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지구식단의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가 출시 1년 5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풀무원
식물성 대체식품이 뜬다…풀무원 비건 런천미트, 판매 100만개 돌파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가 출시 1년 5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는 콩을 사용해 햄을 식물성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2022년 12월에 출시된 이후, 2023년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145% 증가했다.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한 대체식품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물성 대체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209억원으로, 2025년에는 30% 가량 성장해 27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리적 소비, 가치소비 문화가 형성되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이 대체식품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경향에 맞춰 풀무원은 제품에 비건 인증과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 인증은 ▲동물성 원료 및 동물유래성분 금지 ▲동물실험 금지 ▲교차오염방지 등의 기준을 준수한 제품만 받을 수 있다. 풀무원은 더 많은 소비자가 제품의 특징을 인지할 수 있도록 비건 인증 마크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환경부로부터 제품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 유통, 소비, 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탄소 발자국, 물 발자국 등 7개의 지표로 측정하여 표시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받았다. 지구식단 런천미트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자사 햄 제품 대비 탄소 발자국이 약 34%, 물 발자국은 약 12%에 불과하다. 이진호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풀무원지구식단은 식물성 캔햄을 비롯한 대체식품 시장에 계속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롯데쇼핑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롯데쇼핑
롯데쇼핑,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 온실가스 7384톤 감축

롯데쇼핑이 24일, 지난해 주요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롯데쇼핑의 ESG 경영 체계와 주요 과제를 기록한 ‘ESG 임팩트’, 사업부별 지속가능경영 추진 사례를 수록한 ‘퍼포먼스 하이라이트’,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추진 사업 및 성과를 정리한 ‘ESG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ESG 중 환경(Environmental) 부문에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환경영향 관리, 자원순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롯데쇼핑이 시행하고 있는 인권경영, 인재경영, 안전보건경영 등의 경영 시스템과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는 이사회 운영 현황, 준법경영 체계 및 경영방침, 통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8가지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지난해 진행한 주요 지속가능경영활동과 성과, 그리고 향후 추진 전략 등을 다뤘다. 롯데쇼핑이 선정한 8가지 중대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원순환 및 지속가능한 패키징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인재 확보 및 역량 강화 ▲지배구조의 투명성, 건전성, 다양성 확보 ▲양질의 노동환경 확보 ▲통합 리스크 관리 ▲다양성 존중 및 차별금지다. 해당 이슈들은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모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롯데쇼핑은 2007년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는 국제협약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작년 3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감축 로드맵과 세부 전략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속가능경영 성과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이 있다. 롯데쇼핑은 작년 한

2024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4기 참여 청소년 모집 포스터. /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 청소년 위한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4기 참가자 모집

넷마블문화재단이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사업은 게임 개발 경험 및 역량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통해 게임 개발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게임아카데미 5주년을 맞아 신설됐다. 부트캠프는 7월부터 8월까지 방학 기간 약 2개월 동안 실무 개발 훈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주 2회 이뤄진다. 이번 부트캠프 4기 모집 일정은 6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이다. 모집 대상은 게임 개발에 대한 기초 지식을 보유하거나 본인만의 기획안을 직접 게임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청소년(14~19세)이다. 선발된 참가자는 ▲넷마블 임직원 특강 ▲경진대회 통한 우수 작품 시상 및 상금 수여(대상 300만 원) ▲게임 개발 결과물 제출 시 부트캠프 수료증 수여 ▲수상작 플레이스토어 출시 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1차 서류심사,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참가자를 최종 선발한다. 신청은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netmarble-bootcamp1@naver.com)로 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취약계층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법 제도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채예빈 기자
“취약계층청년 지원, 현재 법으로는 실효성 없다”

청년재단·조은희 의원실 주최 ‘취약계층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법 제도 개선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 “현재 우리 법은 취약계층청년에 대한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선언적 규정에 그치고 있다. 이제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나아가야 한다.” 취약계층청년 지원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조은희 국회의원의 말이다. 조은희 의원은 그러면서 부처별로 지원 사업이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위기 청년을 발굴할 실태조사의 법 근거도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취약계층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법 제도 개선방안 모색’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청년재단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하고 국무조정실이 후원했다. 정책 토론회 현장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비롯해 취약계층청년 지원기관 28개소 종사자, 정부 관계자, 청년 당사자 등 120여명의 관계자들이 자리했으며, 당일 좌장은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이 맡았다. 청년기본법에 따르면 취약계층청년은 고용, 교육, 복지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다. 흔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경계선지능청년, 고립은둔청년 등을 일컫는다. 김성기 협성대학교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현재 위기청년 지원의 근거가 되는 청년기본법에는 선언적 조항만 있어 정책 시행의 구체적인 법적 근거가 될 수 없다”며 “취약계층 청년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일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족돌봄청년이 금융취약계층이 될 수 있는 만큼 각 유형 청년에 대한 개별적 지원 대신 종합적인 취약계층 청년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청년 규모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할 것을 제언했다. 취약계층청년 지원은 2023년 3월 개정된 청년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4조 6항은 ‘국가와

