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현 기자
WWF, 플라스틱 오염 종식 위한 ‘제로파워’ 챌린지 돌입

WWF(세계자연기금)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과 국제협약 체결을 촉구하기 위한 ‘제로파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강력한 합의안 도출을 지지하는 시민 서명을 받는 캠페인이다. WWF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WWF 오피스를 통해 모은 서명을 24일 INC 개막 하루 전, INC 의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챌린지 기간 동안 팝업 부스도 운영된다. WWF는 플라스틱 오염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알리고, 국제 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사진과 영상을 전시한다. 팝업 부스는 11월 17일 IFC 몰을 시작으로, 18~19일 BYN블랙야크그룹 본사, 20~22일 GS건설 본사(그랑서울)에서 총 6일 동안 진행되며, 시민과 기업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WWF 관계자는 “탄소 배출, 음식물 쓰레기, 플라스틱 오염 등 자연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 캠페인을 공유하고 자연 보전 활동에 동참해 ‘지구를 지키는 힘’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WWF는 이번 플라스틱 오염 제로 서명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정에너지 확대와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전환 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제로파워’ 챌린지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SK이노 E&S, 해상풍력1단지 준공 앞두고 정부·지자체 협력 속도 낸다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최초 민간 주도 해상풍력사업인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준공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 측은 1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라남도 신안군 앞바다에 건설 중인 전남해상풍력1단지 시운전 현장을 방문해, 풍력발전기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지자체 및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손동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김종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또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 유태승 COP Korea 공동대표, 이남철 ㈜한화 전무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전남해상풍력1단지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위치한 96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로, 내년 3월 상업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순수 비소구(non-recourse)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에 성공한 민간 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 측은 “전남해상풍력1단지가 준공되면 민간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세계 최대 규모인 8.2GW 용량의 전남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원 항만, 배후단지 등 해상풍력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전남해상풍력1단지 현장에서 “해상풍력 활성화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관계 부처에 긴밀한 지원을 지시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전남해상풍력1단지는

“우리에게도 미래를 꿈꿀 권리가 있습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 안정적 체류권 촉구

“우리에게는 미래를 꿈꾸며 가족과 함께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살 수 있도록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국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체류권을 보장해달라”며 법무부의 ‘조건부 구제대책’의 지속적인 시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모여 조직한 ‘WE ARE ALL DREAMERS’는 지난 16일 오전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3월 종료 예정인 ‘국내출생 불법체류 아동 조건부 구제대책(이하 구제대책)’의 상시 제도화를 요구했다. 이날 전국 이주배경아동청소년과 시민단체 활동가 및 변호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법무부는 2022년 2월부터 인권위 권고에 따라 한시적 체류허가제를 시행 중이다. 이 대책은 ‘국내 체류 기간’ 등의 요건을 충족한 아동에게 임시 체류자격(G-1 비자)을 부여하는 내용이지만, 오는 2025년 3월 31일까지만 시행된다. 이 때문에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은 이후 체류 자격을 상실할 경우,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거나 가족 일부가 미등록 상태로 남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중학교에 재학 중인 나이지리아 국적의 주시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자신과 동생의 상황을 호소했다. 그는 “엄마 혼자 다섯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넷째까지는 구제대책으로 신분증을 받았지만, 막내는 아직도 미등록 상태”라며 “구제대책이 계속되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홀로 자녀를 키우는 베이비 씨는 현행 제도가 여전히 안정적인 체류권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녀가 19세가 되면 부모는 체류권을 잃어 자녀를 지원할 수 없게 된다”며 “성인이 된 자녀와 일정 기간 함께 살 수 있는 권리, 자립할 수 있는 일할 권리를 부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풍벤처스, 전북 기후테크 SWITCH ‘신규트랙’ 데모데이 26일 개최

