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허물고, 나만의 서사를 발견하다”…‘온소 페스티벌’, 미래 감각을 깨우다

미키 김·남형도 기자·곽재식 작가·이동원 PD 각계 연사 참여 청년과 함께 미래 감각 모색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주최한 임팩트 페스티벌 ‘온소 페스티벌(ONSO FESTIVAL) 2025’이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 이틀 간 열린 행사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다. 온소 페스티벌은 온드림 소사이어티의 공간 슬로건인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복합문화 행사다. 올해는 ‘미래 감각으로의 전환’을 대주제로, ▲무경계 ▲내러티브 ▲모순의 공존 ▲질문의 힘 ▲오케스트레이션이라는 다섯 가지 지속가능 담론 키워드를 중심으로 세션을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 ‘경계를 넘나드는 감각’에서는 액트투벤처스 미키 김 대표가 “경계 없이 일하고 한계 없이 목표를 설정할 때 비로소 혁신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지영 텔유어월드 디자이너는 ‘무경계 기획 워크숍’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는 창의적 실습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 ‘나만의 서사를 만드는 감각’에서는 남형도 머니투데이 기자가 타인의 삶을 직접 경험하며 사회의 이면을 드러내는 ‘체헐리즘’을 소개했다. 윤진호 초인 마케팅랩 대표는 스토리텔링 워크숍을 통해 개개인의 경험을 대체불가능한 브랜드 서사로 확장하는 방법을 전했다. 세 번째 세션 ‘모순의 공존을 이해하는 감각’에서는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의 저자 곽재식 작가가 기후 위기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모순을 설명했다. 정찬부 작가는 ‘업사이클링 오브제 만들기’ 워크숍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예술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보냈다. 네 번째 세션 ‘변화를 부르는 질문의 감각’에서는 이동원 SBS PD가 “사회를 바꾸는 힘은 날카로운 질문에서

“쉼 없이 달려온 사회복지사에게 작은 쉼표를”…‘iM사회복지사 상’ 수여

김귀철·김소영 사회복지사 수상 i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이 지역 복지 현장을 지키는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재단은 지난 22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대회’에서 ‘iM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고, 도내 400여 명의 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쉼표’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iM사회공헌재단은 취약계층 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회복지사 2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의 영예는 김귀철 삼척시지회 지회장과 김소영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관장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각각 지역 밀착형 복지 실천과 고령층 돌봄 분야에서 지속적인 헌신과 혁신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현장에서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분들의 노력에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사회복지사와 상생하기 위해 ‘iM힐링여행’, ‘iM힐링콘서트’, 워크숍 및 동아리 지원, ‘iM SOCIAL WORKER 카드’ 출시 등 전국 사회복지사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중앙사회서비스원, 국민홍보단 ‘따봄 2기’ 모집…30명 선발

사회서비스 정책 직접 발굴·홍보…5월 29일까지 신청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이 2025년 국민홍보단 ‘따봄 2기’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사회서비스 정책에 관심이 있고, 전국 15개 시·도 사회서비스원 취재가 가능한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역·연령·직군 등을 고려해 총 30명을 선발하며, 활동 기간 동안 기자증과 위촉장이 수여된다.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원고료가 지급되며, 연말에는 우수 활동자 포상 및 표창도 예정돼 있다. 모집기간은 5월 29일까지이며, 신청은 모집 포스터 상의 QR스캔을 통해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나 네이버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진흥과 혁신의 중추기관으로 ▲사회서비스 진흥 기능 강화(시도사회서비스원 설립ㆍ운영지원, 사회서비스 관련 연구·정책수립지원 등)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시설평가, 품질평가 및 품질인증제) ▲사회서비스 공급혁신 기반 조성(공급주체 다변화, 표준모델 공유화, 투자기반조성) ▲복지기술 활용 지원 등을 추진하여 온 국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사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오프라인 상영작 티켓 예매 오픈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 시작 6월 5일 개막, 6~8일 메가박스 홍대에서 오프라인 상영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오는 6월 5일 개막하는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오프라인 상영작 티켓 예매를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 메가박스 홍대, Btv 및 디지털 상영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측정과 상쇄가 적용되는 국내 최초의 ‘탄소 중립 영화제’로,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공개된다. 오프라인 상영은 6월 6일부터 8일까지 메가박스 홍대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상영은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상영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막작 ‘캔 아이 겟 위트니스?’의 앤 마리 플레밍 감독과 배우 키라 장이 참석하는 GV(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해, 정재승 KAIST 교수가 진행하는 ‘여우와 토끼: 숲을 구하라’ 에코토크가 예정돼 있다. 또한 방송인 줄리안 퀀타르트가 사회를 맡고 파블로 담브로시 감독이 참여하는 ‘이익을 위한 먹을거리’ 에코토크, 환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골드만상 수상자 로사노 에르콜리니가 참여하는 ‘플라스틱 판타스틱’ 에코토크 등 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대화의 장이 관객을 기다린다. 환경영화제의 취지를 실천으로 확장하는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6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AK플라자 홍대에서 열리는 ‘숲푸드 플리마켓’에서는 산림청의 임산물 공동 브랜드 ‘숲푸드’를 중심으로, 국내산 임산물과 친환경 제품, 뷰티·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상품이 소개된다. 플리마켓 수익금 일부는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6월 7일에는 SBS를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더 가까이”…카카오, 첫 사회공헌 리포트 공개

