사업이다. 제주농협 임직원과 농업인이 참여한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 성금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7월 시작한 ‘제복의 영웅들’은 올해 12월까지 200여 명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목표다. 양종훈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와 제주농협 임직원봉사단, NH농협은행 N돌핀 대학생 봉사단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호국영웅들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지켜냈기에 평온한 오늘을 보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육군, 한국전력, 보훈공단 등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나라사랑 보금자리’를 진행하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20일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유망 청년 정비사를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려 롯데오토케어와 경기인력개발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롯데렌탈
롯데오토케어, 경기인력개발원과 청년 정비사 양성한다

롯데오토케어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는 청년 지원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체결됐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취지이며 직무탐색, 직무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도모하고자 2023년부터 실시됐으며, 올해는 전국 21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최근 전기차 증가로 차량 정비 인력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으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수는 감소하고 있어 자동차 정비 관련 기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다. 자동차 정비 인력의 부족은 정비 시간 지연 및 비용 인상, 안전 문제 등의 사회적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롯데오토케어는 기존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직무교육 및 인턴십 제공 등 청년 취업 지원 분야까지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오토케어와 경기인력개발원은 최대 25명의 청년 정비사 지원에 나선다. 현물과 현금을 출자하고, 현직 정비사 멘토링 등을 포함하여 다각도로 지원한다. 우선 프로그램 지원자에게 1개월 내외의 기초 교육을 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롯데오토케어 전담 정비사와의 1:1 매칭을 통한 현장 인턴십 활동 기회를 2주간 제공한다. 개인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해 명사 특강, 현직자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규필 롯데오토케어 대표는 “자동차 정비 분야 취업을 고민 중인 청년들에게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지원 프로그램을 늘리기 위해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 신청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왼쪽부터) 지난 19일 경기 동두천 시청에서 열린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보육료 지원 및 인식개선 캠페인 「WE LOVE ALL CHILDREN」업무협약'에 참가한 김성연 동두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장, 김해진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박형덕 동두천시 시장, 이선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동두천시, 이주배경아동 지원 함께한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지역 이주배경아동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선다. 경기도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 동두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보육료 지원 및 이주배경아동 인식 개선 캠페인 ‘위 러브 올 칠드런(WE LOVE ALL CHILDREN)’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주배경아동은 부모 또는 본인이 국제 이주 경험을 가진 아동을 말한다. 다문화가정 아동, 중도입국 아동, 난민 아동 등을 포함한다. 특히, 통계에 잡히지 않는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은 실태 파악이 어려우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들이 안정적 보육과 생활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 우선, 초록우산은 올해 동두천 거주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20명을 우선 발굴해 보육료를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이주배경아동을 찾고 지원 연계에 나선다. 또 ‘WE LOVE ALL CHILDREN’ 캠페인을 통해 이주배경아동 지원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을 확산하고, 나눔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이주배경아동 지원과 캠페인을 초록우산과 공동 기획, 실행하면서 실질적인 성장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동두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주배경아동 지원 및 인식 개선 활동에 협력한다. 지난 19일 동두천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는 박형덕 동두천시 시장이 캠페인 1호 참여자로 나섰다. 김해진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초록우산과 동두천시 등은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동두천시 이주배경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보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지원 대상을 늘려갈 계획이다. 박형덕 시장은 “지역적 특성으로 외국인 유입이 활발한 동두천에서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보육료 지원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