사랑의열매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 참여한 6·25 참전유공자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6·25 참전유공자에 제복사진 선물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복의 영웅들: 영웅 사진 나눔사업’을 진행한다. 6·25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호국영웅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함이다. 제주 사랑의열매는 작년 6월,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제주농협,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제주특별자치도부와 함께 참전유공자 지원 MOU를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추진한다. ‘제복의 영웅들’은 제주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제복을 착용한 ‘영웅 사진’을 촬영해 전달하는 지원사업이다. 제주농협 임직원과 농업인이 참여한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 성금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7월 시작한 ‘제복의 영웅들’은 올해 12월까지 200여 명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목표다. 양종훈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와 제주농협 임직원봉사단, NH농협은행 N돌핀 대학생 봉사단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호국영웅들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지켜냈기에 평온한 오늘을 보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육군, 한국전력, 보훈공단 등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나라사랑 보금자리’를 진행하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20일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유망 청년 정비사를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려 롯데오토케어와 경기인력개발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롯데렌탈
롯데오토케어, 경기인력개발원과 청년 정비사 양성한다

롯데오토케어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는 청년 지원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체결됐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취지이며 직무탐색, 직무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도모하고자 2023년부터 실시됐으며, 올해는 전국 21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최근 전기차 증가로 차량 정비 인력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으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수는 감소하고 있어 자동차 정비 관련 기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다. 자동차 정비 인력의 부족은 정비 시간 지연 및 비용 인상, 안전 문제 등의 사회적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롯데오토케어는 기존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직무교육 및 인턴십 제공 등 청년 취업 지원 분야까지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오토케어와 경기인력개발원은 최대 25명의 청년 정비사 지원에 나선다. 현물과 현금을 출자하고, 현직 정비사 멘토링 등을 포함하여 다각도로 지원한다. 우선 프로그램 지원자에게 1개월 내외의 기초 교육을 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롯데오토케어 전담 정비사와의 1:1 매칭을 통한 현장 인턴십 활동 기회를 2주간 제공한다. 개인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해 명사 특강, 현직자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규필 롯데오토케어 대표는 “자동차 정비 분야 취업을 고민 중인 청년들에게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지원 프로그램을 늘리기 위해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 신청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왼쪽부터) 지난 19일 경기 동두천 시청에서 열린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보육료 지원 및 인식개선 캠페인 「WE LOVE ALL CHILDREN」업무협약'에 참가한 김성연 동두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장, 김해진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박형덕 동두천시 시장, 이선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동두천시, 이주배경아동 지원 함께한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지역 이주배경아동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선다. 경기도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 동두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보육료 지원 및 이주배경아동 인식 개선 캠페인 ‘위 러브 올 칠드런(WE LOVE ALL CHILDREN)’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주배경아동은 부모 또는 본인이 국제 이주 경험을 가진 아동을 말한다. 다문화가정 아동, 중도입국 아동, 난민 아동 등을 포함한다. 특히, 통계에 잡히지 않는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은 실태 파악이 어려우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들이 안정적 보육과 생활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 우선, 초록우산은 올해 동두천 거주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20명을 우선 발굴해 보육료를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이주배경아동을 찾고 지원 연계에 나선다. 또 ‘WE LOVE ALL CHILDREN’ 캠페인을 통해 이주배경아동 지원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을 확산하고, 나눔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이주배경아동 지원과 캠페인을 초록우산과 공동 기획, 실행하면서 실질적인 성장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동두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주배경아동 지원 및 인식 개선 활동에 협력한다. 지난 19일 동두천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는 박형덕 동두천시 시장이 캠페인 1호 참여자로 나섰다. 김해진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초록우산과 동두천시 등은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동두천시 이주배경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보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지원 대상을 늘려갈 계획이다. 박형덕 시장은 “지역적 특성으로 외국인 유입이 활발한 동두천에서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보육료 지원 사업을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 집적화 시설 조성’ 정책토론회 개최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난 20일 ‘사회적경제 집적화 시설 조성방안 및 역할’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토론회의 주제는 ‘2024년 사회적경제 집적화 시설 조성방안 및 역할’로, 국토연구원, 세솔클러스터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협의회, 인천미래도시재생연구소 등 연구·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사회적경제 기업 및 지원 조직의 물리적인 집적화를 통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과 자립 생태계 조성 필요성이 논의됐다.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지역자산화제도를 통한 ‘사회적경제 집적화 시설 조성의 효과와 필요성을 다뤘다. 지역자산화제도를 활용하면 집적화 시설을 위한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더불어 공간의 자율성이 보장돼 다양한 시도가 활성화된다는 점이 언급됐다. 세솔(SE:SOUL)클러스터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외 환경 및 현황 분석 또한 진행했다. 세솔클러스터는 서울시 동북 4구(도봉구, 성북구, 강북구, 노원구) 사회적경제 기업이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기도 양주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곳으로, 신협의 사회적경제 상생 자금 50억원이 마중물이 됐다. 2020년 10월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 지원센터 근처 부지를 매입해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해 6월 개장한 세솔클러스터는 현재 사회적경제 유관 16개 조직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이어 지역 네트워크와 사회적 금융을 활용한 민간 주도 방식의 집적화 시설 조성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민간이 시설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정책적 지원이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경제파크조성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과정 중 하나다. 지난 8회 지방선거 당시 시민 제안 공약이 채택돼 시의 공약으로 이어진 사례다. 인천광역시의 한 관계자는 “작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제4차 사회적 기업 기본 계획에 따르면 민간