디지털 격차 줄이고 누적 기부 929억 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22일 ‘카카오 사회공헌 리포트 2025’를 발행했다.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첫 보고서로, 카카오는 “기술과 서비스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활동의 의미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디지털 전환과 상생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사회혁신가 및 기술 인재 양성 ▲지역협력 공헌사업 ▲디지털 리터러시 ▲사회공헌 플랫폼 ▲지구를 위한 노력 등이다. 각 분야별 대표 프로그램과 수혜자 수, 참여 규모, 기여 성과를 ‘숫자’로 정리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 사업 ‘프로젝트 단골’은 2024년 말까지 총 6만6000명의 소상공인에게 263억 원 상당의 톡채널 메시지를 지원했다. 또 전국 227곳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지원하고, 2800명의 상인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사업도 주목된다. 고령층을 위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전국 100개 노인복지관에서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청소년 대상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프로그램은 누적 교육 인원이 25만5000명에 달했다. 기부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는 2007년 개설 이래 2025년 4월까지 누적 기부금 929억 원, 총 기부 참여 건수 6650만 건을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상생 슬로건 아래 그룹 차원의 공동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단골’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이 디지털로 더 많은 단골을 만날 수 있도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라이언 캐릭터를 활용한 친근한 비주얼로 주목도를 높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카카오가 실천해 온 상생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12대 로펌 연합’ 로펌공익네트워크, 1인 가구 지원방안 모색한다

고립·은둔 청소년·쪽방촌 어르신 지원 방안 논의 로펌공익네트워크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김앤장법률사무소 크레센도빌딩 3층에서 ‘2025 상반기 로펌공익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제는 “1인 가구: 고립·은둔 청소년, 쪽방촌 거주 어르신 등 취약 어르신”이다. 1인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정책과 문제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소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홍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박사와 이유미 통합사례관리사(성남시청)가 고립·은둔 청소년 및 취약 어르신 지원정책 현황을 보고한다. 발제자로는 2024년 ‘바른 의인상’을 수상한 김옥란(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장)이 나서고, 유연정((재)청소년행복재단 팀장), 박덕명(사람을 세우는 사람들 사무국장)과 함께 고립·은둔 청소년 단체의 지원 현황과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백준호 신부(한사랑가족공동체)와 박민선 이사장((사)오픈도어)이 쪽방촌 어르신 지원 사례 및 문제점을 공유한다. 한편, 로펌공익네트워크는 국내 12대 로펌이 연합해 2019년 출범했다. 연례 라운드테이블·심포지엄을 통해 공익 활동의 전문성 강화와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1인 가구 지원 방안을 심층 논의하고, 법률·행정·복지 분야의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라이브커머스 인재 키운다…롯데홈쇼핑 ‘크리에이터 클래스’ 4기 출범