임팩트 분야 전문 벤처투자사(VC) 소풍벤처스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의 신규트랙(Ground Stage) 데모데이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1시30분 서울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서 진행된다.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는 기후테크 특화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시작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규트랙 데모데이는 100억원 미만, 설립 7년차 미만의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초기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여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의 PoC 기회를 제공하고 후속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본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초기 기후테크 스타트업 11개팀이 참가한다. IR피칭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프리딕션 ▲모빌에이트 ▲청세 ▲꾼 ▲다이나믹 인더스트리 ▲파이브나인 ▲엘렉트 ▲에이스인벤터 ▲쓰리아이솔루션 ▲에이랩스 ▲아론 이상 11개팀이다. 이날 평가위원으로는 기후테크 각 산업분야별 전문가 5인이 참석한다. 평가위원들은 참여 팀의 시장성, 기술성, 사업성, 팀역량 등 평가항목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다. IR 경진대회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 3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이번 데모데이 키노트 발표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유치와 육성 노력 그리고 기후테크 산업 발전에 최적화된 전북의 산업 생태계에 대해 소개한다. 인사이트 스피치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한창완 변호사가 ‘미 대선 이후 국내 기업과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사단법인 넥스트 김승완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한창완 변호사와 기후테크 산업의 기회에 대한 대담을 이어간다. 본 행사는 기후테크 및 참여한 스타트업 팀에 관심이 있는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자,

농장에서 로봇농부 볼 수 있다…자동화 로봇 개발하는 ‘메타파머스’

애그테크 리더즈<2>[인터뷰] 이규화 메타파머스 대표 “농장에 자동화 로봇을 설치하면 밤낮 관계없이 작물 수확을 할 수 있게 되고, 인건비도 약 50% 가량 절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에서 만난 이규화(29) 메타파머스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자동 수확 로봇’으로 인력난에 대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원의 추산에 따르면, 2024년 농업 분야의 인력 부족은 5만 7000명에 달하며, 2025년에는 7만 명, 2030년에는 13만9000명, 2032년에는 16만50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대학원 재학 중인 2022년, 스마트팜을 방문한 계기로 자동화 로봇 개발을 결심했다. “전북 익산의 1만8000평 파프리카 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축구장 약 7배 정도 크기의 농장인 거죠. 약 40명의 노동자가 매일 8시간씩 수확 작업에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농장주와 얘기해 보니, 노동자들이 매일 약 8시간을 수확 작업에만 매달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작물 가격의 20%는 인건비로 사용한다고 하셨어요. 게다가 한국인 근로자들을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라 외국인 노동자가 90%인데, 비자 문제 때문에 어느 정도 숙련되면 떠나야 되는 문제도 있다고 토로하셨죠. 자동화가 꼭 필요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이후 연구실 동료 4명과 함께 기술 개발에 나섰고, 그해 9월 메타파머스를 설립했다. ◇ 자율주행 로봇, 병해충 판별과 인공수분까지 가능  메타파머스가 개발한 자동화 로봇은 자율주행으로 재배 공간을 이동하며 작물을 인식하고, 숙성도와 병해충을 판별해 성숙한 과일만 수확한다. 또한 인공수분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AI 기반의 농작업 소프트웨어 ‘탭파머스’와 작물 맞춤형 ‘그리퍼(로봇손)’ 기술을 통해 2주 안에 농장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탭파머스는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해 현장 방문 없이도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작업을 지시할 수 있다. 이 대표는 “5000평 농장에 로봇 두 대를 도입할 경우, 노동력과 운영비를 45% 절감할 수 있으며, 수확과 적엽 작업의 70%를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타파머스가 개발한 기술은 양평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 도입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자율주행 예찰로봇을 실증하고