(왼쪽부터) 20일 사랑의열매-한국조폐공사 업무협약식에 참가한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한국조폐공사,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앱으로 나눔문화 확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20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조폐공사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 앱에 기부 메뉴를 추가하여 상품권 잔액 기부 등의 연계를 추진한다. 착(chak)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드 발급과 상품권 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다. 이를 통해 앱 사용자는 이용하는 상품권 지역이 소속된 사랑의열매 지회에 온라인으로 기부 및 영수증 처리를 할 수 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기부로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한국조폐공사는 지역사랑상품권 기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번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나눔문화를 알리고, 전파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이근우 ICT사업처장, 오창걸 지급결제사업부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심정미 모금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19일 적십자봉사원들이 서울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열무김치를 만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대한적십자사, 하지 맞이 여름 김치 전하며 복지 사각지대 돌본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하지를 맞아 서울시 취약계층에 여름 김장김치를 나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하지(夏至)엔 김장하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적십자 봉사원이 찾아가 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 등 여름 김장김치을 전하며,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는 폭염 대비 특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총 3338여 세대에 10톤가량의 여름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19일 노원구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강원석 시인과 소명·소유미 트로트 가족, 적십자 봉사원 50여 명이 모였다. 봉사자들은 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 2.5톤을 직접 담그고 5kg씩 포장했다. 김치는 대한적십자사와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 500세대에 전달했다. 김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은 “김치가 어르신들 입맛에 잘 맞으시길 바란다”며 “올해 폭염일수가 2배 가량 길어진다는데 어르신들 건강이 걱정이라 더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어도비 AI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제작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데이터로 읽는 난민] 전세계 난민 3760만명, 한국 인정률은 1%대에 불과

데이터로 읽는 난민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난민은 인종, 종교, 국적,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차별과 박해를 피해 외국으로 탈출한 사람을 뜻한다. 1951년 제정된 UN 난민협약에 따라 난민들은 법적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 2000년 12월 UN 총회는 6월 20일을 공식적인 ‘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로 지정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역기구인 아프리카단결기구(OAU, 現 아프리카연합)는 이전부터 6월 20일을 아프리카 난민의 날로 정해 기념해왔다. UN은 보다 많은 난민을 보호하고 전 세계가 난민과 연대하는 것을 독려하고자 이를 계승해 세계 난민의 날로 발전시켰다. 3760만명 UN 난민기구가 2024년 발표한 ‘2023년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난민은 3760만명에 달한다. 이는 UN 난민기구의 보호를 받는 난민과 UN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 보호를 받는 난민의 수를 더한 것이다. 실향민(6830만명), 망명 신청자(690만명), 국제적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580만명)을 모두 더하면 전 세계 강제 이주민은 1억1730만명이다. 전세계 난민의 수는 작년(3530만명)에 비해 6.5%나 늘어난 수치다. 난민의 수가 증가한 이유로는 2023년에 발발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수단 내전이 꼽힌다. 멈추지 않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미얀마 군부-민주세력의 갈등도 꾸준히 난민을 만들고 있다. 1439명 2023년까지 한국에서 난민으로 인정을 받은 사람의 수는 1439명이다. 첫 난민 신청은 1994년에 있었다. 2023년 한 해 동안에는 101명이 난민으로 인정을 받았다. 난민의 지위를 얻지는 못했지만,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사람은 1994년부터 28년간 2613명이다. 인도적 체류자는 난민은 아니지만, 생명의 위협이나 신체의 자유가 침해당할 수 있다고 인정될 경우 한국에서 머물 자격을 받은

1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제4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대상을 수상자인 김동연 작가가 장수아 스타벅스 인사담당 상무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제4회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 “With me” 수상작 발표

스타벅스 코리아가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청년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With me”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은 2020년 12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 포괄적 인테리어가 적용된 ‘서울대치과병원점’ 개점 이후 올해로 4회째 이어오고 있다.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는 “With me”다.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이 함께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응모를 받았다. 공모전에 총 311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이 출품됐다. 1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 300만원 및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친구와 함께하는 순간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가 선정되었다. 김동연 작가는 현재 소울 베이커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고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그림 작가 및 국악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동연 작가는 “친구와의 관계는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구와 함께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어릴 적 동물원의 기억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그린 박세준 작가와 따뜻한 봄날을 표현한 이희찬 작가의 ‘나의 봄’이 선정되었다. 올해 수상작들은 과천DT 별빛미술관을 포함한 스타벅스 일부 매장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특별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작년 제3회 공모전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