5주간 실습·해외 연수 지원 롯데홈쇼핑이 라이브커머스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크리에이터 클래스’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크리에이터 클래스’는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를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 ▲실습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온 ‘상생일자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디어 커머스 시장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4기에는 총 40여 명의 청년 크리에이터가 선발됐다. 이들은 이달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5주간 ▲라이브커머스 산업 및 직무 이해 ▲숏폼 콘텐츠 제작 교육 ▲채용박람회 연계 직무 교육 등을 받는다. 특히 현직 쇼호스트의 멘토링,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채널 ‘엘라이브(L.live)’ 실습 참여 등 현장 중심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수료생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활동 지원금이 제공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해외 유통시장 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교육생들은 싱가포르 유통시장 탐방, 미국 최대 동영상 축제 ‘비드콘 애너하임 2024’ 참가 등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 여성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시작한 ‘상생일자리’를 2023년부터 청년층으로 확대했다. 이후 ‘크리에이터 클래스’를 신설해 3기까지 운영하며,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청년이 쇼호스트·유튜버 등으로 미디어 업계에 진출했다.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교육생은 롯데홈쇼핑의 모바일 생방송 ‘크크쇼핑’에 직접 출연해 제품 판매부터 방송 기획, 콘텐츠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실습한다. 패션·뷰티·리빙 제품을 소개하는 방송은 최대 3만 명의 시청자가 몰릴 정도로 고객 반응도 높다.

법무시스템에 AI 도입한 KT “준법경영 고도화”

10만 건 소송·자문 데이터로 AI 학습…리스크 선제 대응 체계 마련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며 법무 업무 고도화와 준법경영 강화에 나섰다. KT는 21일, 소송·계약·법률 자문 등 다양한 법무 분야에 AI를 적용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T는 그동안 축적한 약 10만 건의 소송, 계약, 자문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법무 시스템에 AI 기반 문서 분석·추천·작성 기능을 추가하고, 리스크 식별 기능까지 구현했다. KT가 새롭게 구축한 송무 시스템은 방대한 법률 문서를 통합 관리하고, 소송 행정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소장, 준비서면, 판결문 등 관련 문서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통합 검색과 유형별 분석이 가능해졌고, 대법원 사건검색 자동 연동, 기일 캘린더 동기화, 심급별 사건 일괄 관리 등 실무 기능도 강화됐다. 법률 자문 분야에서는 AI가 계약서 검토와 자문 초안 작성, 유사 사례 자동 추천, 계약서 간 조항 비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계약서 내용을 요약하거나 조항별로 자동 분류하는 기능도 포함돼, 법무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 KT에 따르면 소송 사건 관리에 소요되던 시간이 50% 이상 절감됐고, 자문 업무도 평균 30% 이상 빠르게 처리되는 성과를 거뒀다. KT는 향후 AI 법무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계약서 내 독소조항·모호한 표현·불필요한 조항을 자동 탐지하는 ‘계약서 사전 체크리스트’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기능은 손해배상 과도책임 등 리스크 요소를 자동 식별하고, 대체 문구를 제안하는 등 사전 대응력을 높일

유한양행, 미호강 생태계 보호 앞장…임직원 가족과 생물다양성 탐사

팔결습지서 나무 심기·어류 모니터링 등 생태 보전 활동 펼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지난 17일 충북 청주 미호강 팔결습지에서 ‘생물다양성 대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한양행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물 서식지 개선을 위한 나무 심기 활동과 함께 어류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미호강의 수생 생태계를 관찰했다. 자연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공예 체험도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유한양행이 2024년부터 추진 중인 ‘미호강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미호강-성암천-석화천 합류부 일대에서 식물, 조류, 곤충, 양서파충류, 포유류 등 6개 분야에 대해 계절별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서식종 파악 및 생태 교란종 관리, 위험 요소 제거, 식재 활동 등을 포함한다. 유한양행은 이 사업을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생태 보전을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최웅 유한양행 부장은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지역 생태계의 가치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기후변화가 꿀벌 생존 위협’…WWF, 온라인 게임 ‘꿀벌 서바이벌’ 공개