한국 청년 1인가구, 일본보다 결혼 기피 덜해 [2024 1인가구 보고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7일, 1인가구의 일상과 금융 생활 변화를 분석한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1인가구의 라이프스타일 ▲금융 생활 ▲생활 만족도 ▲독립 준비 ▲2030 디지털 금융생활 ▲한국·일본 청년 1인가구의 결혼관 등 주요 이슈를 다뤘다. ◇ 1인가구 절반 이상, 비자발적 독립 시작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의 53.1%가 비자발적으로 독립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39.9%에서 2022년 51.2%, 2024년 53.1%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거주 형태별로는 연립 및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2022년 35.3%에서 2024년 38.4%로 증가한 반면, 아파트 거주 비율은 2022년 36.2%에서 2024년 30.7%로 5.5%p 감소했다. 1인가구의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71.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공간·환경’(77.8%), ‘여가생활’(75.3%), ‘인간관계’(59.5%) 순이었으며, ‘경제력’ 만족도는 48.4%로 나타났다. 1인가구가 가장 우려하는 문제는 ‘경제적 안정’(22.8%), ‘외로움’(18.1%), ‘건강’(17.0%) 순이었다. 특히 경제적 안정에 대한 걱정은 2022년 19.1%에서 2024년 22.8%로 증가했다. 특히 1인가구 중 3분의 1 이상이 독립 준비를 위한 충분한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1인 생활을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1인가구가 충분히 독립을 준비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KB금융이 제안하는 1인가구의 거주 공간 준비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이번 보고서와 함께 공유했다. ◇ 디지털 금융 생활, 스마트폰 사용량에 따라 차이 커 보고서에서는 ‘2030 디지털 금융생활’도 함께 분석했다. 1인가구는 스마트폰 사용량에 따라 ‘스마트밀착형’(하루 4시간 이상)과 ‘스마트친화형’(하루 2시간 미만)으로 구분됐다. ‘스마트밀착형’ 1인가구는 가계부 앱(16.5%), 금융사 앱(14.7%), 핀테크 앱(14.5%) 등 자산관리

사회연대은행-11번가, 소상공인 대상 ‘무이자 대출’ 지원합니다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11번가와 함께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본 사업은 11번가 입점 소상공인에게 무이자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기 불황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개인사업자로, 최근 11번가에서 6개월 이상 판매 이력이 있는 셀러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일 기준 티몬, 위메프에서 판매 대금 미정산 내역을 증빙할 수 있는 신청자에게는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사업 신청은 2024년 15일부터 사회연대은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기금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는 300만원의 무이자 긴급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상환기간은 1년으로 12개월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사회적 금융방식으로 금융소외계층의 실질적 자립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회적금융기관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환경재단, 그린보트 ‘선상 ESG·AI 리더십 과정’ 모집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2025년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 동안 진행되는 세계 유일의 환경 테마 크루즈 제15회 그린보트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선상 리더십 과정을 모집한다. 그린보트 선상 리더십 과정은 ESG 리더십 과정과 AI 리더십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행력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과정은 차세대 그린리더로서 ESG와 AI 분야의 필수 역량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경영과 AI 기술을 융합한 미래 지향적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수를 원하는 참가자는 ESG 리더십 과정과 AI 리더십 과정 중 한 개를 선택해 각 분야의 전문 지식과 실행력을 심화 학습할 수 있다. 환경재단은 2021년부터 국내 첫 ESG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인 ‘ESG 리더십 과정’을 주최해오고 있다. ESG 과정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원 순환 경제와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보존 등 지속 가능한 미래 경영의 핵심 주제를 다루며, 전사적 지속 가능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AI 리더십 과정은 AI 기술의 기초 개념부터 비즈니스 적용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실리콘밸리의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AI와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 각 과정에는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최재천 생태학자,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손재권 더밀크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ESG와 AI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또한 대만과 일본의 기항지 세 곳에서는 현지 탐방을

AI 발전이 인류에 도움 되려면? “비영리 스타트업의 ‘기술 접근성’ 지원해야” 

[인터뷰] 니콜 던(Nicole Dunn) 패스트포워드(Fast Forward)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국내외에서 ‘비영리 스타트업(Nonprofit Startup)’이 사회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영리 스타트업은 기존의 비영리 단체와 달리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업을 전개하지만, 이윤 창출보다는 사회공헌을 목표로 한다. 이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의 비영리 액셀러레이터 ‘패스트포워드(Fast Forward)’의 니콜 던 부사장을 지난 4일, 서울에서 만났다. 그는 아산나눔재단의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2024’ 연사로 방한했다.  ―패스트포워드는 어떤 조직인가. “패스트포워드는 미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2014년부터 AI와 기술을 활용해 인류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기술은 시간을 절약하고 서비스를 더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비영리 단체들이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어야 더 많은 취약계층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은 비영리 단체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패스트포워드는 지난 11년간 100여 개의 비영리 스타트업에 총 4400만 달러(한화 약 613억)를 투자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약 1억 86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지원 분야는 보건 27%, 교육 20%, 펜테크가 10%를 차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핵심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매년 약 10개의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3개월간 집중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자본(Capital), 네트워크(Connection), 공동체(Community), 콘텐츠(Content)로 이루어진다. 선정된 단체는 2만 5000 달러(한화 약 3500만원)의 자금 지원과 함께, 소셜 및 테크 분야의 리더들과의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제공받는다.”