폭염·침입종·이상기후 속 꿀벌 지키기…게임 통해 생태계 위기 체험 세계자연기금(WWF)이 5월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가 꿀벌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는 온라인 게임 ‘꿀벌 서바이벌: 꿀벌을 지켜라!’를 출시했다.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초래하는 실질적 위협을 게임을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다. 이번 게임은 WWF가 지난 4월 발표한 ‘기후변화와 꿀벌 군집 붕괴’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보고서는 폭염‧폭우 등 극단적 기후현상이 꿀벌 군집 붕괴를 가속화하며, 기온 상승으로 확산된 외래 침입종 또한 주요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임은 총 세 개의 단계로 구성됐다. 꽃이 피는 ‘꽃의 시기’, 기온이 상승하는 ‘고온 시기’, 폭우가 쏟아지는 ‘기후위기의 시기’를 거치며, 플레이어는 꿀벌이 꿀을 모으고 외부 위협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상기후와 침입종의 공격이 난이도를 점차 높이며, 꿀벌 생존의 위기를 실감케 한다. WWF는 “꿀벌의 개체 수 감소는 생태계 문제를 넘어 인류 식량안보에도 직결된다”며 “사과, 수박 등 주요 작물의 수분이 차질을 빚을 경우 생산량 감소와 가격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은 WWF 캠페인 페이지에서 PC와 모바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WWF는 6월 20일까지 참여 이벤트도 함께 연다. 게임에 참여한 후 꿀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선착순과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에는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버츠비’가 제품을 기증하며 함께한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좋은 과학이 좋은 약 만든다”…유한양행, 기초연구자들과 손잡다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해 협력 연계 총 63개 과제 지원, 후속연구도 진행 중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기초과학 기반의 신약개발 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제3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uhan Innovation Program, 이하 YIP)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욱제 대표와 김열홍 R&D 총괄사장, R&D 본부 임직원, 유한 관계사, YIP 연구책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과제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후속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은 2022년부터 유한양행이 운영 중인 기초연구 특화형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다.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고, 유한양행과의 후속협력을 통해 혁신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향한다. 이번 행사는 기초과학 연구진과 제약업계 실무진이 만나 아이디어와 과학기술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은 과제 발표 외에도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산학연 간 R&D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올해 YIP에서는 신규로 28개 과제가 선정됐다. 1·2회차 프로그램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3개 과제가 유한양행의 지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신약개발로의 연계 가능성이 확인된 8개 과제에 대해선 후속지원 연구가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국내 기초과학 생태계 전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욱제 대표는 “국내 기초연구자들의 뛰어난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받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공유해주신 최신 과학기술을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유한양행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YIP는 오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 과제 접수를

iM금융그룹, ‘제1회 ESG 경영대상’ 시상…iM뱅크·iM데이터시스템 수상

금융·비금융 부문 우수사례 발굴…전 계열사 ESG 실행력 높인다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대구 소재 iM뱅크 제1본점에서 그룹 회장 및 전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ESG 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첫 회 수상기업으로 iM뱅크(아이엠뱅크)와 iM데이터시스템이 선정됐으며, 이번 우수사례는 그룹 전반의 ESG 경영 수준을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iM뱅크는 ▲ESG 금융 신상품 출시 등 우수한 ESG 금융 성과 달성 ▲금융배출량 감축을 위한 차주 인게이지먼트 시스템 구축 ▲금융취약계층 특화점포 운영 등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iM데이터시스템은 ▲기업문화 조성 등 다양한 임직원 내재화 활동 수행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구축 ▲그룹 IT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제고 노력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시상은 금융과 비금융 부문으로 나눠 계열사별 특성을 반영해 이루어졌다. 각 부문별로 평가표를 달리 적용해 점수를 산출하고,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가 심사에 참여했다. ‘ESG 경영대상’은 올해 처음 도입된 그룹 내 ESG 포상 제도로, 자회사 10곳의 ESG 경영 실천 수준과 개선 실적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실적뿐 아니라 실행력과 조직문화 기여도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상 기준을 정한 것이 특징이다. iM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이 제도를 통해 계열사별 ESG 전략 실행을 장려하고, 우수 사례를 그룹 전반에 공유해 ESG 경영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ESG 경영대상 제도가 그룹의 ESG 성과 창출을 이끄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