“아버지가 요양원에서 방치당해 사망했습니다”…‘학대’ 판정에도 처분 없는 이유

[이슈&해법] 요양시설의 급증하는 노인학대 노인보호전문기관 조사권 강화 필요해 “아버지는 요양시설에서 눈썹이 밀리고, 갈비뼈가 부러졌으며, 폐렴까지 걸렸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학대가 아니라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난 11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인요양시설 학대 문제 현황과 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아들 도중헌 씨의 울분이 터져 나왔다. 그는 “아버지가 요양원에서 틀니가 파손되고, 보호자 동의 없이 눈썹이 삭발됐으며, 갈비뼈 골절이 발견된 것도 한참 뒤였다”며 “요양원이 폐렴 증상을 가족에게 제때 알리지 않아 병세가 악화되었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도 씨에 따르면,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요양원이 갈비뼈 골절과 폐렴 증상을 보호자에게 알리지 않은 행위를 ‘방임’에 해당하는 학대로 판단했다. 그러나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도 씨는 현재 항고해 사건이 대전고검으로 넘어간 상태다. 또 다른 사례도 충격적이다. 지난 5월 20일, 제주 시내 한 요양원에서 60대 남성이 팔다리가 묶인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해당 요양원은 기저귀 교체 시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아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등 학대 행위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신체적 학대’와 ‘성적 학대’로 판정됐다. 이 사건은 요양시설 내 노인 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부각시키며, 관련 기관의 대응 강화와 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 노인학대, 5년간 55% 증가했지만 행정처분은 20%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인학대 판정을 받은 노인복지시설은 55% 증가해 1237곳에 달했으나, 이 중 실제 행정처분을 받은

“목표 걸음 걷고 농작물 길러요” NH헬스케어 ‘랜선텃밭’ 이벤트 실시

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이 11일 디지털 헬스케어 앱 NH헬스케어 회원들을 위한 ‘랜선텃밭 농부왕 응원’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NH헬스케어는 사용자의 건강관리를 돕는 ‘랜선텃밭’과 ‘걷기배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랜선텃밭’은 사용자가 일일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가상의 농작물을 성장시킬 수 있고, 수확 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게임형 콘텐츠다. 이번 이벤트는 ‘랜선텃밭’에서 50개 이상의 농작물을 수확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NH헬스케어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500명에게 한톨愛 곡물 5종 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NH헬스케어와 함께 건강관리를 해온 회원님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는 기존회원뿐만 아니라 신규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WWF “COP29, 1.5°C 달성의 실질적 장이 되어야”

WWF는 11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29차 당사국총회(COP29)를 앞두고 “이번 회의 결과가 지구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WF 측은 “COP29는 각국이 내년까지 새로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s)를 제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개최된다”며 “이번 결과는 향후 5년의 ‘결정적인 시기’ 동안 얼마나 빠른 속도로 기후행동에 임해야 하는 지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2030년까지 매년 혁신적인 발전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지구 온난화를 1.5°C 이내로 유지하는 파리협정 목표 달성은 결코 이룰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를 1.5°C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배출량을 43%, 2035년까지 60%,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해야 한다. WWF는 이와 더불어 “이번 COP29에서는 신규 기후재원목표(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 on Climate Finance, NCQG)가 중요한 논의 주제로 거론된다”며 “반드시 개발도상국의 완화, 적응, 손실 및 피해와 관련한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합의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한편, WWF는 각국이 NDC를 수립하는 데 포함해야 할 중요한 요소를 제시한 NDCs We Want(우리가 원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체크리스트를 COP29를 앞두고 발표한 바 있다. 체크리스트에 따라 분석한 각국의 NDC 평가 결과 중 한국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long way to go)’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 정부가 한차례 수정 제출한 NDC는 분야별 세부 감축 목표치가 제시되는 진전은 있으나, 2030년까지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은 부재했다는 평가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